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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사/7월20일] 민간인 방북신청 첫 허용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9 17:42:48지금이야 금강산 관광에다 경제협력 등 마음만 먹으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간인의 방북은 철저히 막혀 있었다. 분단 이후 민간인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게 된 건 20년이 채 안 된다. 물론 방문 지역이 제한적이고 지금도 북한을 방문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1989년 7월20일 민간인 방북이 처음으로 허용됐다. 정부는 이날 남북교류협력협의회에서 방북 허용을 신청한 재일교포 -
[오늘의 경제소사/7월19일] 소학교령 공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8 17:03:40현재 초ㆍ중학교는 의무교육이다. 의무교육은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사회ㆍ종교ㆍ정치적 신분이나 배경의 차이와 관계 없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무상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초ㆍ중학교 교육이 무상이라고 믿는 학부모는 별로 없다. 공짜라고 좋다고 넋 놓고 있다가는 애들 바보 만들기 십상이다. 따로 공부시키지 않고는 대학 갈 꿈도 꾸지 못한다. 실제로 초등학생 중 76%가 학교 공부 이외에 개인ㆍ그룹과외 -
[오늘의 경제소사/ 7월18일] 인텔 창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7 18:02:50‘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 인텔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다.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80% 이상의 컴퓨터에는 이 ‘인텔 인사이드’ 로고가 붙어 있다. 인텔은 컴퓨터 회사를 상대로 칩을 파는 회사다. 인텔은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소비재 생산회사가 아니지만 광고를 한다. 다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이게 바로 인텔을 성공시킨 힘이다. 1968년 7월18일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는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
[오늘의 경제소사/7월16일] 아폴로 11호 발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5 17:49:44우주의 신비를 풀기 위한 인간의 도전은 끝이 없다. 우주는 인간의 꿈과 동경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미ㆍ소 양국이 주도하던 우주개발에는 이제 유럽에 이어 중국까지 가세했다. 항공우주과학기술은 국가안보와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 우리도 위성을 쏘아올렸고 조만간 우주인도 나온다고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우주과학기술은 지구에서 1억3,400만㎞나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시속 3만㎞ -
[오늘의 경제소사/7월15일] 중학교 입시제도 폐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4 17:42:52사람은 일생 동안 무수히 많은 시험을 치른다. 입학에서부터 취직ㆍ진급시험에 이르기까지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다. 시험을 통해 인생이 결정되기도 한다. 논술이 대학입시의 핵으로 떠올랐다. 서울대가 논술시험 실시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상위권 대학들도 논술 비중을 높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논술 관련 설명회장은 대학입시 자녀를 둔 학부모는 물론 초등학생 학부모들까지도 참석해 성황을 이룬다. 지금이야 연말에 -
[오늘의 경제소사/7월14일] 목동 신시가지 개발 확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3 18:42:59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통이 컸다. 집권하는 동안 챙긴 돈의 액수도 천문학적이지만 정권장악 후 상상도 하지 못할 굵직굵직한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기 때문이다. 언론기관 통폐합, 사회악 일소 특별조치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충격적인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여기에는 주택 500만가구 건설계획도 포함됐다. 당시 전국의 주택 수는 500만가구 정도. 그와 맞먹는 물량을 10년 안에 짓겠다니 다들 긴 -
[오늘의 경제소사/7월13일] 경실련 발족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2 18:32:17‘일한 만큼 대접받는 공정한 사회, 검은 돈이 사라지는 투명한 사회, 돈 안 드는 선거, 깨끗한 정치가 실현된 사회, 부정과 부조리가 근절된 밝은 사회,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건강한 사회, 사회적 공공성이 실현되는 합리적인 사회.’ 우리 모두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상이다. 소득을 공정하게 나누고 경제정의를 실현하자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약칭 경실련)이 1989년 7월13일 발족했다. 기업의 대표이사에 -
[오늘의 경제소사/7월12일] 농어촌 고리채법 시행령 공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1 18:53:08정권이 바뀔 때마다 으레 농어촌 부채탕감이라는 공약으로 순진한 농민들을 유혹해왔다. 그러나 이들 이벤트성 공약은 농어촌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었고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늘어나는 빚을 갚기 위해 빚을 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농어촌 문제는 ‘뜨거운 감자’이지만 과거에도 마찬가지로 심각한 사회문제였다. 1960년대 초반 농어촌에 만연한 고리채는 농어민의 등을 휘게 만드 -
[오늘의 경제소사/7월11일] 서울대 1회졸업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10 17:49:12서울대학교 입시안을 둘러싼 참여정부와 서울대간의 난타전이 점입가경이다. 이 정권이 출범하면서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가 이미 실종된 줄은 알지만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공격적ㆍ적대적 대립구도는 살벌하다. ‘전면전, 초동진압’ 등의 군사용어와 ‘손을 봐야 한다, 조져야 한다’는 등의 거친 말들은 여과 없이 난무한다. 이런 판에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 교수들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
[오늘의 경제소사/7월9일] 한미행정협정(SOFA) 조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08 17:38:25주한미군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한쪽에서는 통일의 걸림돌과 자주국방을 주장하고 반대쪽에서는 안보공백과 경제적 부담을 내세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난 뒤 그 자리를 메우려면 방위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주한미군을 대체하기 위한 국방비 증액규모가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주한미군 철수 후 7~8년간 매년 국내총생산(GDP)이 1.2%씩 감소할 -
[오늘의 경제소사/7월8일] 슈퍼컴 세계2번째 개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07 18:45:39전 세계 컴퓨터가 일제히 다운되면 어떻게 될까. 컴퓨터 없는 세상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컴퓨터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인간이 컴퓨터를 만들었지만 사실은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는 1967년 한국생산성본부에 설치된 FACOM222(일본 후지쓰 제작)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된 국산 컴퓨터는 1976년에 생산된 ORICOM 540기종으로 기록돼 -
[오늘의 경제소사/7월7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06 17:39:56경부고속도로는 한국 근대화의 상징이다. 추풍령에 세워진 준공 기념탑에는 ‘조국 근대화의 길이며 국토통일의 길’이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이 새겨져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박정희에게 경제개발의 꿈을 실현시킬 신앙과도 같은 존재였다. 1964년 12월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며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마음먹은 박정희는 1967년 4월 이를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발표했다. 당연히 야당을 중심으로 반대여론이 들 -
[오늘의 경제소사/7월6일] 美프로야구 올스타전 개막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05 18:44:33프로야구가 국내에서 시작된 지도 20년이 넘었다. 1982년 정치적 목적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그 배경이야 어떻든 한때 전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80년대 초 군사독재의 망령이 이 땅을 지배하던 시절, 프로야구는 가슴에 맺힌 울분을 토해낼 수 있는 분출구였다. 야구를 시작으로 봇물처럼 터진 프로스포츠는 가슴앓이를 하는 국민들에게 진통제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기업들에는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경영기법 -
[오늘의 경제소사/7월5일 비키니 수영복 등장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04 18:27:57경제가 어려울수록 치마 길이가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물론 속설일 뿐 경제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유난히 짧은 치마가 눈에 자주 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남자들의 시선이 바빠지면서도 시원하고 즐겁다. 가슴과 허리선ㆍ배까지 드러낸 과감한 노출 패션이 거리에 넘쳐난다. 올 여름 수영복은 아슬아슬한 끈 비키니 등 노출이 대담한 비키니가 유행할 전망이다. 상상만으로도 남성들의 -
[오늘의 경제소사/7월4일] 주유소 허가기준 완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03 18:28:06기름 값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셀프 주유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운전자가 직접 주유할 경우 ℓ당 몇 십원씩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이야 한 집 건너 주유소가 있을 만큼 흔해 빠진 게 주유소다. 그래서인지 주유소간의 판매 경쟁도 치열하다. 기름만 넣으면 휴지나 장갑ㆍ음료수가 공짜고 3만원 이상 주유하면 세차 서비스해주는 곳도 많다. 그러나 한때는 ‘주유소 허가받으려면 대통령 빽 정도는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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