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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이 미래인재의 열쇠…'같이'의 가치를 아는 고대인 양성할 것"
사회 사회일반 2020.12.06 14:06:19“융합형 인간이라고밖에는 답할 수 없습니다. 유망한 산업을 찾기보다 스스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다시 학생이 된다면 어떤 전공으로 진학하고 싶은지를 묻자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지금은 스마트폰·반도체가 핵심이지만 10년 뒤에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세 아리스토텔레스는 수학자이자 철학자·과학자·정치학자였다”며 -
"첨단학과·학생 중심 스마트캠퍼스로 코로나 위기 돌파할것"
사회 사회일반 2020.12.06 14:05:54“내년 3월 반도체공학과의 첫 신입생이 입학합니다.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K하이닉스와 함께 만든 계약학과입니다. 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고 학과 운영비도 SK하이닉스가 지원하지요. 좋은 학생들이 찾아와 기대가 큽니다.” 4차 산업혁명 본격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대학 교육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기존의 학과 체계로는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양 -
홍광희 "1970년 오퍼상 경시 속 출범…8,000여개 회원사 구성된 무역 일꾼"
산업 기업 2020.11.29 18:03:39홍광희(사진) 회장은 철강·통신 분야 자재 등을 공급하는 ㈜뉴코리아진흥의 대표이기도 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수밖에 없다. 홍 회장은 자신에 대해 “스트리트 파이터 기질이 있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에는 시험에서 연거푸 떨어져 좌절도 많았고 그래서인지 현장에서 부딪치면서 깨닫고 배웠다고 했다. “한국수입협회도 (저와) 비슷한 궤도를 밟아왔다”는 게 홍 회장의 회고다. 설립 당시인 지난 1970년만 해도 오퍼상 -
홍광희 "통상 10위 국격 걸맞게 '수입대국' 전략도 갖춰야 할 때"
산업 기업 2020.11.29 18:02:25홍광희(사진) 한국수입협회장은 ‘수입 예찬론자’다. 수출만 해서는 다른 국가와의 통상 마찰을 피할 수 없고, 또 평소 수입선을 다변화해놓아야 자국 우선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균열에서 오는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홍 회장은 평소 “한국이 이제 10위권 통상 대국이 될 만큼 국격이 올라온 만큼 수입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져야 한다”고 입버릇 -
[서경이 만난 사람]이용훈 "전기전자 분야, 50년前 교재로 공부...커리큘럼 혁신해 확실히 차별화"
산업 IT 2020.11.22 18:24:55“대학 학부의 전기·전자 교재가 50년 전인 지난 1970년대에 쓰인 것이 많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없을 때 만들어진 것이죠.” 이용훈(65·사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22일 서울 종로 서울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다른 과학기술원과 학부 교육에서부터 확실히 차별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KAIST 교수 출신인 그는 “KAIST는 1970년대 선진 연구 중심 대학원을 처음 시작해 국 -
[서경이 만난 사람]이용훈 "기초연구 아이디어 모아 창업 유도...과학기술계 BTS 키울 것"
산업 IT 2020.11.22 18:23:54“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학부 커리큘럼을 혁신하고 교수가 논문도 잘 쓰고 창업 등 기술사업화도 잘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롤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기업의 혁신동력을 살려낼 수 있는 ‘AI파크’를 만들어 윈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훈(65·사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22일 서울 종로 서울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연구자와 학생, 지역 기업들을 BTS처럼 키워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
자율구조조정지원(ARS)·중기맞춤 회생절차(S-track) 활용해 보세요
사회 사회일반 2020.11.15 17:46:17정형식 법원장은 서울회생법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ARS는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가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지면 회생 신청 자체를 취하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7월 도입돼 현재까지 총 15건에서 활용됐다. 6월 회생을 신청했다가 구조조정 이해관계자들의 합의가 이뤄져 3개월 후인 9월에 회생신청 취하가 허가된 A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
정형식 "법인 회생·파산 데이터 공개…취약업종 알기 쉬워 기업에 도움"
사회 사회일반 2020.11.15 17:44:11“법인 회생·파산 사건 통계를 공개하는 것은 기업을 위한 것입니다. 통계가 마련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주로 어떤 기업이 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은 15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도산 절차 데이터베이스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산 절차의 데이터베이스화는 법인과 개인의 회생·파산 사건 관련 자료를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이다. 정 -
김무환 "바이든, 대학과 그린뉴딜 인상적…'K 뉴딜'도 산학연정(産學硏政) 협력을"
산업 IT 2020.11.09 18:27:07“한국판 뉴딜정책에서 정부가 대학·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만드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린뉴딜이든 디지털뉴딜이든 이런 점을 반영해줄 것을 부탁하고 싶어요.” 김무환(62·사진) 포스텍 총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제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뉴딜에서 인상적인 게 대학과의 연구개발(R&D)을 전면에 내세우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이 기후변화 대응을 -
김무환 "대학, 정부 R&D 예산 30% 넘게 쓰지만…기술이전 사업화 부진"
산업 IT 2020.11.09 18:27:04“대학이 산학협력을 많이 하고 기업에 기술이전이나 교원창업을 적극 장려해야 합니다. 그게 국민의 세금을 많이 지원받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김무환(62·사진) 포스텍 총장은 9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텍은 지난 1986년 개교 때부터 산학협력을 강조하며 대학 연구의 사회환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대학들이 평균적으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3분의1 이상을 쓰지만 특허유지 -
방문규" '클린 輸銀' 위해 디지털화 속도… 온라인 전용 대출 상품 선뵐 것"
경제·금융 은행 2020.11.01 16:59:20‘클린(clean) 수은.’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취임 후 직원들에게 수차례 강조한 가치다. 고객·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한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국책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ISO37001은 반부패 모니터링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갖춘 조직에 수여되는 인증이다. 기관이 심사· -
방문규 "輸銀도 체질개선… 전통산업 지원서 신재생·미래차로 투자 전환"
경제·금융 은행 2020.11.01 16:55:5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시장이 선박·건설 등 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자율주행차 등 그린·디지털 뉴딜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한국수출입은행도 포트폴리오를 그린·디지털 뉴딜 산업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신규 여신의 연평균 11%를 그린·디지털 뉴딜 산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만난 방문규 -
[서경이 만난 사람] 정양호 원장 '달구벌 커먼그라운드' 통해 지역 상생발전에도 기여
경제·금융 공기업 2020.10.26 17:38:04지난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를 통해 대구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과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해 2018년 발족한 지역 상생발전 협의체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방공기업이 공동 협업을 진행하는 최초의 모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달구 -
[서경이 만난 사람] 정양호 "온라인 R&D 평가 도입, 산업기술 연구 효율성 높일 것"
사회 피플 2020.10.26 17:37:59“‘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국내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한 기술 능력 제고가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R&D 혁신을 위해 온라인 R&D 평가를 도입해 산업기술 연구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KEIT 서울사무소에서 서울경제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밝혔다. KEIT는 국내 산업기술개발을 기획·조사하고 평가와 관리 등을 맡는 전담 기관이다. -
박영석 자본硏 원장 "사모펀드가 공모의 1.5배 비정상…퇴직연금 활용한 공모펀드 확대를"
증권 국내증시 2020.10.18 17:36:29올해 국내 증시에서 역대급으로 펼쳐지고 있는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유독 부러워하는 시장이 있다. 바로 펀드 시장이다. 기초자산이 대부분 주식으로 구성된 주식형 펀드에서는 올해 들어 14조원이나 빠져나갔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역시 펀드 시장 활성화를 남은 임기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주가를 가파르게 회복하며 뜨거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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