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워치-영업맨의 삶]주말 새벽 호출에도 한달음... 짠내나는 '고객탐구생활'
산업 기업 2019.04.05 17:41:00“브로커에게 고객 말씀은 돈이에요.” 오직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들어선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빽’도, ‘줄’도 없던 그는 수수료 수입 0원으로 해고 직전이다. 주문실수로 고객 돈까지 날린 그에게 고객은 신이고 고객의 말씀은 돈이다. 영화 ‘돈’의 한 장면이다. 영화를 본 A증권사 박모 팀장은 “요즘 저 정도는 아니지만…”이라면서도 쓴웃음을 짓는다. 영화에는 펀드매니저의 주문을 받 -
[토요워치]손대는 족족 대박... 영업 高手 필살기 담긴 '비밀노트'
문화·스포츠 문화 2019.04.05 17:39:30‘목숨을 걸어라’ ‘부지런한 자가 성공한다’ ‘장사꾼은 돈을 버는 게 목적이다’ ‘장사는 전쟁하듯이 해야 한다’ 소설가 이수광이 ‘상인 열전’에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박승직 두산그룹 창업자 등 전설적인 장사꾼 20명을 소개하며 전하는 영업맨의 성공비결이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의 마음을 얻어 물건을 파는 게 영업의 핵심이다. 신화를 만든 영업맨들은 저마다의 필살기가 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
[토요워치] 하우스 알선…포커 생중계…불법도박 판치는 개인방송
산업 IT 2019.03.29 17:49:31온라인을 통해 개인방송을 해온 이모씨는 최근 쇠고랑을 찼다. 유튜브·아프리카TV 등을 활용한 개인방송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시청자들로부터 온라인 댓글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금주문을 받고 이씨가 온라인 포커게임을 대리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그가 지난 6개월간 중계한 도박판 규모는 무려 105억원. 환전상들이 이씨와 공모해 해당 온라인 포커게임에서 거래되는 사이버 게임머니를 시청자들에게 현금으로 -
[토요워치] '내기골프' 도박죄 성립조건은 '무전무죄 유전유죄'
사회 사회일반 2019.03.29 17:48:41‘버닝썬 게이트’와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이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두 사람은 골프를 친 후 오간 돈을 모두 돌려줬다고 해명했지만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출연 중인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차씨와 김씨가 돈을 걸고 내기 골프를 즐긴 것은 단순 친목 도모 목적의 오락일까 아니면 -
[토요워치] "물의 일으켜도 웃기면 장땡"…이 시대의 일그러진 스타들
사회 사회일반 2019.03.29 17:48:09최근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로 시작된 이른바 ‘승리 게이트’의 ‘나비효과’로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이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KBS2 TV ‘1박2일’ 멤버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자랑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준호는 지난 2009년에도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
[토요워치]지능·국제화 된 '손안의 도박장'…인생의 레드카드
사회 사회일반 2019.03.29 17:45:50“대박 승률. 망설이지 마세요. 매입금 5% +담당자 서비스 잃은 금액의 10% 익일 지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사이버 도박 사이트 홍보 문구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95%로 세계 1위인 한국은 사이버 도박이 활개 치기에 최적의 장소다.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도박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이버 도박단 운영 방식이 최첨단을 달리면서 단속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처 -
[토요워치] 도박 그 치명적 유혹
사회 사회일반 2019.03.29 17:45:03“화투는 슬픈 드라마야. 아예 모르는 게 약이지.” 영화 ‘타짜’에서 제자가 되겠다는 고니(조승우 분)에게 평경장(백윤식 분)이 한 말이다. 고니를 제자로 받아들인 후에도 평경장은 “누나 돈 찾으면 화투 끊을 수 있겠냐”며 “못 끊으면 손가락이라도 자르라”고 충고한다. 고니는 그러나 도박으로 날린 누나의 이혼 위자료보다 몇 배를 따고도 화투를 끊거나 손가락을 자르지 않고 ‘도박의 꽃’ 정마담(김혜수 분)의 ‘선 -
[토요워치] "노포 자리 옮기면 맛 변해"…보존-재개발 이전 놓고 '입씨름'
부동산 주택 2019.03.22 17:03:17세운상가 재개발 사업은 4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지만 최근 ‘노포’를 놓고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올 1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노포 보존을 위해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사업 전면 유보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이중 특히 ‘생활유산’으로 지정된 을지면옥·양미옥·을지다방·조선옥 등이 입지해 있는 세운3구역이 사업 재검토의 주요 대상이 됐다. 이후 주 -
[토요워치] "노포 자리 옮겨도 올 사람은 와"…근자감의 이유 '맛'
산업 생활 2019.03.22 17:01:17“‘을지면옥’은 어떻게 됐대요? 그럼 나머지는 사라지나요?” 지난 18일 찾은 을지로 3가역 인근의 불갈비찜 가게 ‘전주옥’. 을지면옥이 쏘아 올린 ‘노포(오래된 가게) 보존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노포를 운영하는 주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20여년간 이곳에서 장사하고 있다는 김순남(61)씨는 “을지면옥보다 더 오랜 시간 운영해오던 다른 매장은 문을 닫게 됐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
[토요워치] 볼거리 먹거리 푸짐한 한상…꿩 먹고 알 먹는 '노포기행'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9.03.22 17:01:12지난 1월18일 서울 종로구의 청계광장.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국에서 날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장 한복판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들은 ‘박찬일 셰프와 함께 하는 노포(老鋪) 이야기’의 체험단으로 뽑힌 여행객들이었다. 총 15명의 체험단은 이날 박찬일 셰프의 안내를 따라 서울 시내의 대표적인 노포인 청진옥·열차집·조선옥을 차례로 방문해 4시간 동안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가득한 미식 기행을 즐 -
[토요워치] 日 노포, 첫째도 둘째도 '품질 제일'…전통에 혁신 더해 지속경영
국제 정치·사회 2019.03.22 17:01:09대를 물려 가업을 잇는 가게나 기업, 일명 ‘시니세(老鋪·노포)’가 많기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고급스러운 시니세들이 모여 있는 도쿄 긴자. 지난 1885년 창업 이래 이곳에서 134년째 영업 중인 넥타이·셔츠 전문점 ‘다야’는 일본 역사상 최장기 집권 총리였던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 등 역사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아온 긴자의 대표적인 노포다.유행을 좇지 않는 높은 품질의 제품 덕에 3대가 이어 고객이 되기도 할 정 -
[토요워치] 정오의 예찬곡…점심시간 1시간은 하루의 '중심'이다
산업 기업 2019.03.15 18:01:07직장인들이 출근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이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업무 중간에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에 기업들도 임직원의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그간 천편일률적이던 구내식당 메뉴에 변화를 주는 등 직원들이 편하고 만족스럽게 점심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기업들은 그동안 낮12 -
[토요워치] "부장님 전 약속이…" 이 대리는 오늘도 '혼밥'
산업 산업일반 2019.03.15 17:59:07서울 강남의 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입사 9년 차 신성현(37) 과장은 3개월 전부터 점심 혼밥족의 길을 택했다. 점심시간 동안 회사 근처 식당에서 넷플릭스 동영상을 보며 혼자 밥을 먹는 게 전부지만 이 시간만큼은 업무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어서다. 그는 “회사에서 내내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고 하루 종일 대화하는 것에도 지쳐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많다”며 “점심시간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보내고 싶은 마음 -
[토요워치] "사장님, 점심시간은 '근무시간'이 아닙니다"
사회 사회일반 2019.03.15 17:57:42우리가 일하는 회사는 점심 먹는 시간도 급료를 주는 근로시간에 포함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일하는 것도 먹고살려는 데 목적이 있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회사가 정하는 게 아니라 현행법이 그렇다. 특히 법정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줄어들면서 점심시간도 근로시간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다.우리가 통상적으로 쓰는 점심시간의 근거는 -
[토요워치] 점심시간…숟가락 내려놓은 직장인을 잡아라!
산업 생활 2019.03.15 17:43:44# 직장인 A씨는 전날 야근으로 피곤할 때면 점심을 가볍게 먹고 직장 근처인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수면카페를 찾는다. 사무실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사내에서는 보는 눈이 많아 편히 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은 1시간에 불과하지만 답답한 양복을 벗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채 낮잠을 자고 나면 남은 오후 일정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직장인 B씨는 결혼을 앞두고 최근 필라테스 학원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