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12월 23일)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17:06:31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12월 23일)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17:03:10 -
테슬라 엎치고 양도세 덮치고…2차전지주 폭락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2.23 16:42:482차전지 관련주가 파랗게 질렸다.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대주주 양도세 회피용 매도 물량도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6000원(3.39%) 하락한 45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케미칼(003670)(-5.56%)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4.15%), 에코프로비엠(247540)(-4.15%), LG화학(051910)(-2.56%), 삼성SDI(-2.35%) 등 2차전지 관련주 역시 급락했다. 테슬라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명신산업(009900)(-4.72%)도 하락했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는 전방 수요 부진 가능성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전기차 수요 부진 가능성으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테슬라는 특정 전기차 모델의 할인 폭을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수요 약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2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 신차를 인도하는 고객들에게 7500달러(약 962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말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할인 혜택은 테슬라가 이달 초 발표한 3750달러의 할인에서 두 배로 증가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할인에 돌입했다. 투자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 부진 전망에 테슬라가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8.88% 하락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수요 우려가 투자심리를 망가뜨린 상황으로 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전반에 걸쳐 양도세 회피용 물량이 나오며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전날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 상향이 부결되면서 대주주 지정을 피하기 위한 물량이 나온다는 분석이다. 여야는 대주주 양도세 종목당 보유액 요건을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하는 정부안을 두고 논의했지만 현행대로 유지된다. 개인투자자는 한 종목을 10억 원 이상(직계 보유분 합산 기준) 보유하거나 주식 지분율이 일정 규모(코스피 1%·코스닥 2%·코넥스 4%) 이상인 경우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양도 차익의 20%(3억 원 이상 2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연말에 주식을 팔고 연초에 다시 사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까지 양도세 회피를 위한 매도세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포스코케미칼·코스모신소재 등 60개 종목을 꼽았다. -
[마감 시황] 코스피·코스닥, 추가 금리인상 부담감에 동반 하락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15:58:21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부담감이 커지며 코스피가 1.8%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한달 반만에 7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04포인트(1.83%) 내린 2313.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7포인트(1.31%) 내린 2325.8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이 727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 역시 1808억 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2507억 원을 매수하며 저점매수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1.69% 하락한 5만 81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장중 신저가(7만 7300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77% 내린 7만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3.44%) 실적 부진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0%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테슬라가 9%가까이 급락한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3.39%), LG화학(051910)(-2.56%), 삼성SDI(006400)(-2.35%) 등 2차전지주도 2% 넘게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장중 한때 52주 신저가(15만 5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 대비 0.95% 하락한 15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금리인상 우려에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3.52%), 카카오(035720)(-3.09%) 등도 낙폭을 키우며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하락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발표된 미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3.2%를 기록해 1분기(-1.6%), 2분기(-0.6%)의 역성장을 되돌렸다. 특히 이날 수치는 소비지출이 상향 수정되면서 잠정치인 2.9%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이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부담감이 유입됐다”며 “당분간 펀더멘털은 더 부진하고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내년 상반기 금리인상 폭은 확대되고,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는 약해지는 실망감이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 상향이 부결되면서 양도세 회피 물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여야가 10억 원의 대주주 요건을 그대로 유지하며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주주 지정을 피하기 위한 물량 폭탄이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한달 반만에 7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7포인트(3.32%) 내린 691.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09포인트(1.41%) 하락한 704.93 출발한 바 있다. 투자가별로는 외국인이 1049억 원을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1억 원, 36억 원을 매수하며 저점매수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파란 불이 켜졌다. 테슬라 급락 여파로 에코프로비엠(247540)(-3.66%), 엘앤에프(066970)(-3.66%) 등 코스닥 대장주인 2차전지가 무너진 가운데 펄어비스(263750)(-5.16%), 카카오게임즈(-3.37%) 등 성장주도 2% 넘게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31%), 셀트리온제약(068760)(-1.39%) 등 제약주도 동반 하락 마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 2508억 순매수, 외국인 699억 순매도(12월 23일)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15:53:10 -
[데이터로 보는 증시] 삼성전자·한화솔루션, 기관·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위(12월 23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2.23 15:48:15◇기관·외국인 순매수 주요 종목=삼성전자(005930) 한화솔루션(009830) 한국전력(015760) POSCO홀딩스(005490) 호텔신라(008770) 삼성SDI(006400) 고려아연(010130) 롯데케미칼(011170) KT&G 기아(000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업은행(024110) 이마트(139480) LG생활건강(051900) LG전자(066570) JB금융지주(175330) -
[코스피(마감)] 43.04포인트(1.83%) 내린 2313.69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15:33:50[코스피(마감)] 43.04포인트(1.83%) 내린 2313.69 마감 -
[오후 시황] 코스피, 1.5% 하락한 2320선 거래…코스닥은 700선 붕괴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13:58:04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코스피 지수가 1.4%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한달 반만에 700선이 붕괴되는 등 끝없는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1시 5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42포인트(1.50%) 내린 2321.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7포인트(1.31%) 내린 2325.8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14억 원, 1093억 원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홀로 1914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오후 1시 50분 기준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1.69% 내린 5만 810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39%)는 장중 한때 7만 7300원까지 추락하며 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3.44%) 실적 부진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0%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테슬라가 9%가까이 급락한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2.76%), LG화학(051910)(-1.92%), 삼성SDI(006400)(-2.51%) 등 2차전지주도 2%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0.32%)는 장중 한때 52주 신저가(15만 5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이 외에도 금리인상 우려에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2.98%), 카카오(035720)(-2.90%) 등도 2%대 넘게 하락 중이다. 이 같은 하락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발표된 미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3.2%를 기록해 1분기(-1.6%), 2분기(-0.6%)의 역성장을 되돌렸다. 특히 이날 수치는 소비지출이 상향 수정되면서 잠정치인 2.9%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이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는 3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에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며 “2023년 초 경기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는 컨퍼런스드의 주장으로 하락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 상향이 부결되면서 양도세 회피 물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여야가 10억 원의 대주주 요건을 그대로 유지하며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주주 지정을 피하기 위한 물량 폭탄이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한달 반만에 700선이 무너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92포인트(2.64%) 내린 696.1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09포인트(1.41%) 하락한 704.93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눈에 띈다. 오후 1시 50분 외국인이 957억 원을 매도하는 동안 기관 역시 298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83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파란 불이 켜졌다. 테슬라 급락 여파로 에코프로비엠(247540)(-3.56%), 엘앤에프(066970)(-4.08%) 등 코스닥 대장주인 2차전지가 무너진 가운데 펄어비스(263750)(-4.93%), 카카오게임즈(-2.92%) 등 성장주도 2% 넘게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6%), 셀트리온제약(068760)(-2.23%) 등 제약주도 동반 약세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하락장에서도 전일 대비 0.46% 오른 8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현지제작과 대작 증가로 내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3% 늘어난 80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기작은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공동제작하는 '설계자들'(The Plotters)로 미국 플랫폼과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별들에게 물어봐'(이민호), '아스달 연대기 2', '도적', '경성크리처', 이전 오리지널들의 시즌2 등 한국 드라마 대작 라인업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
[특징주] 바이오노트, 상장 이튿날 약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2.23 10:13:11올해 마지막으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바이오노트(37774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7분 바이오노트는 전일 대비 4.23% 하락한 1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인 22일 바이오노트는 공모가(9000원) 대비 18.33% 상승한 1만 65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체외 진단기기 기업으로 전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축산 사업과 연관된 상업용 동물 진단 제품과 반려동물 진단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90개국에 판매 중이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의 2대 주주(지분율 24.37%)다. 바이오노트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하단의 '반토막'인 9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하락세…"바닥 형성 기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2.23 10:05:11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반도체 혹한기’가 닥쳐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점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 하락한 5만 7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1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만 73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롭게 썼다.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론(3.44%), 엔비디아(7.04%), AMD(5.64%), 램리서치(8.65%)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20%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7% 줄었고, 영업 손실은 1억 달러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7년 만이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이 올해 4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5조 원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조 59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기대치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메모리와 스마트폰 부문 실적 악화가 전사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바닥 형성 기간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상반기 중 터닝 포인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오전 시황] 코스피, 1.3% 급락한 2320선 출발…코스닥 700 붕괴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09:43:19코스피 지수가 1.31% 내린 2320선에 출발했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코스닥 지수는 한달 반만에 700선이 무너졌다. 23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11포인트(1.28%) 내린 2326.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7포인트(1.31%) 내린 2325.8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7억 원, 232억 원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홀로 531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1.18% 내린 5만 8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77%)는 장중 한때 7만 7300원까지 추락하며 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3.44%) 실적 부진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0%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33%), LG화학(051910)(-3.19%), 삼성SDI(006400)(-2.83%) 등 2차전지주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2%대 하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1.26%)는 장중 한때 52주 신저가(15만 5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기아(000270) 역시 전일 대비 0.94% 내린 6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금리인상 우려에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2.17%), 카카오(035720)(-1.81%) 등도 약세다. 이 같은 하락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일 발표된 미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3.2%를 기록해 1분기(-1.6%), 2분기(-0.6%)의 역성장을 되돌렸다. 특히 이날 수치는 소비지출이 상향 수정되면서 잠정치인 2.9%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이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22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99포인트(1.05%) 떨어진 3만 027.4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05포인트(1.45%) 밀린 3822.39로, 나스닥지수는 233.25포인트(2.18%) 하락한 1만 476.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는 3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에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며 “2023년 초 경기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는 컨퍼런스드의 주장으로 하락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 상향이 부결되면서 양도세 회피 물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여야가 10억 원의 대주주 요건을 그대로 유지하며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주주 지정을 피하기 위한 물량 폭탄이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한달 반만에 700선이 무너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67포인트(2.47%) 내린 697.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09포인트(1.41%) 내린 704.93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눈에 띈다. 오전 9시 10분 외국인이 509억 원을 매도하는 동안 기관 역시 290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820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파란 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4.55%), 엘앤에프(066970)(-4.92%) 등 코스닥 대장주인 2차전지가 무너진 가운데 펄어비스(263750)(-4.15%), 카카오게임즈(-2.92%) 등 성장주도 2% 넘게 하락 중이다. -
[코스피(개장)] 30.87포인트(1.31%) 내린 2325.86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09:01:36[코스피(개장)] 30.87포인트(1.31%) 내린 2325.86 출발 -
양도세 기준 10억 유지, 짙어지는 '사탄랠리'…물량 폭탄 터지나
증권 국내증시 2022.12.23 07:40:00올 연말 국내 증시에서도 대주주 회피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세 2년 유예와 함께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주주 기준이 기존대로 10억 원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 고질병인 연말 물량 폭탄에 큰손 뿐 아니라 개미 투자자들의 탈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는 22일 예산안과 함께 내년도 세제 개편안에 합의했다. 5000만 원이 넘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일은 2025년 1월 1일로 2년 연기했다. 또 이 기간 주식 양도소득세는 현행(대주주 기준 및 보유금액 10억원)대로 과세하고, 증권거래세는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금투세 유예 뿐 아니라 기대했던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가 나오지 않아 대주주 회피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매년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연말 물량을 쏟아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개인들은 8조 5070억 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마지막 날인 12월 28일 하루에만 3조 1587억 원을 팔았다. 올해 역시 23일과 26일, 27일 3거래일만 남은 상황에서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회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증시는 이달 그야말로 ‘산타랠리’가 아닌 ‘사탄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11월만 해도 ‘차이나 무브’ 등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한국 증시에 유입돼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12월 들어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가 이어지며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외국인은 1조 1916억 원을 순매도했다. 고강도 긴축 여파로 경기 침체에 진입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다. 여기에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에 투자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윈도드레싱’ 효과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예탁금은 19일 기준 45조 1316억 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일과 21일 소폭 회복했다고 하지만 최저점과 별반 차이가 없다. 최고치였던 75조 1072억 원(1월 27일)과 비교하면 30조 원(40%)가량 증발했다. 하루 거래 대금도 크게 줄어 코스피 시장 기준 5조 원 선이 무너졌다. 이는 2020년 1월 2일(4조 6382억 원)이후 최저치다. -
애플카·민영화·M&A…풍문에 널뛰는 주가
증권 국내증시 2022.12.22 18:30:59국내 증시가 풍문 놀이터로 변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의 주가가 뜬소문에 급등했다 사실무근 발표에 급락하고 있다. 한국 증시 특성상 단기 투자가 많은 것 역시 이런 풍문에 휩쓸리는 현상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금융 당국이 나서 조회 공시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400원(5.1%) 오른 9만 3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7% 오른 9만 1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달 들어 11% 넘게 하락 중이었는데 하루 만에 한 달 동안 빠진 주가를 절반 이상 들어 올렸다. LG이노텍도 이날 장중 주가가 3%대까지 급등했었다. LG디스플레이(2.3%)도 상승 마감했다. 연말 약세장에서 LG전자 주가 반등은 애플카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 때문이다. LG전자는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LG전자 주가는 지난해 초부터 애플카 테마주로 엮이면서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관련 소식에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이달 7일에는 애플카 출시 지연 소식에 7% 하락했다. 11월 4일에는 애플카 협력이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7%가 뛰었다. 1월에도 12일(4.9%), 13일(6.2%)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재계 서열 4위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코스피 시총 21위(14조7774억 원) 기업임에도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주가가 널뛰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더해 애플이 협력사의 기밀 유지를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섣부른 보도와 소문은 계약 자체를 무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확인 풍문에 주가가 휘둘리는 사례는 이뿐 아니다. 최근 제주은행이 대표적이다. 신한금융지주와 제주은행이 나서서 인터넷뱅킹 진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주가는 요동쳤다. 제주은행 주가는 인터넷은행 진출설이 나온 뒤 4거래일 동안 64.8% 상승했다. 하지만 부인 공시 이후인 22일 하루에만 23.4% 급락했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도 같은 맥락이다. 도입설 이후 관련 주인 한국정보통신·이루온 등의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현대카드는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풍문 조회 공시 의무가 없다. 올해 6월 우리금융이 SK증권을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SK증권 주가도 요동쳤다. 공기업의 지분 매각도 단골 메뉴다. KDB산업은행이 HMM을 매각한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급등락했다. 한국항공우주(KAI) 역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한화가 추가로 인수할 것이라는 예상에 주가가 움직였다. 오히려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다고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는 것도 아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강성부 펀드의 투자설이 나돌며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했는데 막상 공시가 난 뒤에는 0.83% 상승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풍문에 대한 조회 공시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스닥 소형주뿐 아니라 LG전자나 기아를 비롯한 코스피 시총 상위권 종목들까지 풍문에 휘말려 주가가 요동치는 상황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봤다. 단타에만 집중하는 이벤트성 투자로 장기 투자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시 선진화를 위해서는 풍문 조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주주들과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 5852억원 순매수, 외국인 45억원 순매도(12월 22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12.22 18:14:08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