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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명품에 대중 브랜드 믹스…소비자 줄 세운다
산업 생활 2018.11.30 16:56:00#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공통점은 앞글자가 알파벳 ‘F’로 시작한다는 것. 두 브랜드 모두 이탈리아에서 탄생했다는 점도 겹친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의 컬래버레이션 이야기다. 두 브랜드 간 협업은 펜디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휠라와 펜디의 제품을 가상으로 합성해놓은 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영감을 받은 펜디 측이 휠라에 손을 내민 것. 지난 201 -
[토요워치]신문과 아이돌의 컬래버 한정판…궁금하지 않으세요?
산업 생활 2018.11.30 16:55:57‘친애하는 고객 여러분,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이 허가되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쁩니다.’지난달 1일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 ‘스파오’가 이 같은 문구로 ‘스파오×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 발매 소식을 알리자 국내 해리포터 마니아들은 말 그대로 열광했다. 국내 토종 의류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 해리포터와 결합해 맨투맨·머플러·코트·잠옷에 이르는 6 -
[토요워치]BTS가 그린 라인프렌즈…명화 속 라전무
산업 IT 2018.11.30 16:54:51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의 ‘라인프렌즈’ 매장에는 개장 전부터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중국의 차세대 아이돌로 꼽히는 ‘왕위엔’과 라인프렌즈가 함께 만든 캐릭터 ‘로이(ROY)6’ 상품이 처음 출시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ROY6는 왕위엔과 라인프렌즈가 1년 동안 함께 개발한 캐릭터 6종이다. 이후 18일에는 왕위엔이 직접 라인프렌즈 충칭 매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
[토요워치] 모바일로 '쏙'...블록체in 지역화폐
경제·금융 정책 2018.11.23 17:37:02한때 혁신기술의 총아로 꼽혔던 블록체인 코인은 요즘 투기자산으로 낙인이 찍혀 있다. 이런 블록체인 코인을 민간 아닌 정부가 발행한다면 어떻게 될까.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이 같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년 봄부터 줄줄이 디지털 지역화폐를 내놓는다.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극히 드문 지방정부 주도의 대규모 블록체인 공유경제 실험이다. 23일 정치권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소 4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이 KT와 손잡 -
[토요워치] 종이형 상품권 유통 잘 안돼 소비자도 외면
사회 사회일반 2018.11.23 17:26:49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행하는 종이형 지역화폐(지류화폐)가 블록체인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많은 지자체들이 정보통신업체들과 손잡고 모바일 등으로 결제가 가능한 지역화폐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 등의 형식으로 출시된 지류화폐들이 발행만 되고 제대로 쓰이지 않는 등의 폐단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모바일 지 -
[토요워치] '페이(PAY)'스 오프…지역화폐, 블록체인으로 성형
경제·금융 정책 2018.11.23 17:26:24경남 하동군은 다른 군소도시들처럼 지역경제의 활력저하로 오랜 기간 고심해왔다. 돌파구를 찾고자 지난 2000년대 들어 지역화폐(일명 ‘하동사랑상품권) 발행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역화폐의 수요를 넓히기 위해 가맹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 시 소정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도록 예산지원을 했다. 아쉽게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겼다. 할인혜택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고 이른바 상품권 ‘깡(불법 현금환전)’이 기승을 부렸다. -
[토요워치]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 "S-코인 플랫폼 내년 구축…타 지자체도 쓸 수 있도록 공개"
사회 사회일반 2018.11.23 17:25:30‘지역화폐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말은 옛말이 될지도 모른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지역 화폐·마일리지의 신뢰성이 높아져 지역주민이 아니더라도 어느 곳에서나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QR코드 기반의 간편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와 함께하면 지역의 울타리도 벗어날 수 있다. ‘블록체인 선도도시’를 천명한 서울시가 꿈꾸는 방향이다. 서울시의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태균(사진) 정보기획관은 “S- -
[토요워치] 英 헐, 15년전엔 '낙후마을 1위' '헐코인' 앞세워 IT 주인공으로
경제·금융 정책 2018.11.23 17:25:24영국 동부의 소도시 헐은 쇠락해가는 어업도시였다. 지난 2003년의 한 조사에서는 영국의 ‘후진 마을(crap town) 50위권 중 1위로 평가되기도 했다. 혁신과는 거리가 먼 것 같던 이 시골 도시가 지난 몇 년 새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받는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암호화폐의 밑바탕이 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이를 이용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신개념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일명 ‘헐코인’ -
[토요워치] 임원... 0.7%를 위한 달콤한 毒杯
산업 기업 2018.11.16 17:41:26모든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임원’이라는 달콤한 이름. 신입사원이 임원에 이르려면 얼마나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할까.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014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는 비율은 0.74%에 불과하다. 대기업 신입사원이라면 관련 비율이 0.47%로 더욱 낮아진다. 해당 조사가 4년 전 통계수치임을 감안하면 임원 자리를 계속 줄여온 지난 몇 년 동안 그 문은 더욱 좁아졌음이 분명하다.그렇게 해서 임원 -
[토요워치]임원 승진 1순위 능력이지만…'라인'도 여전히 건재
산업 기업 2018.11.16 17:36:20대기업 인사 관련 담당자들이 임원 승진 기준으로 가장 먼저 꼽는 것은 역시 ‘능력’이다. 대개 입사 이후 임원 승진까지 20년 가까이 걸리는데 이 기간 어떤 성과물을 만들어 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한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적어도 이사나 상무 등 초급 임원 자리에 오르려면 기본적인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임무수행능력이겠지만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나 인간관계 등도 -
[토요워치]아버지 뭐하시노?…회장님이신데요!
산업 기업 2018.11.16 17:35:27#지난 2010년께 모그룹사 오너 아들이 그룹사 핵심 부서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직급은 차장이었지만 언젠가 그룹을 물려받을 것이 분명한 이 20대 직원에게 담당 부서장이나 임원 등은 회장을 대할 때만큼이나 부담이 심했다. 이 때문에 해당 그룹사 내부에서는 “차장이 ‘차기 사장이나 차기 회장의 줄임말’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했다. 임원을 꿈꾸며 열심히 달리는 직장인들은 허탈해질 수 있겠지만 태어날 때 -
[토요워치]'천인지상' 달콤함 즐겨라
산업 기업 2018.11.16 17:34:20#아침에 집을 나서면 차량이 운전기사와 함께 대기하고 있다. 차 뒷좌석에 앉아 오후 회의 자료를 훑어보면서 회사로 이동한다. 회사 주차장에 내린 뒤 임원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이 덕분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사무실에 도착한다. 사무실은 직원들과 분리된 개인 공간이다. 비서로부터 일과를 보고받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주요 대기업 임원들의 하루는 대개 이렇게 시작된다. 임원을 달고 매일 피부로 느끼는 차이점 -
[토요워치] '임불삼년' 무게를 견뎌라
산업 기업 2018.11.16 17:33:18#3년 차 대기업 임원인 변형석(가명)씨는 요즘 잠을 못 잔다. 12월 초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계약 연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회사 인사팀으로 추정되는 번호가 휴대폰 수신 창에 뜨면 가슴이 서늘하다. 대표 비서실에서 직접 통보하는 계약 연장과 달리 해고 통보는 회사 인사팀에서 유선전화나 문자로 간단히 알리고 끝난다. 변씨는 “예전 선배들이 인사 시즌에 인사팀 전화번호가 휴대폰 창에 뜨면 가슴이 덜 -
[토요워치] 身과 함께…삼국시대 침향 공진단부터 밀크시슬까지 한국인 삶 속에 자리잡은 건기식변천사
산업 바이오 2018.11.09 17:50:35한국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법적인 체계를 갖추고 독자적인 제품영역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불과 14년 전이다. 지난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부터다. 다만 역사적으로 되짚어보면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보약·보양식·영양제·건강보조식품 등의 유사 범주로 이미 우리 국민의 삶 속에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실제로 고대 문헌들을 살펴보면 이미 삼국시대에 보양문 -
[토요워치] 제약·식품 '2조 혈투'…건기식 경계 무너지다
산업 기업 2018.11.09 17:50:30의약품과 식품의 경계에 자리 잡은 ‘건강기능식품’은 과거 제약·식품 기업 모두에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계륵’ 취급을 받고는 했다. 몸에 좋고 질병을 낫게 하는 유효성분으로는 의약품을 따라갈 수 없고 비교적 저렴하게 영양소를 챙길 수 있는데다 맛까지 좋다는 측면에서는 식품을 이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위상이 사뭇 달라졌다. 소비자들이 약보다는 부담이 적고 식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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