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워치]유럽 200년 전부터 동물학대 땐 벌금…보신문화 중시 동남아도 개고기 자제
국제 정치·사회 2018.10.19 17:26:54전 세계 동물보호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은 200년 전부터 동물복지법을 제정하고 동물복지 개선에 나섰다. 지난 1991년에나 동물보호법을 제정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한 한국과 비교하면 무려 170년이 앞선 셈이다. 세계 최초의 동물복지법은 영국 의회가 1822년 제정한 ‘잔인한 가축 처리에 관한 법(Cruel Treatment Cattle Act)’이다. 처음 법제화한 정치인 리처드 마틴의 이름을 따 ‘마틴법’이라고도 불린다. 이 법은 “ -
[토요워치] "우리는 구경거리가 아니에요"…철창 밖 자유, 죽어야 얻는다
경제·금융 정책 2018.10.19 17:23:46“동물원을 폐지해주세요.” 지난달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 하나가 올라왔다. “야생동물이 동물원에 있는 것은 보호가 아니라 고문”이라며 동물원을 폐지해달라는 내용이다.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 ‘뽀롱이’가 4시간30분 만에 사살된 직후 올라온 청원글에 동참한 시민은 금세 5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관련 청원만 200건이 넘는다. 시민들뿐만이 아니다. 정부와 -
[토요워치] "내 ★는 내 손으로" 방탄소년단 키운 Z세대
문화·스포츠 방송·연예 2018.10.12 17:31:00“방탄소년단(BTS)은 마니아들을 끌어모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가 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은 최신호(이달 22일 발행) 표지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해 “BTS는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 ‘새로운 룰’에는 세상의 중심이 되려는 Z세대의 정신이 관통한다. 만들어지는 객체가 아니라 만드는 주체가 되려는, 세상의 어떤 잣대에서도 자유로워지려는 요즘 10대·20대 청년들의 마 -
[토요워치] 유튜버가 연예인이자 멘토…소통·공유·참여로 함께 크는 '제트문화'
산업 IT 2018.10.12 17:29:43“하이, 여러분. 헤어롤로 일단 머리부터 고정할게요. 이제 여드름 패치를 다 뗄게요. 작은 브러시를 이용해 잡티 커버를 하고 눈썹을 조금 밝게 그려줄게요.” 양 볼에 아직 여드름이 채 사라지지 않은 10대 남학생이 유튜브 동영상에서 놀이공원을 가기 위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려준다. 브러시·아이라이너를 몇 번 사용하더니 7분여 만에 아이돌과 같은 꽃미남 피부를 뽐내게 된다. 10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화니(김승환군)가 -
[토요워치] 소비 중심이동…Z세대 지갑을 열어라
산업 기업 2018.10.12 17:27:47Z세대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중심으로 주목받으면서 이들을 붙잡기 위한 산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소비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부딪히는 유통 업체가 Z세대 공략에 적극적이다. 움직임은 온오프라인 업체를 가리지 않는다. 키워드는 영상과 인플루언서. Z세대가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데 따른 것이다. 자신의 추천이 트렌드임을 주장하는 ‘셀플루언서(Self+Influencer)’ 경향 속에서도 스스로 -
[토요워치] X세대 부모가 본 Z세대 자녀 "관심사엔 전문가…집중력은 부족"
사회 사회일반 2018.10.12 17:25:11“공부에는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데 콘텐츠를 만들어 동영상 사이트에 올릴 때는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해요. 좋아하는 걸 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 되네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 자녀를 둔 X세대(1960년대 후반~1970년대 출생) 학부모의 말이다. 태어나자마자 디지털 문명의 수혜를 입은 Z세대와 성인이 되고서야 컴퓨터라는 신문물을 접한 X세대의 아득한 차이를 감안할 -
[토요워치] X→Y→Z 변화하는 신세대
문화·스포츠 방송·연예 2018.10.12 17:24:07강산을 변화시키는 세월은 시대마다 완전히 새로운 재능과 자질로 무장한 세대를 낳기도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소비문화와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Z세대 역시 오래전부터 면면히 이어져온 계보에서 살펴볼 때 그 특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 사이에 태어난 Z세대의 부모는 X세대다.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나 ‘신(新)세대’는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유교질서에 바탕을 둔 -
[토요워치] 취미공유 넘어 사회 변혁 온라인 커뮤니티의 진화
사회 사회일반 2018.10.05 17:37:09게임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루리웹’에는 올해 초 자신의 집과 수집품·차, 직업 관련 사진까지 모두 찍어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본인 이름과 얼굴만 공개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신상’을 모두 내보였다. 그는 지금껏 취미로 모아온 게임기·게임CD·만화책·프라모델 등을 공개하면서 “매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자신의 직업을 공개하고 모형 제작 등 전문 작업 과정 -
[토요워치]앙숙 '일베·메갈리아'는 한뿌리서 자랐다?
산업 IT 2018.10.05 17:25:39극우·폭력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분류되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그리고 극단적 여성주의(페미니즘)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 한국 사회에서 최근 수년 동안 논란을 일으키고 서로 사이버 테러까지 자행했던 2곳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공통점은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주제 게시판)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일베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에 올라온 콘텐츠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을 모아둔 ‘일간베스트’ -
[토요워치]담론 주도 vs 논란 확대…해외 온라인 커뮤도 '양날의 검'
국제 정치·사회 2018.10.05 17:25:33해외에서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양날의 검’이다. 거짓 정보와 익명에 기댄 각종 비방 정보가 판치는가 하면 민감한 사회적 문제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의 소리를 모아 사회 변화의 움직임을 이끌기도 한다.지난 4월 대형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인종차별’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흑인 남성 2명이 필라델피아 센터시티 스타벅스 매장에 10분 정도 먼저 도착해 업무 미팅 상대를 기다리던 중 매장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
[토요워치]性 비하·정치 선전…자극적 게시글 범람…혐오 놀이터 된 커뮤
사회 사회일반 2018.10.05 17:25:17“저 미친X, 신상 털고 죽여버려.” 지난 8월 한 고등학생은 난데없는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의 발단은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만나보고 싶은 사람을 쓰라”는 질문을 받은 학생이 세종대왕이라고 답한 뒤 ‘한남(한국 남자의 준말)’이라는 비하 발언을 덧붙여 썼다는 것. 여학생이 답을 쓴 화이트보드를 들고 있는 캡처 사진은 일간베스트를 포함해 락사커, 도탁스, 디시인사이드 국내 -
[토요워치] 혜화로 송도로 오프라인 보폭 넓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 사회일반 2018.10.05 17:25:12“2018년 9월8일 토요일 웃긴대학 유저 냥라임이 곰탕집(보배드림) 유죄추정사건을 비판하고자 시위를 제안해 네이버 카페를 시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는 27일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집회를 예고한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의 설립목표는 ‘시위’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지향점이 단순한 인터넷 공간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익명성의 베일 뒤에서 정제되지 -
[토요워치]뒷골목 문화를 만드는 '을지로3가 괴짜들…"젊은세대, 돈으로 형성된 상권선 재미 못느끼죠"
산업 생활 2018.09.28 18:00:17“이 지역은 제가 좋아하는 왕가위(왕자웨이) 감독의 영화에 나올 법한 곳이에요. 네온사인이 반짝거리는 홍콩의 대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쓸쓸한 고독감이 배어 있죠.”지난 25일 카페 ‘잔’에서 만난 루이스 박(47) 대표는 최근 ‘힙’한 상권으로 떠오른 ‘을지로3가’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한 지역이 발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돈’이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면서 “젊은 세대는 가로수길, 강남역 일대처럼 돈 -
[토요워치] 젠트리피케이션 어찌할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숙제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8.09.28 17:59:20# 서울 용산구 해방촌 소재 신흥시장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을 지키고 있다. 이곳 상가운영회장이 이웃 건물 소유주와 임차인을 설득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이룬 합의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50만원 수준으로 인근 다른 점포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카페·식당·소매점을 연 소상공인들은 월세 부담을 덜고 해방촌만의 상권을 키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곳도 ‘돈의 유혹’에 풍전등화다. 올해 들 -
[토요워치] 관광+일자리창출…두토끼 잡은 지방 명소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18.09.28 17:58:45국내에는 도심의 ‘골칫덩어리’였던 낙후된 거리가 관광지로 거듭나면서 지역 상권의 부활을 주도한 여행명소들이 많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합심해 이룬 도시재생 사업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적인 사례들이다. 먼저 경상남도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은 철거 예정지였던 빈민촌을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명소로 바꾸면서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