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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 하진우 "누구나 쉽게 '3D 인테리어' 가능…홈퍼니싱 트렌드 읽었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0.05.11 17:47:14“고객인 건축주의 의도대로 설계해도 2D 도면으로는 공간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공간이 어떻게 지어질지 감을 잡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공간을 2D 도면이 아닌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3D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진우(사진) 어반베이스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테리어는 전 -
[CEO&STORY] 류중희 대표 "직원 1명을 뽑아도 '공채선발' 원칙"
오피니언 2020.03.23 17:44:40“아내와 처음 만난 날짜는 2009년 11월28일. 지금도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류중희(45) 퓨처플레이 대표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묻자 ‘아내를 만난 일’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글로벌 기업인 인텔에 자신이 창업한 올라웍스를 매각했던 일일 것이라는 지레짐작이 여지없이 깨졌다.사실 2009년 11월28일은 아이폰의 국내 공식 판매일이기도 하다. 그만큼 사연이 많은 날이라는 뜻이다. 류 대표는 “KT가 기획했던 아이폰 론칭 -
[CEO&STORY] 류중희 대표 "10년뒤 시장 지배할 스타트업 발굴...미래 보며 가치 키우죠"
오피니언 2020.03.23 17:42:47“우리가 투자한 회사 중에 산업용 자율비행 드론을 만드는 ‘니어스랩’이라는 스타트업이 있어요. 풍력발전소에 있는 프로펠러에 생긴 미세한 금을 사람이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니어스랩의 인공지능(AI) 기반 드론이 이 균열을 찾고 시설에 미칠 영향까지 판단하는 거죠. 이처럼 우리 일은 (현재가 아니라) ‘10년 후의 관점’으로 기업이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습니다”23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 위치한 사무 -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 "콘텐츠 제작은 디테일에 승부 갈려…피곤하리만치 집착해야"[CEO&STORY]
문화·스포츠 방송·연예 2020.03.16 18:02:33“흥미 수준에 그치는 거라면 아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들어오지 않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흥미는 흥미에 그칠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정말 내 인생에서 ‘중독’ 수준으로 너무나 이걸 하고 싶고, 재밌어야 할 수 있는 것이 이 분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기는 사람은 이기지 못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즐길 줄 아는 사람들만 와야 한다는 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영화 ‘기생충’과 한류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들이 -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 "매니지먼트 넘어 종합엔터사로…'키이스트 색깔' 보여줄 것"[CEO&STORY]
문화·스포츠 방송·연예 2020.03.16 18:02:28‘키이스트’라는 이름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욘사마’ 배용준이 대표로 있던 배우 매니지먼트사를 떠올리고는 한다. 하지만 키이스트는 지난 2018년 3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인수된 후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 새로운 회사로 재탄생했다. 지금의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드라마,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제작에 집중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SM 계열사에 분포됐던 드라마 제 -
[CEO&스토리] "투자금 위탁받을때마다 '아버지 돈'이라 여겨..죽기 살기로 운용"
부동산 정책·제도 2020.03.09 17:41:20지지옥션 창업주이자 강준 대표의 부친인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강 대표에게 여전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강 대표는 “아버지께서는 늘 남들이 하지 않는 창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면 팔리게 돼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돈만 벌려 하지 말고 작품을 만들라는 경영철학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주셨다. 지금도 항상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임대료를 높일 생각만 하지 말고, -
[CEO&스토리] "11세부터 경매책자 만들고 배달..사업 모든 것 그때 배웠죠"
부동산 정책·제도 2020.03.09 17:41:141983년 서울 명동. 어스름한 새벽에 한 소년이 가게와 거리 곳곳을 다니며 품에 든 책자를 뿌리고 있었다. 한 장 한 장 직접 인쇄하고 손으로 풀을 붙여 만든, 어찌 보면 허술해 보이는 이 책자에는 당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경매일정과 알짜매물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국내 최초의 경매정보 업체 지지옥션의 초창기 버전인 ‘계약경제일보’였다. 당시 창업자인 아버지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을 도와 책자를 돌리 -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 "김택진 뚝심의 투자 덕에 '핀트' 가능했다"
증권 국내증시 2020.03.02 18:05:39정인영(사진) 디셈버앤컴퍼니 대표가 지난 2013년 창업을 하고 지난해까지 기술개발에만 매달릴 수 있었던 것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우직한 투자 덕분이었다. 김 대표는 디셈버앤컴퍼니가 특별한 매출 없이 긴 시간 동안 수십명의 고급인력들을 채용해 투자엔진(아이작)과 플랫폼(프리퍼스)을 만들 때까지 필요한 자금줄 역할을 해줬다. 그가 투자한 금액은 초기 수십억원의 종잣돈을 비롯해 신주인수권부 사채 인수 등 지금 -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 "20만원 투자해도 'AI PB'가 자산관리...'금융의 페북'될 것"
증권 국내증시 2020.03.02 18:05:26“‘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하면 펀드나 랩어카운트 같은 금융상품 중 하나로 흔히 생각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개별 금융상품이 아니라 개인들에게 맞는 금융 서비스인데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소액투자자들도 맞춤형으로 간편투자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같은 쉽고 편한 금융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디셈버앤컴퍼니의 정인영 대표는 ‘핀트’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
[CEO&Story] 성영철 제넥신 대표 "일주일에 100시간씩 공부할 때처럼…헝그리 정신으로 지금까지 왔죠"
산업 IT 2020.02.24 18:11:26“미국 유학 시절에는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든 달성하려고 애썼습니다. 미국인 친구들보다 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인데요, 지난 30년간 이런 ‘헝그리정신’으로 살아왔습니다.” 학내 벤처에서 출발해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기업을 일군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헝그리정신’이라는 말을 종종 한다. 지난해 말 4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 -
[CEO&STORY]성영철 제넥신 대표 “코로나 백신 개발…내년초 상용화 목표”
산업 IT 2020.02.24 17:45:0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대유행이 올 때를 대비해 ‘하이루킨7’을 활용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해 내년 초 상용화하겠습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제넥신의 핵심기술인 하이루킨7은 면역력을 올려 질병을 막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메르스·사스에까지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 몸의 혈액에는 혈소판과 적혈구·백혈구가 있다. 백혈구는 뉴트로필과 림프구로 나 -
[CEO&스토리]"K뷰티 성장했지만 교육과정은 부족...내달 온라인 강의 선뵐 것"
산업 생활 2020.02.17 15:50:14“K뷰티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경쟁력을 갖췄지만 정작 한국에서 화장품 상품기획자가 되고자 하면 공식 루트가 없습니다.” 김도연 굿즈컴퍼니 대표가 눈을 돌린 곳은 화장품 상품기획자 양성 과정이다. 커버코리아가 유니레버에, 닥터자르트가 에스티로더에 러브콜을 받는 등 그야말로 K뷰티 전성시대, 하지만 K뷰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교육 과정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김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면 -
[CEO&스토리]"국민MD가 모토...대박난 손소독제도 고객 아이디어서 나왔죠"
산업 생활 2020.02.17 15:48: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마스크, 손 소독제는 부르는 게 값이다. 38만원짜리 손 소독제까지 등장했다. 손 소독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휴대용 손 소독제를 만들어 오히려 가격을 내린 업체가 있다. ‘우리화장품만들어볼래?(우화만)’는 휴대용 손 소독제를 3개 1만3,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20% 내렸다. 우화만은 소비자 아이디어를 현실로, 결핍에서 에너지를 찾는 화장품 플랫폼이다. 지난 10 -
[CEO&스토리] 허인 "국민은행에는 '종이·PPT·불통' 세가지가 없죠"
경제·금융 금융가 2020.02.10 17:36:52KB국민은행에는 세 가지가 없다. ‘종이와 PPT·불통’이다. 이른바 3무(無) 기본원칙.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 2017년 11월 취임 초부터 회의와 보고문화 혁신을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종이와 의례적으로 만들어온 PPT를 없애버렸다. 무엇보다 소통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불통’을 추가해 국민은행의 3무 원칙으로 정했다. 허 행장은 “장기적으로 사람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 -
[CEO&스토리] 허인 "고객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어…디지털 혁신서 길 찾을 것"
경제·금융 금융가 2020.02.10 17:35:34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해가고 있다. 단순히 기술만 발전시키는 게 아니라 고객과 직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전해주는 것이 목표다. 직원이 편해야 고객도 편하다는 접근으로 영업점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그 결과 국민은행은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은행 부문 1위에 올라 은행권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 총 13회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고객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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