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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참사' 빈소 조문…유가족에 "뭐라 위로의 말씀을"
정치 대통령실 2022.11.01 21:59:50윤석열 대통령이 1일 저녁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들의 빈소 두 곳을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이번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를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곁에 있던 남동생에게 "아버지를 잘 보살펴 드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이번 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애도했다. 이날 조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이날 사고 현장 인근의 합동분향소를 한 차례 더 방문하기도 했다. -
尹 대통령,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 찾아 유가족 애도
정치 대통령실 2022.11.01 21:26:0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저녁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를 위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례식장에서 한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희생자의 남동생에게 “아버지를 잘 보살펴 드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도 찾아 이번 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애도했다. 이날 조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보태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녹사평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전날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조문한데 이어 이틀 연속 헌화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향해 국무위원, 참모들과 약 30초간 고개 숙여 묵념했다. 헌화를 마친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
이틀 연속 합동분향소 찾은 尹…애도 기간 내내 조문 이어간다
정치 대통령실 2022.11.01 17:07:1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틀 연속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장관들께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직후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날 김건희 여사와 서울시청광장 합동 분향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녹사평역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조문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검정 넥타이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향해 국무위원, 참모들과 약 30초간 고개 숙여 묵념했다. 헌화를 마친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조문은 예정에 없었지만 국무회의 직후 윤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관성적 대응이나 형식적 점검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라는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드론 등 디지털 역량을 이용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인파 관리)’ 기술 개발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희생자들의 빈소가 있는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희생자의 남동생에게 “아버지를 잘 보살펴 드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도 찾아 이번 사고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5일까지인 국민 애도 기간에 재차 희생자 조문에 나설 수도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추모를 위해 도어스테핑을 안 할 만큼 (윤 대통령의) 애도의 마음이 크시다”고 말했다. -
들끓는 이상민 문책론…대통령실 "진상 확인후 책임 논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11.01 16:50:16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자신의 책임 회피성 발언에 대해 이틀 연속 사과했지만 이 장관에 대한 정치권의 문책 여론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여권에서조차 “파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책임 추궁보다는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며 이 장관을 둘러싼 정치권의 책임 공방에서 일단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이 장관은 참사 발생 나흘째인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장 질의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검정색 넥타이 차림에 글씨 없는 검정 리본을 달고 행안위 회의장에 입장한 이 장관은 “비현실적인 이 상황을 저로서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참담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수사 발표 전까지 근거 없는 추측과 예단은 삼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했던 말이지만 결과적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과 슬픔에 빠진 국민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을 받자 다음 날 보도 자료를 통해 “국민들께서 염려하실 수도 있는 발언을 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 장관의 사과에도 정치권에서는 해당 발언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야를 막론하고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부 어느 누구도 ‘책임 있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며 “정치인은 국민의 삶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원내 대책 회의에서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해야 할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들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며 “정부 당국이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부 대응에 대한 지적은 계속됐다. 박재호 민주당 의원은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내가 살아왔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일반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이런 상위의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의 민병덕 의원도 “(이 장관의 발언은) 희생자에게도, 가족에게도, 시민에게도 2차 가해이자 3차 가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이 참석한 행안위에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체회의에서 별도의 질의 없이 관계 부처 보고만 받기로 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하기도 했다. 연일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 34조 6항’을 언급하며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정부든 지자체든 경찰이든 사전에 대비했어야 했다”며 “경찰을 배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이 장관부터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금은 모든 국력을 집중해 빨리 이 사태를 마무리하고 수습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지금 내놓기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유 전 의원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고에 대한 명확한 진상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인사에 대한 책임부터 물을 수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의 한 핵심 관계자는 “책임이나 그 이후의 문제는 진상 확인 결과를 지켜본 뒤에 해야 할 일”이라며 “진상 확인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곧바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물론 진상 조사에서 위기 대응에 대한 분명한 책임 소재가 확인될 경우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진상을 확인해 가해자가 존재한다면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가해자에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
[단독]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왕세자, 이달 한국 온다
정치 대통령실 2022.11.01 16:45:15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로 평가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중순 한국과 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여부를 놓고 그동안 무산 등 여러 소식이 나왔지만 결국 한국을 찾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방문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회동을 하며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 측과 이달 중순 이후 방한을 위해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복수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15~16일) 이후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의 석유와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해온 빈 살만 왕세자는 올해 9월 27일 사우디 정부의 공식 수반인 총리에 임명됐다. 이에 맞춰 우리 정부는 올해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조율해왔다. 그의 한국 방문은 2019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지난달 말 정부 일각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일정 때문에 방한이 어려워졌다는 소식도 나왔다. 하지만 양국의 조율 끝에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중순 3년여 만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 사우디 정부 관계자가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관련 실무 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권자이기 때문에 방한하면 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자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위한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양국 협력 확대에 맞춰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 건설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높다. 빈 살만 왕세자는 710조 원의 인프라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 깔려 죽나"…추모공간 찾은 시민들 눈물만
사회 사회일반 2022.11.01 12:23:49이태원 참사 추모공간이 마련된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1일 오전에도 사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과 훌쩍이는 울음 소리가 이어졌다. 1일 오전 이태원 1번 출구 추모 공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찾아와 국화꽃을 놓고 묵념했다. 넋을 위로하는 스님들의 염불소리가 이어졌고, 현장을 찾아와 찬송가를 부르는 시민도 있었다. 외국인 여성 두 명은 추모 공간에 놓인 고인의 사진과 편지, 촛불과 국화꽃을 한참 바라보며 서로를 토닥이고 위로했다. 70대 여성도 국화꽃을 놓고 묵념한 뒤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돌아섰다. 검은 옷을 입고 현장을 찾은 20대 여성은 연신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고, 20대 남성은 추모공간에 놓인 국화꽃과 편지들을 멍하니 한참동안 바라봤다. 한 80대 남성은 “아이고 세상에…어떻게 사람이 사람에 깔려 죽나”라면서 국화꽃을 바라보다 떠났다. 전날부터 많은 시민들은 분향소를 찾아 헌화 하고 묵념을 하며 고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참사 현장이 보이는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추모글을 적은 메모지를 놓고 술을 따라놓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녹사평역 광장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국무위원들과 함께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태원역 1번 출구 추모공간을 방문해 국화꽃을 놓고 조문한 뒤 현장을 떠났다. 조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동행했다.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남성 55명, 여성 101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도 전국에 설치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인 조문은 가능하다.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담당 구청인 용산구는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별도의 운영시간 없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
尹대통령, 국무위원들과 '이태원 참사' 조문…이틀째 추모 행보
사회 사회일반 2022.11.01 11:26:23윤석열 대통령은 이틀째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와 사고 현장을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서울 녹사평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와 사고 현장 근처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국무위원들과 함께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태원역 1번출구 추모공간을 방문해 국화꽃을 놓고 조문한 뒤 현장을 떠났다. 조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동행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10월 31일)에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
尹 "디지털 인파관리 기술 개발하라…장관들 무거운 책임감 가져야"
정치 대통령실 2022.11.01 10:54:30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태원 참사 수습과 관련해 “장관들께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라”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인파 관리)라는 인파 사고의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라며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크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필요한 제도적 보완도 해야”며 “이번 대형 참사가 발생한 이면도로뿐만 아니라 군중이 운집하는 경기장, 공연장 등에 대해서도 확실한 인파 관리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행사 주최자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조만간 관계부처 장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잘 준비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재차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다수가 아들, 딸같은 청년들인데 더욱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라며 “부모님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에서는 내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시고 한 분 한 분 각별히 챙기고 유가족 세심히 살펴드리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또 “국가 애도기간에 온 국민과 사회 모든 분야가 주요 일정 취소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등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고 계시다”라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구호와 후송에 애써 주신 시민들, 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입은 공직자들, DMAT(재난의료지원팀)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주셨다”라며 “세계 각국 정상과 국민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위로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전했다. -
尹, 다음주 민관합동대책회의 연다…'이태원 참사' 대응책 마련
정치 대통령실 2022.11.01 10:15:32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습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인파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관리 문제등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다음 주 초에 열 계획이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참사의 원인을 분석하고 외국 사례 등을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확대주례회동을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및 투명한 공개와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고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다음 날 대국민담화에서 발표하고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 마련과 관련된 일정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상경제민생회의 등도 순연될 예정이다. -
남영희 "이태원 참사, 靑 이전 때문"…전여옥 "'선동질' 할 때냐"
사회 사회일반 2022.11.01 08:09:00이태원 참사에 정치권도 정쟁을 잠시 멈추고 애도에 들어간 가운데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 청와대 이전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지금 생사가 오가는 위급한 상황에 '선동질' 할 때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전화에 카톡에 정신이 없었다"며 "10대 후반이나 20대 아이들이 있는 집끼리 '애 들어왔냐?'고 묻기 바빴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팬데믹에 억눌려있던 사람들이 핼러윈 축제에 몰렸다. 내리막길, 좁은 골목으로 순식간에 몰려 겹쳐져서 대참사가 난 것 같다. 참 안타깝다"면서 "(남 부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경호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단다. 또 경찰이 마약 단속 그리고 성범죄 단속에 쏠려서란다. 지금은 수습이 우선"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전 전 의원은 또한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상민 장관도, 오세훈 시장도 사퇴하라고 소리친다"며 "사람 구하고 부상자 돌보는 게 우선인데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 여야 진영불문, 절제하고 자제할 때"라고도 했다. 앞서 남 부원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은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 요원 배치를 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 부원장은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돼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명,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돼 투입된 경찰 200명 모두 용산경찰서 관할 인력"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덧붙여 남 부원장은 "백 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다. 졸속적으로 결정해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참사"라며 "축제를 즐기려는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퇴하라"고 날을 세웠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이 국가적 재난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남 부원장은 30분 만에 해당 게시 글을 삭제했다 이어 다시 올린 글에서 남 부원장은 "3시간 전에 쓰고 당론이 정해진 후에 내린 제 페이스북 글을 기사화 하셔도 무방하나, 저는 2030세대인 제 아들과 딸에게 생긴 사고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슬픔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부디 게시글에 부합하지 않는 몇 년 전 웃는 사진은 내려주시기 부탁드린다. 슬픔에 잠긴 사람을 조롱하는 잔인한 행위다. 다시 한 번 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
尹 "무게감 엄중, 사고수습 총력 지원하라" 도어스테핑 일시 중단
정치 대통령실 2022.10.31 21:43:09대통령실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출근길 약식기자회견(도어스테핑)을 일시적으로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참모들과의 저녁 회의에서도 신속하고 총력적인 지원으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거듭 지시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진 정부의 일원으로 엄중한 무게감을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함께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국가 애도의 기간에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헀다. 김 수석은 “지금의 아픔과 충격을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나눠주시고 있는 언론인 여러분들도 널리 양해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0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는 5일까지 국민애도기간을 선포했다. -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국정감사 내달 3일→8일 연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10.31 17:19:23여야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11월 3일에서 8일로 한 주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과의 합의사항을 발표햇다. 여야는 이태원 압사 참사를 관리·대응할 컨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라는 판단에서 국감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운영위 예산심사도 내달 9일부터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대통령실 순으로 진행한다. 단,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은 예정대로 내달 2일 개최한다. 진 수석은 “사고 수습을 지휘해야 할 대통령실이 국감을 앞두고 있어 연기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모아젔다”며 “그에 대해 송 수석도 좋은 생각이라고 하며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
이태원, 사전 예방조치 미흡 판단…尹 "자발적 행사도 안전시스템 마련"
정치 대통령실 2022.10.31 16:59:33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예방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주최자가 없으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행사를 통제할 매뉴얼이 없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법 개정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역시 요구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합동 분향소를 찾아 직접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복귀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확대 주례회동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꽃다운 나이에 많은 젊은이들이 미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비극을 당해 너무나 비통하다”고 밝혔다. 또 “장례 지원과 부상자 의료 지원에 한 치의 부족함도 없어야 한다”며 “유가족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에게는 철저한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및 투명한 공개와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고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지시를 내린 데는 이번 사고가 지자체와 경찰의 사전 예방 조치가 부족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행안부는 2020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지자체에 안전 관리 계획을 제출해 심의받도록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역 축제장 안전 관리 매뉴얼’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번 참사가 일어난 핼러윈 축제처럼 주최자가 없는 행사는 지자체가 안전 관리를 맡을 의무가 없다. 문제는 이런 이유로 경찰도 일반 시민의 통행을 제한할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현재 경찰은 집회나 시위와 같은 상황이 아니면 일반 국민들을 통제할 법적·제도적 권한이 없다는 점”이라며 “주최자가 없는, 주최(자) 측의 요청이 있거나 주최 측이 제시한 안전 관리 계획상의 보안이 필요할 때만 경찰이 선제적으로 나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법적·제도적 권한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예방 조치가 미비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제도적 보완을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정부는 진상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이날 희생자들에 대해 최대 1500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엄밀히 따지면 지원할 법적 근거조차 확실하지 않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는 자연 재난 외에 화재와 붕괴·폭발·교통사고 등 사회 재난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인파로 인한 압사 사고는 규정돼 있지 않다. 국민 안전 관리를 위한 매뉴얼뿐만 아니라 근거를 규정할 법적 근거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에게 많은 군중이 모였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만큼 앞으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며 “다양한 위험 요인, 안전사고에 대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 점검해나가도록 논의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
尹 "이태원 참사, 철저한 진상조사·예방시스템 마련하라"
정치 대통령실 2022.10.31 16:01:08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확대주례회동에서 “무엇보다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공개, 그리고 이를 토대로 유사사고가 재발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고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
정진석 "안전망 예산 재점검" 이재명 "모두 내책임 자세 가져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10.31 15:12:00이태원 압사 사고 사흘째인 31일 여야는 애도 분위기 속에 ‘사태 수습 최우선’ 기조를 이어갔다. 만에 하나라도 당내 일탈 행동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기강 다잡기에도 나섰다. 사고 ‘책임론’ 역시 정쟁으로 확산될 경우 역풍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를 낮추는 모습이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예산 국회에서 국가·사회 안전망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 인프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전면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찾아내고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만드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 조치들을 확인하고 실제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희생된 분들에 대한 혐오 표현, 낙인찍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번져나가고 있다.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비난하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벌써 유포되기 시작했다”며 “추궁이 아닌 추모의 시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문을 마친 뒤에도 정 위원장은 ‘정부 당국의 사전 대비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추모의 시간”이라며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일체의 정치 활동을 중단하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 대책에 전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필요한 협력은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는 일단 수습과 위로에 총력을 다할 때”라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는 공당”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완벽하게 지켜내지 못한 책임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당국 역시 이 점에 집중해 ‘나는 책임이 없다. 할 만큼 했다’는 태도로 국민을 분노하게 할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하고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해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정부의 미흡한 방지 대책을 언급하면서도 직접적인 공세에는 말을 아꼈다. 대신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도 참사 수습에 초당적으로 신속하게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서영석 의원이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 윤리 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하는 등 당 기강 잡기를 병행하는 한편 축제 성격의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전국위원장 선거도 연기하기로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애도와 위로로 사태 수습에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대통령실이 사고 컨트롤타워인 만큼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한 주가량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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