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LG도 투자했다…손바닥이 화면되는 '초소형 스마트폰' 뭐길래
국제 국제일반 2023.11.10 10:55:52옷핀처럼 옷깃에 붙여 사용하고 레이저 프로젝터가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초소형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낮은 기기 처리 성능을 인공지능(AI)으로 보완해 현재의 스마트폰을 대체하겠다는 목표다. 애플 아이폰 개발자 출신 인물들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의 샘 올트먼, LG그룹 등이 투자에 나서며 IT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은 초소형 기기 ‘AI핀’을 공개했다. 휴메인은 애플 디자이너 출신인 임란 초드리와 베사니 본조르노 부부가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회사에는 90명에 달하는 애플 출신 인물들이 합류했다고 한다. AI핀은 갤럭시버즈나 에어팟 같은 무선이어폰 케이스 정도 크기에 두께는 더욱 얇다. 기기에는 화면이 없고 1200만 화소 카메라와 레이저 프로젝터만 달려 있다. 프로젝터가 손바닥에 레이저를 쏘고, 손바닥에 구현된 화면을 터치스크린처럼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인 기능은 스마트폰과 같다. 전화와 음성 인식, 제스처 인식 등이 가능하고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32GB(기가바이트) 저장공간을 갖췄다. 배터리는 최대 9시간까지 작동 가능하다. 부족한 기기 성능은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699달러(약 90만 원)다.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협력해 함께 판매한다. 회사측은 초기 10만대의 물량을 준비했고, 제품 공개 이후 11만명을 넘어서는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IT 업계는 AI핀이 포화 상태인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휴메인은 지난 3월 MS와 LG, SK네트웍스 등으로부터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투자 받았다. 이 투자에는 샘 올트먼과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 등도 참여했다. 임란 초드리 휴메인 공동 설립자 겸 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은 16년이 된 기술로 마지막 시대가 도래했다"며 AI핀이 미래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챗GPT 서버 다운 디도스 공격 가능성 무게…MS "직원들 접속 금지"
국제 경제·마켓 2023.11.10 08:50:33오픈AI의 챗GPT에서 발생한 대규모 접속 장애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 규모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직원들에게 챗GPT 접속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 시간) 오픈AI는 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플랫폼에 접속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의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트래픽 패턴으로 인해 발생하는 서비스 장애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를 조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MS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안 상의 이유로 챗GPT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MS측은 직원들에게 “보안과 데이터 안전에 대한 염려로 인해 직원들이 활용하는 AI 도구들을 제공할 수 없다”며 “외부 디도스공격인 경우 반드시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서부 오전 6시)를 전후해 약 90분가량 챗GPT 접속이 차단되는 대규모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챗GPT 이용자는 물론,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자체 도구를 구축하는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에도 영향을 끼쳤다. 오픈AI는 장애 발생 90여분 뒤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했다"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는 오픈AI가 창립 이후 첫 개발자 회의를 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발표한 직후에 발생했다. 오픈AI는 지난 6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신제품 AI 모델인 'GPT-4 터보'를 발표했다. 또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 출시 계획도 밝혔다. 현재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명에 달하고,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92%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 -
새버전 출시에 챗GPT 첫 대형 장애
국제 국제일반 2023.11.09 16:55:38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이끈 챗GPT가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 개발사 오픈AI가 ‘GPT-4 터보’를 공개하며 사용자가 몰린 여파로 추정된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8일 오전 9시부터 90여분간 챗GPT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서부 시간으로는 오전 6시로, 업무 시간에 겹쳐 사용량이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공지사항을 통해 “서부 기준 오전 5시 42분부터 7시 16분까지 모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중단을 확인했다”며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를 마쳤으며 현재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간헐적인 장애를 겪었으나 1시간 이상 대규모 접속 장애 사태가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오픈AI는 접속 장애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IT업계는 앞서 오픈AI가 첫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신기능을 대거 공개한 여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픈AI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GPT-4 터보와 GPT 스토어 출시 계획 등을 공개했다. GPT-4 터보는 기존 챗GPT와 달리 2023년 4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전 버전이 8000개 토큰만을 지원했던 반면 GPT-4 터보는 최대 12만8000개의 토큰을 제공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신기능을 체험하기 위한 사용자가 몰리는 동시에 토큰 수 증가로 처리량이 늘어나며 과부하가 걸린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메타는 내년부터 페이스북 정치 광고에 인공지능(AI)이 적용될 경우 이를 명시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정치·사회적 이슈나 주택·고용·제약·금융 서비스 관련 광고에는 메타 AI 기술을 적용할 수 없도록 했다.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AI 광고가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메타는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가 페이스북을 이용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비판을 직면한 후 정치 관련 광고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2020년 대선 직전에는 4개월 간 정치 광고를 거절하기도 했다. -
챗GPT, 출시 후 첫 대규모 접속장애… 신버전 출시 여파
국제 기업 2023.11.09 10:31:16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이끈 챗GPT가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 개발사 오픈AI가 ‘GPT-4 터보’를 공개하며 사용자가 몰린 여파로 해석된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8일 오전 9시부터 90여분간 챗GPT 접속 장애가 벌어졌다. 서부 시간으로는 오전 6시로, 업무 시간에 겹쳐 사용량이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공지사항을 통해 “서부 기준 오전 5시 42분부터 7시 16분까지 모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중단을 확인했다”며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를 마쳤으며 현재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간헐적인 장애를 겪었으나 1시간 이상 대규모 접속 장애 사태가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오픈AI는 접속 장애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IT업계는 앞서 오픈AI가 첫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신기능을 대거 공개한 여파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픈AI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GPT-4 터보와 GPT 스토어 출시 계획 등을 공개했다. GPT-4 터보는 기존 챗GPT와 달리 2023년 4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전 버전이 8000개 토큰만을 지원했던 반면 GPT-4 터보는 최대 12만8000개의 토큰을 제공해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신기능을 체험하기 위한 사용자가 몰리는 한편 토큰 수 증가로 처리량이 늘어나며 과부하가 걸린듯 하다”고 말했다. -
2030년 143조 시장 잡으러…삼성 가우스, 챗GPT 대항마 떴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1.09 07:00:00챗GPT, 바드, 빙 등 내로라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가 내놓은 야심작이 베일을 벗었다. 천재 수학자의 이름을 붙인 삼성전자의 새로운 AI는 갤럭시S24에 탑재돼 AI의 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센터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연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과 AI 기술의 근간이 된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을 빌렸다. 세상의 모든 현상과 지식을 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 가우스는 활자와 코드, 이미지, 영상, 오디오, 멀티·합성 미디어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번역, 코딩, 이미지 생성까지…업무 혁신 이끈다 삼성 가우스는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언어 모델 △코드 모델 △이미지 모델 등 3개 기능이 핵심이다.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위한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다. 메일 작성이나 문서 요약, 번역 등 업무를 더 쉽게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돼 개발자들의 코딩 작업을 보조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코드 설명이나 테스트 케이스 생성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미지 모델은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기존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기능을 갖췄다. 저해상도 이미지의 고해상도 전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사내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개선 작업 등을 거쳐 연내에는 임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보안 위협 없이 사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챗GPT 등 외부 생성형AI의 빈번한 사용으로 사내 보안 위협이 높아지자 자체 AI 개발에 착수했다. 2030년 143조 시장…갤럭시S24에서 첫 시험대 삼성전자가 삼성 가우스 개발에 나선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생성형AI 자체 개발에 대응하고 자사 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이루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참전으로 생성형AI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챗GPT를 출시한 이래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경쟁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LG·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AI를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은 지난해 101억 4000만 달러(약 13조 3000억 원)에서 2030년 1093억 7000만 달러(약 143조 4000억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5.6%씩 고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하고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기존 생성형AI를 사용하려면 클라우드를 거쳐야 했지만 온디바이스 AI 기기에서는 별도 개인정보 전송 없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 탑재에 이어 태블릿PC·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이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에 생성형AI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개개인의 사용 패턴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더욱 의미 있고 혁신적인 경험을 2024년부터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센터장(부사장)은 “생성형AI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업계, 학계 리더들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성형AI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AI 포털 서비스' 뤼튼 月이용자 100만 돌파
산업 IT 2023.11.08 11:00:13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3분기 MAU 수준인 50만~60만명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뤼튼은 이용자 급증의 배경으로 신규 서비스를 꼽았다. 기존의 문답형 AI 채팅 서비스 외에도 생성형 AI 기술으로 제작된 심리테스트·플레이리스트·운세 등 흥미를 끄는 콘텐츠와 데일리경제리포트·데일리키워드리포트 등 개인 맞춤형 정보 콘텐츠, 이용자가 본인 니즈에 맞춰 직접 제작하는 AI툴 등 실용 콘텐츠들이 이용자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기존 언어모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기업·기관과 협업해 제공하고 있는 플러그인 서비스도 이용자 유입에 한 몫했다. 뤼튼은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최신 언어모델 ‘GPT-4 터보'도 정식 출시되는대로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미 GPT-4 터보 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으며 오픈AI가 모델을 정식 출시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최고 성능의 언어모델을 발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생성 A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
'오픈AI' 덕에… 주가 최고치 찍은 MS, 애플과 시총 5%까지 좁혀
국제 기업 2023.11.08 10:40:00‘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맞춤형 GPT 모델 ‘GPTs’를 공개한 다음날인 7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MS가 오픈AI의 초기 투자자로서 인공지능(AI) 부문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시장에서 MS는 전일 대비 1.12% 상승한 360.53달러에 장을 마치며, 지난 7월 18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58.73달러를 뛰어넘었다. 장중 362.46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MS 주가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021년 1월 최장기간 연속 기록도 세웠다. 시가총액은 2조6790억 달러까지 증가하면서 1위인 애플(2조8420억 달러)과 격차를 약 5%까지 좁혔다. 시장은 MS 주가 상승의 이유로 오픈AI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첫손에 꼽는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오픈AI의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데이’에 예고 없이 등장한 장면은 양사 간 파트너십을 상징한다. MS가 전개하는 AI 챗봇 ‘코파일럿’ 등 관련 서비스는 모두 오픈AI 모델에 기반하고 있어, 양측은 서로 끊을 수 없는 파트너다. MS가 경쟁사보다 앞서서 생성형 AI를 접목한 행보는 가시적 성과로도 나타난다. MS는 지난달 24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예상 증가율 26%를 뛰어넘은 수치로,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클라우드 등 경쟁 서비스의 매출 증가율이 12%·22%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점과 대조를 이뤘다. UBS는 투자자 메모에서 “오픈AI에 이익이 되는 것은 애저에도 이익”이라며 “개발자들이 오픈AI의 ‘GPT4 터보’로 앱을 개발하면 애저 이용이 늘기에, MS에도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
갤S24에 들어갈 '삼성 가우스'…번역·코딩까지 척척
산업 기업 2023.11.08 10:00:00삼성전자(005930)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첨단 기술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생성형AI 시장 참전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갤럭시 S24에 탑재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센터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에서 삼성 가우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이름을 따 삼성리서치가 개발한 생성형AI 모델이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크게 △언어 모델 △코드 모델 △이미지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사내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개선 작업 등을 거쳐 연내에는 임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언어 모델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메일 작성이나 문서 요약, 번역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의 언어 체계인 코드에 특화된 코드 모델은 개발자들을 위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됐다. 이미지 모델은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기존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기능을 갖췄다.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손쉽게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삼성 가우스 개발에 나선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생성형AI 자체 개발에 대응하고 자사 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이루기 위해서다. 보안 위협 없이 사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챗GPT 등 외부 생성형AI의 빈번한 사용으로 사내 보안 위협이 높아지자 자체 AI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의 참전으로 생성형AI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챗GPT를 출시한 이래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경쟁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LG·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AI를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은 지난해 101억 4000만 달러(약 13조 3000억 원)에서 2030년 1093억 7000만 달러(약 143조 4000억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5.6%씩 고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하고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기존 생성형AI를 사용하려면 클라우드를 거쳐야 했지만 온디바이스 AI 기기에서는 별도 개인정보 전송 없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 탑재에 이어 태블릿PC·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이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에 생성형AI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개개인의 사용 패턴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더욱 의미 있고 혁신적인 경험을 2024년부터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포럼에는 삼성전자 연구 인력을 비롯해 AI 기술 교류를 위해 모인 학계·업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연구 성과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센터장(부사장)은 “생성형AI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업계, 학계 리더들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성형AI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GPT거래 생태계까지 구축…‘다음 10년 애플·구글’ 선언한 오픈AI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산업 IT 2023.11.08 08:28:07누구나 쉽게 코딩 없이도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기업과 일부 개발자의 전유물이었던 AI 모델에 대한 접근성이 일반 이용자로 확대되면서 AI 수익화를 둘러싼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다. “원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코딩 없이도 누구나 맞춤형 GPT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SVN웨스트에서 열린 오픈AI의 첫 개발자 행사인 ‘데브 데이(Dev day)’. 무채색 상하의에 알록달록한 운동화로 포인트를 준 올트먼 CEO가 무대에 올라 “대단한 콘텐츠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운을 띄웠다. 과거 뮤지컬 극장이던 건물은 참가자들의 흥분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개발자 모아 놓고 ‘코딩 없는’ GPT 모델 내놔 기존의 개발자 행사와 달랐던 점은 개발자들을 앞에 둔 채 ‘코딩 없이 개발하는 GPT 모델’을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GPT’ 모델을 시연한 올트먼 CEO가 프로그램을 열고 ‘GPT 만들기’ 봇에 운을 뗐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스타트업에 조언을 해주고 싶어.” 이에 봇이 “모델 이름을 ‘스타트업 멘토’로 하는 게 어떠냐”며 프로필 사진으로 쓸 이미지를 제작해 보여줬다. 이는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3(Dalle-3)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올트먼 CEO가 이미지를 마음에 들어 하자 필요한 예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올트먼 CEO는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 의장을 맡던 시절 강연했던 자료를 업로드했다. 이때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45초. 봇이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준비를 마쳤다. 이윽고 “초기 스타트업들이 직원을 뽑을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입력하자 ‘똑똑함’ ‘조직 문화와의 어우러짐’ 등 답변이 나왔다. 올트먼 CEO가 딱 자신의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강연·발표 등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재연할 방법이 생긴 것이다. 생태계 완성하는 마켓 플레이스도 연다 누구나 쉽게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얼마나 활발히 공유가 되느냐에 따라 생태계의 승부가 결정된다. GPTs의 경우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들고 나면 ‘나만 보기’ ‘회사에 공유’ ‘일반에 공개’ 등 선택지가 제공된다. 여기서 올트먼 CEO는 ‘GPT 스토어’라는 복안을 내놓았다. 그는 “(AI 모델을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를 통해 활발한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수익 배분’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존에는 파트너사와 200만여 명의 개발자들과 협업하며 모델을 구축했다면 이제는 이들에 그치지 않고 1억여 명의 이용자들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모바일 시대 구글과 애플이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유지하며 앱 마켓을 운영했던 것처럼 오픈AI도 AI 시대의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으로서 선점에 나서겠다는 선전포고다. 이는 GPT 플러스 등 월 구독료 매출과는 전혀 다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다. ‘속도보다 가격’ 전략 내세워 동시에 오픈AI는 새로운 모델인 GPT4 터보의 가격을 전작 대비 대폭 낮췄다. 처리하는 토큰(최소의 의미 단위)당 발생하는 비용을 60% 이상 줄였다. 다만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을 대폭 늘렸다. 이전 버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의 토큰이 8000여 개였다면 GPT4 터보는 이를 12만 8000개로 16배나 확대한 것이다. 가격과 처리 속도 사이에서 선택과 집중을 뚜렷하게 한 것이다. 이전 버전에서는 약 3000단어까지만 입력할 수 있었지만 GPT4 터보는 최대 300쪽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책 전체를 요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올트먼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가격과 속도 두 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가격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결정했다”며 “먼저 가격을 낮추고 그다음에 속도 향상을 시도해 더 많은 이들이 챗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성형AI 수익화 경쟁에서 오픈AI가 가장 현명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맞춤형 GPT 모델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저마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게 제 미션입니다.” 이어 올트먼 CEO는 전 세계 취재진 30여 명 앞에서 맞춤형 GPT를 내놓은 목표를 이렇게 제시했다. 그는 “누구나 자신의 성향과 환경, 활용하고 싶은 사례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개인화된 가르침을 줄 수 있다”며 누구나 스스로 인공지능(AI) 모델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오픈AI가 간단히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 의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올트먼 CEO는 “바보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9년 넘게 이 같은 개인화된 모델을 염원해왔다”면서 “그간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날 때마다 비슷한 충고를 반복해서 주고는 했는데 이제 제 조언이 무제한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특히 GPT3의 경우 활용도가 단순했지만 곧 출시될 GPT5의 경우 거의 모든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법률·교육 분야 등에서도 오픈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미 협업하고 있는 파트너사들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묻는 말에는 “한국은 정말 커다란 시장이고 동시에 가능성이 무엇보다 높은 시장”이라며 “지난번 방문 때 흥미를 느낀 만큼 더 많이 탐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시 여부를 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AI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트먼 CEO는 “만약 무언가 엄청난 것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고 말 것”이라며 “많은 기술적 전환의 끝에는 새로운 컴퓨팅 장치가 나오는 만큼 ‘마법에 가까운 AI 컴퓨터’를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
MS, AI 접목한 오피스 유료화로 성과…韓기업은 B2B 시장서 승부수
산업 IT 2023.11.07 18:34:11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빅테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기술 개발은 물론 서비스 운영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 생성형AI는 수익성 확보가 최대 과제로 꼽혔다.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은 고사하고 수익을 내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적지 않았지만 일부 기업은 예상보다 빠른 수익화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도 높이고 있다. 빅테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에서 뒤처진 국내 기업들은 틈새시장을 노려 수익 창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AI 사업이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MS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65억 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늘어난 269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가가 급등했다.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생성형AI 기술의 뒷받침을 받은 클라우드 부문이다. 서버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21% 증가했고 특히 MS의 퍼블릭클라우드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29%나 성장했다. MS는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AI 기능을 접목한 서비스를 하나둘 내놓으며 유료화를 통한 수익화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자사 구독형 오피스 소프트웨어(SW) ‘MS 365’에 생성형AI 기반 업무 보조 도구 ‘코파일럿’을 붙인 ‘MS 365 코파일럿’이 대표적이다. 이달부터 기업용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향후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픈AI도 이날 개발자 회의 ‘데브 데이’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PT4’의 터보 버전을 공개하며 수익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GPT4는 현존 LLM 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비싼 사용료와 보안성 등이 단점으로 작용해왔다. 오픈AI는 이러한 단점을 대폭 보완하고 한번에 인식할 수 있는 단어 수도 크게 늘렸다. 이 외에도 코딩 실력이 없어도 챗봇을 만들 수 있는 도구와 이러한 도구들을 거래하고 수익화까지 가능한 ‘GPT 스토어’까지 선보이며 향후 ‘챗봇계 앱스토어’ 자리를 선점할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오픈AI와 MS 진영에 비해 반 발 뒤처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구글 역시 내년부터는 수익화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조만간 현존 최강의 LLM으로 평가되는 GPT4에 필적할 신모델 ‘제미니’를 출시하고 자사 AI 서비스 라인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들도 수익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영역보다 발 빠른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올 8월 출시한 자사 최신 LLM ‘하이퍼클로바X’를 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개별 산업군에 특화한 생성형AI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는 AI 모델과 모델 학습·운영 도구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결합한 상품을 패키지로 내놓으며 AI 모델을 높은 보안 환경 속에 구축하려는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AI 연산을 위한 반도체부터 솔루션, LLM, 응용 서비스를 한꺼번에 묶어 효율성을 강조한 AI 풀스택 전략으로 시장을 노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비교적 범용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면 국내 기업들은 소버린AI, 버티컬AI, 풀스택 전략 등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면서 “내년쯤이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경쟁이 국내에서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올트먼 오픈AI CEO "한국은 가능성 큰 시장…더 많이 탐구할 것"
산업 IT 2023.11.07 18:23:55“(맞춤형 GPT 모델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저마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게 제 미션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 시간) 전 세계 취재진 30여 명 앞에서 맞춤형 GPT를 내놓은 목표를 이렇게 제시했다. 그는 “누구나 자신의 성향과 환경, 활용하고 싶은 사례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개인화된 가르침을 줄 수 있다”며 누구나 스스로 인공지능(AI) 모델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오픈AI가 간단히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 의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올트먼 CEO는 “바보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9년 넘게 이 같은 개인화된 모델을 염원해왔다”면서 “그간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날 때마다 비슷한 충고를 반복해서 주고는 했는데 이제 제 조언이 무제한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특히 GPT3의 경우 활용도가 단순했지만 곧 출시될 GPT5의 경우 거의 모든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법률·교육 분야 등에서도 오픈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미 협업하고 있는 파트너사들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묻는 말에는 “한국은 정말 커다란 시장이고 동시에 가능성이 무엇보다 높은 시장”이라며 “지난번 방문 때 흥미를 느낀 만큼 더 많이 탐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시 여부를 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AI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트먼 CEO는 “만약 무언가 엄청난 것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고 말 것”이라며 “많은 기술적 전환의 끝에는 새로운 컴퓨팅 장치가 나오는 만큼 ‘마법에 가까운 AI 컴퓨터’를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
45초만에 누구나 '맞춤형 AI모델' 만든다…GPT스토어도 출시
산업 IT 2023.11.07 18:20:38“원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코딩 없이도 누구나 맞춤형 GPT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SVN웨스트에서 열린 오픈AI의 첫 개발자 행사인 ‘데브 데이(Dev day)’. 무채색 상하의에 알록달록한 운동화로 포인트를 준 올트먼 CEO가 무대에 올라 “대단한 콘텐츠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운을 띄웠다. 과거 뮤지컬 극장이던 건물은 참가자들의 흥분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기존의 개발자 행사와 달랐던 점은 개발자들을 앞에 둔 채 ‘코딩 없이 개발하는 GPT 모델’을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GPT’ 모델을 시연한 올트먼 CEO가 프로그램을 열고 ‘GPT 만들기’ 봇에 운을 뗐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스타트업에 조언을 해주고 싶어.” 이에 봇이 “모델 이름을 ‘스타트업 멘토’로 하는 게 어떠냐”며 프로필 사진으로 쓸 이미지를 제작해 보여줬다. 이는 이미지 생성 모델인 달리3(Dalle-3)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올트먼 CEO가 이미지를 마음에 들어하자 필요한 예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올트먼 CEO는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 의장을 맡던 시절 강연했던 자료를 업로드했다. 이때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45초. 봇이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준비를 마쳤다. 이윽고 “초기 스타트업들이 직원을 뽑을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입력하자 ‘똑똑함’ ‘조직 문화와의 어우러짐’ 등 답변이 나왔다. 올트먼 CEO가 딱 자신의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강연·발표 등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재연할 방법이 생긴 것이다. 누구나 쉽게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얼마나 활발히 공유가 되느냐에 따라 생태계의 승부가 결정된다. GPTs의 경우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들고 나면 ‘나만 보기’ ‘회사에 공유’ ‘일반에 공개’ 등 선택지가 제공된다. 여기서 올트먼 CEO는 ‘GPT 스토어’라는 복안을 내놓았다. 그는 “(AI 모델을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를 통해 활발한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수익 배분’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존에는 파트너사와 200만여 명의 개발자들과 협업하며 모델을 구축했다면 이제는 이들에 그치지 않고 1억여 명의 이용자들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모바일 시대 구글과 애플이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유지하며 앱 마켓을 운영했던 것처럼 오픈AI도 AI 시대의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으로서 선점에 나서겠다는 선전포고다. 이는 GPT 플러스 등 월 구독료 매출과는 전혀 다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다. 동시에 오픈AI는 새로운 모델인 GPT4 터보의 가격을 전작 대비 대폭 낮췄다. 처리하는 토큰(최소의 의미 단위)당 발생하는 비용을 60% 이상 줄였다. 다만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을 대폭 늘렸다. 이전 버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의 토큰이 8000여 개였다면 GPT4 터보는 이를 12만 8000개로 16배나 확대한 것이다. 가격과 처리 속도 사이에서 선택과 집중을 뚜렷하게 한 것이다. 이전 버전에서는 약 3000단어까지만 입력할 수 있었지만 GPT4 터보는 최대 300쪽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책 전체를 요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올트먼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가격과 속도 두 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가격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결정했다”며 “먼저 가격을 낮추고 그 다음에 속도 향상을 시도해 더 많은 이들이 챗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성형AI 수익화 경쟁에서 오픈AI가 가장 현명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
머스크, AI하드웨어, 한국 시장… 샘 울트먼 오픈AI CEO에 직접 물었다
산업 IT 2023.11.07 08:42:59“(맞춤형 GPT 모델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저마다의 지식과 경험으로 가르침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게 제 미션입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SVN웨스트에서 열린 오픈AI 첫 개발자 행사인 ‘데브 데이(Dev Day)’.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삼십여명의 전 세계 취재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GPT를 내놓은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누구나 자신의 성향과 환경, 활용하고 싶은 사례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개인화된 가르침을 줄 수 있다”며 누구나 스스로 AI모델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원하는 바가 있고 지식이 있다면 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오픈AI가 간단히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컴비네이터 의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울트먼 CEO는 개인적으로도 갈증을 느꼈던 부분으로 스타트업 멘토로서의 역할을 꼽았다. 그는 “바보 같이 들릴 지도 모르지만 사실 9년 넘게 이 같은 개인화된 모델을 염원해왔다”며 “그간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날 때마다 비슷한 충고를 반복 또 반복해서 주고는 했는데 이제 제 조언이 무제한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 웃었다. 이날 시연에서도 울트먼 CEO는 개인화된 GPT 모델 활용 사례로 자신의 강연 녹취록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언제든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GPT모델 ‘스타트업 멘토링’을 제작했다. 다음은 울트먼 CEO와의 일문일답 -
[르포] 45초 안에 누구나 'GPT모델' 만든다…오픈AI, 또 판 흔들다
산업 IT 2023.11.07 07:48:30“코딩 없이도 원하는 것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면 누구나 맞춤형 GPT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6일(현지 시간) 오픈AI가 둥지를 튼 뒤 생성형 인공지능(AI)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대뇌 밸리(Cerebral Valley)’에서 불과 1km 남짓 떨어져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SVN 웨스트.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유서 깊은 거리인 마켓 스트리트와 반 네스 애비뉴가 만나는 사거리에 들어서자 때 아닌 긴 행렬이 보였다. 기존에 빅테크가 연례 개발자 회의 등 큰 행사를 개최하는 곳으로는 소마 지역에 있는 모스콘센터가 일순위로 꼽히지만 오픈AI가 과감히 무대를 옮긴 결과다. 라벤더 색의 표지판을 든 이들이 오픈AI의 첫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브 데이(Dev Day)’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고 개발자들은 저마다 스스럼 없이 인사를 나눴다. 전 세계 취재진 삼십여명과 개발자 수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존의 대규모 컨퍼런스를 탈피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픈AI 관계자는 “본사가 있는 미션 지역의 경제 생태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과 다른 장소를 선택했다”며 “특히 소규모로 깊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신경썼다”고 언급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무채색 상하의에 알록달록한 포인트 컬러가 있는 운동화를 신은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무대 위에 섰다. 긴장 속에 입을 연 그는 “지난해 11월 30일 챗GPT를 처음 공개한 뒤 압축적이고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냈다”며 “200만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GPT모델을 기반으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만들고 있고 포춘 500대 기업의 92%가 우리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AI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챗GPT를 이용하는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억명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뮤지컬 극장으로 쓰였던 컨퍼런스룸에서는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거나 호응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메아리가 울렸다. 소규모 GPT 시대 열린다 이날 울트먼 CEO는 6장의 카드를 하나씩 공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GPT’ 모델이었다. 직접 시연에 나선 울트먼 CEO가 대화창에 ‘스타트업 창업자가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스타트업에게 조언해주고 싶다’고 썼다. 그러자 ‘GPT 만들기(Building GPT)’ 봇은 이 프로그램의 이름을 스타트업 멘토링으로 하는 건 어떠냐며 아이디어를 내고 이에 맞는 프로필 이미지를 가져왔다. 알트만 CEO가 프로필 이미지가 맘에 든다고 하자 빌딩봇이 필요한 몇 가지 예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알트만 CEO가 자신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컴비네이터 의장을 맡던 시절 강연했던 자료를 업로드했다. 이 때까지 걸린 시간은 45초 남짓에 불과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업데이트된 챗봇에 ‘초기 스타트업이 인재를 뽑을 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무엇일까’를 물었다. 그러자 챗봇은 ‘똑똑함’ ‘조직문화와의 어울림(Fit)’ 등을 꼽았다. 이에 그는 “딱 내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뚜렷하게 원하는 쓰임이 있고 이것에 맞는 데이터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여러 쓰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강연이나 발표 등 일회성으로 끝나거나 다시 재연될 수 없는 데이터도 문서화된 자료만 있으면 얼마든지 ‘N회차’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속도보다 가격으로… 판 키웠다 두 번째로 호응을 얻은 부분은 가격 낮추기다. 오픈AI는 개발자들이 쓸 수 있는 가격과 처리 속도 사이에서 선택과 집중을 뚜렷하게 했다. 울트먼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가격과 속도 두 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가격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결정했다”며 “먼저 가격을 낮추고 그 다음에 속도 향상을 시도해 더 많은 이들이 챗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 출시된 GPT4 터보의 경우 처리하는 토큰 당 발생하는 비용을 60% 이상 줄였다. 다만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을 대폭 늘렸다. 이전 버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의 토큰(최소한의 의미 단위)가 8000여개였다면 GPT4터보는 이를 12만8000개로 16배나 확대한 것이다. 여기에 울트먼 CEO는 비장의 카드를 내세웠다. GPT모델을 누구나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하는 마켓 플레이스인 ‘GPT 스토어’에 대한 구상을 내비친 것이다. 마켓 플레이스는 모바일 시대에 안드로이드, 애플 iO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각각의 앱 마켓이 등장하면서 막대한 수익원을 가져다 준 무기로, AI시대에 이 시장을 오픈AI가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울트먼 CEO는 “장기적으로 특정 모델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매출 분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30년 간의 인프라 비즈니스 바꿨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AI의 최대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도 모습을 드러냈다. 울트먼 CEO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소회를 묻자 나델라 CEO는 “지난 30년 간의 인프라 스트럭쳐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꿨다”며 “데이터가 학습되고 처리되는 방식부터 인프라까지 모든 것에 큰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개발자를 위한 회사이자 파트너십을 위한 회사로서 일부 기업들만 쓸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API를 모든 개발자들이 쓸 수 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말미에 오픈AI는 특별한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챗GPT에서 활용할 수 있는 500달러 크레딧을 줄 참가자들을 나열해봐’하자 창에 참가자들이 이름이 끝없이 올라갔다.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크레딧을 주기로 하자 행사장을 뒤흔드는 함성이 터졌다. 한 개발자는 “5만 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여기에서 저마다 API를 하나씩 만들면 또 어마어마한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헬스케어, 휴온스와 美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 ‘G7’ 판매한다
산업 IT 2023.11.06 10:53:58카카오(035720)헬스케어는 휴온스(243070)와 미국 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인 'G7'에 대한 국내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는 미국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G7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소개·판매하고,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G7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당뇨 환자 교육·상담 프로그램, 의료진 정보 제공 프로그램, 혈당 관련 도우미 운용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시장에 G7을 도입한 이후 미국, 중동, 일본 등에서 혈당과 생활 습관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디지털 혈당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의료진의 편의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6월 덱스콤과 혈당 관리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에서 각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M시장을 확대하고, 당뇨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