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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만난 사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지시사항은 48시간내 실행..."열정 퍼스트" 외치는 CEO
경제·금융 금융가 2018.10.14 16:35:48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인터뷰 내내 ‘열정(passion)’을 말했다. 어느 분야에서든 열정을 갖고 몰입하는 사람이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지론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취(醉)하라’는 것인데 김 회장의 취임 일성도 바로 ‘취’였다.그는 신협중앙회가 언제부터인지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이끌기보다 따라가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데 대해 걱정했다. 이 같은 조직을 바꾸려면 ‘태풍’이 한 번 몰아쳐야 한다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상희 부위원장 "돈·시간·미래 없으니 출산 꺼려...가족 복지 예산 늘려야"
사회 피플 2018.10.07 17:32:55대담=김능현 경제부 차장 nhkimchn@@sedaily.com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정부는 12년간 저출산 정책에 150조원을 썼다. 성적표는 거꾸로다. 지난 2·4분기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떨어졌고 올해 연간으로도 1.0명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평생 동안 아이를 한 명도 안 낳는 여성이 한 명이라도 낳는 여성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작은 도시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보다 더 피부에 와 닿는 숫자는 따로 있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상희 부위원장 "50~70세까지 '신중년'...정년연장 논의도 필요"
사회 피플 2018.10.07 17:32:51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했다. 공식적인 ‘고령사회’ 진입을 알리는 신호였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우리나라가 처음 ‘고령화사회’가 된 것은 지난 2000년. 불과 17년 만에 고령인구 비중이 두 배 늘어 고령사회가 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2005년 세계 최초로 고령사회에 -
[서경이 만난 사람]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15년전부터 정부 정책 자문...낙하산 인사 아냐"
경제·금융 정책 2018.09.30 17:29:45지난 6월 초대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으로 황호선 사장이 임명될 당시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초기 자본금 3조1,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의 수장으로 해운 분야의 경력이 전혀 없는 학자 출신이라는 게 문제가 됐다. 또 황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중고 동기인데다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부산 지역 진보성향 교수들이 설립한 시민사회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맡은 경력 등도 낙하산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 -
[서경이 만난 사람]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중소선사 지원규모 현대상선 수준 만큼 늘릴것"
오피니언 2018.09.30 17:29:372016년 8월31일은 우리 해운산업에 악몽과도 같은 날이다. 국내 최대, 세계 7위 국적 원양선사였던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곧바로 물류대란이 현실화했다. 당시 한진해운 선박들은 압류되고 입항이 거부되는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교역품을 실은 한진해운 선박들은 항구로 들어가지 못하고 공해상에서 대기해야 했다. 지난해 2월 최종 파산한 한진해운의 여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 -
[서경이 만난 사람] 법무담당관 파견...징벌적 손배제 확대...법치주의 향한 김현의 '버킷리스트'
사회 사회일반 2018.09.16 17:51:03대한변호사협회장 집무실에는 큼지막한 버킷리스트가 걸려 있다. 리스트에 담겨 있는 항목은 모두 98개. 김현 협회장은 이 가운데 12개를 국회를 통해 법안으로 발의했다. 그는 남은 임기 6개월 동안 나머지 리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직 체크하지 못한 리스트에는 법무담당관 파견, 징벌적손해배상제 확대, 민사소송 인지대 감액, 판결문 공개 등 국민의 권리 강화를 돕는 법안이 담겨 있다. 김 협회장은 -
[서경이 만난 사람]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신뢰 금간 법원, 뼈깎는 개혁 시급...특별재판부 도입은 반대"
사회 사회일반 2018.09.16 17:51:00대담=김성수 선임기자 sskim@@sedaily.com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가 있었다고 믿고 싶지 않지만 이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현 상황을 직시해야 합니다. 뼈를 깎는 개혁을 추진해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집무실에서 만난 김현(61·사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를 그 누구보다도 심각하 -
[서경이 만난 사람] 원광연 이사장 "허위 학술단체 등 연구부정 중징계...윤리교육 강화에도 온힘"
산업 IT 2018.09.09 18:05:20“해외 허위 학술단체에 세금으로 국내 연구자들이 대거 참가했는데요. 상습적으로 악용한 연구자는 과제참여 제한 등 중징계하고 연구윤리 정착에 힘쓰겠습니다. 또 출연연을 지원·육성하는 입장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드립니다.” 25개 과학기술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관장하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최근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차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와셋( -
[서경이 만난 사람] 원광연 이사장 "단기성과 부추기는 연구 환경에선 노벨과학상 못 나와"
산업 IT 2018.09.09 18:05:13/대담·정리=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돈 많이 쓰는데 왜 이리 성과가 없느냐. 비효율적이고 단기 성과에 집착한다’고 비판하는데 그것은 바로 ‘PBS(연구과제 중심 연구비 지원 시스템)’ 때문입니다. 지금의 국가 연구개발(R&D) 시스템에서는 노벨과학상을 받기 힘들어요.” 원광연(66·사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최근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 -
[서경이 만난 사람] 조흥식 보건사회硏 원장 "국민연금 개편 불가피하지만 수급액 수시로 바꾸면 혼란"
사회 피플 2018.09.02 17:39:00최근 국민연금제도위원회가 보험료를 2~3.5%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가입자들은 불만이 많다. 정부가 늘어난 보험료로 국민연금 고갈시기를 늦추고 소득대체율(연금수령액의 평균 소득 대비 비율)을 높이겠다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든다. 언제 또 개혁을 통해 받는 돈이 줄어들지 모른다. 지난 개편에서 정부는 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대체율을 40%로 낮췄다. 오락가락하는 국민연금 정책으로 국민 -
[서경이 만난 사람]조흥식 보건사회연구원장 “최저임금, 늘어나는 자영업자 고려 부족...보완 필요”
사회 피플 2018.09.02 17:38:47조흥식(65·사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 복지정책의 산파다. 조 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국정운영 중간평가’ 외부전문가평가단의 사회 부문 평가분과위원장을 맡아 당시 시민사회수석이었던 문 대통령과 알게 됐다.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때는 ‘담쟁이포럼’에서 문 대통령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맡았다. 참여연대 설립 -
[서경이 만난 사람] 피게로아 대사 "멕시코기업처럼 한국기업 보호...나프타 재협상 피해 없게 심혈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8.26 17:58:55대담=신경립 국제부장 klsin@@sedaily.com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은데 이들은 마치 멕시코 기업처럼 여겨집니다. 멕시코 법의 보호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멕시코 내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에는 여러 한국 기업의 이해관계도 걸린 만큼 멕시코 정부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나프타 재협상 -
[서경이 만난 사람] 피게로아 대사 "한류열기...멕시코시티에 퇴근·방과 후 노래방 가는 젊은층 늘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8.26 17:58:51지난 6월 월드컵 조별리그를 계기로 멕시코 내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수직 상승했다. 멕시코 국민들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맥주를 선물하고 한병진 공사를 헹가래 치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멕시코 대사는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정치·경제적인 관계 외에도 사회적 관계가 밀접해지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양국관계가 더욱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 -
[서경이 만난 사람]이순우 저축銀중앙회장 "대출금리 인하, 당장 부담되지만 길게보면 저축銀 살아남는 길"
경제·금융 제2금융 2018.08.19 17:27:39“신용등급이 낮아 1금융권에서 밀려난 금융소비자가 저축은행을 통해 재기해 1금융권으로 되돌아가 건강한 금융소비자가 되도록 돕는 게 저축은행의 역할과 존재 이유입니다.” ‘돈 버는 게 은행의 일이 아니냐’는 쉬운 답변이 나올 줄 알았지만 이순우(67)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1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을 하다 보면 유동성이 부족해질 때가 있는데 돈이 급할 때 저축은행을 찾는 자영업자들을 외면할 수는 -
[서경이 만난 사람]처음 본 식당 종업원을 1시간만에 고객으로 ...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의 국가대표급 친화력
경제·금융 제2금융 2018.08.19 15:59:49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게는 ‘적이 없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만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뱅커 시절 유명한 일화가 있다. 지인과 유명 음식점을 찾았는데 점심이 끝나고 나올 때쯤 식당에서 일하는 전 종업원이 우리은행 통장계좌를 열었다.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종업원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일 정도라면 이 회장의 친화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고도 남는다.거침없이 쏟아내는 입담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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