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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손에 '빵' 들어올린 까닭은…"민주에 몰빵·김영주 빵점" 분분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16:55:1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손에 빵을 든 것을 놓고 구구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갑에 나서는 채현일 예비후보 지원을 위해 영등포 뉴타운의 지하 쇼핑몰을 누비던 중 가게에 들러 빵을 양손에 집어 들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조국혁신당도 송영길 전 대표의 소나무당도 아닌 민주당에 표를 몰아달라는 것" "지역구도 민주, 비례도 민주" "몰빵을 호소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김영주 빵점 받았다가 아닌가"라며 평가 하위 10%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힘으로 건너간 김영주 국회부의장 등 비명계 반발과 관련해 이 대표가 "동료 의원 평가를 거의 0점 받은 분도 있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에서 여성의 생존과 참정권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참정권의 상징은 꽃으로, 생존권의 상징은 빵으로 두 가지 의미를 나타내려고 했다"고 의미를 설명했지만 이 대표 지지자들은 "몰빵론"이라며 민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임혁백 “민주 현역 교체율 45%…시스템공천으로 혁신·통합 달성”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16:53:23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고 자평했다. 임 위원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활동 브리핑에서 “현역 의원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경선 원칙, 양자 경선 및 결선 제도 도입 등으로 시스템 혁신공천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지역의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르고, 특히 3선 이상 의원은 36명 중 14명이 교체돼 교체율이 38%”라며 “현역 의원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시스템 혁신공천으로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다선 중진 교체가 4명에 불과해 ‘중진 불패’ 경향이 나타난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과 디올백 의혹을 방탄하는 비리 공천, 특혜 의혹 연루자 공천, 억눌린 공천 등 구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세간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을 ‘무희생, 무갈등, 무감동’ 등 3무(無) 공천이라고 하는데 민주당 공천은 혁신을 위한 고통스러운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공천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탈락한 데 대해 언론을 중심으로 ‘비명횡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의원 중 어디까지가 친명(친이재명)계고 어디까지 비명계인지 구분되지 않는다”며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한 것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대단히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캠프에 참여한 의원이 총 54명인데, 그중 단수 공천을 받은 의원이 20명이고, 경선을 치른 의원이 24명”이라며 “제대로 분석해 (기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후보가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는가 하면 (지지세가) 견고한 후보가 지역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애석하게 탈락했다”며 “짜인 틀보다 공천 툴에 의해 드라마를 쓴 후보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강원도당위원장임에도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서 비명계인 강병원 의원과 경선해 승리한 친명계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의 공천에 대해 “당 규약이나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해철 의원에게 비명계 의원들을 멸시해 지칭하는 ‘수박’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경고받은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이 경선을 치른 것에 대해서도 “‘수박을 깬다’는 게 공천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혐오 발언인지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
금요일 퇴근길, 사진으로 돌아보는 한 주간 정치권 뉴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8 16:30:00늘 그렇듯 이번주도 정치권은 시끄러웠다. 더욱이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며 '공천' 결과에 따른 잡음 또는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 1주일이었다. 지난 한 주간의 정치권을 취재한 사진들을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했다. ■ 월요일(4일) ▷ 김영주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국민의힘 '입당'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국회의원 3선, 문재인 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 국회부의장까지 '꽃길'을 걸었던 민주당을 탈당해 상대 당인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 선거의 시작은 전통시장 '먹방' 대결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필수코스인 전통시장을 찾아 '먹방' 대결을 펼치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 화요일(5일) ▷ 이재명-조국, '학익진' 연대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뒤 대표에 오른 조국 대표(전 법무부 장관)가 취임인사 차 국회를 찾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조 대표에게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학익진'처럼 연대하자"고 화답했다. ▷ '배신'은 곧 '응징'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전날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하자 이재명 대표는 보란 듯 김 부의장의 현역 지역구(서울 영등포갑)로 출격해 김 부의장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 수요일(6일) ▷ "민주 사라진 가짜 민주당 탈당합니다"…'비명횡사' 논란 재점화 문재인 정부 시절 여당의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이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 공천이 배제되자 강하게 반발하며 민주당을 떠났다. 홍 의원은 "민주당의 사당화 행태에 분노한다"며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 잠잠하던 여당에서도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본인의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단수 추천한 것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이의제기를 밝혔다. 하지만 홍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총선 승리 위해 당 결정을 수용할 것을 밝히며 잡음은 사라졌다. ■ 목요일(7일) ▷ 한동훈, 0석 '험지' 수원으로…이재명, '특혜' 의혹 양평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5개 지역구 중 단 한석도 얻지 못한 '0석' 험지인 수원을 찾아 자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현장을 찾아 여당과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판했다. ▷ ‘상도동 안주인’ 손명순 여사 별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배우자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김 전 대통령과 65년 고락을 함께한 손 여사는 '정치 9단'의 별칭이 붙은 남편에 빗대 '내조 9단'으로 불렸다. 장례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5일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 금요일(8일) ▷ '감 놔라 배 놔라' 與野 ,상대 당 공천 결과 '혹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자화자찬을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이라며 "혁신공천을 넘어서서 공천 혁명에 이르고 있다"고 공정·객관 공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향해 "'비명횡사' 공천으로 위기에 몰리자 가짜뉴스 괴담 정치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받아쳤다. 오승현 기자 -
[영상] "이천수 너희 집 안다" 니킥에 협박까지…왜?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15:50:12인천 계양을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원회장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씨가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7일 계양역 출근 인사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 허벅지를 가격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날 드릴을 든 남성에게 협박을 받았다고도 덧붙인 원 전 장관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했습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이나 관계자가 공격받는 사례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일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습격당했습니다. 흉기를 든 한 남성이 목 부위를 공격한 건데요. 이로부터 한 달도 지나지 않은 25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배현진 국회의원이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한 남성에게 돌로 가격 당했습니다. 지난 4일에는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가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의 선거 사무원을 밀치고 만삭의 배우자에게 폭언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1월 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치인 신변 보호를 강화하고 있지만, 더욱 근본적인 정치 문화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민주, 서대문갑 경선후보 돌연 성치훈 제외…‘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투입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13:02:46더불어민주당은 8일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에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외하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로 알려진 김동아 변호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경선 후보 3인으로 성 전 행정관과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변호사를 결정한 바 있다. 후보 교체 배경에는 성 전 행정관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로 지목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녹색정의당과 여성시민단체 등에선 성 전 행정관의 후보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성 전 행정관은 오디션에서 “재판 등에서 ‘(안 전 지사와 비서가) 연인 관계로 보이지 않았나’라는 안 전 지사 측 변호인의 질문을 받고 ‘아이돌을 바라보는 팬심 정도로 이해했다’고 했는데 이 말의 맥락을 다 잘라 2차 가해라 한다”고 해명했다. 다만 성 전 행정관의 대체 후보로 ‘대장동 변호사’라는 수식어를 앞세워 출마한 김 변호사를 선정한 것을 두고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오디션에서 김 변호사가 탈락하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최고위원들에게 결과 번복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차순위(4위)를 3위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공관위 브리핑에서 “(성 전 행정관에 대해) 문제제기 된 부분이 100% 사실이거나 결격 사유가 있어서 제척한 것은 아니고 국민적 요청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게 정치 집단의 책무라고 생각해 여러 정황을 고려해 재의결했다”고 말했다. 성 전 행정관이 빠진 2인 경선 체제가 아니라 김 변호사를 투입시켜 3인 경선을 치르게 한 이유에 대해서도 “3인으로 하자고 했는데 다시 2인으로 하자는 건 통일된 의견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갑에 대한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 지역구에 한해선 권리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 70%, 서대문갑 유권자 대상 ARS 투표 30%를 반영하기로 했다. -
손명순 여사 빈소 집결한 정치권…"YS 동반자로 함께 싸워"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11:42:46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대통령실 및 여야 주요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었던 김 전 대통령의 헌신은 손 여사의 묵묵한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고 평가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은 8일 손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 비서실장은 조문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가시는 길을 최고의 예우로 모셔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민주화운동을 이끄시고 재임 중에 개혁을 크게 하신 김 전 대통령 뒤에는 항상 손 여사의 공이 크다고 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도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 위원장은 조의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 대통령님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때는 같이 싸우셨던 대단한 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 지도부 인사들도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조문 뒤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고 또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서 큰 기여를 하셨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어린 시절 김 전 대통령이 내 영웅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손 여사와 직접적인 인연을 가진 인사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손 여사가 직접 끼니를 챙겨주거나 격려해준 일화를 전하며 시종일관 따뜻한 분이었다고 추억했다. 김영삼 정권 시절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을 지낸 한덕수 국무총리는 “손 여사의 따뜻한 마음과 직원들에 대한 배려를 옆에서 봤다”며 “김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를 위해 과감한 개혁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어드렸다”고 말했다. 재계 인사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직접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민주화에 많은 역할을 하셨다”며 “경제계도 애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손 여사의 별세를 계기로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됐다. 정치부 기자 시절 YS의 상도동계를 담당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3김 시대가 완전하게 끝났다. 한 시대가 바뀌는 현장에 우리가 있다”고 애도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경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4·10 총선에서 부산 서·동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다. -
이재명 "(공천)과정에 진통이 있었지만, 옥동자에 대해서 평가하실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8 11:13:2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자화자찬을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이런 말 아니겠느냐"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에 반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그야말로 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이라면서 "혁신공천을 넘어서서 공천 혁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의 공천평가는 여당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께서 하실 것"이라며 "그 과정에 진통이 있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 옥동자에 대해서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
이재명, 국민의힘 공천에 "막공천, 막천, 아니 막사천 아니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8 11:05:4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화자찬을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이런 말 아니겠느냐"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에 반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그야말로 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이라며 "혁신공천을 넘어서서 공천 혁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
이재명 "제 아내 재판 끌려다닐때 영부인은 거부권…총선서 심판해달라"
사회 사회일반 2024.03.08 11:03:5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대통령의 부인은 명백한 범죄 혐의가 소명되는 데도 수사는커녕 특검까지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막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위반 공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왼쪽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찬 채 등장한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검찰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들을 컷오프해서 공천의 공정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는 상태에서 당 대표가 법정을 드나드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딱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의 부인은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이런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 상당한 증거에 의해서 소명이 되는 데도 수사는커녕 국회가 추진하는 특검까지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막고 있다”며 “누가 밥값을 냈는지 알지도 못하는 제 아내는 7만 몇 천 원 밥값 대신 냈다는 이상한 혐의로 재판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 불공정과 이 무도함에 대해서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못 참겠다, 더 견디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되시면 꼭 투표하시고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총선 지지를 호소했다. ‘재판 출석이 부담되지 않느냐’, ‘혐의 모두 부인하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에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
이재명, 국힘 공천 "김 여사 방탄 '건생구팽'"…민주당 공천 "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8 11:03:4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자화자찬을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이런 말 아니겠느냐"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에 반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그야말로 시스템에 의한 혁신공천"이라며 "혁신공천을 넘어서서 공천 혁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
비례투표 묻자 ‘조국신당’ 15% 존재감…국힘 37%, 민주 25% [한국갤럽]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10:59:38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7%, 31%를 기록해 격차가 축소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축이 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6%로, 제3지대 정당 중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2월 5주차)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2%포인트 떨어진 31%였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오차범위 밖인 7%포인트까지 벌어졌지만 이번주 오차범위 안쪽으로 좁혀졌다. 제3지대 정당 중에선 지난 3일 중앙당을 창당한 조국신당(조국혁신당)이 6%를 기록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의 지지율은 각각 3%,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조국신당이 올해 새로 등장한 정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며 “민주당의 지지도 변동은 공천 갈등, 조국신당 등장에 영향 받았다”고 분석했다. 4·10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제1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과 ‘제3지대’를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35%, 1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제3지대 승리 희망에는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며 “선거가 임박해 신생 정당들이 제3지대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차선의 선택은 기존 정당들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사를 물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 37%,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 25%, 조국신당(조국혁신당) 15%, 개혁신당 5%를 각각 나타냈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4%,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 위원장이 이 대표를 앞지른 건 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를 기준으로 처음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9%였다. 전주와 동일한 수치다. 부정평가 비율은 54%,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28%로 가장 많았다. 전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이외에도 △결단력·추진력·뚝심 9% △외교 9% △경제·민생 5%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16% △소통 미흡 10% △독단적·일방적 10%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 7% △의대 정원 확대 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사천 논란’ 與로 돌리는 이재명 “국힘 공천은 ‘건생구팽’”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09:59:1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가리켜 “건생구팽”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공천 혁명’이라며 추어올렸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 여당 공천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자화자찬의 마지않던 여당 공천이 건생구팽이라 불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여사 방탄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 사냥한다는 뜻 아니겠냐”며 “필요 없다는 거겠지”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여당은 탄핵 부정 세력, 해병대 사망사건 관련자도 공천했다”며 “책임을 물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공천장 드리니 국민은 물론 당내에서도 이성과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돈봉투 주고받은 장면이 CCTV 찍힌 분, 9개월째 멈춘 양평고속도로 사업에 책임져야 할 원희룡 전 장관과 김선교 전 의원도 공천받았다”며 “그야말로 막공천, 막사천 아니겠나. 용산 눈높이 맞춘 특권공천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민주당 공천은 시스템에 의한 혁신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혁신 공천을 넘어 공천 혁명을 이루고 있다”며 “우리 당 공천 평가는 여당이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께서 하실 것이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한 민주당 공천을 헐뜯기 바빴다. 불가피한 진통을 탄압이니, 분열이니, 내홍이니 몰면서 여론을 호도했다”며 “이로써 지난 2년간 자신들의 숱한 실정을 가리고 정권심판을 모면하고 싶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을 방치한 채 경제와 헌정 질서 무너뜨린 집권 세력에 대한 국민 심판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상]원희룡 “이천수 후원회장, 거리인사 중 폭행 당해…드릴 든 남성이 협박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8 08:54:084·10 총선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무릎으로 허벅지를 가격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천수씨에게 “두고보자"라며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했다. 이에 대해 원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원 장관은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몸종” “특혜”…네거티브 공세 펼치는 한동훈·이재명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08:46:26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이재명 때리기’에 나서며 대야(對野)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사천(私薦)’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여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한 위원장은 충청에 이어 수도권 격전지도 잇따라 찾아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野 공격수위 높이는 한동훈 한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의 ‘권향엽 공천 논란’을 겨냥해 “이 대표는 과거에도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직자들을 ‘몸종’처럼 부렸다”며 “그건 비서가 아니라 부정부패 범죄이자 인간 학대”라고 직격했다. 앞서 민주당은 텃밭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보좌했던 권 예비 후보를 전략공천했다가 철회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을 언급하며 민주당 후보들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에는 혹시 음주운전 가산점 같은 게 있느냐”며 음주운전 이력에도 공천을 결정한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경찰로 이관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되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의 민주당 숙주 정당화 작업 속도대로라면 종북적 성향의 사람들이 국회로 입성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국정원 대공 수사 기능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군소 정당과 비례 연합을 구축하는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후보를 당선권에 배치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총선 연대를 두고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선 방탄 동맹”이라며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 국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총선 승부처인 경기 수원을 찾아 거리 유세를 이어가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에 해준 게 뭐가 있느냐”며 “국민의힘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5석을 모두 휩쓴 수원 탈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양평군을 찾아 ‘비명횡사’ 파동에 빛이 바랜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 나섰다. 이 대표의 선명성을 부각하고 느슨해진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양평을 시작으로 천안(채 상병 수사 외압), 대전(연구개발 예산 감축) 등을 ‘정권 심판 벨트’로 꼽고 직접 현장을 찾아 대여 공세 선봉장으로 나설 방침이다. 與 약점 공략하는 이재명 이 대표는 이날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 농단 진상 규명 촉구’ 농성장을 찾아 민주당의 여주·양평 후보인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 지지 호소 연설을 했다. 이 대표는 연설에서 “국정 농단이라고 하는 대표적 사례가 바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라며 “권력을 권력 주체인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들의 기분에 따라서 함부로 행사하는 이런 집단들은 국민의 대리인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로 건설될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강상면으로 바뀐 점을 거론하며 김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 대표는 김 여사뿐 아니라 특혜 의혹과 관련한 여권 인사를 모두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김선교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며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공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 특혜 의혹과는 상관없지만 돈봉투 수수 논란에 휩싸인 정우택 의원을 거론하며 “돈봉투를 받는 영상까지 있는데 돌려줬다고 주장하며 공천을 받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양평을 기점으로 이른바 ‘윤석열 정권 심판 벨트’ 지역구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는 충남 천안갑을 찾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의혹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곳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곳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채 상병 사건을 집중 공격했다. 그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 금지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출국 금지된 이 전 장관을 대사로 내보내는 것은 대통령 본인이 이번 해병대 장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의 몸통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
‘명룡대전’ 계양을 이재명 45%·원희룡 41%…오차범위 내 접전 [한국갤럽]
정치 정치일반 2024.03.08 08:18:46이른바 ‘명룡대전’으로 4·10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는 이 대표, 41%는 원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안이었다. 고혜경 진보당 예비후보와 유동규 자유통일당 예비후보는 각각 1%였다. 없음은 7%,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성별로는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지지 성향이 엇갈렸다. 남성은 원 전 장관(45%)이 이 대표(41%)에 우위였다. 반대로 여성은 이 대표에 대한 지지가 48%로 원 전 장관(37%)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이 대표가 20대(18세 이상 포함·46%)·30대(58%)·40대(63%)의 지지를 원 전 장관은 60대(62%)·70세 이상(61%)의 지지를 받았다. 50대 지지율은 양측 모두 46%로 같았다. 정지 성향별로 진보층은 이 대표에 대한 지지가 77%, 원 전 장관은 14%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원 전 장관이 74%, 이 대표는 17%였다. 중도층은 이 대표가 46%, 원 전 장관은 35%였다. 정치 성향에 대해 모르거나 응답을 거부한 층은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31%로 같았다.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층에선 양측이 45%로 동률을 보였다. ‘투표를 안 할 것’이라고 답변한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한 지지가 63%로 높았다. 계양을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7%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진보당 각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1%였다. 이번 조사는 계양을 선거구 획정 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22대 총선에선 계양을에 있던 계산1·3동이 계양갑으로 계양갑의 작전서운동이 계양을로 이동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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