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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잠룡엔 '킹 메이커'…黨엔 '트러블 메이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8.14 07:00:00“천하의 인재들이 여야 대선 주자 캠프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여당의 한 대선 주자 캠프에 참여한 A 국회의원은 각 캠프의 인재 영입을 ‘삼국지’에 비교했다. 그는 “삼국을 호령한 조조와 유비·손권이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인재를 발굴한 것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야망을 가졌거나 이권을 챙기려는 인사부터 신념과 실천을 위해 뛰어든 인물까지 캠프에 모여드는 사람들은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
[토요워치] MZ세대 "착한기업에 돈쭐"…'가치소비' 주류로 뜬다
산업 생활 2021.08.07 06:30:00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소비는 단순한 물건 구매가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coming out)’의 수단이다. 미닝아웃 소비는 소비자에게는 착한 소비인 동시에 MZ세대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야 하는 기업에는 가장 자본주의적인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가치 소비를 일컫는 ‘착해야 산다(buy)’가 소비자에게는 구매, 기업에는 생존을 뜻하는 말이 된 것이다. 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환경·사회·지배구 -
[토요워치] "불매도 불사"…기업 윤리까지 들여다보는 MZ세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8.07 06:10:00#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유명한 A사. 업계 1위를 지키며 승승장구하던 A사에 어느 날 ‘오너 갑질’이라는 뉴스가 터졌다. 실망한 소비자들은 A사 제품에 대한 소비를 중단했다. 심지어 젊은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그동안 숨겨져 왔던 A사의 비윤리적인 행보들을 고발하고 나섰다. 결국 A사는 불매운동의 타깃이 돼 매출이 반토막 났다. 반면 모범적인 윤리 기업으로 꼽히는 B사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윤리적 -
[토요워치] MZ세대 '가치를 산다'…기업 '착해야 산다'
산업 생활 2021.08.07 05:40:00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지난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고 909조 원을 굴리는 미국의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도 투자 기업이 이사회 구성원의 성별 다양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기업의 이사들에 대해 반대투표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돈줄’이 마르는 시대가 온 -
[토요워치] 2025년 서울, 에어택시 타고 공항에 간다
산업 기업 2021.07.31 06:40:00독일의 에어택시 스타트업 ‘릴리움(Lilium)’은 지난 2019년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모델명 릴리움 젯)를 공개한 뒤 불과 6개월 만에 1단계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25년 쾰른·본 등 독일 도시는 물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도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시스템과 에어택시 기체(모델명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 중인 미국 오버에어는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마치고 2025년 에어 -
[토요워치]"변동성 장세도 두렵지 않아요" MZ부터 5060까지 사로잡은 'AI 주식 코치'
증권 국내증시 2021.07.17 06:30:00# 50대 주부 A 씨는 얼마 전 딸의 소개로 인공지능(AI) 자산 관리 서비스에 가입했다. 평소 은행에서도 펀드 가입을 권유받은 적이 있지만 잘 모르는 상품에 큰 금액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망설여졌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투자성향을 입력하니 미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금 등 다양한 자산이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100만 원의 적은 금액이지만 어디에 투자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한결 마음 -
[토요워치]테슬라 팔고 '밈 주식' 쇼핑…"AI에 돈 맡길만 하네"
증권 국내증시 2021.07.17 06:00:00올해 1월 인공지능(AI)이 운용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AMOM ETF는 테슬라를 전량 매도했다. 미국의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를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빼버리는 것은 ‘인간 매니저’라면 쉽게 내리기 어려운 결단이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지난달 초 이 ETF는 아마존을 팔고 게임스톱과 AMC를 사들이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보통 기관투자가들이 -
[토요워치]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 "수익 내는 '1% 패턴', AI로 콕 짚어냅니다"
증권 증권일반 2021.07.17 05:30:00“금융시장에서 누군가는 초과 수익률을, 누군가는 손해를 보기 마련입니다. 제로섬 게임이죠. 결국 경쟁력은 알파(초과 수익)를 내는 반복적인 패턴을 누가 빨리 잡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패턴을 빠르게 포착하는 인공지능(AI)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이냐에 성패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김형식(사진)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IFC빌딩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미국에 AI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
[토요워치] 퀴즈 맞히면 포인트…Fun Fun한 금융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7.03 06:10:00어렵고 딱딱하기만 했던 ‘금융’이 쉽고 친근하게 변하고 있다. 생소했던 용어를 자주 쓰는 말로 바꾸고 복잡했던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금융에 대한 부담을 떨치게 됐다. 특히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인해 은행·카드·보험 등 전통 금융사들도 얼마나 더 쉽게 변하느냐가 일종의 경쟁력이 되는 추세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 기업들 또한 쉬운 금융, 재 -
[토요워치] 우주錢쟁…치열해진 민간우주산업시장
국제 정치·사회 2021.06.19 06:30:00미국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셰퍼드’의 발사일이 오는 7월 20일(현지 시간)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주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무중력 상태에서 지구를 코앞에 두고 보는 것은 물론 달로 여행을 가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블루오리진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민간 우주산업 시장은 더욱 -
[토요워치]'차세대 우주산업' 위성인터넷 뜬다
증권 해외증시 2021.06.19 06:20:00관광 다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분야로는 위성 인터넷 사업이 꼽힌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최근 정부 주도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위성 인터넷 사업이 본격화되면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아프리카 등에도 보급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구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 1만 2,000개를 쏘아 올려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스타링크’ 계획을 추진하 -
[토요워치]'티켓 1장' 316억…우주여행, 부자의 버킷리스트 되다
국제 정치·사회 2021.06.19 06:00:00오는 7월 20일(현지 시간) 발사될 미국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 관광 로켓 1석이 2,800만 달러(약 316억 원)에 낙찰되면서 우주여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경매는 480만 달러에서 시작됐지만 159개국에서 약 7,600명이 경쟁에 뛰어들며 불과 4분 만에 2,000만 달러를 넘어서 7분 만에 마감했다. 블루오리진은 최종 낙찰자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형제 등 총 4명을 6인승 캡슐인 ‘뉴셰퍼드’에 태워 -
[토요워치]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비의 경제학'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5.29 06:20:00올 들어 하늘이 자주 비를 뿌리고 있다. 28일에도 비가 오면서 5월 들어 0.1㎜ 이상 강수량을 기록한 날은 18일에 달했다. 하루 걸러 한 번 이상 비가 내린 셈으로 이달 강수 일수는 최근 10년(2011~2020년) 평균인 8.1일의 2배를 넘는다.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측정한 강수량도 예년의 2배 수준이다. 봄 가뭄을 적잖이 걱정하던 농민들은 잦은 봄비를 반기고 있다. 3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의 110.5%, 다목적 -
[토요워치]농사판 뒤집고…산업계 흔들고…애태雨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5.29 05:50:00# 여름철 역대 최다 강수량(970㎜)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 2011년 9월, 경찰은 강원 평창군 대화면에서 옥수수를 밭떼기로 훔친 임 모 씨와 이를 장물로 취득한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 씨는 120만 원 상당의 옥수수 24접을 밭떼기로 구입한 것처럼 짜고 김 씨에게 옥수수를 인계하다 적발됐다. 긴 장마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는데 김 씨가 산지 가격보다 30~40% 싸게 옥수수를 넘겨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 -
[토요워치] 가뭄·한파에…반도체도 水난시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5.28 08:15:45지난 3월 코로나19 시국에도 대만의 한 불당에 3,000여 명이 흰옷을 입고 모였다. 비를 내려달라며 기우제(祈雨祭)를 지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인데 비와 물은 대만 경제를 넘어 반도체 부족 사태를 촉발하며 세계 경제마저 흔들고 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세계 각지의 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데 그 근원에 물이 있기 때문이다. 대만 정부 통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대만 저수지 21곳 가운데 7곳을 제외한 14곳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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