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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 이영선 갤러리호감 대표
오피니언 2013.12.05 19:13:32가족이 스웨터 등 만들어 팔아 어릴 때부터 섬유와 깊은 인연대학 졸업후 일본서 디자인 공부'에꼴 드 파리' 브랜드 잘나갔지만 금융위기 등 겪으며 끝내 사업 접어신진 작가 작품 패션과 연계 아트 캐릭터 사업에 새로운 도전"패션디자이너로서 제가 만든 것은 단순한 '옷' 이 아니라 '꿈' 입니다. 고객이 실현하고자 하는 환상 혹은 꿈을 그분들이 입는 옷을 통해 구현했던 셈이지요. 이제는갤러리를 통해 미술가들을 접하며 그 -
[CEO&Story]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
오피니언 2013.11.28 17:00:50"물속에서는 생각이 맑아지고 정리도 잘됩니다. 레인을 많이 돌 때는 보통 1,500m 정도 도는데 수영을 하면서 경영상의 중요한 결정을 주로 내려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과 맞물려 연일 신문과 TV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입시교육 전문가로 등장하고 있는 임성호(43ㆍ사진) 하늘교육 대표는 수영 마니아다. 수능 때문에 하루 4시간 정도 자며 눈의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바쁜 요즘에도 수영을 일주일에 적어도 1~2회는 꼭 한다. -
[CEO&Story] 김서곤 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
오피니언 2013.11.21 17:37:39보따리장사로 의료기기 사업 시작… 핀셋·가위 등 수술기구 직접 제조외과용 임플란트도 개척 회사 키워치료기구서 헬스케어로 영역 확장… 온돌매트 대박 터뜨리며 승승장구잘웃어야 몸도 마음도 튼튼해져요곱슬곱슬한 파마머리에 청바지. 환한 웃음을 짓는 김서곤(73ㆍ사진) 솔고바이오메디칼 회장을 마주하면 70세 '종심(從心)'을 넘긴 나이가 실감나지 않는다. '웃으며 밥값하자'라는 집무실에 붙어 있는 사훈처럼 웃음치료사 -
[CEO&Story] 승효상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대표
오피니언 2013.11.14 17:08:04"우리의 주택이 고층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공동주택,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아파트는 고층화만 이뤘지 공동적 삶은 찾을 수 없는 집합주택일 뿐입니다. 2017년 중계동 백사마을에 제가 설계하는 임대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바로 옆에 기존 형태의 아파트도 분양됩니다. 두 마을의 차이가 확연할 겁니다. 두고 보세요." 건축계의 거장 승효상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대표. 그는 터의 무늬를 없애는, 즉 -
[CEO&Story]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2013.11.07 17:40:08지난 2000년대 중반 국내 펀드시장은 그야말로 황금기를 보냈다. 지금이야 펀드시장이 죽었다고 하지만 불과 6~7년 전 재테크 수요와 세제혜택이 맞물려 펀드가입 열풍이 금융시장을 뒤덮었다. 은행에서 펀드에 가입하려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 일도 있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웬만한 사람들은 '인사이트' '디스커버리' 같은 펀드 이름을 입에 달고 살았다. 국내 펀드시장의 전성기를 말할 때 서재형(48ㆍ사진) 대신자산 -
[CEO&Story]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
오피니언 2013.10.31 17:03:17우여곡절 끝에 오픈한 제주 R&D센터쾌적한 연구환경·풍부한 인프라 갖춘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고 싶어애플은 축적된 경험·노하우의 산물SW 꿈나무들 장밋빛 환상 버리고 장기적 관점서 끊임없이 도전해야한 분야에서 20년 동안 한 우물을 파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성취다.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지만 20년은 꿈마저 변하는 시간이다. 세월이 남긴 무게에는 이를 지탱해온 노력과 열정, 그리고 애환과 질곡이 고스란히 담 -
[CEO&Story]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오피니언 2013.10.24 16:55:18올 들어 재계에서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박병엽 팬택 부회장 등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기업인들이 연이어 무대 뒤로 사라졌다. 극심한 경기불황과 무리한 사업확장의 여파로 마지막 위기를 넘지 못한 까닭이다. 하지만 중소업계에서는 이에 아랑곳없이 샐러리맨의 신화를 꿋꿋하게 이어가는 기업인이 있다. 바로 이재광(54) 광명전기 회장이다.'조용한 카리스마'로 불리는 이 회장은 광명전기 신입사 -
[CEO&Story]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대표
오피니언 2013.10.10 17:01:41여성 우대보다 공평한 기회 주는게 중요… 가정-일 균형 맞출 수 있어야 인정받아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처럼 열정 가진 전사형 젊은인재 많아져야남편 암투병 끝에 세상 떠났지만 배려·용기 가르쳐 준 '내 모든 것'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른 인사들을 만나보면 삶을 관통하는 공통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성공의 전제조건으로 흔히 꼽히는 '최선' '열정' '도전' '꿈' 등과 같은 긍정적 가치다. 그러나 한겹 더 열고 -
[CEO&Story] 나경덕 포스벨 회장
오피니언 2013.10.03 17:16:27원시적 방법 황당하단 말에 쓰레기 분리기술 개발 몰두中·브라질 등 해외진출 잇따라지구 생각하는 마음에 회사 세워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벨' 처럼황폐해진 땅에 힘 불어넣을 것경기도 화성 시가지를 벗어나 나무가 빼곡하게 둘러싼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동안 달리자 저 멀리 뜬금없이 나무 위로 비죽 솟아오른 철제 '지구 모형'이 보였다. 3층 높이의 건물 꼭대기에 지름 6m의 거대한 지구 모형을 얹어놓은 곳은 폐기물 재활용 -
[CEO&Story]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
오피니언 2013.09.12 16:53:59강영재(49ㆍ사진)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뼛속까지 모범생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ㆍ박사를 거쳐 연구원과 경영컨설팅회사에 몸담으면서 모범생의 길을 걷던 강 대표는 40대 중반에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음료 본사에서 만난 강 대표는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인상에 청년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흐트러짐 없는 모범생 옷차림에 깔끔하게 빗어 올린 머리 -
[CEO&Story] 김호남 근화건설 대표
오피니언 2013.09.05 17:21:27서울 용산역에서 호남선 고속철도(KTX)를 타고 3시간 반 가량을 달려 목포역에 접근하자 역사 인근에 위치한'근화네오빌'과 '근화블루빌' 아파트가 시야에 들어왔다. 택시를 타고 목포 시내를 이동하는 도중에도 근화밀레니엄빌리지, 근화황제아파트, 근화맨션 등 곳곳에 근화건설이 시공한 아파트가 눈에 띄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근화건설의 인지도가 낮지만 목포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건설사라는 것이 실 -
[CEO&Story] 구재상 K클라비스투자자문 대표
오피니언 2013.08.29 17:17:50"안녕하세요, 구재상입니다."서울 여의도 증권가의 유명인사 중 한명인 그가 내미는 명함이 낯설다. 'K클라비스투자자문 대표이사'라고 큼지막하게 박혀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펀드 신화를 창조한 주역이던 그가 지난해 11월 부회장직을 사임한다고 했을 때 여의도는 술렁였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다"던 그가 지난 6월 여의도로 돌아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투자자문사와 함께. "대학 졸업하고 24년가량 일하면서 처음으 -
[CEO&Story] 곽정욱 그래텍 대표
오피니언 2013.08.22 16:28:44선후배간 잘할 수 있는 분야 역할분담 지금까지 함께 사업하며 동반자의 길초창기 '팝폴더' 유료 서비스에도 큰 인기 끌어 대출금 한달 만에 갚아곰플레이어 전세계 1억명 넘게 사용 곰TV는 모바일 강화 시즌2로 재도약인터넷TV 경쟁 과열 우려 있지만 시장 키워 나눠 갖는 게 더 이득이죠1990년대 후반 인터넷의 고속도로라 불린 초고속인터넷 'ADSL'이 보급되면서 동네에 PC방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닷컴열풍이 산업 -
[CEO&Story] 박정호 선산토건·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오피니언 2013.08.08 17:14:31생계 위해 안 해본 일 없어 70년대 건설 붐이 도약 계기… 리비아 공사 등으로 사세 확장맘먹은일 무섭게 집중력 발휘 '안 된다'는 말 가장 싫어해… '골프도 산업' 인식전환 필요'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알고 있던 한 남자.' 미국의 강철왕으로 성공한 앤드루 카네기가 스스로에 대해 묘사한 글이다. 박정호(65) 선산토건ㆍ프리스틴밸리골프장 대표이사 회장에게는 '자신에게 도움을 줄 뛰어난 사람으로 -
[CEO&Story]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
오피니언 2013.07.25 16:47:321971년 어느 겨울날 경기도 의정부. 당시 열 두 살 소년이던 오화경(54ㆍ사진) 아주저축은행 대표는 영하10도가 넘는 강추위와 칼바람을 뚫고 리어카를 끌고 가고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비포장도로. 미끄러질 듯 몸을 휘청이다 리어카 손잡이에 의지해 가까스로 무게중심을 잡은 것이 벌써 수차례. 의정부에서 서울 도봉구를 왕복하는 긴 여정이었다. 4시간에 가까운 행군으로 옮기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리어카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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