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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코스피 2543.05..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15.11, +0.60%)
증권 News봇 2022.08.16 09:06:02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1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1p(+0.60%) 오른 2543.05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554억, 기관은 1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6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1.19%), 종이목재업(+1.06%), 기계업(+0.78%)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04%), 섬유의복업(-0.03%)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대동전자(008110)가 9.19% 오른 14,850원을 기록 중이고, 휴스틸(005010)(+7.88%), 삼양식품(003230)(+6.4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C그린홀딩스(009440)(-9.47%), 세기상사(002420)(-4.24%), 금양(001570)(-3.1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98개, 하락종목은 27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개장)] 15.11포인트(0.60%) 오른 2543.05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08.16 09:01:30[코스피(개장)] 15.11포인트(0.60%) 오른 2543.05 출발 -
금융·건설 덜고 방산·음식료 담고…방어주로 갈아타는 국민연금
증권 국내증시 2022.08.16 07:15:00국민연금이 7월 초 이후 금융주와 건설주 지분을 줄이고 방위산업체와 음식료 기업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초 이후 DGB금융지주(139130)(10.57%→10.27%), 우리금융지주(316140)(8.88%→7.86%), 한국금융지주(071050)(9.38%→9.08%), BNK금융지주(138930)(10.09%→9.95%) 등 8개 금융주에 대해 투자 비중을 축소했다. 또 DL이앤씨(375500)(10.87%→10.48%), GS건설(006360)(12.08%→11.33%), HDC현대산업개발(294870)(7.5%→6.5%) 등 건설주도 포트폴리오에서 덜어냈다. 경기 둔화 우려와 그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증권주와 보험주 등 금융주가 약세를 이어가자 국민연금이 비중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KRX은행지수와 KRX증권지수는 7월 초와 비교해 각각 3.4%, 6.94% 올랐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 폭(8.37%)보다 작다. 건설주 역시 2분기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자 서둘러 투자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연금은 7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45%→13.46%), 한국항공우주(047810)(10.32%→10.33%), LIG넥스원(079550)(13.47%→13.57%) 등 방산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최근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등 지정학적 이슈가 주목받는 가운데 무기 수출이 활성화되는 등 성장성이 가시화하자 투자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롯데칠성(005300)(0%→9.28%), CJ제일제당(097950)(11.91%→12.44), 삼양식품(003230)(0%→6.27%) 등 음식료주의 비중을 대폭 늘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방산·음식료 등 방어주를 담는 전략에 주목하면서도 일시적 포트폴리오 조정에 크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금융주와 건설주의 경우 상반기 낙폭이 과대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관측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 궁극적으로 장기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이는 은행주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도 “주요 건설사의 주택 사업 수주 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철근 등 일부 자재 가격은 안정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건축비 상승 움직임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DL이앤씨와 GS건설의 주가 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
[이번주 증시 전망] 코스피, 안도 랠리 이어갈 것…다만 상승폭은 제한
증권 국내증시 2022.08.16 07:00:00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2500선 회복에 성공한 코스피는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주가 반등으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추가적인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익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 5일 종가 대비 37.14포인트(1.49%) 오른 2527.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외국인은 2273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같은 기간 개인은 6577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의 경우 지난 주 종가(831.64) 대비 0.01포인트 내린 831.63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20억 원, 740억 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개미들은 3201억 원을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신호를 읽으며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앞서 발표된 7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8.5%에 그치며 6월 CPI(9.1%)보다 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이에 40여 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아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 신호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도 안도감이 형성되며 발표 다음 거래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3%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주에도 코스피가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50~258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확인 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기업들의 이익이 하향 조정되는 것과 함께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증시는 경기 모멘텀이 상승했던 시기와 달리 경기 선행지수와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압박에 따라 지수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때 통상적으로 기술적인 반등의 평균 되돌림은 낙폭의 절반 수준이기에, 과거 평균에 대입한 기술적 반등 목표치는 2600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숏 포지션을 청산하는 과정에 있어 이후 반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린다. 앞서 금융당국은 위법 공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장에 공매도를 규제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에 외국인은 숏 포지션을 청산을 위해 주식을 매입 중인데, 최근 증시 반등과 외국인 유입이 이런 성향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제 외국인의 대차거래 잔고 감소, 7월부터 급감한 공매도, 외국인 선물 순매도 포지션 지속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투자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이익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선호 섹터는 에너지·경기소비재·산업재다. IT·헬스케어 등의 성장주도 중기적 관점에서 상반기 가격 조정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전략이 필요하다”며 “낮은 변동성을 갖춘 고배당주와 함께 실적이 보장되는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위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양광·2차전지 등 미국 현지에 공장이 있거나 증설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한화솔루션(009830), LG전자(066570), 고려아연(010130) 등을 기대주로 제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말라'라는 투자 격언이 있듯, 美 IRA의 수혜가 될 수 있는 전기차·2차전지 소재·태양광 등 친환경 관련 기업들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
[이번주 증시 캘린더] 'K-푸드' 등 이색 ETF 신규상장…스팩株 공모 청약도
증권 국내증시 2022.08.16 06:30:00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HANARO Fn K-푸드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ARIRANG 글로벌인공지능산업 MV ETF, 마이다스 KoreaStock 중소형액티브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6일 코스닥시장에서 IBKS제19호스팩과 신영해피투모로우제8호스팩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올해 기업공개(IPO)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스팩 소멸합병이 허용되며 스팩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17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개의 ETF가 신규상장에 나선다. 우선 이날 상장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푸드 ETF는 에프앤가이드의 ‘K-푸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류 확산 및 리오프닝 관련 대표 수혜 산업 중 하나인 국내 식료품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주요 투자처로는 오리온·CJ제일제당·하이트진로·농심 등이 있다. 최근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가로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6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찍고 있어 HANARO Fn K-푸드 ETF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파워가 콘텐츠에 이어 음식료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ETF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K푸드 테마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ARIRANG 글로벌인공지능산업 MV ETF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진입한다. 이는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상품으로, 글로벌 정부들의 정책 지원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는 인공지능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엑슬서비스홀딩스, 세일즈포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을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17일 함께 신규상장하는 마이다스 KoreaStock 중소형액티브 ETF는 코스피 중형주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우량 중소형주를 집중 발굴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탑다운 및 바텀업 투자기법을 병행하며 비교지수를 안정적으로 추종하는 ‘AI퀀트 포트폴리오’와 조직 내 애널리스트·매니저의 운용 전략이 가미된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18일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세기상사(002420)가 유상증자에 따른 보통주 추가상장에 나선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마이더스AI(222810)의 상호가 세토피아로 변경된다. -
개미들 안전자산 대이동…채권 매수액 10조 육박
증권 채권 2022.08.15 17:27:06올해 전쟁·인플레이션 등의 악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쏠렸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2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9조 5474억 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의 매수액인 3조 4801억 원의 2.7배를 넘는 수치이며 지난해 전체 개인 채권 순매수액인 4조 5675억 원도 훌쩍 넘었다. 올해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금투협이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개인의 연간 기준 역대 채권 순매수액은 2007년 6조 5143억 원이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가 연간 10조 원을 넘는 것은 2006년 이전을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증시에서 개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 연초 이후 이달 12일까지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약 24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약 71조 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글로벌 긴축 속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수익률이 연 4%를 웃도는 것도 개인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지점이다. 12일 회사채(무보증 3년) AA- 등급의 금리는 연 4.159%로 지난해 비슷한 기간과 비교해 2%포인트 이상 뛰어올랐고 개인들은 올 들어서만 회사채를 4조 4298억 원어치 사들였다. -
[데이터로 본 증시]주간 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8월 8일~12일)
증권 국내증시 2022.08.15 15:53:57 -
[데이터로 본 증시]주간 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도 상위종목 (8월 8일~12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8.15 15:49:15 -
[데이터로 본 증시]코스피·코스닥 유무상증자 일정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8.15 15:21:42▲코오롱글로벌(003070) ▲가온전선(000500) ▲에어부산(298690) ▲퓨쳐켐(220100) ▲HLB(028300) ▲마이더스 AI ▲에스디생명공학(21748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노바렉스(194700) ▲엔지켐생명과학(183490) ▲CBI(013720) ▲카이노스메드(284620) ▲파라텍(033540) -
베어마켓 랠리서 外人·기관 재미 볼 때 개미 홀로 '눈물'
증권 국내증시 2022.08.15 10:21:38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는 등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한 달 동안 개인 투자가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한 달 동안(7월 13일~8월 12일) 개미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8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07%)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낮다. 최근 한 달 동안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는데, 12일 종가 기준 6만 200원으로 평균 매수가(6만 519원) 대비 0.53% 낮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 가이던스 하향으로 한 달 만에 ‘5만전자’까지 주저앉으며 최근 6만 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순매수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12일 종가가 9만 3300원으로, 평균 매수가(9만 7110원) 대비 3.92% 떨어졌다. 이 외에도 순매수 3위를 기록한 코덱스200선물 인버스2X는 -7.84%의 수익률을 보였다. ‘코덱스200선물 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을 반대로 2배 추종해 하락장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수한 종목들은 대부분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2개 종목이,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1개 종목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48%,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22%였다. 종목 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0.96%), 현대미포조선(010620)(12.97%), 한화솔루션(009830)(12.87%), 에코프로(086520)(15.16%) 등 2차전지·조선·방산주가 10%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13.35%), SK이노베이션(096770)(8.62%), 코스닥150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8.13%) 등이 높은 수익률을 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의 약세장 특성상 개인 투자가가 당장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
[시그널] 글로벌 '빅샷’의 경고…"기술주 조정, 거품 붕괴 전조"
증권 증권일반 2022.08.14 13:04:54“비상장 기술주들의 가격 조정이 부동산 등 글로벌 자산 전반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오하드 토포 TCK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현재 비상장 기술주 가치가 하락하는 국면에 들어서 있다” 면서 ”일부 부실 기술주의 가치 조정이 부동산 등 다른 자산까지 확산되는 ‘도미노 효과’ 초입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TCK인베스트먼트는 이스라엘 출신인 토포 회장이 2012년 설립한 패밀리 오피스다. 현재 서울과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TCK인베는 최소 투자 금액을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수준으로 하는 2~3곳의 신규 고객만 매년 새로 받으면서 철저히 초고액 자산가와 일부 기업의 자산관리에 초점을 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포 회장이 언급한 ‘도미노 효과’는 ‘저품질(Low-Quality) 기술주 하락→시장 멀티플 조정→우량 성장주 주가 내림세→실적 전망 조정→부동산 등 여타 투자자산의 가치 하락’의 순서로 자본시장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이 같은 도미노 효과의 근거로 비상장 기술주의 가치 조정이 세계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천국인 실리콘밸리에서도 (비상장 기술주 관련) 사모펀드(PEF)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기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다” 며 “만약 20개의 비상장 기술주에 투자했다면, 이 중 어느 회사가 승자가 될지 빨리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국내에서도 비상장 스타트업을 둘러싼 기업 가치 조정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코스피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 쏘카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약 9600억 원의 몸값을 겨우 인정 받았다. 지난 3월 롯데렌탈이 쏘카에 투자하며 기업 가치를 약 1조 3000억 원으로 매겼던 것보다 25% 이상 기업가치가 낮아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컬리 역시 IPO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투자 당시 책정된 기업 가치(약 4조 원)보다 1조원 이상 몸값이 낮게 거론되고 있다. 토포 회장은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도 금리 상승과 함께 약세장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서울과 함께 사무소를 운영 중인 런던에서 "많은 상업용 부동산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몇 개월 사이에 투자자들이 우리에게 ‘셀다운(재매각)하려던 자산을 (다른 곳에) 다 팔려고 시도 중’이라고 말해오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상업용 부동산을 통째로 인수한 후 여러 기관이나 개인투자가에게 시간을 두고 되팔아 차익이나 수수료를 기대하던 것에서 벗어나 싼값이라도 한꺼번에 사겠다는 곳이 있으면 곧장 넘기겠다는 얘기다.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고 투자 심리가 약화해 기대만큼 셀다운이 되지 않으면 위험 자산을 고스란히 원매가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토포 회장은 “부동산 버블은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거시경제 여건에 대해서도 다른 투자자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토포 회장은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이 다음 분기에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고물가 기조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도랠리 국면 진입…자동차·2차전지 모멘텀 이어진다
증권 국내증시 2022.08.14 10:01:34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안도 랠리'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최근 반등을 주도한 자동차, 2차전지, 기타 성장주(소프트웨어, 게임)들이 계속해서 지수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9.5배, 0.9배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공급자물가지수(PPI)가 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상승한 영향이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이런 주식시장 반등이 이어지면서 기존 주도주가 계속해서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달에는 자동차, 2차전지가 좋았고 이번달에는 네이버, 카카오, 게임주가 주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달말과 다음달까지 큰 변수가 없다면 실적주와 성장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수급이 몰리는 섹터와 업종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 자동차, 방산, 2차전지, 헬스케어 등은 실적과 금리 효과로 시장을 상회하는 초과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종목별로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성이 있는 기업을 찾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2분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면 된다”며 “종근당(1857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세계(004170), 에코프로비엠(247540), 현대차(005380) 등이 해당 기준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코스피 12개월 순이익은 183조원으로 지난 6월(193조원)보다 10조원가량 줄었다. 매출액 증가 속도가 둔해지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커진 탓이다. 코스피 최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1개월과 3개월 기준 마이너스다. -
삼전·SK하닉 실적 전망치 '뚝'…지금이라도 손절할까요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8.14 07:30:00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연이어 매출 가이던스를 낮추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실적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두 기업의 예상 실적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죠. 주가도 파랗게 질렸습니다. 8월 들어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장이 이어졌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투자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올 하반기 반도체 혹한기가 온다던데, 지금이라도 ‘손절’하는게 좋을까요? 이번 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개미들의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춥다 추워…'반도체 겨울'에 실적 전망도 뚝 “생각보다 시장이 더 나쁘다. 내년 1분기까지 힘든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 최근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며 매출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이 68억 달러(약 8조 9000억 원)에서 76억 달러(약 9조 9000억 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낮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분기에는 비트 단위 출하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잉여현금흐름까지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엔비디아 역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게임 부문 매출이 크게 줄어 전체 매출이 67억 달러(약 8조 7400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81억 달러(약 10조 5700억 원)를 크게 밑도는 수치였죠. 로젠블랫증권의 한스 모제스만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면서도 “그 폭은 예상하지 못한 수준”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반도체 업황 둔화라는 악재를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죠.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8조 4860억 원에서 54조 311억 원으로 7.6% 낮췄고, 메모리 사업 비중이 더 큰 SK하이닉스의 전망치는 기존 15조 5182억원에서 13조 2060억 원으로 14.9% 내려 잡았습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체들이 가이던스 하향을 연달아 제시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가 기존 시장 예상보다 심화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망 악화가 이어지자 시장도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한 달 만에 ‘5만전자’로 떨어졌고 SK하이닉스 역시 3%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등이 이어졌던 8월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1.95%, -4.70% 떨어지며 마이너스를 기록했죠. 다만 ‘손절’은 비추천…"내년 1분기 수요 회복 전망" 몇 달째 시원한 반등세가 나오지 않자 ‘지금이라도 손절할까’ 고민하는 개미들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산 돈으로 다른 종목을 샀더라면…'하는 후회도 들죠. 다만 증권가에서는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9년 반도체 불황기를 돌아봤을 때 재고가 모두 소진되기 까지는 6~9개월 정도가 필요한데, 내년 1분기가 되면 (재고 소진으로) 전방 수요처들의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이사는 “반도체 대형주의 추세적인 랠리는 빠르면 내년 1분기로 예상된다”며 “내년 2분기에는 실적 반등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아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떨어질 만큼 떨어져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인 편입니다. 최 이사는 “두 기업의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저점에 위치한다”며 “하방 경직성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재고 조정과 실적 감소 등의 우려를 선반영해 최근 주가는 밸류에이션 바닥 부근까지 떨어졌다"며 "내년 메모리 시황이 개선될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외에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 호재도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주요 경제인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노사관계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한다”며 이 부회장을 복권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와 경영구조 변화 과정에서 주주 중심의 신규 경영계획이 도출되리라 예상한다”며 “올 상반기 지속적인 주가 부진이 발생한 만큼, 하반기 일부 모멘텀의 발생만으로도 주가의 탄력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의 사면 소식이 들린 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0% 오른 6만 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만전자’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조금이나마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 3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7만 9000원에서 8만 3000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등 우려가 남은 상황에서 목표가 상향 조정은 부담스럽다”면서도 “어려운 환경이 이어질수록 삼성전자의 잠재력이 부각되며 시장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설득력을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SK하이닉스에 대해 “장기투자 관점에서 현 주가는 분할 매수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3만 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아직 부담 요인들이 남은 것은 사실이지만,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듯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려운 시장 상황을 잘 견디고 반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다음주 증시 전망] 큰 고비 넘은 증시…안도 랠리 종착지는 어딜까
증권 국내증시 2022.08.13 06:00:00이번 주 국내 증시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지자 코스피가 2500선에 안착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500선 회복에 힘입어 2600선 탈환까지 노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최근 낮아지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와는 반대로 주가가 반등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추가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특히 최근 코스피의 발목을 잡던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심화될 경우 하방 압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2일 2527.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종가(2490.80) 대비 37.14포인트(1.49%) 상승했다. 이번 주 역시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투자가는 5거래일 동안 22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65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은 지난주 종가(831.64)보다 0.01포인트 내린 831.63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관투자가는 1820억 원, 외국인은 740억 원을 팔아치웠다. 다만 개인투자자가 코스피와는 반대로 3201억 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미국 7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에 안도감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경고로 커지면서 지수의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미국 CPI가 발표된 바로 다음 거래일 코스피는 1.73% 상승하면서 곧장 반응했다. 시장이 미국 7월 CPI에 주목한 이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 신호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경기 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는 선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0일 (현지시간) 발표된 수치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변하지 않았다. 7월 미국 CPI는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8.5%에 그쳤다. 6월 CPI 9.1%보다 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40여 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월마트·타켓 등 주요 유통주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소비재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했지만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의 가격 상승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1분기와 유사하게 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관련된 기업의 실적이 재차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확대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450~2580포인트로 제시했다. 미국의 견조한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확인 등이 상승 요인이지만, 기업들의 이익이 하향조정되고 있으며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지수가 기술적인 반등을 이어오면서 밸류에이션 압력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이 상승하는 시기와 달리 경기 선행지수와 기업이익 추정치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지수가 반등하자 밸류에이션 압박이 빠르게 나타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며 “통상 기술적인 반등의 평균 되돌림은 낙폭의 절반 수준”이라며 “과거 평균에 대입한 기술적 반등 목표치는 2600포인트”라고 말했다.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숏 포지션을 청산하는 과정이라 이후 반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린다. 최근 금융당국은 위법 공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장에 공매도를 규제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이에 외국인은 숏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주식을 매입 중인데, 최근 증시 반등과 외국인 유입이 이런 성향에서 비롯됐다는 추측이다. 김 연구원은 “실제 외국인의 대차거래 잔고 감소, 7월부터 급감한 공매도, 외국인 선물 순매도 포지션 지속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최근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인 종목이 추가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자동차, 2차전지, 방산, 헬스케어, 성장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속해서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성이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며 “8월 말과 9월까지 큰 변수가 없다면 실적주와 성장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은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8월 12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08.12 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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