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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6/다이아몬드 교수는] 1998년 퓰리처상 수상…英 과학출판상도 받아
사회 피플 2016.05.10 17:56:50‘총, 균, 쇠’의 저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이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UCLA 의과대학 생리학·지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리학으로 과학 인생을 시작한 그는 조류학·진화생물학·생물지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라틴어·그리스어·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 등 수개국어를 구사한다. 저자로서의 이력도 화려하다. 그는 진화생물학이나 인류학에 관해 ‘네이처’ ‘디스커버’ ‘내추럴히스토리’ 등에 폭넓고 깊이 있는 글들을 기고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저서 ‘제3의 침팬지’로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의 과학출판상과 미국의 LA타임스 출판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미국과학아카데미·미국철학협회 회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1998년 퓰리처상 일반 논픽션 부문과 영국의 과학출판상을 수상한 대표 저서 ‘총, 균, 쇠’는 인류 문명이 대륙별·민족별로 불평등해진 원인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명쾌하게 분석해 전 세계의 독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지금도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섹스의 진화’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왜 인간의 조상이 침팬지인가’ 등이 있으며 올 4월에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공존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를 출간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
[서울포럼 2016] 다이아몬드·휴 허와 각각 라운드테이블…미래사회 열띤 토론
산업 기업 2016.05.10 17:55:21‘서울포럼 2016’은 11일 오후5시30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연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로봇 ‘키보’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되며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의 축사에 이어 키보와 함께하는 ‘트론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공연 후 세계적인 석학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러 ‘총, 균, 쇠’의 저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와 의족로봇과학자로 널리 알려진 휴 허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 중국의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이항’의 공동창업자인 슝이팡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로봇 등의 발달로 변화될 미래의 모습과 인류가 직면하게 될 문제 등에 대해 탁월한 통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의 공식 개막에 앞서 이날 오전11시30분부터 서울경제신문과 중국 포산시가 함께 개최하는 부대행사인 ‘한중하이테크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는 포산시 관계자들과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폭넓게 접촉하며 새로운 산업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오부터는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다이아몬드 교수와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간 오찬 겸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김연희 BCG 아태유통부문 대표의 사회로 열리는 라운드테이블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다이아몬드 교수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원동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같은 시각 본관 라일락룸에서는 휴 허 교수가 국내 로봇 연구자들과 대학생 및 일반시민 10여명을 만나 웨어러블 로봇과 관련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2시에는 신라호텔에서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서울포럼 2016] 석학들 명강연 스마트폰으로도 보세요
산업 IT 2016.05.10 17:55:17서울경제신문은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서울포럼 2016’을 네이버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TV캐스트’를 통해 생중계한다. ‘총, 균, 쇠’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의 기조강연 등 서울포럼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연, 토론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도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이나 브라우저를 통해 TV캐스트에 접속하면 된다. 이번 서울포럼이 ‘인공지능과 바이오:미래 한국의 생존 열쇠’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및 가상현실(VR)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을 온라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경제신문의 페이스북 페이지인 ‘썸’을 통해 서울포럼 행사장의 다양한 볼거리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토론 열기, 관람객의 반응 등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동영상을 제공한다. 서울포럼을 빛내줄 저명한 연사들의 입국 장면부터 현장에서의 모습까지 담은 콘텐츠를 ‘썸’으로 볼 수 있다. 서울경제 취재진이 1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다이아몬드 교수를 만나 인터뷰한 장면을 담은 30분 분량의 영상은 당장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생체공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의족 교수 휴 허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세계 최초의 유인 드론 개발자인 슝이팡 이항 공동창업자 등의 모습도 ‘썸’에서 만날 수 있다. 10일 열린 한중바이오메디컬포럼의 강연 영상 역시 썸에 게시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서울포럼 2016 직격 인터뷰] 다이아몬드 "한국 고속성장에 한글 역할 컸다"
산업 산업일반 2016.05.10 17:04:53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서울포럼 2016’에 참석하기 위해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교수가 한국을 찾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포럼은 그동안 세계적인 석학과 정치인, 경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의 미래를 논의해 왔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바이오:미래 한국의 생존 열쇠(AI & BIO : The Next Korea)’를 주제로 21세기 정체 상태에 놓인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올해의 포럼의 백미는 단연 ‘총, 균, 쇠’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연이다. 10일 새벽 4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다이아몬드 교수는 오랜 비행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 서울경제썸은 인천 공항 입국 로비에서 다이아몬드 교수와 10여분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직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인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생각을 하니 매우 설렌다”며 “내일 강연에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가 전통사회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항을 빠져나온 다이아몬드 교수는 서울포럼이 열리는 신라호텔로 이동해 로비에서 대기 중인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서울경제썸은 귀한 걸음을 해준 다이아몬드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그의 한국어판 신간인 ‘나와 세계(김영사)’를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11일 오후 서울포럼 개막식 기조강연과 12일 오전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겸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가 전통 사회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혜안을 나누는 한편 인공지능(AI) 등으로 풍요로워질 미래에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한 견해를 들려줄 예정이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서울경제TV] ‘2016 서울포럼’ 내일 개막… 관전포인트는
산업 기업 2016.05.10 14:52:57[앵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TV가 주관하는 글로벌 비지니스 포럼 ‘서울포럼 2016’이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러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로봇 기술 등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데요. 2016 서울포럼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한지이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16 서울포럼’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과 바이오 : 미래 한국의 생존 열쇠’를 주제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논의합니다. 포럼 첫날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시연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태어난 휴머노이드 로봇인 ‘키보’가 개막 선언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포럼장 옆 다이너스티홀 로비에는 자율주행차와 가상현실 기기 V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기들이 대거 전시됩니다.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인 동시에 퓰리처상 수상작 ‘총·균·쇠’를 저술한 제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의 기조강연도 큰 볼거리입니다. 기조강연이 끝난 뒤에는 지난달 말 방한한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가 귀국에 앞서 다이아몬드 교수에게 남긴 질문 5개가 동영상으로 공개됩니다. 포럼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여섯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합니다. 대표적으로 ‘AI & 휴머노이드 로봇’ 세션에서는 인간을 빼닮은 로봇을 만드는데 있어 세계 최고 권위자인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로봇기술에 대해 강연합니다. ‘드론과 로보어드바이저’ 세션에서는 중국의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이항’의 슝이팡 공동창업자가 회사 성장기와 비전을 소개합니다. 바이오 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 5, 세션 6에서는 각각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전반 그리고 헬스케어 기술을 주제로 바이오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입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포럼 진행과 동시에 열리는 부대행사입니다. 11일에는 100여명의 한·중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중 하이테크포럼’이 열립니다. 이어 12일 열리는 ‘한중일 포럼’에서는 동북아 3개국 대표가 참석해 인공지능과 바이오 주제를 가지고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에게 묻는다
문화·스포츠 문화 2016.05.10 08:09:18빅히스토리 학계의 떠오르는 별,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교수가 세계적 문명연구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지난 4월 29일 서울경제신문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를 만나 다이아몬드 교수에게 던지는 영상 질문을 받았다. 세계적 석학으로 불리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총,균,쇠(Guns, Germs and Steel)’, ‘문명의 붕괴(Collapse)’, ‘어제까지의 세계(The World Until Yesterday)’ 등에서 인간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 보았다. 본지는 e-메일을 통해 다이아몬드 교수와 하라리 교수의 지상 대담을 마련한 바 있다. (지상대담 전문 클릭 http://www.sedaily.com/NewsView/1KV33E46AJ) 하라리 교수는 서울경제썸과의 인터뷰에서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에게 5가지를 물었다. “어떤 인물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성장을 지속하면서 기후변화를 멈출 수 있는 방안이 있는가” 등 날카로운 창과 같은 질문이었다. 또 하라리 교수는 “과학자로서든, 책을 쓰는 작가로서든 현재까지 이룬 성취 중에서 가장 어렵고 도전적이었던 것은 무엇인가”, “독자나 학자들이 오독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와 같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도 언급했다. 이에 다이아몬드 교수가 어떤 혜안을 보여줄 지 자못 궁금하다. 오는 5월11일과 12일 열리는 ’서울포럼 2016‘에서 다이아몬드 교수가 직접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세계적 지성의 질문과 석학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인경 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 -
“데이터 모아 범죄, 금융분야도 활용 가능...한국 연구자들과 만나고 싶어”
산업 기업 2016.05.09 21:34:30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션 영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는 자신의 연구가 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정보기술(IT) 융합 분야의 선두주자로 널리 알려진 영 교수는 이미 논의를 진행 중인 중국·태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각 분야 연구자들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영 교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 특정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연구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자와 만나 “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모을 것”이라며 연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영 교수의 연구팀은 현재 인텔의 웨어러블 기기 전담부서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그룹’과 함께 UCLA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수백명의 UCLA 학생이 인텔의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이들 기기에서 매순간 보내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생체 정보뿐 아니라 심리 상태 등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다. 영 교수는 “다양한 플랫폼으로부터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는 통합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인텔과 함께 구축하는 인프라가 완성되면 더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모은 데이터는 “바이오·헬스케어뿐만 아니라 대선투표 등 정치적 이벤트 예측, 사이버 왕따 같은 범죄 예방, 증시 전망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 교수는 내다봤다. 영 교수는 서울포럼 마지막 날인 12일 ‘바이오 헬스케어’ 세션을 통해 국내 청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서울포럼2016...11일 개막]'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 개최.. 양국 기업 비즈니스미팅
산업 산업일반 2016.05.09 19:16:30‘서울포럼 2016’ 개막에 앞서 10일 한국과 중국의 바이오·의료·제약 분야 관계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산업 발전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별도의 부대행사들이 포문을 연다. 첫 번째 행사는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이다. 10일 오전11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릴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은 양국의 바이오·의료·제약 분야 관계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경제신문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함께 주최하는 이날 포럼에는 중국 중의약 업계를 대표하는 ‘둥아아교’의 친위펑 총재, 중국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아이캉궈빈’의 장리강 최고경영자(CEO), 야오스핑 국제식품약품기업질량안전촉진위원회 비서장 등이 참석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한중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1시30분부터는 서울경제신문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 바이오 포럼’도 열린다. 현지 시장 현황과 한중 바이오기업의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이 부대행사에서는 중국 CCPIT의 시아원환 총경리가 한중 협력 기회에 대해, 한국투자파트너스 베이징지사의 김지수 이사가 중국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의 현황과 기회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서울포럼 2016....11일 개막]AI·자율주행차·드론과 인류 미래는...다이아몬드 교수에 눈 쏠린다
산업 산업일반 2016.05.09 19:14:57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서울포럼 2016’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총, 균, 쇠’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의 강연이다. 20여년 만에 한국을 찾는 다이아몬드 교수는 11일 개막식 기조강연과 12일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겸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대담 등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가 전통사회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그의 혜안을 나누는 한편 ‘총, 균, 쇠’ 이후 세상의 변화를 짚어보고 인공지능(AI) 등으로 더 풍요로워질 미래에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견해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포럼 2016’에는 세계적인 석학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한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한 사전 참가 신청이 쇄도하는 등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연은 이번 포럼의 최대 이벤트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AI 로봇 기술 등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포럼장에서 직접 선보일 첨단 기술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11일 오후5시30분부터 열리는 포럼 개막식 행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로봇 ‘키보’의 개막선언과 오프닝 댄스로 막을 여는 것을 비롯해 포럼이 열리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로비에는 자율주행차와 웨어러블 로봇, 가상현실(V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인 AI, 바이오, 웨어러블 로봇, VR 산업 등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12일 세션 강연은 ‘서울포럼 2016’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첨단 지식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AI &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 VR △드론 & 로보어드바이저 △바이오신약 &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전반 및 헬스케어 등 6개 주제로 세부 세션이 열리는 가운데 각 세션마다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지식과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전9시10분부터 열리는 ‘AI & 휴머노이드 로봇’ 세션에서는 세계 최고 로봇 권위자인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와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과 글로벌 시장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자율주행차’ 세션에는 폭스바겐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참여한 라울 로하스 베를린자유대 교수와 마틴 슈토이렌탈러 BMW그룹코리아 이사가 연사로 나선다. 의족로봇과학자로 널리 알려진 휴 허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는 세 번째 세션인 ‘웨어러블& VR’의 강연자로 나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통한 인간의 장애와 한계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드론과 로보어드바이저’ 세션에서는 중국의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이항’의 공동창업자인 슝이팡이 이항의 성장기와 향후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다루는 세션 5에서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바이오시밀러 산업 전망에 대해 강연하며, 지난해 당뇨병 신약 기술 수출로 ‘6조원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의 권세창 연구센터장은 신약 개발 이야기와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바이오 전반 및 헬스케어를 주제로 하는 세션 6에서는 션 영 UCLA 교수가 바이오 산업에 대한 견해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그리고 바이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서울포럼 기간에 열리는 다양한 부대 행사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11일 오전11시30분부터는 중국 포산시와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개최하는 ‘한중 하이테크포럼’이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룸에서 열린다. 100여명의 한중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이 자리는 포산시 관계자들과 포산시 소재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대거 접촉하며 새로운 산업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열리는 ‘한중일 포럼’은 동북아 3개국 대표가 참석해 이번 포럼의 주제인 ‘AI’와 ‘바이오’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서울포럼2016 내일 개막] 中 "기술력 있는 한국 바이오기업과 협력..스타트업에도 투자"
산업 기업 2016.05.09 18:56:56“서울포럼을 통해 많은 한국 기업가들과 만나고 한국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습니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의 우수한 기업들도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지만 기술적 우위는 여전히 한국에 있는 만큼 투자의 기회도 찾고 있습니다.” ‘서울포럼 2016’의 부대행사로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중 바이오 포럼’ 및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에 참석하려는 중국의 제약 및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9일 한국으로 속속 입국했다. 이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역량 있는 한국의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찾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큰 한국의 스타트업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텐센트·샤오미 등 중국 굴지의 기업들에 투자한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IDG투자파트너의 린둥량 공동창립자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에서도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클 수 있는,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갖춘 한국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으로 도착한 쉬쑹산 베이징 노스랜드 대표도 상기된 표정으로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와 서울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한중바이오포럼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 측 파트너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포럼에서 한국 제약회사와 중국 기업이 협력한 사례를 통해 이상적인 협력모델을 제시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바이오 기업인 노스랜드는 국내 기업인 휴온스와 손을 잡고 베이징휴온랜드의약과기유한회사를 설립하는 등 이미 한중 협력의 선례를 보여준 곳이다. 두 기업은 중국 점안제(눈에 넣는 안약)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고 있다. 쉬 대표는 “한국 제약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연구개발 기술과 연구원들의 기술 수준은 매우 선진적이고 글로벌 경험이 풍부하다”며 “이를 잘 활용하는 동시에 중국의 산업 규제와 법규, 시장 특성, 문화 차이를 유의한다면 중국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입국한 진르톈 에버샤인 아시아퍼시픽 파트너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 중국의 각종 제약업 관련 법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그는 “최근 중국 제약 시장은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하에 2개월에 한 번씩 약사법 법규가 개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서울포럼을 통해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이 중국 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진출 루트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 도착한 샤원환 중국 CCPT 총경리는 한중 양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양국의 바이오의약 분야를 보면 의료기기, 의료용품 분야와 모바일 헬스케어, 원격진료 분야에서 한국이 좀 더 앞서 있다”며 “한국이 인터넷과 헬스케어의 결합 측면에서 중국보다 좀 더 발달돼 있는 만큼 이런 분야의 한국 기업들은 중국 측과 협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만날 한국의 한 기업과 중국 기업이 손잡고 자사 제품을 중국 내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런 식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지수 한국투자파트너스 베이징 지사 이사는 “중국에서는 난징백화점이 제대혈 기업을 인수해 신사업을 시작하는 것처럼 부동산 분야의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바이오의약 등 신산업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중국 바이오 시장 동향을 전하면서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려면 그들이 아직 갖고 있지 못한 기술력을 갖추고 철두철미하게 중국 1·2위 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을 개척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김포공항=유주희·이지윤기자 ginger@@sedaily.com -
[서울포럼2016...11일 개막]'新星' 하라리 5개 질문...'거장' 다이아몬드 답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16.05.09 18:52:35‘서울포럼 2016’에서는 기조강연에 나서는 문명연구의 대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히브리대 교수의 공개 질의에 답하는 흥미로운 지적 소통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11일 개막하는 ‘서울포럼 2016’의 다이아몬드 교수 기조경연에서는 지난달 말 방한한 하라리 교수가 귀국에 앞서 이번 서울포럼 행사에 참가하는 다이아몬드 교수에게 동영상으로 남긴 질문이 공개된다. ‘빅히스토리’의 떠오르는 젊은 학자인 하라리 교수의 궁금증에 경륜을 갖춘 세계적인 노학자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하라리 교수가 동영상을 통해 다이아몬드 교수에게 던진 질문은 다섯 가지다. 포럼에서는 이 중 첫 번째 질문, “우리 시대에 권력은 어디에 있으며, 21세기를 이끌고 있는 파워피플(기관)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쾌한 답변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하라리 교수는 △20세기에 자행된 가장 큰 과학적 실수는 무엇이었는지 △현존하는 과학 기술로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고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하라리 교수는 또 다소 개인적인 질문으로 △다이아몬드 교수의 저서 가운데 일반 독자와 학자들이 오독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학자이자 저자로서의 성공과 관련해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해당 동영상은 11일 개막하는 서울포럼 2016에서 기조강연이 끝난 후 공개된다. 과학 기술계의 두 거장이 ‘서울포럼 2016’이 펼쳐 놓은 마당 위에서 펼치는 지적 소통은 포럼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경제신문은 앞서 하라리 교수 방한 일정에 맞춰서도 다이아몬드 교수와 하라리 교수의 지적 논쟁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서울포럼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두 석학의 ‘e-메일 지상대담’에서도 두 석학은 기후변화 등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흥미로운 토론을 전개한 바 있다. 당시 두 석학은 하라리 교수의 세 번째 질문인 기후변화와 관련, 인류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불평등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우리가 정치적 의지를 가지고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면 장밋빛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하라리 교수 역시 “커다란 위험에 직면한다 해도 우리는 그 시련에 잘 대처할 수 있다”며 “핵무기에 의한 대참사를 잘 피할 수 있었던 것도 인간의 대처능력 때문”이라고 낙관했다. 하라리 교수는 또 “수십 년 뒤에 생명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으로 오늘날 우리가 가진 걱정은 쓸모없는 것으로 바뀌는 반면 지금은 예측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라리 교수가 지난 2011년 지은 ‘사피엔스’는 역사학·사회학·생물학·종교학 등을 넘나들며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의 탄생과 진화를 살핀 저서로 한국어를 비롯한 30여개 언어로 번역된 이 책은 역사서로는 드물게 폭발적인 대중의 반응을 끌어내며 하라리 교수를 단숨에 ‘스타 학자’ 반열에 올려놓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총, 균, 쇠’로 1998년 퓰리처상을 받은 다이아몬드 교수는 생리학과 조류학·진화생물학·생물지리학 등을 두루 섭렵한 거장이다./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
[서울포럼2016 내일 개막] "중관춘 바이오의약단지에 우수 韓 기업 유치할 것"
산업 기업 2016.05.09 18:39:2510일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에 참석할 야오스핑(사진) 중국 국제식품약품기업질량안전촉진위원회(IFDSA) 비서장은 “중국에서 함께 할 한국 기업을 찾으러 왔다”며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에서 진행할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9일 오후 인천공항서 만난 야오 비서장은 “지난해 말 베이징 중관춘에 바이오·의약 전문 연구개발(R&D)센터를 세웠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도 중관춘에서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중관춘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국 스타트업들을 위한 과학기술단지가 조성돼 있다. 칭화대·인민대·베이징대 등 중국 최고의 대학과 중국과학원이 이 지역에 몰려 있다는 강점도 있다. 이전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스타트업들이 몰렸지만 최근에는 바이오·의약·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이끌 분야의 인재들을 공격적으로 유치하는 추세다. 중관촌 입주기업에는 세제 감면, 과학연구경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야오 비서장은 “한국에는 특히 건강진단·의료설비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많다고 들었다”며 “지금은 규모가 작더라도 경쟁력 있는 바이오·의약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을 집중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IFDSA는 중국의 바이오·의약·식품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 연합체로 야오 비서장은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릴 한중 바이오메디컬 포럼에서 중국 바이오·의약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서울포럼2016 내일 개막] 포럼 참가 中기업인들, 삼성전자 등 둘러본다
산업 기업 2016.05.09 18:39:22오는 11일 ‘서울포럼 2016’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중 하이테크 포럼’에 참석하는 중국 기업인들은 포럼이 막을 내린 후에도 이틀 동안 국내에 남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J E&M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제조 및 방송통신 업체들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로 중국의 핵심 싱크탱크로 꼽히는 국무원발전연구센터의 쳰핑판 주임이 이끄는 한중 하이테크 포럼 참석자들은 “한국의 앞선 정보기술(IT)과 제조업 경쟁력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서울포럼 사무국에 요청했으며 국내 기업들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방문 일정이 성사됐다. 쳰 주임과 마둥산 광둥국제상회 부회장, 볜청 포산기업연합회 회장 등 한중 하이테크 포럼 참석자 21명은 우선 13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해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SIM은 전자산업 혁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망라한 종합 박물관으로 중국 기업인들은 이곳에서 50여년 전 흑백 TV를 만드는 작은 공장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 초일류 IT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의 발전사를 학습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자들은 이어 14일 서울 상암동 MBC와 CJ E&M 본사 등을 방문한다. CJ E&M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류’의 본산으로 통한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
영상으로 만나는 '서울포럼 2016' 이모저모
산업 산업일반 2016.05.09 18:34:41‘서울포럼 2016’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일원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포럼은 그동안 세계적인 석학과 정치인, 경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의 미래를 논의해 왔습니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 미래 한국의 생존 열쇠(AI & BIO : The Next Korea)’를 주제로 21세기 정체 상태에 놓인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합니다. 이번 ‘서울포럼 2016’에서는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연사들이 강단에 오릅니다. 인류가 가진 불평등의 원인을 분석했던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어주립대(UCLA) 교수를 비롯한 석학들과 30살에 설립한 ‘이항’을 중국 제2의 드론업체로 성장시킨 슝이팡 ‘이항’ 공동창업자 등 많은 기업인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낼 전망입니다. ‘서울포럼 2016’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한 소통도 이뤄집니다. 서울경제신문과 서울경제썸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서울포럼에 간접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에게 던지고 싶었던 질문을 기자들이 대신 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알찬 연사들로 구성된 ‘서울포럼 2016’.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서울포럼2016 11일 개막]글로벌 저명인사 속속 입국
산업 기업 2016.05.09 18:28:42“이번 서울포럼이 한국 측 파트너 기업을 찾고 상호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경제신문이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인공지능(AI)과 바이오:미래 한국의 생존 열쇠(AI&BIO:The Next Korea)’를 주제로 개최하는 ‘서울포럼 2016’의 개막을 이틀 앞둔 9일, 포럼 연사로 나선 션 영 UCLA 교수와 부대행사인 ‘한중포럼’에 참석하는 중국 측 인사 등 포럼 참가자들이 대거 입국했다. 이들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아 한층 풍성해진 서울포럼에서 전문적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포럼 기간에 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8·9면 특히 이날 인천·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중국 기업인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기업이 전략적으로 손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이번 서울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바이오기업인 노스랜드의 쉬쑹산 대표는 “이번 서울포럼에서 한국 제약회사와 중국 기업이 협력한 사례를 통해 이상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오스핑 중국 국제식품약품기업질량안전촉진위원회(IFDSA) 비서장도 “지난해 말 베이징 중관춘에 조성한 바이오·의약 전문 연구개발(R&D)센터에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한중 교류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포럼 부대행사로 열리는 한중포럼에는 70여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올해는 특별히 주제에 맞게 ‘한중바이오포럼’과 ‘한중바이오메디컬포럼’ ‘하이테크포럼’ 등이 동시에 열려 서울포럼에 한층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화두이자 미래 먹거리인 AI와 바이오를 통해 대한민국의 앞날을 그려보는 ‘서울포럼 2016’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와 션 영 교수 등 세계 최정상급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이틀 동안 1,500명 넘게 참석을 신청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천·김포공항=윤홍우·유주희·이지윤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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