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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페이스북 콕 찍은 쿡...“IT산업 규제 불가피”
국제 경제·마켓 2018.11.19 17:36:26미국 실리콘밸리의 양대 거물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간 날 선 신경전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특정기업을 거론하지 않은 채 에둘러 거리를 두며 정면충돌을 피했지만 올 들어서는 서로를 비방하며 출혈까지 각오하는 모양새다. 기업의 ‘개인정보 장사’에 대한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페이스북과의 -
[글로벌 인사이드-조정국면 들어간 FAANG]기세 꺾인 팡..."대체재 어디 없나요"
국제 경제·마켓 2018.11.13 17:24:04뉴욕증시의 랠리를 주도해온 IT 대장주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거듭되는 악재로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를 대체할 대체 종목 찾기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3대 지수가 애플발 악재로 일제히 곤두박질친 가운데 시장에서는 진앙이 된 애플을 필두로 ‘FAANG’ 주가가 일제히 고꾸라졌다. 애플이 가장 많은 5.04%나 밀렸고 아마존이 4.41%, -
[글로벌 인사이드]보우소나루 당선에...중남미 외교지형 바뀌나
국제 정치·사회 2018.11.04 17:21:45내년 1월부터 남미 최대국인 브라질을 이끌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이 벌써부터 대외정책에서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중남미 외교지형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친미 성향의 남미 ‘우파 벨트’를 기반으로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우파 포퓰리즘 정부와의 관계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우파 연대의 한 축을 맡기 위해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
[글로벌 인사이드]카슈끄지 몸싸움끝 사망이라는데 시신 어디로...용의자 신원·대화내용도 공개 안해
국제 정치·사회 2018.10.21 17:12:29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사망을 실종 18일 만에 인정했다. 하지만 카슈끄지가 우발적인 주먹다짐 끝에 사망했다는 사우디 정부의 석연치 않은 발표내용에 의혹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발표 내용을 입증할 구체적 증거는 하나도 제시되지 않은데다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온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연루 여부는 일절 언급되지 않자 사우디에 우호적인 미국은 물론 주요 유럽국가와 국제기구는 진 -
[글로벌 인사이드]금리·무역전쟁 악재에도 S&P500기업 '함박웃음'
국제 경제·마켓 2018.10.17 17:17:09금리 상승과 무역전쟁 등 안팎의 풍파에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고공행진하며 고점 논란으로 불안한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기업 분석 전문기관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의 실적이 3·4분기에 평균 20%가량 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기업들은 실제 지난 8월 710만명의 채용공고를 냈는데 이는 실업자 수보다 83만명 많은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감세정책과 규제 완화 등 친기업 -
[글로벌 인사이드]70세까지 일...아베 '평생현역시대' 속도낼듯
국제 정치·사회 2018.09.17 17:22:39전 세계에서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노인대국’ 일본에서 처음으로 70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가 지난해 70세를 맞으면서 고령화에 가속도가 붙어 오는 2036년에는 3명 중 1명이 고령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고령화 대응이 시급해진 가운데 3연임 도전을 앞둔 아베 신조 총리는 70세까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연금 수급도 70세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
[글로벌 인사이드]'유럽 부흥' 강조한 날, 동서로 쪼개진 EU
국제 정치·사회 2018.09.13 17:12:50유럽의 부흥을 되찾자며 회원국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유럽연합(EU) 회의장이 분열의 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퇴임 전 마지막 의회 연설에서 통합을 강조했지만 직후 상정된 헝가리에 대한 제재 결의안이 통과됐다. 폴란드에 이어 헝가리까지 역내 동료국들의 심판을 받을 처지에 놓이면서 EU의 동서 분열 우려가 증폭되는 모습이다. 유럽의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본부에 -
[글로벌 인사이드-印 2년만에 8%대 성장률 복귀] 모디 규제개혁에 매력 커져...버핏·구글 등 투자 러시
국제 경제·마켓 2018.09.02 18:17:08“코끼리의 질주가 시작됐다.”국제통화기금(IMF)의 라닐 살가도 부국장은 최근 2조6,000억달러 규모의 인도가 내년 3월에 끝나는 올 회계연도에 7.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이어 내년도에는 7.5%로 성장률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인도 경제를 ‘달리기 시작한 코끼리’에 비유했다. 터키·아르헨티나 등 다른 신흥국들이 부채 급증과 외환보유액 급감 등 금융위기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것과 달리 인도 경제는 나렌드라 -
[글로벌 인사이드] 핑크타이드 퇴조에…판 깨지는 '남미판 EU'
국제 경제·마켓 2018.08.29 17:20:50‘남미판 유럽연합(EU)’을 목표로 창설된 남미국가연합(UNASUR)이 붕괴 위기에 몰렸다. 좌파의 선봉에 섰던 브라질·베네수엘라를 중심으로 뭉쳤던 12개국은 경제난으로 촉발된 핑크타이드(좌파물결) 퇴조와 함께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UNASUR이 회원국의 도미노 탈퇴로 결국 해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UNAS -
[글로벌 인사이드]9년간 4배 뛴 美 증시...황소의 질주는 계속될까
국제 경제·마켓 2018.08.22 17:10:57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미국 증시가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끝에 역대 최장 강세장에 진입했다. 미 증시는 신흥국 성장둔화와 무역전쟁 등의 악재를 밀어내고 지난 9년 동안 4배 이상 치솟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와 가격부담으로 향후 움직임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했다.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
[글로벌 인사이드]그리스 구제금융 터널 지나고나니...伊 부채 폭탄, 유로존 새 뇌관으로
국제 정치·사회 2018.08.20 17:11:54그리스가 20일(이하 현지시간) 8년 만에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체제를 공식 졸업했지만 시장에서는 이탈리아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새 뇌관으로 부상하며 유럽 위기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의 경제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먼데다 이미 막대한 공공부채를 안고 있는 이탈리아의 새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포퓰리즘 정책을 모두 반영할 경우 지난 2010년 방만한 재정지출로 국가 -
[글로벌 인사이드]트럼프에 찍힌 터키·이란·中·러..."뭉쳐야 산다"
국제 정치·사회 2018.08.12 17:05:02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이란·터키·러시아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핵 합의 탈퇴로 이란에서 유럽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빈자리를 메우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터키·러시아도 이란산 석유 수입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 위협으로 금융위기에 직면한 터키는 중국·러시아·이란과 통화 직거래를 추진하고 나섰다. 이들 국가는 미국이 중동 정책에 별 관심을 두지 -
[글로벌 인사이드-테슬라 상폐 선언 미스터리]710억弗 자금 확보 어떻게...커지는 물음표
국제 경제·마켓 2018.08.09 17:19:18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로 공개한 사상 최대의 상장폐지 계획이 미 월가와 재계에 적잖은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총 710억달러(약 79조원)가 필요한 테슬라의 상장폐지 추진에 대해 각종 의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급기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 CEO 발표의 진위 등을 조사하겠다며 칼을 빼 들었다. 주가 변동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소송을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 -
[글로벌 인사이드-BOJ 양적완화 정책 손대나]물가 여전히 바닥...엔고·디플레 촉발 방아쇠 될 수도
국제 경제·마켓 2018.07.22 17:16:07“5년간 누적된 부작용을 더는 무시하기 어렵다.” 일본은행(BOJ)이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의 핵심축인 양적완화 정책의 부작용을 논의한다. 경기부양책 장기화로 발생한 시장조작 논란, 금융권 위기 등의 부작용을 더는 외면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도 긴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과 -
[글로벌 인사이드]콘텐츠 공룡에 쫓기는 넷플릭스...북미시장서 '일시 정지'
국제 기업 2018.07.17 17:10:44디지털 플랫폼으로 승승장구해온 넷플릭스의 성공신화가 도전에 직면했다. 북미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다다른 가운데 전통의 콘텐츠 강자 월트디즈니 외에 타임워너 인수에 성공한 통신사 AT&T까지 디지털콘텐츠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방송·영화사업자를 밀어냈던 넷플릭스가 이제는 레드오션이 된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공룡들에게 쫓기는 입장이 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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