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조웅 회장 "공장서 6개월 먹고 자며 경리·생산·영업 배워 회사도 함께 커나갔죠"
산업 기업 2019.05.20 17:33:02“지금처럼 대내외 여건이 힘들 때는 중소기업인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한마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힘이 됩니다.” 배조웅(76·사진) 국민레미콘 회장은 20일 서울 삼성동의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나 “중소기업계가 대단히 어려운데 이들이 힘과 용기를 내 요즘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과 기업가들이 ‘할 수 있다’는 -
심재명 "'주말의 명화' 보며 동경했던 영화...메시지에 재미 더한 색깔 지킬것"
문화·스포츠 문화 2019.05.13 11:08:23심재명(56·사진) 명필름 대표는 25년 가까이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 제작자다. 1990년대 중반 충무로에 첫발을 디딘 제작자 가운데 지금까지 해마다 일정한 편수의 작품을 선보이며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는 제작자는 심 대표가 유일하다. 그는 남편인 이은 공동대표와 함께 지난 1995년 명필름을 설립하고 24년 동안 40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했다. 끈질긴 생명력보다 놀라운 것은 작품의 면면이다. ‘공동경비구역 -
심재명 "획일화 부르는 독과점은 나빠...스크린 상한제 반드시 도입해야"
문화·스포츠 문화 2019.05.13 11:06:12“획일화를 초래하는 모든 독과점은 나쁜 것입니다.” 최근 경기도 파주의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만난 심재명(56·사진) 명필름 대표는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지키고 공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스크린 상한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22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달 24일 개봉과 동시에 상영 점유율 80%를 넘기며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
이현 키움증권 사장 "이번엔 종합금융 도약…증권 판 흔든 키움의 도전 계속될것"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5.06 17:44:12“‘키움증권(039490)은 정보기술(IT) 개발자가 80만명’이라고 얘기합니다. 키움증권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거래하는 고객이 약 80만명인데 그만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에 세세하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주식 매매를 넘어 종합금융플랫폼 사업자로 한 단계 더 ‘레벨업’하려고 합니다. 모든 금융소비자가 ‘키움’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고 싸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 -
이현 키움증권 사장 "해외시장에 기회 있어…금융상품 발굴·투자 나설것"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5.06 17:44:08“저는 최근 주식이든 채권이든 해외 금융상품 발굴을 특히 강조합니다. 해외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현(사진) 키움증권 사장은 본지와 만나 국내투자자들이 해외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투자자의 해외 주식 및 채권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등 기존과 달라진 투자 패턴에 따라 키움증권이 앞서서 대응한다는 차원이다. 이 사장 -
[CEO&STORY]샴파인 위워크코리아 대표 "한국서도 일하는 방식 바뀌고 있어...경쟁업체 증가는 좋은 일"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4.29 17:15:50“한국에서 경쟁 업체가 증가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는 게 뭔지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매튜 샴파인 위워크코리아 대표는 최근 대기업까지 진출한 공유 오피스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단순 부동산 임대업이 아닌 글로벌 네트워킹 시스템, 스타트업 육성 체계 등을 위워크 -
[CEO&STORY] 매튜 샴파인 위워크코리아 대표 "위워크 '1호 고객'으로 출발...母國 공유오피스 전도사 됐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4.29 17:13:50오피스 밀집지역을 걷다 보면 ‘위워크(WeWork)’ 로고가 새겨진 건물이 눈에 많이 띈다. 전 세계 27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유 오피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위워크는 이제 국내에서도 친숙한 업체다. 이 회사는 한국 시장 진출 3년 만에 1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종각 종로타워, 서울역 서울스퀘어, 여의도 HP빌딩 등 서울 대표 빌딩들도 ‘WeWork’ 간판을 달았다. 이달에는 서울 외에도 부산에 첫발을 내디뎠다.위워 -
[CEO&STORY] "체외진단기기 선진입·후평가?...되레 허들만 더 늘어"
산업 IT 2019.04.22 17:15:12“대통령께서 체외진단기기 산업 육성을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뚜껑을 열어보니 새로운 허들이 생긴 듯한 느낌입니다.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던데 오히려 더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보다 평가가 더 엄격해졌으니까요. 선평가 후평가인 셈이지요.” 지난달 21일 체외진단기업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 -
[CEO&STORY] 손미진 수젠텍 대표 "퇴사 후 5년간 첨단기술 공부...출산 전날까지 일하며 회사 키웠죠"
산업 기업 2019.04.22 17:13:14근래에 체외진단 분야가 새로운 한국 바이오 산업(K바이오)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숙원이던 ‘체외진단기기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해당 산업 진흥에 한층 가속이 붙었다. 지난달 21일 체외진단기업협의회장에 선출된 손미진 수젠텍 대표의 어깨는 그만큼 무거워졌다. 제도 정비로 규제가 완화된 만큼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손 대표는 22일 충북 청주 오송 공장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 -
[CEO&Story] 정규직 전환·가족 휴가·힐링룸.."직원 행복이 곧 경쟁력"
경제·금융 금융가 2019.04.08 17:16:26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지난 2017년 5월 말 수장으로 가장 보람찬 일이 일어났다고 회상했다. 비정규직원 7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사 전체 분위기는 축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전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 직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경영자 입장에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법하지만 장 대표는 생각보다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2017년 정부에서 가계 -
[CEO&Story] "성실 상환자엔 매년 10%P 금리 낮춰줘...'10배 성장' 밑거름됐죠"
경제·금융 금융가 2019.04.08 17:05:03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 초중반 한국 금융시장이 빅뱅 과정과 함께 빠른 속도로 재정비되면서 외국계 자본들이 물밀 듯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씨티그룹은 한미은행을 인수했고 현 SC제일은행의 모태인 SCB(스탠다드차타드은행) 역시 인수 대상을 샅샅이 물색하는 등 은행을 비롯해 외국계 자본들이 한국 시장을 탐냈다. 그들에게 한국 금융시장은 수익을 낼 여지가 많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초기 시장이었기 때문이다.호주의 -
[CEO&STORY]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국내 임플란트 대중화 기여...'시술 디지털화'도 앞당겨야죠"
산업 기업 2019.04.01 17:39:33“현재 치아가 상실됐을 때 시골에 사는 할머니·할아버지도 가장 먼저 고려하는 시술이 임플란트입니다. 국내에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는 데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엄태관(56·사진) 오스템(031510)임플란트 대표는 1일 서울경제신문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만나 “불과 15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치과 의사의 10%만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있어 임플란트 하나 심는 데 400 -
[CEO&Story-김세용 SH 사장] 네팔 도시계획 플랜 수립...30년 노하우로 컨설팅기관 변신중
부동산 정책·제도 2019.03.25 16:41:05최근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무실에 특별한 손님 한 명이 찾아왔다. 바로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네팔과 부탄·미얀마 등 서남아시아 7개국을 담당하는 국장이었다. 그는 서남아 국가들의 주택·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SH의 30년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요청해왔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컨설팅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SH의 노력이 해외에서 먼저 발걸음을 -
[CEO&Story-김세용 SH 사장] "콤팩트 스마트시티 조성...서울의 미래를 그리죠"
부동산 주택 2019.03.25 16:40:35“서울식물원에 오면 우리 공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조만간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무인기)이 날아와 문 앞에 배달해주는 드론 배달, 헬멧을 쓰고 커피 씨앗을 보면 원산지 등 각종 정보가 뜨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김세용(사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하 -
[CEO&STORY]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 "시대적 갈등 풀어주는 게 출판인의 사명이죠"
문화·스포츠 문화 2019.03.18 17:10:51“시대가 원하고 필요한 책을 만드는 게 출판인이 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은 힐링이 필요한 시대예요. 독자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게 출판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에게 요즘 ‘책의 힘’이 예전보다 약해진 데 대해 아쉬움이 없느냐고 묻자 대뜸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사계절출판사가 아동·청소년 책도 내지만 사회과학과 역사책을 주로 출판해왔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