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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저탄소 전환 위한 투자자들의 역할
증권 증권일반 2022.12.06 14:31:37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국가와 기업이 늘어나는 등 저탄소 전환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상과 다르게 지구의 기온 상승 폭은 2.7도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 목표인 1.5도를 훨씬 웃돈다. 특히 기후변화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곳은 ‘프런티어’ 시장이다. 이들은 신흥시장 중에서도 경제 규모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로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기후변화 대비가 미흡하다. 이처럼 탄 -
[투자의 창] 아·태 배당주 투자가 유망한 이유
증권 증권일반 2022.12.05 11:45:08글로벌 증시가 여러 역풍을 만나 고전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 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방어에 더욱 관심을 가지면서다. 배당주 투자의 매력은 꾸준한 인컴을 얻으면서 포트폴리오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데다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해 장기적으로 더 큰 총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이제 좀 더 자세히 배당 투자가 지닌 이점과 아 -
[투자의 창]내부통제에 유용한 '디지털 포렌식'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30 15:11:59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겨운 시기를 견뎌왔던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매출은 부진해 창고에 재고가 쌓이는 등 기업 경영상 경기 침체의 신호가 다방면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렇게 기업 환경이 어려울수록 횡령 또는 분식회계 등 부정의 유인이 커진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이은 대규모 횡령 사건에서 보듯이 주식이나 가상자산 투자 실패로 발생한 개인적인 -
[투자의 창] 퇴직연금 고금리 상품의 유혹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29 15:03:21최근 퇴직연금제도에 큰 변화가 많다. 먼저 올 4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퇴직연금DB(확정급여형)를 도입한 300인 이상 기업은 자산 운용 정책을 수립해 자산운용지침(IPS)을 작성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퇴직연금적립금운용위원회를 도입해야 한다. DB형은 국내 퇴직연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근로자의 수급권에 영향을 미치지만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기계적으로 운용돼 왔기에 우려가 있었다. -
[투자의 창] 기술주 버릴 때 아니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28 14:19:26올해 글로벌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급락하며 일부 주식 투자자들은 기술 섹터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투자자들은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기술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기술혁신은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선두기업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기술주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
[투자의 창] "연금저축이냐 IRP이냐", 고민하는 투자자들께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23 14:14:17연말이 다가온다. 이맘때 직장인들은 관성적으로 연말정산을 떠올리고 그 생각은 자연스레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같은 금융 상품으로 이어진다. 연금저축과 IRP를 통틀어 연금계좌라고 부른다. 둘이 닮기는 했어도 똑같지는 않다. 가입 대상, 세액공제 한도, 중도 인출 조건, 투자 상품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에 따라 둘 중 어떤 것을 택해야 할까. 먼저 가입 대상부터 살 -
[투자의 창] '현금부자 기업'과 '낙폭과대주' 주목하라
증권 국내증시 2022.11.21 14:47:382022년 미국주식 투자 키워드로 현금부자 기업(Cash King)과 낙폭과대주를 제시한다. 현금부자 기업은 부담 없는 주주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을 지지하는 기업이며 낙폭과대주는 이익 성장성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해 상승 여력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들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은 기업들의 이익과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성장이 멈춘 기업들은 주주환원, 특히 자사주 매입으로 이를 타개 -
[투자의 창] 실패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16 20:05:54실패하지 않는 투자 방법이 있을까 2년 전쯤에는 주식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였고 주가도 계속 오를 것처럼 보여 돈이 생길 때마다 나스닥지수를 매수하거나 소위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을 좋은 투자라고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환율, 경기 침체 등 경제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현재 상황에서는 차라리 예금(현금)이 낫다고 말하며 불확실성이 걷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분위기다.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 -
[투자의 창] 연준보고서에서 얻는 투자 힌트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15 18:02:1411월 첫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과 7일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가 공개됐다. FOMC는 정책 결정에서 6월 이후 네 차례 연속 75%포인트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계속 진행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결정문에는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금리의 지속적 인상이 적절하다는 내용과 함께 향후 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고려 요인으로 통화 긴축의 누적, 통화정책이 경제활동 인플레이션에 미 -
[투자의 창] 넷제로 투자에서 주목해야할 세 가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09 14:27:42근시일 내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파리기후협약에서 약속된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050 넷제로(Net Zero)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시 말해 앞으로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 약 1000조 달러, 향후 30년간 세계 투자의 20%가량이 ‘녹색전환’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막대한 자본이 탄소감축을 위해 재배치되면서 경제 역시 대대적으로 재편 -
[투자의 창] 연준 긴축을 둘러싼 '두가지 시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08 18:32:44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봇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피봇이란 정책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종료할 것이라는 적극적인 피봇보다는 금리 인상 폭을 줄여나가는 소극적인 피봇을 뜻한다. 이러한 기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 내 과도한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12월 50bp(bp=0.01%포인트)로 금리 인상 폭 완화를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가속화됐다. 노 -
[투자의 창] 채권으로 본 시장의 방향성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07 15:40:27연초부터 각 자산군이 차례대로 약세장으로 빠져들었다. 먼저 채권을 살펴보면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지수가 이미 3월 7일 금융위기 때나 볼 수 있었던 수준인 140을 돌파하며 올해 자본시장이 대혼란에 빠질 것을 예고했다. 당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78%였으니 변동성지수를 눈여겨본 사람이 아니면 미리 위험을 짐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두 달 만에 3%, 6개월 후에 4%까지 상승하며 평 -
[투자의 창] 투자의 우상을 경계하라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1.01 15:12:49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분풀이 대상을 찾는 투자자가 있다. 하지만 벌면 내 능력이고 잃으면 남의 탓이라는 자세를 갖는다면 투자자로서 자질이 부족한 것이다. 투자 내공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전적으로 얻는 경우가 많다. 실패했더라도 그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투자의 안목과 실력이 자란다. 이미 지난 일을 원망하다가 이 소중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투자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남의 말을 전적으로 믿는 것이다. -
[투자의 창] 퇴직 앞둔 50대, 현금흐름부터 챙겨라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0.31 20:47:14“은퇴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고 그렇다고 재취업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더라고요.” 얼마 전 만난 한 퇴직자는 50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0대를 이리 잘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싶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오래 다닌 회사에서 막상 나왔지만 그전만큼 수입을 올리기가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고 했다. 또 다른 50대는 연말에 예정돼 있는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명예퇴직하면서 받게 될 퇴직 위로금으로 폭락해 있는 -
[투자의 창] 미중 '디커플링'이 가져온 신흥국 투자 기회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0.26 15:07:04올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에 대만을 포함하면서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세계 경제 양축인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이 심화되는 상황 속 펠로시 의원의 대만 방문은 민주주의를 따르는 대만의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보이면서 논란이 일었다. 실제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 이후 정기적인 대만해협 정찰 계획을 언급하며 군사 조치를 암시했다. 이에 따른 지정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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