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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절대수익 위해 ARS 등 끝없는 도전..내년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
오피니언 2017.09.11 17:53:27헤지펀드·대체투자로 발빠른 대응 새상품 선봬며 수탁액 업계 11위에“한발 앞서 시장 트렌드를 파악한다면 ‘절대수익’이라는 목표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원종준(사진) 라임자산운용 대표에게 지난 2014년은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한 시기다. 롱쇼트 투자 상품인 절대수익추구형스와프(ARS)의 빅히트로 한창 인기를 끌던 그는 이후 수익률이 급감하며 시장에서 잊혀지는 상황까지 갔다. 2011년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 -
[CEO&스토리] 쏠리드 우영미 대표 "무모한 도전이라 했지만...패션 종주국 佛에 '우영미' 깃발 꽂았죠"
사회 피플 2017.08.28 17:44:45“2002년 나이 43세 때입니다. 당시 남성복 ‘솔리드옴므(SOLID HOMME)’로 한국에서 이만하면 성공했으니 편하게 살라는 주변의 권유를 뒤로하고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첫발을 들여놓았을 때 대학 입학시험을 보러 갔을 때보다 심장이 더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인정받았지만 패션의 변두리 국가인 한국에서 온 ‘병아리’가 패션 종주국인 프랑스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나는 소름 돋치게 설레었습니 -
[CEO&Story]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20년간 천당-지옥 오가며 자생력 키워… 수입과자 이길 자신"
오피니언 2017.08.07 16:07:34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에게 IMF 외환위기 당시부터 올해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시키기까지 약 20년은 ‘격동의 시기’였다. 그는 불과 20년 동안 도산 위기에 이어 대규모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지주회사 체제 구축까지 기업경영의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윤 회장은 이 어려움을 이겨낸 후 새로운 경쟁상대로 떠오르는 수입과자에 대해서도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며 여유를 보였다.윤 회장은 최근 대형마트 -
[CEO&Story]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제과업에도 문화·예술경영 중요… 한여름 밤 눈꽃축제? 실화죠"
오피니언 2017.08.07 16:07:09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눈조각전이 열린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일까. ‘기상천외한 전시다’ ‘그것이 가능하느냐’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룰 것이 뻔하다. 그런데 이것이 곧 현실화된다. 오는 12~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의 ‘한여름 밤의 눈조각전’이 그것이다. 작품도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진다. 무게 1.5톤, 높이 1.5m, 너비 1.1m짜리 눈뭉치 300개가 -
[CEO 스토리]정락현 개암죽염식품 대표 "죽염, 수출·관광 상품으로 적극 개발해야"
산업 기업 2017.07.31 15:33:37정락현 개암죽염식품 대표는 죽염이 우리나라에서만 생산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해외 수출과 관광 상품으로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죽염조합 데이터를 보면 꾸준히 죽염만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도 50만명 정도는 된다”며 “중국인관광객들이 죽염 가게를 직접 찾아와 대거 사가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죽염 수출액은 한 해 15억원 정도다. 하지만 중국에서 죽염이 소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돼 인 -
[CEO 스토리]정락현 개암죽염식품 "거센 불길 9번 견뎌내야 ‘힐링 솔트’…인생도 그런 것 아닌가요"
산업 기업 2017.07.31 15:11:24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가 있다. 공기·물 그리고 소금. 공기와 물은 자연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소금은 많은 땀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을 ‘소금 같은 존재’라고도 한다. 국내 1호 ‘죽염명인’으로 꼽히는 정락현 개암죽염식품 대표는 여기에 한술 더 떠 ‘죽염 같은 존재’가 되라고 한다. 40년 넘게 죽염과 함께 외길을 걸어온 장인다운 말이다.그는 중학교 때 폐결핵과 피부질 -
[CEO스토리]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문화·스포츠 문화 2017.07.24 18:13:57김범·임민욱·오형근·김홍석·배영환·양혜규·박찬경·이불·서도호·최정화·정연두… 회화부터 설치·조각·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 현대미술가의 공통점은 ‘김선정 사단’이라는 점이다. 생글생글한 반달 눈을 가진 김선정 대표이사는 미술에 관한 한 ‘매의 눈’이다.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탁월한 안목이 있어 실제로 이들 작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다. 지난 1995년 아트선재센터에 -
[CEO스토리]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 "신발은 언제나 운동화…비엔날레 성공 위해 어디든 달려가야죠"
문화·스포츠 문화 2017.07.24 18:11:07오늘도 운동화다. 기자회견 때도, 전시장에서도, 심지어 대표이사 취임식에도 그는 늘 운동화를 신는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야 하고 뛰어야 할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반년의 공석을 깨고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의 새 대표이사로 만장일치 선임된 김선정(52) 아트선재센터 관장이다. 뿔테 안경에 짧은 머리로 만나는 그의 첫인상은 미술계와 큐레이터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한데 그간 보여온 전시나 앞으로 -
[CEO스토리] 김윤환 피투피시스템즈 대표 "힘들게 딴 공인회계사 팽개치고...공간 서비스 창업에 눈 떴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7.07.17 16:58:47겨우 몸 하나 누일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방. 숨이 턱턱 막히는 작은 공간에서 2,500일 가까이 고생한 끝에 마침내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받아 든 사람 중에 합격증을 포기할 이가 얼마나 될까. 흔치 않을 것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컴컴하고 긴 터널을 지나 이제 막 빛을 본 이가 다시 고생길을 자처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이가 김윤환 피투피시스템즈 대표다. 김 대표는 힘들게 손에 넣은 공인회 -
[CEO스토리] 김윤환 대표 "꿋꿋하게 50년간 가구사업 이어온 아버지가 롤 모델"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7.07.17 16:20:47김윤환 피투피시스템즈 대표가 젊은 나이에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사업을 키워오고 있는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김 대표의 아버지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가구 공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로 50년째 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가 어렵게 얻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포기하고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의 뜻을 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는 누구보다 든든한 -
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 이익 늘리는 길"
증권 정책 2017.07.10 18:06:24기업 지배구조 이슈와 함께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도입이 자산운용 업계의 현안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자산운용사·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투자 대상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 권한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지금까지 주주총회에서 ‘거수기’에 불과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이제는 각 기업의 경영에 연관된 중요한 선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화 -
[CEO&스토리] "IT 뛰어난 한국, 미래 의료시장서 핵심역할 할것"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07.03 18:10:01“앞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과 앞으로 겪게 될지도 모르는 질환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는 물론 무수한 조언을 손에 넣게 될 것입니다. 개인과 병원은 이렇게 수집된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며 질병·건강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게 되겠죠. 이런 미래의 의료를 실현할 핵심기술은 건강 상태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 센서, 특정 질병에 대해 의미 있는 진단적 통찰을 얻기 위한 검사, -
[CEO&스토리] 리처드유 한국로슈진단대표 "韓 강력한 팀워크에 매료...'열린 사고' 심으면 혁신 금방이죠 "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07.03 18:07:33“한국로슈진단을 맡는 건 제 인생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단한 도전(challenge)’이었습니다. 한국 생활 2년째인 지금은 충분히 성공적인 정착기였다고 자평합니다.” 홍콩 출신의 리처드 유(사진)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꼭 2년 전인 지난 2015년 4월 한국행을 결정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내 인생에서 손꼽히는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그는 “한국로슈진단의 대표로 가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솔 -
[CEO & 스토리] 숱한 도전·경쟁...'할 수 있다' 마법의 주문으로 이겨내
경제·금융 보험 2017.06.26 17:12:04지난해 여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던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마음에 울컥하는 감동을 줬던 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많은 이들이 펜싱 국가대표인 박상영 선수가 에페 결승전에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혼잣말을 하던 모습일 것이다. 상대가 1점만 더 얻으면 금메달을 거머쥐는 상황이었지만 박상영 선수는 초조함 속에서도 스스로 용기를 북돋우는 주문을 외우며 힘을 낸 끝에 거짓말처럼 4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
[CEO & 스토리]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교사 꿈 꿨던 농촌 소년이 학생 대신 농민 품었죠"
경제·금융 보험 2017.06.26 17:09:52“지금 바깥 날씨 어떻습니까? 아직 가뭄이 심각해서 비가 더 와야 할텐데….” 서기봉(58) NH농협생명 사장은 인터뷰를 위해 서울 서대문 본사 집무실을 찾아간 기자를 보자마자 대뜸 날씨 걱정부터 늘어놨다. 흔한 인사치레용 날씨 얘기가 아니었다. 호쾌한 인상이지만 ‘가뭄’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순간만큼은 얼굴 전체로 수심이 번졌다. 수십년 동안 농협 배지를 달고 지내다 보니 날씨가 좋지 않으면 농심(農心) 걱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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