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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투자 몰렸다고 좋은 상품일까
증권 증권일반 2023.08.23 17:49:38“○○○펀드 1000억 원 돌파” 투자와 관련한 뉴스를 보면 자주 접하는 내용 가운데 하나다. 큰 규모를 내세우는 뉴스는 왜 자주 등장할까. 많은 투자자들이 규모가 큰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큰 것을 왜 선호할까. 큰 규모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해당 금융 상품을 선택했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대세를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남들과 다른 선택을 했다가 자칫 후회하는 것보다 타인과 같은 선택을 해서 편안함을 느끼 -
[투자의 창] 증시가 AI 주목하는 이유
증권 증권일반 2023.08.22 18:14:43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다. AI는 2022년 세계를 열광하게 한 ‘챗GPT’ 공개 이후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며 단숨에 문명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자리 잡았다. AI 도입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전 세계의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일본의 경우 AI로 노동 효율성을 높여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AI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더 -
[투자의 창] 중국 디플레는 저주가 아니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3.08.21 18:50:31홍콩에서 근무하는 지인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최근 일자리가 부족해 홍콩으로 많은 본토인들이 이주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이 기우가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중국의 성장 부진과 디플레는 30년 전 일본을 상기시킨다. 30년 전 일본과 지금의 중국은 많이 닮았다. 현재 중국의 부채 -
[투자의 창] 성공 투자를 위한 AI 활용법
증권 증권일반 2023.08.16 17:57:24인공지능(AI) 기술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AI 기술 확보에 기업들의 관심은 뜨겁지만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그래서 단기적인 차익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비즈니스를 심사숙고하는 장기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미국 재계는 물론 글로벌 기업의 약 20%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기술을 언급했다. 대부분 기술 분야였지만 소비재나 헬스케어 기업에서도 AI가 주요 -
[투자의 창] 낙관적 투자자와 신중한 경제학자
증권 증권일반 2023.08.14 17:55:51올 초만 해도 2023년은 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전망은 3월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은행 파산 4건 중 3건이 발생하면서 더욱 힘을 얻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지방 은행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3월 중순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투자자들이 직면한 질문은 증시가 장기 약세장에 빠져 있는 것인가 혹은 강세장의 초입에 머무르고 있는 것인가로 좁혀진다. -
[투자의 창] 한국 주식이 싼 이유
증권 증권일반 2023.08.09 15:22:20투자의 목적은 높은 수익에 있다. 장기로 분산 투자를 할수록 성과는 안정적이다. 그렇다면 최근 10년 간 한국 증시에 장기 투자를 했다면 성과는 만족스러울까. 10년 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 MSCI 한국 ETF(EWY)’의 수익률은 15%에 그쳤다. 반면 ‘SPDR S&P500 ETF 트러스트(SPY)’의 수익률은 161%에 달한다. 왜 한국과 미국은 이처럼 큰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 것일까. 주식 투자는 곧 기업의 자본에 투자하는 -
[투자의 창] 공격적 투자가 활발한 이유
증권 증권일반 2023.08.08 17:56:04경제학자는 일반적으로 보수적 편향이 강한 편이다. ‘보수’라는 사전적 의미만 살펴보아도 ‘보전하여 지킨다’는 뜻이다. 새로움과 성장을 탐구하고 받아들이기보다 기존의 것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에 목표를 두기 때문에 방어적 스탠스가 강할 수 밖에 없다. 다수의 경제학자가 올 해 세계 경제에 대해 ‘경기 침체’를 강조할 만큼 부정적 의견이 짙었던 것은 물가 안정과 동시에 경기 하강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본 때문이다. -
[투자의창] 자국 편향 투자는 채권이 '적격'
증권 국내증시 2023.08.07 17:17:26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투자가 국내 주식 투자보다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주식보다는 국내 주식 관련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더 편하고, 실제로 본인이 자국 시장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은퇴를 앞둔 필자의 지인들도 마찬가지다. 은퇴를 목전에 둔 지인들이 투자 고민을 말할 때 필자는 “글로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종합 채권 ETF에 3대 7 비율로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지인 -
[투자의 창] 디지털시대 소비자 신뢰 높이려면
증권 국내증시 2023.08.01 17:52:35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의 수요도 둔화하고 심리도 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최고치인 9.1%에 달할 만큼 물가가 급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의 소비 가치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간과 비용 절약, 가치관 등 소비 활동이 본인이 우선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 따지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일상생활에 이를 적용하고 있 -
[투자의 창]'각자도생' 글로벌 통화정책
증권 증권일반 2023.07.26 17:56:46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다양한 요인이 반영돼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요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수습 과정에서의 지나친 경기 부양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서둘러 긴축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제 권역과 나라별 상황에 따라 ‘각자도생’의 국면이 엿보인다. 과거와 가장 다른 점은 뚜렷한 경기 침체가 없다는 것이다. 통상 과도한 통 -
[투자의 창] 하반기 자산시장의 변수들
증권 증권일반 2023.07.25 17:38:06상반기 자산 시장의 주요 전환점은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5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급등이었다. SVB 파산 사태를 계기로 통화량이 다시 늘어나는 등 두 사건 모두 미국 자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하반기 최대 호재는 안정적 소비와 고용 상황이지만 향후 전망은 나뉜다. 미국의 경우 물가의 재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어 기준금리 인상의 종료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 -
[투자의 창] 지금 '채권 바벨' 들어올리자
증권 증권일반 2023.07.19 18:25:11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의 막바지 시기로 판단되는 ‘크레디트 사이클’의 후반부가 다가오면 이자율 위험과 신용 위험 간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현재와 같은 신용 사이클에서는 이 같은 ‘신용 바벨 전략’이 더욱 적절한 투자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의 가장 큰 두 가지 위험은 이자율 위험과 신용 위험으로 전통적으로 둘은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경향이 있다. 일반 -
[투자의 창]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찾아서
증권 증권일반 2023.07.17 17:40:44개별 종목에 투자하면 드물게 짜릿한 경마장 수익률을 경험할 수 있다. 문제는 큰돈을 베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거액을 투자할 때 기대 수익률을 낮추더라도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려 한다. 근로소득 외에 자본소득이 생겨야 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일부 투자자는 좀 더 효율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찾으려 애쓴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발표한 해리 마코위츠는 분산투자 이론의 -
[투자의 창] 은행株, 최적의 투자 전략은
증권 증권일반 2023.07.11 18:00:263월 미국 중형 은행 세 곳이 파산해 전 세계 주식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은행주가 급락했다.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번져 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하는 등 여진은 계속됐다. 그러나 위축된 시장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글로벌 은행주의 추세를 나타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은행지수의 4월 자료에 따르면 은행주는 당시 저점에서 벗어나 연초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은행의 유동성 -
[투자의 창] 월배당 ETF 열풍에 대한 고찰
증권 증권일반 2023.07.10 21:11:45최근 언론을 통해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 몰려’와 같은 기사를 종종 본다. 월 지급식 펀드는 매월 일정액의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은퇴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의아한 것은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상품이 은퇴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젊은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점이다. 월 지급식 펀드는 배당을 매월 지급하는 펀드다. 월 지급식 펀드는 일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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