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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 모임·행사 2024.03.14 02:25:33◇3월 14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10:00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대전광역시당 대회의실 / 대전 중구 동서대로 1337, 8층) ▲11:00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대전 민생현장 방문(으능정이 거리 입구 / 대전 중구 중앙로 164, 1층 이안경원 앞) ▲11:00 홍익표 공동선대위원장 기후위기·고물가시대 민생 현장 방문 정책간담회(하나로마트 양재점 /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0) ▲11:15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대전 현장 기자회견(KT대리점앞 / 대전 중구 대종로480번길 38) ▲13:30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수원특례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공동기자회견(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장 / 수원 영통구 이의동 183) ▲14:00 이재명·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세종 민생현장 방문(세종전통시장 / 세종 조치원읍 새내로 92) ▲14:30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세종 현장 기자회견(세종전통시장 주차장 / 세종 조치원읍 정리 39-13) ▲14:30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염태영 후보 지지 방문(기업인 간담회)(디지털엠파이어2 103동 지하1층 비즈니스실 / 수원 영통구 신원로 88) ▲15:30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충북 민생현장 방문(육거리종합시장 / 청주 상당구 상당로1번길 1) ▲15:30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영진 후보 지지 방문(김영진 후보 선거사무소 / 수원 팔달구 중부대로 20, 녹산문고빌딩 8층) ▲16:30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오송참사합동분향소 참배(청주시청 임시청사 별관 / 청주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16:45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 간담회(청주시의회 2층 중회의실 / 청주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9) ▲17:30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충북대 중문 거리인사(충북대 중문 거리 / 청주 서원구 내수동로 117-1) ▲17:55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충북 현장 기자회견(충북대 중문 거리 쿼드커피 충북대점 앞 / 청주 서원구 1순환로672번길 63) ▲18:35 홍익표 공동선대위원장 (전화인터뷰)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국민의힘 ▲10:50 비상대책위원장 구포시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구포시장 / 부산 북구 구포시장길 1) ▲12:30 비상대책위원장 괴정골목시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괴정골목시장 / 부산 사하구 사하로198번길 7) ▲14:00 이원모 경기 용인시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289, 1층) ▲15:00 비상대책위원장 김해지역 학부모 간담회(빵쌤 김해점 / 경남 김해시 내외중앙로 40, 2층) ▲16:00 비상대책위원장 외동전통시장 방문 및 상인회 간담회(외동전통시장 / 경남 김해시 내외로 80) ■녹색정의당 ▲10:00 상임대표 제12차 현장 상무위원회(새만금개발청 정문 앞 / 군산시 새만금북로 466) ▲10:40 상임대표 새만금 현장 방문(군산시 오식도동 남북9교차로 인근) ▲13:00 공동대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50차 정기대의원총회(글래드호텔 bloom hall /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6) ▲13:30 상임대표 전북방문 기자회견(전북도의회 1층 브리핑룸 /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225) ▲15:00 공동대표 산업폐기물처리 공공성확대정책 질의 및 정책요구(여의도 국힘 당사 앞) ▲16:30 상임대표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노동자 천막농성장 방문(전주시청 앞 농성장 / 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10) ▲19:00 상임대표 전주KBS 7시뉴스 출연 -
‘文복심’ 전해철도 횡사…박지원·정동영 올드보이 '횡재'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21:41:04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 전해철 의원도 더불어민주당의 ‘비명(非明) 횡사’ 공천의 칼날을 벗어나지 못했다. 비명계 김상희(4선·경기 부천병), 신동근(재선·인천 서병) 의원도 고배를 마셨다. 반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올드보이’ 논란에도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공천장을 챙겼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전해철 의원이 3선을 지낸 지역구인 경기 안산갑에서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경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 전 위원은 비명계 의원들을 ‘수박·바퀴벌레’ 등으로 표현해 ‘당직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전 의원을 겨냥해 “수박과 싸우러 간다”며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을 사퇴해 ‘자객 출마’ 논란을 빚기도 했다. 현역 평가 하위 20%에 낙인에 전 의원은 ‘20% 감산’ 페널티에 무릎을 꿇었다. 김상희 의원은 검찰 출신의 ‘친명’ 이건태 당대표 특보에 패했고, 신동근 의원 역시 이재명 대표의 수행비서 출신인 모경종 전 경기도 청년비서관에게 밀렸다. ‘비명’ 중에선 홍기원(경기 평택갑) 의원만 ‘친명’인 임승근 전 시의원을 이기고 경선을 통과했다. 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정동영 전 장관은 전북 전주병에서 각각 현역인 윤재갑·김성주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받았다. 다만 정 전 장관의 경우 여론조사 답변 유도 논란으로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아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구 합구로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노원갑에선 4선인 우원식 의원이 재선의 고용진 의원을 꺾었다. 현역 의원만 3명이 경선에 참가한 경기 부천갑에서는 서영석 의원과 비례인 유정주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김경협 의원은 탈락했다. 아울러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박희승(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 △주철현(전남 여수갑) △조계원(전남 여수을) △김기표(경기 부천을) 후보 등이 경선을 통과했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전남 나주·화순(손금주·신정훈) △전남 영암·무안·신안(김태성·서삼석)에선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이들 지역 최종 결과는 17일 공개된다. 한편 민주당은 14일 경기 안산을·병(2곳), 16일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경선 결과를 공표하며 공천을 마무리 한다. -
[속보] '이재명 측근' 이건태·모경종 공천…비명 김상희·신동근 탈락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21:12:36 -
[속보] 민주, '올드보이' 정동영·박지원 승리…김성주·윤재갑 탈락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21:07:10친문계 좌장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 경선에서 탈락하며 ‘비명횡사’가 어김없이 반복됐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상임고문은 현역 의원들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내며 ‘올드보이’의 귀환을 예고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전 의원이 3선을 지낸 지역구인 경기 안산갑에서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밀려 탈락했다고 발표했다. 양 전 위원장은 전 의원 등 비명계를 겨냥해 “수박 뿌리를 뽑겠다”는 언급을 해 당직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던 강성 친명 인사다. 전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아 경선 득표율에서 20% 감점이 적용됐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친명 원외들은 현역 의원들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인천 서병에서는 재선 신동근 의원과 비례대표 허숙정 의원이 탈락하고, 이 대표 수행을 담당했던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이 공천됐다. 경기 부천병은 여성 의원 최초로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4선 김상희 의원이 떨어지고 이건태 당대표 특보가 승리했다. 이 특보는 이 대표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변호인을 맡고 있다. 아울러 설훈 의원이 탈당해 공석이 된 경기 부천을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변호를 맡았던 김기표 변호사가 차지했다. 전남 여수을은 친명계 조계원 부대변인이 초선 김회재 의원과 겨뤄 승리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수석 출신이다. 다만 경기 평택갑에선 친문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평택갑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올드보이’ 박 전 원장과 정 상임고문은 5선에 도전하게 됐다. 박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 현역 윤재갑 의원에 승리했으며 정 상임고문은 전북 전주병 현역 김성주 의원을 이겼다.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간 대결이 치러진 서울 노원갑에선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이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현역 의원 3명이 몰렸던 경기 부천갑에서는 3선 김경협 의원이 떨어지고, 비례대표 유정주 의원과 서영석(초선·경기 부천정)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호남 지역에선 현역들의 생환이 엇갈렸다. 전남 여수갑 현역인 주철현 의원은 이용주 전 의원과 맞붙어 승리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의 안호영 의원은 김정호·정희균 예비후보와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북 정읍·고창에선 윤준병 의원이 유성엽 전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본선에 올랐다. 결선 지역도 잇따랐다. 전남 나주화순은 구충곤 전 화수군수가 탈락하고 현역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간 2인 결선이 결정됐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선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탈락하고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이 결선을 치른다. -
[영상] ‘정권심판 한강벨트’ 찾은 이재명 “尹정권, 국민 우습게 여겨”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19:37:0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 연속 서울 동작을 지역구를 찾아 경찰 출신 류삼영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연신 “4월 10일 총선은 정권 심판의 날”임을 강조하며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 동작구 류 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고 남성사계시장을 둘러보며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정권은 국민을 아주 대놓고 우습게 여긴다”면서 “완전히 지배 대상으로 여기고 존중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짓밟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류 후보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다 좌천당한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나경원 후보는 윤석열 정권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이라며 “용기를 갖고 정권의 불의에 저항했던 류 후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각별히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후보의 ‘일제강점기’ 메시지 논란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희한한 ‘친일 공천’을 했던데, 일제시대가 조선보다 살기 좋았다는 게 말이냐 막걸리냐”고 지적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을 두고도 “이토 히로부미가 좋은 자원이라는 식의 발언은 실수가 아니라 깊은 사고 속에 나온 의식”이라며 “과연 그들이 국민을 존중하고 자질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보길 바란다”고 짚었다. 선거대책위에서 ‘설화(舌禍) 경계령’을 내린 이 대표는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특정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본인이 발언 직후에 사과했고, 영상도 즉각적으로 내렸다”며 “아주 많은 세월이 지났다는 점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감쌌다. 동작에 이어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으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이곳에서도 정권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이김으로써 국민들이 대통령을 심판했다고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산을 ‘심판벨트’의 핵심 축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선 “총체적인 국정 문란 행위”라며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처벌하고 있고 진상을 은폐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국가 권력을 총동원해 해외로 도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4일엔 ‘오송 지하차도 수몰 참사’가 일어난 충북 청주를 찾으며 ‘정권심판 벨트’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이낙연 “민주당서 한두 명 더 합류할 것”…오영환·설훈 등 거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3 18:43:25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한두 명이 탈당해 조만간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상임고문은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과의 접촉과 관련한 질문에 “한두 분이 이번 일요일(17일)까지 합류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 상임고문은 “경선 결과에만 연동되는 것은 아니고 전부터 말씀이 있었던 분 같다”며 “(소속이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이 언급한 의원으로는 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오영환 의원(초선·경기 의정부갑)과 이미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와 ‘민주연대’를 구성한 설훈(5선·부천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오 의원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상임고문의 수행실장을 지낸 친이낙연계다. 설 의원은 민주연대에 민주당 탈당파를 더 모은 뒤 이들과 함께 입당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설 의원은 오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의 합류가 불발되면 새로운미래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민주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패한 전혜숙(3선·서울 광진갑)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김종민(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공동대표와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순(초선·대전 대덕) 공동 선대위원장 등 3명이다. -
안철수·이재명 어색한 만남…1분간 짧은 대화 후 유세 활동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18:22:0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지역 선거 활동 중 우연히 마주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인천 서구을 지역의 한 거리에서 이용우 민주당 후보의 선거 활동을 지원하던 중 안 의원과 박종진 서구을 국민의힘 후보를 마주쳤다. 이는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방송 화면을 보면 박 후보가 앞서가던 이 대표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네 사람의 대화가 이어졌다. 박 후보는 과거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이 대표가 출연한 인연을 언급하며 농담을 던졌고, 이 대표는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곧 박 후보가 안 의원을 소개하자, 이 대표와 안 의원도 서로 악수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박 후보에게 “선전을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넸고, 박 후보는 이 후보에게 “서로 비방하지 말고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고, 고소·고발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안 의원은 “보기 드문, 보기 좋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약 1분간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각자의 선거 활동으로 다시 복귀했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오는 4·10 총선에서 각각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다. 그간 안 의원은 이 대표와의 맞대결을 희망했으나 불발됐다. 두 사람의 '1분 만남'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에서 각각 지지율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9~10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2%, 원희룡 후보 39%로 오차범위(±4.4%p) 이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 성남분당갑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5%, 이광재 민주당 후보 36% 등 안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최고 알아봐 감사”…민주당, 한국노총 인재 영입전 ‘판정승’
사회 사회일반 2024.03.13 17:56:10더불어민주당이 제 1노총인 한국노총 인재 영입전에서 국민의힘에 사실상 판정승을 한 분위기다. 한국노총은 김동명 위원장이 직접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공식 석상에서 감사를 표할 정도다. 반면 국힘은 한국노총 전·현직 간부 중 누구를 총선 최종 후보로 내세울지 결정하지 못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이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후보로 출전을 준비하는 박해철 동지와 박홍배 동지는 노동 현장과 조직 속에서 보석처럼 단련된 노총 최고의 인재들”이라며 “이러한 인재들을 한 눈에 알아보고 발탁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고 인재’라고 치켜세운 두 후보의 지원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랜 기간 노동현장에 있었다. 박해철 위원장은 민주당 노동대변인ㅇ을, 박홍배 위원장은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을 맡으며 정치 활동을 예고했다. 백승아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뽑혔다. 현직 의원으로는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수진 의원과 김주영 의원도 재선에 도전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과 달리 초선 의원에 도전할 한국노총 전·현직 간부가 누구인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본부 의장, 김위상 대구지역본부 의장, 양정주 전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신진규 전 울산본부 의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환노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과 김형동 의원은 공천이 확정돼 22대 국회 입성을 재도전한다. 국힘의 한국노총 인재 영입전에서 판정패처럼 보이는 이유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선거 기간 민주당처럼 김동명 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지 불투명해서다. 국힘이 이번주 열기로 한 한국노총과 간담회는 무산됐다. 국힘은 7일 국회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간담회로 선거 전 한국노총과 공식 면담을 갈음할 분위기다. 한국노총은 공식 면담이 성사되지 못한다면, 민주당처럼 국힘의 인재 영입 결과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인재 영입 결과는 한국노총의 22대 총선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할지 등을 정하는 ‘정치 방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노총은 정당들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등 22대 총선 정책요구안을 전달하고 정당 별 비교 평가를 마쳤다. 야당들은 한국노총의 정책과제를 대부분 총선 공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국힘은 일명 노란봉투법을 반대하는 등 선별적인 수용 입장을 보였다. 한국노총은 내주 이 결과를 토대로 정치 방침을 결정한다. -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몰라" 국힘서 또 망언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17:51:094·10 총선을 앞두고 연일 여야 후보의 입에서 ‘망언’이 터져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조수연(대전 서갑) 후보가 “(조선 지배보다)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취지의 글을 쓴 것으로 확인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총선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도태우(대구 중·남) 후보,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 정봉주(서울 강북을) 후보 등의 ‘오럴 리스크’가 선거전에 악영향을 미치자 여야는 후보들 입단속을 강화했다. 1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후보는 2017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 백성들은 진실로 대한제국의 망국을 슬퍼했을까.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을사늑약 강제 체결에 찬성한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친일파 이완용에 대해 “망국의 제1책임은 누가 뭐래도 군주인 고종이다. 이완용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군주의 책임을 신하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했다. 조 후보는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매국노인 이완용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라며 “전체적인 틀에서 위정자들이 잘해야 하고, 조선이 멸망한 원인은 종합적으로 고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본지 보도 이후 파장이 커지자 조 후보는 “반일 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일부 지식인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 “이런 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총선 후보자가 또 풀어낸 ‘친일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친일 망언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할 수 없나”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인가”라며 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여야 후보들의 언행을 둘러싼 논란들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형국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 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고 발언한 도 후보를 비롯해 장 후보의 ‘난교’ 발언, 박덕흠 의원의 ‘당선 축하 파티’ 등으로 빈축을 샀다. 민주당 역시 비명인 박용진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공천장을 받은 ‘친명’ 정 후보가 2017년 자신의 유튜브에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 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자 뒤늦게 이날 사과하기도 했다. 연일 터지는 각 당 후보들의 망언과 실언에 당 지도부는 총선 후보들에게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의 구성원들도 앞으로 더 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 본인 역시 8일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설마 2찍, 2찍은 아니겠지”라고 말해 비판이 일자 “부적절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박 의원이 당선 축하 파티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엄중히 경고한다”며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도 후보의 발언에 대한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으나, 공관위는 도 후보의 발언이 문제적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두 차례에 걸친 사과문 등을 고려해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했다. -
국힘·민주 '120만 勞心' 구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3 17:43:144·10 총선을 앞두고 조합원 수 120만 명을 거느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정치권의 구애가 치열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한국노총을 찾아 “전통의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선수를 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한국노총과 정책 간담회를 열며 “우리는 동지”라고 응수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의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면서 “주 4.5일제를 시작으로 노동시간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노총이 제안한 주 4일제 시행 요구에 대한 화답이다. 한국노총은 주 4일제 도입과 함께 65세 정년 연장 법제화, ‘노란봉투범’ 개정 등을 골자로 한 7대 정책 과제를 민주당에 제안했다. 이 대표는 또 “한국노총과 민주당은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함께하는 동지 관계”라면서 “가감 없는 정책 제안을 해달라”고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우리도 ‘백척간두진일보’의 심정으로 총선 투쟁에 임하겠다”며 “불세출의 기세로 승리하는 역사적인 22대 총선을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보다 앞서 한국노총을 찾아 김 위원장과 면담했다. 한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의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총선에서 한국노총이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을 지지 선언한 것은 2008년 18대 총선이 유일하지만 노동계로 외연 확장에 나선 셈이다. 한국노총은 20대 총선에서 임이자, 21대 김형동·박대수 의원을 국민의힘에서 배출하는 등 보수 정당과도 접점을 유지해왔다. 김 위원장은 한 위원장을 만나서도 한국노총 출신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에 정통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위상 대구지역본부 의장이 국민의미래 당선권에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4·10 총선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선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대선도 아니기 때문에 특정 정당의 지지 선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반(反)노동자 성향을 가진 후보에 대한 입장은 지역별로 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최강욱 "정봉주, 국회의원 시절 그리워하는 이유는 공항 의전 때문"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17:08:21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시절을 그리워하는 대표적 이유는 공항 의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 전 의원은 지난 11일 발표된 강북을 결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꺾고 공천이 확정됐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친야 방송인 김용민씨가 운영하는 ‘김용민TV’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공항 의전 경험을 밝히는 과정에서 정 전 의원의 얘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퍼스트 클래스를 한 번 얻어 타본 적이 있었다”며 “봉도사(정 전 의원)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 시절을 그리워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공항 카운터에서 신분 확인을 하면 가족끼리 여행을 갈 때도 알람이 뜬다”고 했다. 이어 “정봉주가 왔다는 게 체크가 되면 저 뒤에서 대한항공 간부가 쫙 나와서 ‘오셨습니까, 이쪽으로 오십시오’라고 하는 게 예전에 있었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그러면서 “예를 들어 봉도사가 제주도에 식구들과 여행을 가면, 공식 출장도 아닌데도 신분증 내고 티켓팅할 때가 되면 공항이 시끌시끌 해지면서 (의전이) 막 나오는데, 그 사람이 그런 거에 대해 ‘아 국회의원이 이런 게 있었구나’ 처음 느끼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진행자인 김씨는 “이번에 (정 전 의원이) 국회에 들어가면 가끔씩 보도가 나오겠네. 정봉주 갑질”이라고 거들었다. 최 전 의원은 과거 고건 전 총리의 공항 의전에 동행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 번 맛을 보면 헐떡거리고 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한편 강북을 본선행을 확정지은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 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거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이라고 발언하며 웃음을 터뜨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여당은 정 전 의원 발언을 두고 “국군 장병들을 모독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목함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두고 나온 발언으로 의심될 만한 상황”이라며 “국가관이 비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총선에 나선 후보의 가치관과 인식이 끔찍한 수준”이라며 “유튜브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하나, 그런다고 해서 국민의 기억에서까지 (논란의 발언을) 삭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영상] 용산 찾아간 이재명 “4·10은 尹정권 심판의 날”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16:52:5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을 찾아 ‘정권 심판론’을 증폭하는 데 힘을 쏟았다.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대했던 류삼영 전 총경이 출마한 동작을 역시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찾으며 공천 파동을 심판론으로 불식시킨다는 총선 전략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대전·부산 등 지방 지원 유세도 본격화하며 정권 심판론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용문시장을 찾아 지역구 후보인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지원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다음날 첫 일정으로 ‘정권 심판 벨트’의 심장부인 용산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용산 효창공원앞역에서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대통령실이 위치한 선거구에서 이김으로써 국민께 ‘대통령을 심판했다’고 보여드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에서는 현역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강 후보가 리턴 매치를 벌인다. 이 대표는 또 서울 동작을 지역구를 연이틀 방문해 ‘류삼영 띄워주기’에 나섰다. 류 후보의 선거 사무소와 남성 사계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류 후보는 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나왔다. 이 정권에 탄압받았다”며 “류 후보와 손잡고 싸워서 반드시 국회로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3호 영입 인재인 류 후보는 경찰 총경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에 반대한 후 직위 해제된 이력이 있다. 이 대표는 전날도 예정에 없던 동작을 ‘게릴라 지원 유세’를 펼치며 “류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4일 대전과 충북, 15일 울산과 부산을 각각 찾아 정권 심판론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이 같은 전략에는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 성격으로 치러진다는 확고한 판단이 깔려 있다. 이해찬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선대위에서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 성적표를 보면 30점대밖에 못 맞았다”며 “이런 정권을 우리가 심판을 못한다면 국민들한테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지방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를 벌이는 동안 이 위원장은 막후 지휘를 통해 지지층 결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조국혁신당 돌풍…'배 아픈' 민주당, '열 받는' 국민의힘
정치 정치일반 2024.03.13 16:38:35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의 다크호스로 부상하자 이를 바라보는 거대 양당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대를 모색하던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이 예상을 뛰어넘어 인기를 모으면서 ‘집토끼’를 내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이 야권 결집을 촉발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0% 중후반대의 비례정당 투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7~9일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2.2%포인트, 응답률 10.9%)에서 조국혁신당은 19%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1%)보다 불과 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KBS가 7~9일 사흘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된 비례정당 투표조사에서는 17%의 지지를 얻어 더불어민주연합(16%)을 앞서기도 했다(유권자 3000명 대상. 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1.8%포인트, 응답률 16.3%.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이 공천 파동에 실망한 민주당을 대신해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국혁신당의 상승세에 민주당은 부랴부랴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나 민주당 당원들은 (조국혁신당이 아닌)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해주시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조국 바람’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직·간접적 지원을 받는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지지층이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저격수’를 자처하고 나서자 상당한 경계심을 보이며 강한 견제에 나섰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표를 완벽하게 벤치마킹해 등장한 것이 조국혁신당”이라며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정치 권력으로 이를 회피해보려 창당하고 출마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거대 양당의 견제구에 조국혁신당은 소위 ‘눈덩이 전략’으로 총선 투표일까지 바람몰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BBS 라디오에 나와 “당대표에서 말씀하시는 10석이 공식 목표이지만 국민들과 만나는 대변인으로서는 ‘12척의 배’를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
정봉주 “‘목발 경품’ 발언 정중히 사과…관련 영상도 삭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3 15:54:16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이 논란이 된 과거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017년 정 전 의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것으로 그가 공천된 이후 온라인에서 이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정 전 의원은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두고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비무장지대(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시 DMZ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우리 군 장병들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와 발목 등을 잃은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의심 받았다. 정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여당은 정 전 의원 발언을 두고 “국군 장병들을 모독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목함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두고 나온 발언으로 의심될 만한 상황”이라며 “국가관이 비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총선에 나선 후보의 가치관과 인식이 끔찍한 수준”이라며 “유튜브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하나, 그런다고 해서 국민의 기억에서까지 (논란의 발언을) 삭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1일 발표된 강북을 결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을 꺾고 공천이 확정됐다. -
'이재명 공개지지' 서승만, 민주당 비례 추천 받아
서경스타 TV·방송 2024.03.13 15:48:00개그맨 서승만(사진)이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으로 올해 총선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는 지난 12일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 20명을 공개했다. 전체 20명 중 '1그룹'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1~20번에 배치된다. 다만 서승만은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21~30번인 '2그룹'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공관위원을 맡은 김성환 의원은 '민주당 추천대로 비례대표 순번이 주어지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최종 판단은 더불어민주연합이 한다"고 답했다. 추천 이유에 대해서는 "서 후보는 후순위에라도 참여해 적극적으로 윤석열 정부 폭정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굳다"며 "그 부분을 우리가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서승만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국민의 민생고를 알고 고통 속에서 발전한 사람,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꿈을 주는 사람, 문화강국의 약속을 지킬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학위논문 표절 논란이 일었던 2022년 8월 국민대학교 앞에서 '저승사자' 복장을 한 채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는 당시 '국민대 출신 박사라 죄송합니다. 공정과 상식이 있다면 김건희 논문 표절 재조사 회의록 즉각 공개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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