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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만난 사람]박영석 자본硏 원장 “'대주주 3억' 재검토 필요…주식도 장기투자땐 稅혜택 줘야”
증권 국내증시 2020.10.18 17:14:25올해 국내 증시의 가장 큰 화두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급락장에 뛰어든 개인들은 지난달까지 총 58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의 반등을 주도했다. 그 결과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에도 주요국과 비교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간 경제 성장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박스피’라고 불리던 국내 증시의 오명을 씻어낸 주역이 됐다. 눈부신 -
강신욱 통계청장 "언택트시대, 새로운 온라인 거래 사업체 통계 만든다" [서경이 만난 사람]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0.11 16:49:2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통계조사의 형식과 틀을 모두 바꿔놓는 동시에 통계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보다 명확한 통계 결과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통계의 시의성과 정확성의 조화가 필요하다. 지난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만난 강신욱 통계청장의 고민도 통계조사의 시의성과 적절성의 딜레마였다. 강 청장은 “빠른 판단을 위해서는 빠른 데이터 취합이 필요 -
강신욱 통계청장 "올 인구주택총조사, 종이 없이 태블릿PC로 실시"[서경이 만난 사람]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0.11 16:49:12통계청이 오는 15일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시작한다.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각종 통계와 설문표본 작성 등 국가통계의 기본이 된다. 15일부터 31일까지는 인터넷·모바일·전화 등 비대면 조사를 실시한 뒤 여기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1~18일 조사원이 방문조사를 한다.올해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조사에서 신속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PC를 도입해 ‘종이 없는 전자조사’를 -
강현화 "해외 한국어 보급사업은 '세계와 동반성장' 관점에서 봐야"
문화·스포츠 문화 2020.10.04 14:56:34지난 2018년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출석했다.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이었다. 안민석 당시 문체위원장은 새내기 이사장에게 “국감 끝나고 하고 싶은 얘기를 원 없이 할 기회를 드릴 테니 준비해달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강 이사장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종학당재단에 대한 추가 지원을 호소해보기로 했다. 문체위원들에게 교사 처우 개선과 재교육 -
[서경이 만난 사람]정연승 "유통3사, 온라인 키워 코로나 극복한 월마트 벤치마킹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9.27 17:41:2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화됐던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오프라인 유통의 최강자인 월마트와 e커머스 최고 강자인 아마존이 어떻게 코로나19를 극복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한국 오프라인 유통 3사는 월마트를 잘 분석해서 벤치마킹만 해도 큰 통찰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오프라인 유통공룡’이라는 월마트의 수식어는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차기 회장(단국대 경영학 -
[서경이 만난 사람] 임태환 "원격의료는 시대의 흐름…의사들, 무조건 외면말고 적극 대처를"
산업 IT 2020.09.06 17:41:52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은 전공의 등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원격의료(비대면진료와 모니터링) 추진과 관련해 “의사가 의료의 미래를 멀리 내다보며 적극적·공세적으로 대처하는 게 좋겠고 억지로 앉아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의사들이 ‘오진 우려’ 등을 들어 시대적 흐름인 원격의료를 거부하며 수세적 입장으로 일관하다가는 자칫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게 -
[서경이 만난 사람]임태환 "정부 일방적 정책에 감정 폭발…진료거부 정당화 될 수는 없어"
산업 IT 2020.09.06 17:41:18“앞으로는 절대로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전공의(인턴과 레지던트) 등 젊은 의사들의 집단휴진(파업) 사태 와중에 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의 고민은 연일 깊었다. 최근 대학병원장들을 비롯한 의료계 원로들과 함께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해법을 모색해 나름 합의점을 찾기도 했으나 전공의들의 막판 거부로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시 -
[서경이 만난 사람]석영철 "전기차 등 5대산업 데이터플랫폼 구축…3년내 민간 공개"
경제·금융 공기업 2020.08.23 16:39:57“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 부품과 바이오 및 섬유 소재, 웨어러블, 개인 간 거래(P2P) 등 5대 산업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등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23일 “각 산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찾을 수 있게 하는 ‘산업 지능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핵심 산업 전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석 -
[서경이 만난 사람] 특허 무상이전은 일석이조…대기업 '동반 성장' 中企는 '고용 창출'
경제·금융 공기업 2020.08.23 16:38:552차전지 소재 전문 업체인 국내 중소기업 엔켐은 지난 2016년 LG화학의 2차전지 관련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받았다. 당시 엔켐은 세계 2차전지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자 자사의 주력 소재인 전해액의 성능을 향상시킬 방안을 찾고 있었는데 LG화학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엔켐은 LG화학의 특허를 활용해 2016년 200억원이던 매출을 이듬해 50%가량 늘어난 300억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
[서경이 만난 사람]11월 공인인증서 시대 막 내려…'예스키' 브랜드 띄운다
사회 피플 2020.08.09 16:59:1621년간 금융거래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던 ‘공인인증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금융결제원은 또 다른 기회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공인인증서 발급기관은 다름 아닌 금융결제원이었다. 지난 5월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11월 ‘공인’ 인증서의 시대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다. 4,000만명이 21년간 사용한 금융결제원의 공인인증서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받는 -
[서경이 만난 사람] 김학수 "오픈뱅킹은 '금융결제 고속도로'…더 싸고 더 넓게 확장할 것"
사회 피플 2020.08.09 16:58:24“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증권과 핀테크까지 소정의 톨게이트 비용만 받고 ‘더 싸고, 더 넓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지난 6일 서울 역삼동 금융결제원 집무실에서 만난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오픈뱅킹의 의미를 은행 중심의 결제망을 핀테크까지 확대한 것”이라며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물류비용이 절감되면서 국가산업의 초고속성장이 이뤄진 것처럼 오픈뱅킹은 금융산업 전환의 시작점”이라고 -
[서경이 만난 사람]김선민 심평원장 “인사도 못받던 OECD서 2년째 의장국…'韓 의료데이터' 인정"
사회 사회일반 2020.07.26 17:27:40“처음에는 저보고 인사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수준 높은 데이터를 잘 내다 보니 발언권도 세졌고 2년 연속 의장까지 맡고 있습니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의료의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 의장에 재선임돼 2년째 주요 선진국 대표들을 이끌고 있다. HCQO는 OECD 보건위원회 소속으로 의료의 질 측면에서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고자 지난 2001년 출범했으며 매 홀수년 -
[서경이 만난 사람]김선민 심평원장 "닷새만에 '마스크 중복구매 시스템' 구축…K방역 든든한 버팀목"
사회 사회일반 2020.07.26 17:24:5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이던 지난 3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초유의 공적 마스크 제도가 가동했다. 관건은 정확한 배분과 불편 최소화. 약국에서는 중복구매를 막아야 했고 시민들은 약국 떠돌이 신세를 면하려면 재고 수량을 알아야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과 개인정보를 연동해 불과 닷새 만에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정보통신 비상대응 전담조직은 밤샘, -
[서경이 만난 사람]이의경 식약처장 "위생 단속에 걸린 식당·신약 임상정보 일반인에 공개"
산업 IT 2020.07.20 06:10:00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이의경 식약처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역점을 두는 분야는 ‘빅데이터’다. 지난해 10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임상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20여개 병원에 지역의약품감시센터를 운영하며 부작용을 수집하고 있다. 식품도 예외가 아니다. 단속에 걸린 식당 목록을 포털사이트에 공유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 이 처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는 오늘, 데이터를 중심 -
[서경이 만난 사람]이의경 식약처장 "빠르고 정확한 심사로 K바이오 성장 도울 것"
산업 IT 2020.07.20 06:00:34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보듯 신규 확진자 수를 확인한다. 마스크는 눈 나쁜 이가 안경을 쓰듯 삶의 필수품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삶 전체를 바꿨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와중에 누구보다 바삐 뛰어다닌 이가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그 주인공이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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