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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기득권자의 포용성, 기회의 평등 낳아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01.02 17:09:39혁신은 기업가정신의 산물이다. 산업혁명은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기술혁명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18세기 산업혁명을 계기로 1,000년 이상 정체된 소득과 인구가 급증했다. 산업혁명의 전후를 나누는 대분기(great divergence)로 인간의 삶이 극적으로 개선됐다. 산업혁명 이전 90%에 달하던 극빈층은 이제 10% 이하로 축소됐다. 그런데 그 10%의 극빈층은 북한·아프리카 같은 시장경제가 자리 잡지 못한 독재국가에 남아 있다.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신뢰의 기술'이 비효율 없앤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2.26 17:08:13<113>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4차 산업혁명의 양대 기술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AI의 실증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블록체인 통화의 가치가 급락하고 실증 사례는 드물다 . 올 12월 기술검증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40여개 블록체인 사례 연구 결과는 ‘실제 상업적 성공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AI 등 모든 신기술이 그러하듯이 블록체인도 기술 자문기관인 가트너가 주장하는 하이프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트랜스폼 도시가 경쟁력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2.19 17:13:34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4차 산업혁명의 시금석은 스마트시티다. 국가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창출하고 소비하는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스마트시티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시티의 본원적 의미와 체계적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미진하다. 한국의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시티 전략을 도출해보고자 한다.생산과 소비의 순환이 도시의 본원적 의미다. 스마트시티란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정책실패 감사가 국가혁신 막아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2.12 17:15:30감사원이 국가혁신을 가로막고 있다. 한국의 감사원은 정책감사라는 과거 정책 실패를 징벌하는 성과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사원은 회계 부정 같은 모럴해저드만을 감사하는데 한국의 감사원은 특이하게 회계감사와 정책감사 모두를 수행하는 것이다. 세상만사가 그러하듯 정책감사에도 빛과 그림자가 있다. 현장 공무원들에게 성공적인 정책 집행을 촉구하는 순기능은 분명하다. 그러나 결과의 실패를 징벌하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응답하라! 기업가정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2.05 17:17:57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110> 대한민국의 기업가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지난 2000년 한국의 벤처는 세계를 이끌어갔다. 반도체와 조선은 국민의 자부심이었다. 우리는 일본을 넘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 내세울 미래 산업은 어디에 있는가. 그나마 싹 틔우던 미래 산업은 규제 논리에 억눌려 있다. 한국은 기업가정신을 잃고 늙어가고 있다. 2000년 이전 한국의 ‘하면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시장중심의 스케일업 전략 펴자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1.28 17:12:53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109> 스케일업 정책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술혁신의 역할을 한다면 스케일업은 시장 확산의 역할을 한다. 실질적으로 매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스케일업 벤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제 과도한 스타트업 제도들을 축소하고 과소한 스케일업 정책을 보완하는 대안을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우선 스타트업이든 스케일업이든 너무 많은 지원은 기업가정신을 북돋우는 것이 아니라 위축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과도한 스타트업 지원을 우려한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1.21 17:11:40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 작금의 스타트업 지원도 예외가 아니다. 스타트업은 벤처생태계의 출발점으로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트업 벤처가 국가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지는 못한다. 스타트업 벤처가 스케일업 벤처라는 성장 과정을 거쳐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타트업은 스케일업을 거쳐 글로벌 벤처로 성장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한다. 그리고 성공한 벤처가 다시 후배 벤처를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중하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1.07 17:13:00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중하다. 지난 정권의 아이콘이던 창조센터는 현 정권에서 잊히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기업과 벤처를 연결한 창조센터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국가의 혁신성장에서 전국 19개의 창조센터가 갖는 본질적 의미를 살펴보려는 이유다.지난 정권의 창조센터는 지역혁신의 허브로 너무 많은 역할을 했다. 스타트업 육성을 중심으로 대기업과의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타협 능력에 달렸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0.31 16:57:23<105>문제는 거버넌스 창조경제이사회 이사장 문제는 거버넌스다.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은 ‘싸우면서 일하자’는 행동력이었다. 영국인은 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너지 않고 한국인이 건너고 두드린다는 얘기도 있다. 한국인은 저돌적 추진력으로 세계 최빈국을 10위권 국가로 끌어올렸다. 전 세계는 칭송하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은 한국을 배워 갔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서는 출생률 최저, 자살률 최고 등 ‘헬조선’이라는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시공간 넘는 삶 열리는 스마트시티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0.24 16:57:304차 산업혁명의 실증은 스마트시티에서 구현된다. 스마트시티에서 인간들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욕망을 발산한다. 이제 인간의 미충족 욕망이 국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근간이다. 산업혁명 역사상 기술은 기존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미충족 욕망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도시민의 욕망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검토해보고자 한다.다양한 욕망의 충족은 거친 국가 주도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또 인간의 욕망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네거티브 방식이 글로벌 표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0.17 17:20:11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매개로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는 혁명이다. 국가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은 공공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에 비례한다.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안전한 활용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제조건인 이유다. 지난 8월31일 대통령의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선언에 이어 이달 12일 공공데이터위원회에서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가로막은 데이터 관련 제도의 획기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 벤처들의 도전 불꽃처럼 타오르길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0.10 17:14:44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규제개혁은 시작됐다. 지난달 비로소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됐다. 경쟁 국가에 비해 3년 이상 늦었으나 정부의 8·31 데이터 고속도로 선언에 이어 은산분리 완화, 규제샌드박스와 규제프리존 등 일련의 규제개혁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제 정부가 던진 규제혁파의 카드를 민간이 받아 국가경쟁력 회복에 나서야 할 때다.4차 산업혁명은 현실과 가상이 데이터를 매개로 융합하는 혁명이다. 4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집중·분산 패러독스' 극복 길 열린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10.03 17:15:42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101> 느슨한 연방 거버넌스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조는 패러독스다. 집중형 거버넌스는 경직화되고 분산형 거버넌스는 비효율적이다.이해당사자들을 일사불란하게 지휘 통제하는 집중형 거버넌스는 필연적으로 경직된다. 변화에 대한 무딘 반응 등 집중형 거버넌스의 문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다. 반대로 분산형 거버넌스는 가두리양식장의 폐쇄성을 갖는다. 생산·소비·이동·교육·환경·제 -
[이민화의 4차 산업혁명]협력·유연성이 개방조직의 핵심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8.09.26 16:47:14초연결·초융합의 4차 산업혁명에서 조직혁신은 필연적이다. 다양하게 급변하는 환경에 과거의 전통적 형태의 조직은 적응력이 떨어져 결국 생존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다. 기술과 제도혁신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조직혁신을 다뤄야 하는 이유다.미래 조직의 키워드는 유연성과 다양성이라는 외부 요소와 창조성과 협력성이라는 내부 요소의 네 가지 문제를 푸는 것이다. 초연결사회는 필연적으로 조직 내부를 분할하게 된다. 연구 -
이민화 이사장 “데이터 쇄국주의 타파해야”
사회 피플 2018.09.19 09:35:42이민화 (사진)KCERN(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출범을 위해 데이터 쇄국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도곡 카이스트에서 ‘한국의 클라우드 전략’을 주제로 한 제50차 공개포럼에서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공정보를 개방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4차 산업혁명 데이터 쇄국주의 타파를 위한 3대 목표로 △공공정보의 90% 개방 △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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