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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사/7월2일] 항공기용 제트엔진 개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7.01 18:27:57세계에서 자동차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몇 안된다. 미래 첨단산업의 하나인 항공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현재 독자 모델의 항공기를 수출하는 나라는 미국ㆍ프랑스ㆍ러시아 등 10여개국에 불과하다. 항공산업은 정보ㆍ나노ㆍ생명ㆍ항공우주ㆍ환경기술 등이 결합된 R&D집약산업으로 전후방 기술파급효과가 크다. 한국은 최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KT-1 기본훈련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함으로써 항공기 수출시 -
[오늘의 경제소사/7월1일] 부가가치세 시행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30 18:39:28‘국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사는 게 팍팍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미친 듯이 뛰고 있는 집값을 보면 살맛이 나지 않는다는 푸념도 곳곳에서 들린다. 물론 ‘알고 봤더니 우리 편’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세금만 무겁게 물린다고 부동산 가격이 잡힐까. 여전히 세금으로 해결하려는 정부, 하수도 한참 하수다. 몽테스키외는 ‘세금이란 자유의 대가로 우리 -
[오늘의 경제소사/6월30일] 트랜지스터 개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9 17:44:55TV나 전축은 지금이야 흔하지만 70년대 초반까지도 부잣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귀한 물건이었다. 초창기 이들 전자제품은 모두 다 진공관식이었다. 진공관식 전자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예열이 필요했다. 그래서인지 마루 한쪽에 장롱처럼 놓여 가구인 척하던 TV나 전축은 전원 스위치를 켜고도 한참 있어야 반응했다. 존 플레밍이 개발한 이 진공관은 트랜지스터라는 신제품이 개발되면서 무대 뒤로 사라졌다 -
[오늘의 경제소사/6월29일] 토지공개념제 도입 결정 발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8 18:25:19토지공개념 논란이 예사롭지 않다. 미친 듯이 오르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토지공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되고 있다. 싼 값에 집을 장만할 수 있다면 집 없는 서민들이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당연히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집값만은 잡겠다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까지 선포한 마당에 뭔들 못할까. 노태우 정부 때도 지금처럼 부동산 투기 열풍이 전국을 휩쓸었다. 정권의 존립마 -
[오늘의 경제소사/6월28일] 울산조선소 준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7 18:28:46한국은 명실공히 세계 1위의 조선강국이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체들은 이미 2~3년치의 일감을 확보해 도크는 1년 내내 쉴 틈이 없다. 한국 조선산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현대조선(현대중공업의 전신) 울산조선소 준공식이 1974년 6월28일 울산 미포만에서 열렸다. 이날 완공된 울산조선소는 부지 70만평에 공장건물 4만2,800평 규모로 드라이도크와 450톤짜리 골리앗크레인 2기가 들어섰다. 투입된 자금은 -
[오늘의 경제소사/6월27일]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6 17:40:26길은 인간이 이룩해놓은 많은 문명 가운데 하나다. 길은 인간의 생활환경을 바꾸었고 역사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길은 단순히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물리적 수단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역할도 한다. 유독 갈등과 반목이 심한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온 영남과 호남을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1984년 6월27일 개통됐다. 착공 33개월 만에 준공식을 가진 88올림픽고속도로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
[오늘의 경제소사/6월25일] CBS 최초컬러TV 방송시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4 18:02:33빛 바랜 흑백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왠지 모르게 촌스럽다. 아무리 세련되고 잘생긴 연예인이라도 흑백TV 자료화면에 나오는 옛날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이미 화려한 컬러에 익숙해진 현대인들. 그러나 흑백TV 한대가 동네 극장 노릇을 톡톡히 하던 시절이 있었다. 동네 사람들은 흑백TV 수상기 앞에 모여 앉아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던 역사적 순간을 지켜봤고 김일 선수가 피를 흘리며 박치기하 -
[오늘의 경제소사/6월24일] 아우토반 공사 설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3 17:32:45아우토반, 독일의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 세계 최초의 현대식 고속도로이기도 하다. 동서남북으로 거미줄 같은 대도시는 물론 지방 중소도시에 이르는 길목까지 연결돼 있다. 우리의 경부고속도로도 아우토반을 본떠 건설됐다. 1964년 1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서독 방문길에 본~쾰른간 20㎞ 구간을 시속 160㎞로 달려본 뒤 이에 혹해 경부고속도로의 모델로 삼았다. 아우토반은 히틀러가 전쟁을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 -
[오늘의 경제소사/6월23일] 남극조약 발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2 17:27:06신이 남겨준 마지막 자연의 보고 ‘남극’. 남극은 인류의 새로운 미래다. 남극대륙에는 경제적 가치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지하자원과 수산자원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1911년 노르웨이의 로알 아문센과 영국의 로버트 팰컨 스콧 대령이 남극 탐험에 성공한 후 남극은 강대국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한국도 1988년 세종기지를 건설한 데 이어 최근에는 ‘남극일기’도 썼다. 1961년 6월23일 남극의 평화적 이 -
[오늘의 경제소사/6월22일] 한일국교 정상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1 18:34:03올해로 한국과 일본의 국교가 정상화된 지 40년. 그러나 이는 형식적일 뿐 내용적으로는 정상화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대일 무역역조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일제 36년간의 식민지배 피해보상 대가로 받은 돈은 고작 8억달러(무상 3억달러, 장기저리 정부 차관 2억달러, 상업차관 3억달러). 반면 국교정상화 이후의 무역적자 규모는 천문학적이다. 지난해 200억달러를 돌파한 대일 무역적자 누적 액수 -
[오늘의 경제소사/6월21일] 콜롬비아사 LP레코드 공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20 18:54:3940~50대 중ㆍ장년층이라면 중ㆍ고등학교 시절 용돈을 아껴 LP(long player) 레코드 판을 샀던 기억이 한두 번씩은 있게 마련이다. 검은색 턴테이블 위에서 1분에 33과 3분의1회전하는 LP판 위에 노란색 카트리지 바늘을 올려놓으면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외국 팝송의 경우 라이선스 음반은 워낙 비쌌던 탓에 염가의 해적판을 수집하던 기억도 새롭다. 에디슨이 원통형 레코드를 발명한 후 음악을 저장해 듣는 -
[오늘의 경제소사] 미·소 직통전화 개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19 18:34:16핫라인(Hot Line), 뜨거운 줄? 워싱턴의 백악관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간에 개설된 직통전화. 지금은 아주 중요한 장소나 인물끼리의 통신회선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다. 1962년 10월 쿠바 위기 이후 핵전쟁의 위험이 현실로 나타나자 긴급사태 발생에 대비, 미국과 소련은 정상간에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전화를 놓기로 했다. 미ㆍ소 양국은 이를 위해 1963년 6월20일 워싱턴과 모스크바 간의 직통전신가설에 관한 협정에 조인 -
[오늘의 경제소사/6월18일] 건설부 출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17 17:42:08집값 뛰는 걸 보면 살맛 안 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평범한 월급쟁이들은 1년에 몇 백만원 저축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강남에서는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몇 개월 사이에 몇 억씩 번다면 말 다했다. 연초 5억원 하던 30평형대 아파트가 불과 몇 달 만에 10억원으로 올랐다니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반드시 잡겠다는 정부 말을 믿고 기다리던 집 없는 서민들은 이제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정부 대책 -
[오늘의 경제소사/6월17일] 부관 페리호 재취항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16 19:06:01‘적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로 시작하는 ‘사의 찬미’를 부른 윤심덕.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비관한 그녀가 1926년 애인 김우진과 함께 현해탄에 몸을 던진 것은 관부(關釜)연락선 도쿠주마루호에서였다. 부산항과 일본 시모노세키(下關)항을 오가는 정기여객선 부관페리가 운항을 시작한 지 올해로 100년. 그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채 부관페리에 몸을 싣고 현해탄을 넘나들었다. 1905년 -
[오늘의 경제소사/6월16일] 포드자동차 설립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6.15 18:35:27자동차가 지구상에서 굴러다니기 시작한 지 100여년. 그동안 4,000개 이상의 자동차 회사들이 생겼다 사라졌다. 이 수많은 회사들이 만든 자동차 종류도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러나 그 가운데 1,000만대 이상 팔린 차는 단지 3개뿐이다. 폴크스바겐의 딱정벌레, 도요타의 카롤라, 그리고 T형 포드. 포드는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차다. 1863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헨리 포드는 1903년 6월16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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