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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현장 방문한 이재명 대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18:13:21이재명(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기 양평군 강산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해 최재관(〃 세 번째) 여주시양평군 예비후보와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양평=오승현 기자 2024.03.07 이재명(왼쪽 네 번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기 양평군청에 설치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을 방문해 최재관(〃 다섯 번째) 여주시양평군 예비후보 등과 대화하고 있다. 양평=오승현 기자 2024.03.07 -
이재명 대표, 논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현장 방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18:12:08이재명(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기 양평군 강산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해 최재관(〃 첫 번째) 예비후보와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양평=오승현 기자 2024.03.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경기 양평군청에 설치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을 방문해 최재관 여주시양평군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평=오승현 기자 2024.03.07 -
한동훈 ‘컷오프 논란’에 초강수…“시스템공천 안받아들이면 재배치·복당 불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17:03:45국민의힘은 7일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첫 도입된 ‘시스템공천’ 결과에 불복할 시 다른 지역구에 재배치하거나 탈당 뒤 무소속으로 당선돼도 복당을 허용하는 일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컷오프(공천배제)’된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천 파동’이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강경 대응으로 조기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하게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미 있는 이의제기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친윤(친윤석열)·기득권 공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한 대답이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가 대거 공천을 받은 점을 거론하면서 “저희는 시스템에서 결과가 어떤 그런 부분이 있다면 보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민주당 공천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자평했다. 서울 강남병 현역 의원인 유경준 의원이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공개 반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강남·서초는 우리가 굉장히 사랑받아 온 곳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두 번 (공천을) 드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의 재배치에 대해서는 “시스템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다. 재배치는 원팀으로 함께 간다는 걸 전제하는 것 아닌가”라며 “포용은 최소한 기강을 전제로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또 “과거처럼 당의 입장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설령 당선된 다음 복당할 생각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적으로 일관성이 맞지 않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이 ‘국민공천’ 대상이 되자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이채익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여당의 막바지 ‘텃밭’ 공천에서 지역별로 다른 잣대의 판단이 나오면서 공천에 탈락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시스템 공천’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공관위원인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기계적으로 계산기로 공천할 것 같으면 공관위가 필요 없다”며 "상징성 있는 지역, 공천에 있어 국민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지역은 공관위가 여러 사정을 감안해 달리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민생토론회 900조 퍼주기 野 주장은 사실 왜곡"
정치 정치일반 2024.03.07 16:29:28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토론회가 ‘불법선거운동’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선거용이라는 주장은 여러모로 잘못됐다”며 “900조 원 퍼주기를 했다는 주장을 차용해 공세를 펼치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이전에도 자립준비 청년, 시장상인, 청년 경찰관 등 다양한 직군,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소통해온 바 있다”며 “야당에서 최고위 등 민생을 챙기라는 말을 지속해서 했기에 열심히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야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정책을 실현하려면 900조 원의 예산이 들 것이라는 주장을 차용해 ‘퍼주기’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과 민간 투자를 구분하지 못한 이야기”라고 짚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트 조성에는 622조 원이 투입되는데 전부 민간 기업 투자”라며 “상당수 정책은 추가 재원이 필요 없고 전체 투자금액으로 볼 때 중앙 재정은 1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추가 재원이 필요 없는 정책으로 △양육비 선지급△미성년자 기만행위에 따른 영업정지 등을 들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육비 선지급은 국가가 먼저 주고 양육비를 이행하지 않는 곳에 추심하기에 추가 재정이 필요 없다”며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더라도 면책하는 것은 전혀 재정이 들어가지 않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민생토론회 정책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마련되는 만큼 4·10 총선용이라는 지적도 정면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TX-B 사업은 착공식을 7일 했지만, 준공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며 “2030년이면 현 정부의 임기가 다 끝난 뒤다”고 말했다. 이어 “표를 생각해서 정책을 편다면, 단기간에 정부에서 성과를 내는 것만 추진할 텐데 근시안적 정책만을 하지 않는다”며 “민생토론회가 선거용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모로 잘못된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국민들이 여러 민생에 어려움 겪는 경우가 많은데, 야당도 정부와 함께 민생 챙기는 모습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은 민생토론회가 토론회를 빙자한 관권선거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여당 승리를 도우려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지역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국가 권력을 이용해서 관권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며 "3·15 부정선거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토론회에서 약 925조원의 퍼주기 약속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7일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이재명, ‘비명횡사’ 경선 결과에 “놀라운 일…국민은 변화 원해”
정치 정치일반 2024.03.07 14:37:5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비명계’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데 대해 “어젯밤에 참으로 놀랄 일이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7일 경기도 양평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당원의 당이고, 국민이 당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경선을 통해서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유능하고 좋은 국회의원들께서 참으로 가슴 아프지만 경쟁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탈락했다”면서 “국민들은 변화를 원한다. 새로운 인물들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달라고 하신다”고 의미를 부였다, 또한 “그런 점에 대해 또 갈등이니, 내홍이니, 무슨 누구 편이니, 누구 편이 아니니, 이렇게 몰아가는데 정말로 옳지 않은 일”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왜 그렇게 폄하하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국민 주권의 원리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것이 민주당의 공천이다. 저는 ‘정부 여당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말하고 싶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과연 국민들에게 ‘나 지금까지 잘했으니까 다시 기회를 달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국민들께서 살아 깨어있음을, 국민들께서 언제나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듣고 제대로 판단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의혹을 언급하며 “김선교 전 의원이 공천을 받고 종점 변경안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공천을 받았다”며 “탄핵을 엄호하는 사람도 공천 받는다. 과연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냐”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
정우택 부의장 이어 국힘에도 고개 숙인 이재명…어떤 잘못했길래
정치 정치일반 2024.03.07 14:13:3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총선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받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두고 “돈 봉투 후보를 단수추천” 이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당사자인 정우택 부의장뿐만 아니라 여당에도 고개를 숙이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6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두차례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먼저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님께 사과드립니다’란 글에서 “저는 정 후보께서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된 것을 모르고 단수로 공천받으신 것으로 잘못 알았다. 저의 발언은 착오에 기인한 실수이므로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당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으셨던데 CCTV 영상에 돈봉투 주고 받는 장면이 그대로 찍혔다”며 “심사 대상조차도 되지 못할 돈봉투 후보를 뻔뻔하게 단수추천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공천”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정 부의장은 단수추천이 아닌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고 돈봉투와 관련해서도 즉시 돌려줬다고 반박한 바 있다. 돈봉투 수수를 단정한 발언을 한 이 대표에겐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국민의힘도 당일 저녁 장동혁 사무총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표가 허위 사실로 비방한 대상은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이므로, 국민의힘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도 사과드린다. 정 후보님에 대한 국민의힘의 경선에 의한 공천을 단수공천으로 착각해 발언한 것에 대해 정 후보님께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정 후보만이 아니라 당에도 사과할 것과 재발방지를 요구하셨다”고 다시 한번 글을 올렸다. 또한 “경선에 의한 공천을 단수추천으로 착각하여 발언한 것은 저의 과실이 분명하므로 국민의힘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향후 발언에 있어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번 정 후보님과 국민의힘에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
새로운미래, 설훈·홍영표 손잡는다…'민주연대' 결성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12:10:09더불어민주당 탈당파들이 모인 정치모임 민주연대가 7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민주연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비롯해 설훈, 홍영표, 박영순 의원이 참여했다. 7일 김종민, 설훈, 홍영표, 박영순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연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낭독을 맡은 홍 의우원은 “민주주의가 위기”라며 “거대 양당은 이제 더이상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정치 극단을 향해 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검찰도 모자라 감사원 등 정치중립 기관까지 동원하며 정치보복에 열을 올리는 동안,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화 완성을 위해 공천 학살을 자행하는 동안,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가 모두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치가 바뀌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민주주의를 흔드는 기득권 양당의 패권정치, 방탄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크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계신다. 심판에 앞장서야 할 민주당이 우리가 알던 그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사당’이 된 민주당 대신 민주연대가 국민들의 선택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진짜 민주세력, 정치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민주연대 결성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윤석열 정권 심판에 그치는 게 아니라 방탄정치를 근본적으로 청산해내겠다”면서 “제왕적 대통령, 제왕적 당 대표를 끊어내겠다, 승자독식 국회를 다양성의 국회로, 일하는 국회로 바꾸겠다”고 했다. -
한동훈 “이재명엔 비서가 몸종인가…인간 학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11:02:5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의 권향엽 예비후보 ‘사천’ 논란을 겨냥해 “이재명 대표가 몸종처럼 부렸던 공직자를 비서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라며 “그건 비서가 아니라 부정부패 범죄이자 인간 학대”라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들이 (권향엽 공천 논란에 대해) 분노하는 건 이재명 대표가 다른 사람과 공직자를 몸종이나 수하처럼 대하는 마인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권 예비후보를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비서’로 표현하자 민주당이 ‘비서가 아닌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이었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배우자실이라는 게 있었다는 것도 국민 입장에선 황당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몸종 다루듯 했던 공직자가 이렇게 남아있고, 배우자실이라는 기상천외한 기구를 만들어서 거기다가 사람들을 놓고 배우자를 보좌하게 했고, 거기에 관여된 사람들은 양지에 단수 공천한다”면서 “너무 일관성 있지 않나.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이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대표의 비서뿐 아니라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비서까지도 줄줄이 단수 공천했다. (권 예비후보) 한 분이 걸려서 번복됐지만”이라며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의 서울 강북갑 단수공천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제가 이 당에 와서 가장 가깝게 지내고 매일 보는 김형동 비서실장은 단수가 아닌 경선을 한다”며 “‘눈 딱 감고 이거 하나만 해줘’ 할 수도 있는 것 아니었나. 제가 그런 식으로 공천에서 어떤 종류든 관여한 것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민주당은 ‘텃밭’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첫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해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가 이 지역 현역인 서동용 의원의 반발과 여론의 비판에 부딪히자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하기로 했다. -
친명인데 컷오프 된 안민석, 총선 불출마…"독배 삼키는 심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10:43:46친명(친이재명)중 유일하게 컷오프 된 안민석 의원이 7일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자기 지역구인 경기 오산을이 전략지역으로 지정되며 컷오프(공천 배제)된 것에 반발해 지난 1일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안 의원은 "도덕적·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당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다고 자부하는데 출마 기회조차 박탈당하니 억울하고 분통하다. 황당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안민석을 계파 갈등의 희생양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당의 결정을 따르면서 총선 승리가 민주당의 지상과제임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제 희생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의 지역구 경기 오산을에는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전략공천됐다. -
한동훈 "총선 승리해 국정원 대공 수사권 회복시킬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10:16:48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민의힘은 목련 피는 4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없애 버린 국정원의 대공 수사 임무는 경찰이 대체할 수 있는 업무성격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쪽 현업에 있어봤는데, 정보, 첩보, 간첩문제는 일반 경찰이나 검찰이 감당하기 어렵다. 첩보는 정보 영역이지 수사 영역이 아니다”며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보기관에서 대공 업무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원의 대공 수사 임무를 복원시켜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통합진보당 후신 등 종북 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정당으로 내주고 있다. 이대로라면 통진당의 후신, 간첩전력 관련자들이 올해 이 대표에게 신원을 보증받아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는 자료 요구권이 있다. 검찰, 경찰, 국정원, 국방부 핵심 자료들을 열람하고 파악하고 추궁할 수 있다”며 “대단히 심각한 문제인데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없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 생각을 바꿀 것 같지도 않는다”며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기능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국보법 위반 혐의로 수배가 되거나 통합진보당 및 경기동부연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들을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배치했다”며 “이처럼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들과 많은 반국가적 성향을 가진 인물들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우리 헌정사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고 대한민국이 더욱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
한동훈, 당내 '컷오프' 반발에 "무소속 출마 후 복당 허용 않을 것"
정치 정치일반 2024.03.07 09:56:35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당내 막판 공천에 이어지는 ‘공천 배제’(컷오프) 반발에 무소속 출마 후 복당하는 사례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채익 의원의 무소속 출마 시사에 대한 질문에 “우선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과거처럼 당의 입장에 반발해서 나갔지만 당선된 다음 다시 복당한다, 이런 생각이라면 저는 그런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텃밭’인 강남권 공천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분도 계신데 강남·서초에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두 번 재임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전날 강남병 컷오프에 반발한 유경준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에 대해서도 “시스템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이 대단히 포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저의 기준은 있다.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공천에 대해 “탄핵의 강은 굉장히 오래된 얘기”라며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 가진 사람을 최대한 많이 모여서 함께 가야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 공천이란 지적에는 적극 반박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공천은 공정하고 시스템 공천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에서 이뤄지는 막장 공천과 비교할 만하나”라고 반문했다. 권향엽 민주당 예비후보 ‘사천’ 논란과 관련해서는 “비서가 아니라고 하는데 비서가 맞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권 예비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비서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후 전략 공천이 취소됐다. -
[영상]불꽃 튀는 총선 공방전…여야, 당대표 ‘고발’ 난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07 09:23:09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선 제압을 위한 여야의 공방이 날로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사천(私薦)’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가 상대 당 대표를 고발하는 난타전으로까지 확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권향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는 허위사실이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해 “가벼운 입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직격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권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으며 “김혜경 비서를 공천했다”,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 등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도 민주당 권 예비후보와 이재명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및 무고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이같이 밝힌 뒤 “(권 예비후보는 김혜경 씨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수행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며 거짓 해명에 동조하는 회견을 했다”며 권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자신이 권 예비후보와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허위 보도를 인용했다며 국민의힘 구자룡 비상대책위원과 전주혜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달라 삭제됐다며 “구 후보는 ‘하루 만에 말 바꾼 서영교 의원…실소가 터졌습니다’라고 SNS에 게시했고, 전 의원은 ‘거짓 해명이 드러나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고 브리핑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선거법 위반이다. 구 후보와 전 의원에게 공식적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직접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고발전에 가세했다.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을 경쟁자인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원 전 장관이 지적한 혐의는 그가 재임 시절 양평고속도로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 소유 토지 근처로 변경했다는 취지로 말한 이 대표의 주장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원 전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 “허위사실 유포하고 서초동에 한 번 가나 두 번 가나 상관은 없겠지만, (내가) 국토부 장관 취임하기 전 일어난 일을 내가 ‘확 바꿨다’ 한 것, 나중에 ‘기억 안 난다고 하지는 않겠지요”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평고속도로를 갑자기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확 바꿔버린 원희룡 장관, 무관한 척하지만, 지금까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 전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자신의 취임 전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
홍영표 "이재명의 민주당,대국민 선전포고“…이재명 "공정기준·객관평가"
정치 정치일반 2024.03.07 06:00:00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이 6일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가운데 만감이 교차한 듯 내내 착잡한 표정을 짓던 홍 의원은 본인의 기자회견 시간이 되자 비장한 모습으로 연단에 올랐다. 인천 부평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뤄낸 공적을 나열하며 운을 뗀 홍 의원은 곧바로 "오늘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합니다"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번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라며 "어떠한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이 대표를 비난했다. 앞서 서울 중·성동갑 공천 배제(컷오프)에 반발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 잔류를 결정하며 볼륨을 낮춘 민주당 내 불협화음이 홍 의원의 탈당으로 다시 수면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해 "지금 공천을 두고 우리당 공천이 사천 공천이니 측근 공천이니 친명 공천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며 "개인적으로 참 고맙기는 하지만 친문, 친명 구분할 때 언제부터 갑자기 (이 사람이)친명으로 분류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공천과정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공정기준에 따라 객관평가 결과 김영주 부의장은 국민이 혐오해 마지않는 소위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 소명을 제대로 못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 지역구에 공천한 국민의힘을 함께 꼬집었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잠잠한 여당에서도 공천 결과에 따른 불만이 나왔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추천되며 컷오프되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될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전날 본인의 SNS에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오승현 기자 -
탈당부터 분신까지…도대체 공천이 뭐길래? [일큐육공]
정치 정치일반 2024.03.07 05:30:00‘공천’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한다고 말할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 공천이란 선거 후보자를 각 정당에서 추천하는 것을 말한다. 예비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을 받고 심사 절차를 거쳐 정당의 지지를 받을 최종 후보가 정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사 기준에 미달한 예비 후보를 경선조차 못하도록 배제하는 ‘컷오프’가 이뤄진다. 우선 비례대표 의석은 ‘폐쇄형 정당명부제’로 정해지게 된다. 각 정당의 공천 과정을 통해 선거 전에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한 후, 얻은 의석수에 따라 의원이 정해지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앞의 순번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이 과정은 모두 정당 내부에서 정하게 된다. 물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하고 50% 이상, 매 홀수 순위에 여성을 추천해야 하는 공직선거법도 있다. 하지만 정당의 의견이 지배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비례대표 공천 과정의 투명성에 관한 의문은 꾸준히 제기된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여러 예비 후보자가 한 지역을 놓고 경쟁하는 경선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론 특정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예비 후보자가 한 명이거나 당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한 경우 경선 없이 단수로 추천되기도 한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경쟁력, 도덕성, 당 기여도, 당무감사, 면접을 기준으로 공천 심사를 진행한다. 이중 하위 10%~30% 후보자는 경선 득표율이 20% 감산되고 하위 10%는 컷오프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 면접이 심사 기준이다. 또한 심사 결과 하위 10% 후보자와 20% 후보자는 각각 20%, 30%의 경선 득표율을 감산한다. 사실상 컷오프가 유력해지는 것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이 공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탈당을 선언하기도 했다. 박용진, 윤영찬, 설훈, 박영순 등 현역 평가 하위 20%에 속한 의원 상당수가 ‘비명계’ 의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불공정 여론조사에 관한 사실도 밝혀지며 이재명 당 대표의 ‘사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공천 파동이 일어났다. 지금과 반대로 현 국민의힘인 미래통합당에서 사천 논란이 발생했다.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김형오가 ‘김형오 키즈’라고 불리는 자신의 측근을 공천했다는 것이다. 잡음이 커지자 김형오 위원장은 결국 사퇴했다. 총선을 한 달 정도 남겨둔 시점, 여전히 뜨거운 공천 관련 이야기들을 서울경제신문 시사교양 채널 ‘일큐육공’에서 영상으로 정리했다. -
'사천 논란' 권향엽 공천 놓고 … 여야 '고발전'으로 치닫아
정치 정치일반 2024.03.07 05:00:00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방이 급기야 경찰 고발전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텃밭'인 해당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았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발장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는 허위 사실이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한 외부 사실만으로 당사자와 민주당을 명예훼손, 모욕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가벼운 입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권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으며 "김혜경 비서를 공천했다",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 등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권 예비후보와 이재명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무고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권 예비후보는 김혜경 씨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수행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며 거짓 해명에 동조하는 회견을 했다"며 권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배우자실 부실장'으로서 김 씨 일정에 동행해 사진을 찍고 SNS에 글을 올리는 일을 한 권 예비후보가 '비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해야 비서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거짓 해명이 드러난 이상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이 기자와 여당 비대위원장을 고발하는 것은 정도를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자신이 권 예비후보와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허위 보도를 인용했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구자룡 후보(양천갑)와 전주혜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달라 삭제됐다며 "구 후보는 '하루 만에 말 바꾼 서영교 의원…실소가 터졌습니다'라고 SNS에 게시했고, 전 의원은 '거짓 해명이 드러나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고 브리핑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선거법 위반이다. 구 후보와 전 의원에게 공식적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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