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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자리 비우면 꼭 일이 터진다"…대통령 여름휴가 징크스
국제 정치·사회 2019.06.28 17:58:41매년 8월은 각국 정상들의 공식적인 여름 휴가철이지만 일부 정상들에게 이 시기는 달콤한 휴식의 기억보다 끔찍한 악몽의 시간으로 기억되곤 한다. 집무실만 비우면 천재지변이 발생하고 테러와 폭발 등 대형사건이 터지면서 오히려 더 바쁜 국정을 처리해야 하는 ‘휴가 징크스’ 때문이다.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휴가복이 없는 인물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다. 호화 골프 휴가로 구설에 자주 올랐지만 그는 사실 휴 -
[토요워치] 세계 정상들 휴가 백태...'사교형' 트럼프, CEO와 골프
국제 정치·사회 2019.06.28 17:58:35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중국 허베이성 휴양도시 베이다이허에서는 중국 전현직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국내외 현안을 논하는 ‘비밀회의’가 열린다. 여름휴가를 겸한 이 회의에는 공산당·국무원·중앙군사위원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중국 5대 권력기관의 전현직 간부와 지방 주요 지도층이 참가한다. 회의에서 논의되는 결과는 공개되지 않지만 지난 1958년 8월 회의에서 대약진운동 시행 등 굵직 -
[토요워치] 현대판 왕의 휴가는…
국제 경제·마켓 2019.06.28 17:58:09“휴가를 가지 말라. 도대체 왜 휴가를 가나? 자기 일을 즐기지 못한다면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억만장자 기업인이던 지난 2004년 당시 자신의 저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17년 8월,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골프클럽’에서 17일간의 장기휴가를 보냈다.국정 운영에 눈코 뜰 새 없는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다. -
[토요워치] 부자들 재산 목록엔 '00000' 가 있다
경제·금융 금융가 2019.06.21 17:59:32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요즘 은행만 2~3곳 이상, 증권, 보험 등 업권별로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프라이빗뱅커(PB) 군단을 거느리고 있는 자산가들은 어떻게 돈을 불리고 있을까. 각 은행 대표 PB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투자처는 달러 예금이나 보험, 주가연계증권(ELS) 등 달러를 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과 단기채권형 펀드다. 특히 시 -
[토요워치] 넓은 투자 스펙트럼의 베테랑 PB...兆단위 굴리기도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6.21 17:56:14대한민국 초고액자산가(VVIP)들을 상대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은 대부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자산관리라는 개념이 없을 당시 씨티은행·메릴린치증권 등 외국계 은행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다. 증권사 지점에서 주식 매매를 하다 실력을 인정받아 베테랑 PB가 되기도 한다. 국내 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자산관리 비즈니스에 선도적으로 진출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 -
[토요워치] 패기+IT지식+외국어로 무장...2030 PB도 '종횡무진'
증권 재테크 2019.06.21 17:55:09패기와 정보기술(IT) 지식으로 무장한 2030 프라이빗뱅커(PB)들이 증권가에서 맹활약하며 베테랑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들 젊은 PB는 부족한 경험을 대신해 한발 먼저 뛰는 부지런함과 트렌드를 빨리 읽어내는 능력을 앞세워 자산가들에게 날로 인정받는 모습이다. 지난 2016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현재 분당PB센터에서 근무하는 최세진 사원은 최근 고객들에게 미국 주식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를 추 -
[토요워치]"한국판 카네기家로..." 대한민국 0.01% 위한 격다른 '맞춤코디'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6.21 17:54:01KB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말 기준 한국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는 약 27만8,000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약 646조원으로 1인당 평균 23억원이 넘는다. 인구의 0.54%인 부자가 총 금융자산의 17.6%를 갖고 있는 셈이다. 가계자산에서 차지하는 부동산자산 등 비금융자산 비율이 60%에 달하기 때문에 이들의 전체 자산은 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5년 전만 해도 10억원 -
[토요워치] 억만장자 머스크가 강남PB센터 찾은 까닭은?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6.21 17:37:53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전략 프라이빗 점포인 클럽원센터에는 벤처캐피털·사모펀드(PEF)·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다. 거액자산가들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클럽원센터는 최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중인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직방’의 프리IPO 투자에 관심 있는 자산가들을 겨냥해 13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만들기도 했다. 이 PB센터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해 고객들에게 고수익 -
[토요워치]작년 총 7,979마리 유기…인구 15배 서울과 엇비슷
사회 사회일반 2019.06.14 18:19:34전 국민이 찾는 ‘힐링의 섬’ 제주는 동물들에게는 ‘킬링의 섬’이다. 인구 수에 비해 버려지는 동물 수가 많은데다 한 번 버려진 동물 가운데 본래 주인이나 새 주인을 찾는 비율도 최하위권에 속하기 때문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모습과 달리 제주도는 동물들에게 그 어떤 지역보다 가혹한 곳이다. 제주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포획된 유기동물은 총 7,979마리다. 이는 제주 인구를 고려 -
[토요워치]'亞 최대 의료메카' 물거품에…서귀포 경제 울상
사회 사회일반 2019.06.14 18:18:17제주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곳이다. 원래 바람이 많은 섬이지만 대형 이슈가 끊이지 않는다. 강정마을 해군기지와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겪은 데 이어 최근에는 영리병원 문제로 시끄러웠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이 영리병원 논란을 겪으면서 허가가 취소됐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4일 찾은 서귀포 제주헬스케어타운은 황량하기 이를 데 없었다. 병원으로 쓰일 예정이던 본관 앞에 차량 몇 대가 주차돼 있었지만 -
[토요워치] '인구당 車 등록수 1위' 꽉 막힌 제주 도로…꽉 막힌 해법
사회 사회일반 2019.06.14 18:17:02제주를 찾는 관광객 10명 중 9명은 개별관광객이다. 이들은 공항을 나서자마자 렌터카 주차장으로 달려간다. 곳곳에 산재한 제주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한 이동 수단으로 렌터카만큼 편리한 것이 없다.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 렌터카 업체들은 최근 몇 년간 전에 없던 호시절을 누렸다. 지난 2010년 62곳이던 렌터카 업체가 지난해 129곳으로 배로 늘었고 운행 대수도 같은 기간 1만3,912대에서 3만2,612대로 증가했다.제주의 속살을 -
[토요워치] 인간은 자연을 훔치고…제주는 눈물을 훔치다
사회 사회일반 2019.06.14 18:15:49지난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 지역의 쓰레기 매립장을 찾았을 때는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어림잡아 직경 50m, 깊이 20m 규모의 매립장 구덩이에서 먹이를 찾아 쓰레기 더미를 헤집고 다니는 갈까마귀 울음소리가 을씨년스러움을 더했다. 한동안 매립이 이뤄지지 않던 이곳에 다시 가연성 쓰레기를 실은 차량이 드나들기 시작한 것은 올 4월부터다. 본래 서귀포시 남원·성산·표선읍에서 발생한 가연성 쓰레기 -
[토요워치] '新三多'의 역습…신음하는 제주
사회 사회일반 2019.06.14 18:12:12#1. 지난 3일 찾은 제주 봉개동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입구에는 노란색 쓰레기수거차량 20대가량이 줄지어 서 있었다. 소각장 처리 용량이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불에 태울 쓰레기를 부려놓을 공간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2004년 문을 연 북부소각장은 하루 200톤의 가연성 쓰레기를 태울 수 있도록 지어졌지만 노후화해 현재 처리용량은 140톤에 그친다. 반면 하루 230여톤이 반입되면서 제때 소각하지 못하는 90톤의 쓰레 -
[토요워치]트렌드인가, 반란인가...M세대 버닝소비
산업 생활 2019.06.07 17:41:38시그니엘호텔 프러포즈 패키지는 결혼을 위한 로망으로 꼽히는 코스다. 객실에 마련된 케이크, 꽃다발, 샴페인과 디너 풀코스 등을 포함해 150만원에 이르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예약건수가 2배로 늘었다. 흥미로운 점은 부유층 자녀가 아닌데도 몇달간 돈을 모아 이벤트를 준비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다. 집 사기를 포기하고 고급시계와 고급 외제 승용차를 갖기 위해 몇년간 적금을 붓는 20~30대도 늘고 있다. 최근 밀레니얼 세 -
[토요워치]현재의 삶이 최우선…경제 아마겟돈 공포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19.06.07 17:13:59지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재선시킨 주인공은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였다. 당시 플로리다주·오하이오주 등 거대 선거구에서 오바마를 밀었다. 오바마의 승리는 정치와 선거에 무관심한 밀레니얼을 소셜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해 투표장으로 끌어낸 덕에 가능했다. 오바마를 ‘최초의 소셜미디어 대통령’으로 부르는 이유다.밀레니얼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지금까지 밀레니얼에 대한 연구는 주로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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