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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갈림길에 선 유럽 정치 이벤트
증권 국내증시 2017.04.04 11:17:30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추후 전개 상황과 더불어 올해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핵심 구성원들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포퓰리즘 정권이 수립될 가능성이 낮다고 입을 모으지만 일부 국가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많은 국채시장에서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유럽인들이 자국 국력이 하락세에 있다고 생각하고, 정부를 -
[투자의 창] 한국증시 지나친 낙관론은 피해야
증권 국내증시 2017.04.03 13:19:26올 들어 한국증시는 수출 회복과 상장기업의 이익개선 기대로 2,100포인트 중후반까지 상승했다. 저평가 매력과 IT 산업 호조에 따른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한국증시 강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부에 있다. 현재 상황에서 조정국면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필자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올해 한국증시의 매수 주체는 외국인이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하는 동안 올 들어 -
[투자의 창] 인적자산까지 고려하는 자산배분이 필요
증권 국내증시 2017.03.30 11:37:12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를 할 때 시황의 변동에 따라 자산별로 매매를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자산의 재조정이라 한다.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목적으로 공격적인 매매를 할 때도 있지만 벌어놓은 것을 지키려는 방어적인 전략을 펼 때도 있다. 자산배분펀드는 후자에 속하는 소극적인 자산운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측이 맞아떨어졌을 때 얻을 수 있는 큰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투자의 불확실성을 유발할 만한 변 -
[투자의 창]국내주식형펀드 주목할 때가 됐다
증권 국내증시 2017.03.29 13:25:11“아무도 투자하지 않을 때 시장은 바닥이었고, 모두가 팔 때 시장은 한참 더 상승을 이어갔고, 모두가 투자할 때 시장은 꼭지였습니다.” 코스피지수가 계속 오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준으로 연초 이후 7% 이상 상승했다. 사실 수년간 주가는 박스권이기는 했으나 그 하단을 보면 꾸준히 단계를 높여 왔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주가순이익비율(PER)이 10배가 안 되게 싸다. 문제는 우리나라 주식투자 상황 -
[투자의 창]증시는 자신감과 이야기를 가지고 오른다
증권 국내증시 2017.03.28 11:02:34종합주가지수(KOSPI) 고점은 지난 2011년 4월에 기록한 2,231포인트다. 그 후 1,900~2,100의 박스권이 6년에 걸쳐 이어져 왔다. 최근 코스피가 2,100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승 분석에는 외국인 매수세,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주가수익배율(PER), 기업 이익의 증가, 그리고 지금의 정치·경제·사회적 악재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호전되리라는 기대가 반영돼 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
[투자의 창] 트럼프 시대의 해외 인프라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7.03.27 17:44:3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으로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1조달러 인프라 투자계획’이 실현되면 글로벌 인프라 투자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 전 세계 경영자와 투자자들도 인프라 투자를 최대 비즈니스 기회로 꼽고 있다. 국내 투자자가 해외 인프라 자산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해외 인프라 투자 시 어떤 수익 권리에 투자할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 -
[투자의 창] 변동성 커질땐 바벨전략으로 대응하라
증권 국내증시 2017.03.23 11:30:08글로벌 자산가격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원·달러 환율이 9.7% 약세를 보였던 반면 올해에는 7.0% 강세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4·4분기 11.4%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11.9% 하락했고 금값은 같은 기간 12.6% 하락, 8.2% 상승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운용을 할 때 중장기 추세전략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판단된다. 반면 글로벌 주가는 지난해 4·4분기부 -
[투자의 창]연준 자산축소 이후 신흥국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7.03.22 11:30:5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면서 이제는 자산 규모를 언제, 얼마나 축소할 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머징 시장의 경우 지난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단계적 축소를 암시하자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이른바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발생한 바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는 연준이 실제 보유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해도 2013년과 같은 일은 되풀이될 것으로 -
[투자의 창]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축소 영향은?
증권 국내증시 2017.03.21 10:58:12미국은 금리를 인상하고 한국은 동결을 유지하면서 양국의 금리차이가 축소되고 있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1.25%인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상단을 인상함에 따라 금리차이는 0.25%포인트로 좁혀졌다.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 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한국 은행이 내수 부진과 가계 부채 문제 때문에 현재의 금리를 유지한다면 하반기에 -
[투자의 창]증시 박스권 돌파를 위해서는 감속이 필요
증권 국내증시 2017.03.20 11:20:15글로벌 경기회복과 기업이익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무난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유가증권시장(KOSPI)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4분기 이후 지수는 상승하여 박스권 상단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추정치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17년 들어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동반 개선되면서 국내 수 -
[투자의 창]퇴직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증권 국내증시 2017.03.16 17:31:35최근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1.8% 수준이었다. 시장 관점에서 살펴보면 평균 이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1.25%,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1.47%이고 국고채 3년 금리도 1.6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 보면 저조한 결과다. 기관의 기대수익률이 통상 금리+물가상승률인 점에 비추어 보았을 때 시 -
[투자의 창]영업이익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
증권 국내증시 2017.03.15 11:47:03실적발표 기간이 다가오면서 기업 경영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엔 “A사, 영업이익 예상치 상회”, “C사 영업이익 5% 하락”과 같은 기사가 넘쳐난다. 투자자들이 얼마나 영업이익 (earnings)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기업이 지닌 가치 중 일면만 나타낼 뿐이며 한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하는 최선의 바로미터라고 말하기 어렵다. 영업이익만 -
[투자의 창] 투자자들의 엇갈린 기대감
증권 국내증시 2017.03.14 11:18:54지난 달 자산시장에서는 주가, 채권, 원자재 가 모두 가격 강세를 나타내는 3강 현상이 나타났다. 주식투자자들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주식을 매수한 반면, 채권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리플레이션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판단하여 채권을 매수했다. 장기전망에 대한 엇갈린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주식투자자나 채권투자자 둘 중이 하나는 틀린 것으로 판명 날 것으로 예 -
[투자의 창]탄핵 이후 새로운 자산배분 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7.03.13 11:18:54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탄핵 정국이 일단락됐다. 탄핵 인용 이후 한국 경제는 두 가지 변화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심리 개선이다. 대통령 탄핵 정국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부진했던 가계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 둘째, 정부의 금융시장 완화 정책과 경기 부양 정책이 가세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5년 6월 정책금리 인하(1.75%→1.50%) 당시에도 -
[투자의 창]투자성공, 리스크 관리에 달렸다
증권 국내증시 2017.03.09 13:13:55최근 보도에 따르면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 30개를 골라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가정했을 때 그 수익률이 -74%로 나타났다고 한다. 반면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78%이고 연기금·펀드 등 기관 투자가들의 수익률은 9%로 집계됐다. 흔히 개인의 투자 실패 이유로 자본과 정보력의 부족을 들지만 엄청난 수익률 격차를 꾸준히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이 결과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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