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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문제 제기'한 홍익표, 이재명과 본회의장서 대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5:31:0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 수장 출신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경선 기회를 부여받은 데 대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은평구청장의 경선 참여는 적절치 않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욱 기자 2024.02.23 -
'경선 문제 제기'한 홍익표, 이재명과 본회의장서 대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5:30:5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 수장 출신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경선 기회를 부여받은 데 대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은평구청장의 경선 참여는 적절치 않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욱 기자 2024.02.23 -
대화하는 이상헌-이재명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5:20:2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22일 민주당이 진보당과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신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이번 합의가 재검토되지 않는다면 지난 30여년간 민주당에서 함께해 준 동지들과 다 같이 출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권욱 기자 2024.02.23 -
'무소속 출마 시사' 이상헌, 이재명과 '심각한 대화'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5:19:5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22일 민주당이 진보당과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신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이번 합의가 재검토되지 않는다면 지난 30여년간 민주당에서 함께해 준 동지들과 다 같이 출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권욱 기자 2024.02.23 -
무소속 출마 시사한 이상헌 의원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5:18:4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22일 민주당이 진보당과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신이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이번 합의가 재검토되지 않는다면 지난 30여년간 민주당에서 함께해 준 동지들과 다 같이 출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권욱 기자 2024.02.23 -
“최악의 장면” “파렴치”…‘0점 의원’ 비웃은 이재명 저격한 한동훈·진중권
정치 정치일반 2024.02.23 13:50:05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관련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현역 의원 평가와 관련해 설명하며 웃음을 터뜨려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이 대표가 이들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진 교수는 지난 22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헤헤헤 웃지 않았나. 파렴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떻게 그 자리에서 그 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는 이재명 대표는 (대표 발의가) 달랑 6건, 상임위 출석률 30%대인데 이걸 공정하다? 국민 누가 받아들이겠냐, 그런데 거기서 웃어?”라며 이 대표의 언행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좀 화가 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잖나”라며 “말의 자격을 따질 필요는 없지만 자기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 않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악의 장면이고 국민들이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앞서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공천 논란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평가 위원들 입장에서는 불가피하게 점수를 매기고 등수를 가려줘야 한다. 나하고 전 의원이 별 차이가 없는데 나는 왜 하위냐고 말하면 누군가는 하위가 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 대표가 웃음을 터뜨린 시점은 다음 대목에서 나왔다. “주관적 평가에 가장 중요한 영역이 이런 게 있다고 합니다. 심사위원의 의견도 있지만 동료 의원의 평가, 그거 거의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합니다” 라며 “여러분이 아마 짐작할 수 있는 분일 것 같아요”라고 말할 때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위 20%’ 통보받은 의원들이 모욕감을 호소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에서, 당 대표로서 적절하지 않은 언행이었다는 지적이다. -
민주, ‘검찰개혁’ 인재 이성윤·정한중 영입…尹 정조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2:54:45더불어민주당이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4·10 총선에 투입할 26·27호 인재로 영입했다. 이 연구위원과 정 교수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사나 징계 문제로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두 인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 남용 행태를 체험했고 그에 제재를 가했다”며 “이 두 분이 안타까운 현실을 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6호 인재인 이 연구위원은 사법시험 33회 출신으로, 1994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입직했다.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 그는 지난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한직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최강욱 전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하라는 지시를 세 차례 받고도 결재하지 않아 갈등을 빚었다. 그는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에서도 수사 지휘와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사를 놓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충돌했다. 이날 인재영입식에서 이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은 자기편은 수사하지 않고 걸핏하면 불공정한 압수수색으로 제 맘에 안 드는 상대편 죽이기에만 몰두했다”며 “검찰은 윤석열 사단의 소유가 아니다. 양심적인 검사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7호 인재로 영입된 정 교수는 사법시험 34회 출신으로 참여정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문재인 정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제1분과위원장,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검찰 개혁 분야에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의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로 지정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정 교수는 “검찰 독재 아래 수사기관이 정권에 종속돼 12·12사태 이후 ‘전두환의 5공’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고발 사주 등으로 공수처에 입건된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과 딸의 입시 스펙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전북 전주을, 정 교수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 출마가 점쳐진다. -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한동훈 “앞장서서 선거운동”
정치 정치일반 2024.02.23 12:25:50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공식 출범하고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들을 당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 당 대표에는 조혜정 국민의힘 정책국장, 사무총장에는 정우창 국민의힘 정책국 부국장이 선출됐다. 위성정당 대표와 사무총장을 모두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들로 채웠다. 향후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엇박자를 내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됐다. 창당대회 장소를 국민의힘 당사로 정한 것도 국민의미래와 국민의힘이 사실상 같은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창당대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장동혁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외빈 자격으로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축사에서 “얼마전에 더불어민주당 계열의 비례정당 모임 장면을 보셨느냐. 그 사람들이 국민의 표를 도둑질해서 4월에 국회를 장악해 입법독재하는 것을 두고 볼 것인가”라며 “그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국민의미래를 창당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그간 행간을 볼 때 이런 일(위성정당 창당)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저는 불출마했기 때문에 국민의미래에 앞장서서 승리의 길에 함께하겠다”고 말하자 장내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공직선거법상 불출마한 인사는 다른 당 선거운동을 도울 수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써야 한다”고도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라는 정당 이름을 중의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제시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만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의미래 후보로 국민들께 제시할 것”이라며 “저는 단 한명도 제가 아는 사람들을 넣지 않겠지만 누구라도 사심 있는 생각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막겠다”고 강조했다. 조혜정 국민의미래 대표는 당 대표직 수락 연설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의 비협조로 윤석열 정부의 개혁 정책들이 상당 부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다수당의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치, 운동권 정치, ‘내로남불’ 정치를 반드시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단식농성’ 노웅래에 “상황 바뀌지 않아…수용하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1:26:1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노웅래 의원을 향해 “이런다고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며 결과 수용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정말 가까운 분이라고 할 수 있는 노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결정 때문에 지금 당대표 회의실을 차지하고 계셔서 부득이하게 이곳에서 회의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당의 입장에서도 모든 분을 다 공천하고 함께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아마 노 의원이 개인적으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 의원뿐만 아니라 경선에서 탈락했던 분도 계시고, 심사에서 배제되신 분도 계시고, 아예 경선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분도 계신다”며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을 때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한 모든 분이 가슴이 아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분들의 심정을 100% 헤아리지 못하겠지만 안타까움과 원통함, 고통을 조금이라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가피함도 이해해 주시고 수용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공천을 둘러싼 내홍을 의식한 듯 최고위를 마치기 직전 다시 한번 노 의원을 거론했다. 그는 “참으로 안타깝지만 제가 전해 들은 바로는 억울하고, 절차상 문제라고 생각하셔도 위반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실이 있다”며 “본인이 인정하는 것이 있어 그 자체 문제 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기소됐다는 이유로 컷오프한 것이 아니라 노 의원이 검찰이 주장한 금품 수수 혐의 중 일부를 인정했기 때문에 해당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그런 점들은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수용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4선의 노 의원은 전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데 반발해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노 의원은 현재 뇌물 의혹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전날 공관위 결정에 대해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게 저 혼자가 아닌데 이 지역만 전략 지역으로 한다는 것은 명백히 고무줄 잣대”라고 비판했다. -
野 ‘하위권 반발’ 박용진·김한정·윤영찬 경선…현역 11명 단수공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2.23 11:02:11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23일 현역의원 11명에 대한 단수공천을 진행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6차 심사 대상지는 △서울 14개 △경기 3개 △충북 1개 △전북 1개 △경북 1개 등 총 20개 선거구가 포함됐다. 이재명 대표 측근 현역 의원들은 무난히 단수 공천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천준호(서울 강북갑), 대변인 강선우(서울 강서갑), 총선 상황실장 보직을 맡은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전 원내대표인 박홍근(서울 중랑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박주민(서울 은평갑)·전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서울 강서을)·민주연구원장인 정태호(서울 관악을)의원도 본선에 직행했다. 친문재인(친문)계로 분류되는 윤건영(서울 구로을), 진선미(서울 강동갑) 의원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김영배(서울 성북갑)·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도 단수공천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친문 핵심’으로 불리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상당 지역구에서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과 2인 경선으로 맞붙는다. 친명 원외 인사들도 경선에 안착했다. 친명계 원외 인사들의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좌장인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은 비명계 강병원(서울 은평을) 의원과 맞붙는다. 하위 20% 통보를 공개한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인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과 3인 경선을 치른다. 마찬가지로 하위 20% 통보 사실을 밝힌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의원은 비례대표인 김병주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른다. 윤영찬(경기 성남시중원구) 의원은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과 2인 경합을 벌인다. 이밖에 전 원내대표인 박광온 의원은 경기 수원시정에서 김준혁 전략기획부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신영대(전북 군산)의원은 비례대표인 김의겸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른다. 김상우 국립안동대 교수는 경북 안동 예천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
‘의대 증원’ 尹지지율 34%…2주째 상승세 [한국갤럽]
정치 정치일반 2024.02.23 10:52:4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전 주 대비 1%포인트 올라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포인트 반등해 국민의힘과 격차를 줄였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이달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주와 동일한 58%였다.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윤 대통령은 2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찬성 여론이 압도적인 가운데 의사 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료개혁에 드라이브를 건 것이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모름·응답거절’(20%)을 제외하면 ‘외교’를 꼽은 비율이 17%로 가장 많았고 ‘의대 정원 확대’가 9%로 그 뒤를 이었다. ‘의대 정원 확대’를 선택한 비중은 전 주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이외 △경제·민생 5% △결단력·추진력·뚝심 5% △국방·안보 4% △보건의료 정책 4% 등이 있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 16% △독단·일방적 12% △소통미흡 10% △김건희 여사 문제 3% 등을 이유로 부정적적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독단·일방적’을 선택한 비율은 전 주 대비 6%포인트 늘고, ‘김건희 여사 문제’ 선택 비율은 같은 기간 4% 줄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7%, 3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 주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지난 한 주 동안 4%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가는 등 민주당이 열세를 기록하자 야권 지지자들이 ‘총선 패배’ 위기감 등을 이유로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3%,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1%를 나타냈다.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가 개혁신당으로 뭉친 상태였던 지난주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4%로, 합당 11일 만이었던 이달 20일 결별을 선언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지만 ‘지지자 복귀’ 등에서 기인한 지지율 상승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5%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진중권 “이재명 ‘0점 맞은 사람도 있다’며 헤헤헤…파렴치하다”
정치 정치일반 2024.02.23 08:44:39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0점 맞은 사람도 있다’며 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인성을 의심스럽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진 교수는 22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0점 맞은 분도 있다고 헤헤헤 웃지 않았나. 파렴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떻게 그 자리에서 그 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송갑석 의원 같은 경우 의정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대표 표창까지 받은 분이다. 이런 분이 어떻게 하위 10%에 들어가고 컷오프가 되냐”며 “그렇다면 컷오프에 안 든 분들은 도대체 어떤 분이냐, 완전무결한 신일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하위 20%에 속했다는 평가를 받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영주 국회의부의장과 관련해서 “의정활동 열심히 하지 않았나. 국회부의장으로 바쁠 텐데 본회의 90% 이상, 상임위원회 90% 이상 (출석했고), 대표발의가 120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는 이재명 대표는 (대표 발의가) 달랑 6건, 상임위 출석률 30%대인데 이걸 공정하다? 국민 누가 받아들이겠냐, 그런데 거기서 웃어?”라며 이 대표의 언행을 지적했다. -
[사설] 노선 불분명 세력 국회 입성 보장, 비명은 배제…‘방탄 공천’ 아닌가
오피니언 사설 2024.02.23 00:05:00더불어민주당이 이념과 노선이 불분명한 정치 세력의 국회 진출을 보장하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은 21일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진보당 3명, 새진보연합 3명, 연합정치시민회의 4명 등 총 10명의 후보를 당선 안정권에 배치하기로 했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 정당으로 규정돼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한미 관계 해체, 중립적 통일국가 건설 등을 주요 강령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회의에는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주도했거나 ‘광우병’ ‘천안함 자폭’ 등 괴담을 유포했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친북·반미·좌파 성향의 세력들이 민주당을 등에 업고 국회 입성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당은 객관적 기준도 없이 비명계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친명계 인사들을 우대해 공정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 비명계 박용진·김영주·윤영찬 의원 등은 적극적인 의정 활동에도 ‘하위’ 평가를 통보 받아 사실상 ‘컷오프’ 대상으로 몰렸다. 박 의원은 2022년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경쟁해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반면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 재판을 이끄는 조상호 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박균택 당 대표 법률특보는 ‘양지’로 꼽히는 서울 금천과 광주 광산갑에서 경선을 치르는 특혜를 누리게 됐다. 이에 총리와 국회의장을 지낸 민주당 원로들은 “공천의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민주당 공천의 주요 기준이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사법 리스크에 노출된 이 대표의 ‘방탄’과 정치적 입지 확대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명계 인사나 정치적 라이벌을 쳐내고 정체성이 불분명하지만 이 대표의 우군 역할을 할 수 있는 외곽 지원 세력들의 국회 입성 길을 터주는 것은 이 대표의 정치 생명 연장과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선거에 나서는 인사들을 검증하는 공천 절차를 특정인의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 또 공당이라면 헌법이 규정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와 시장경제 등 대한민국의 정체성에서 벗어난 세력들과 손을 잡아서는 안 된다. -
민주당, '대통령과 악연' 前 서울중앙지검장 영입
정치 정치일반 2024.02.22 22:24:24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인재 영입 형식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지검장은 23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리는 인재 영입식에서 4·10 총선 영입 인재로 소개될 예정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전 지검장을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 심판의 상징적인 인사라는 의견이 있다. 이 전 지검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며 ‘악연’을 맺은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이 전 지검장은 당시 윤 대통령이 최강욱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도 이를 결재하지 않았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을 비판한 뒤 검사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의해 법무부에 중징계가 청구되기도 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달 8일 사직서를 낸 뒤 이달 14일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데 최선봉에 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전북 전주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
노웅래, 서울 마포갑 ‘전략선거구’ 결정에 무기한 단식 돌입
정치 정치일반 2024.02.22 19:46:294선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데에 반발해 당대표실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공천횡포 독재”라며 “즉각 공천관리위원장의 해명과 책임, 사퇴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식 이유에 대해서는 “시스템 공천이라면서 뒤로는 특정인을 위한 인위적 공천이 있었다”며 “이러한 부당한 공천 결정에 대한 희생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당한 공천을 바로잡고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선거구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관위는 당헌당규상 심의 및 의결을 하는 곳인데, 논의나 규정 없이 전략지역을 선정했다”며 “이는 명백한 당과 공관위의 횡포이자 독재”라고 했다. 아울러 ‘시스템 공천’ 훼손과 관련해선 “겉으로는 시스템 공천이라고 해 놓고, 뒤로는 밀실의 비공식 기구에서 근거 없이 ‘컷오프’를 논의했다”며 이재명 대표 책임론도 제기했다. 이어 “이전 계파정치할 때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며 “지금 하는 짓은 공당의 짓이 아닌, 1인 천하의 인위적 공천”이라며 “결코 승복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갑을 비롯해 동작을·경기 광명을·경기 의정부을·충남 홍성예산의 5곳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공관위와 별개의 기구인 당 전략공관위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이언주 전 의원의 수도권 전략 공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관위 발표 이후 노웅래 의원 외에도 서울 동작을 현역인 이수진 의원이 결정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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