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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개구멍 도망”…野, ‘이종섭 출국’ 융단폭격
정치 정치일반 2024.03.11 11:51:57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11일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에 임명돼 출국한 것을 “정권 차원의 피의자 도피”로 규정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법무부·외교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장관의 출국을 ‘개구멍 도망’이라고 언급하며 “이 정권이 과연 제정신인가, 정상적인 판단을 한다면 이럴 수가 없다”면서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이자 범인 해외 도피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정말 국가의 기강과 헌정 질서가 통째로 무너진 것”이라며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켜 윤 대통령은 방탄에 성공했을지 몰라도 결국 은폐와 도피의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국민께서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사건·양평고속도로 의혹·명품백 수수·주가조작)’ 5대 실정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명백한 수사 방해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외교부는 외교관 여권을 발급하고 공수처는 형식적인 4시간 소환 조사로 해외 도피를 방조했다”며 “법무부는 부실한 인사 검증에 출국 금지를 해제해서 사실상 이종섭을 해외 도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을 해외로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주도하고 진행한 채상병 수사외압 핵심 공범의 해외 도피극이 현실화한 것이다. 우리 헌정사와 외교 역사에 전례 없는 일”이라고 짚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법무부 장관 및 관계자 전원을 직권남용과 수사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를 하겠다”며 “유관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관련된 내용을 따지고 법적 검토 이후 외교부·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채 상병 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다음 달 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며 “총선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도 가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히 ‘런종섭’이라고 불릴 만하다. 모든 범죄자들의 롤모델이 됐다”면서 “윤 대통령에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국가권력이 장난 같나. 장기판 말 옮기듯이 밖으로 빼내면 그만이냐”고 몰아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서도 “한동훈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출국금지에 대해 정말 몰랐느냐”면서 “한 전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
한동훈 "이재명 '2찍 발언'은 인종차별 준하는 망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1:42:31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에 대해 “우리는 머릿속으로라도 1찍, 2찍 같은 말은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그런 말을 절대 하지 않겠다”며 “주권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봐야 저런 말이 나오는지 한심하다. 막말과 천박한 표현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아 서글프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친목 모임에서 ‘어디 출신이냐’고 묻는 것과 주류 정치인이 대화 중 자신을 안 찍을 것 같은 시민에게 ‘혹시 고향이 어디냐’고 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한국 사회에서는 인종 차별에 준하는 망발”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표는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 활동을 벌이던 중 한 고깃집에서 만난 청년들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웃으며 말해 논란이 일었다. 2찍은 지난 대선에서 기호 2번이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한 여권 지지자를 조롱·비하하는 표현이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여당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이 대표가 코너에 몰리다 보니 선정적이고 말초적인 발언을 많이 한다. 국민들은 이 대표가 이 대표를 스스로 공천한 것이 ‘패륜 공천’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우리 공천이 부패 공천이라면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대장동 비리 등은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기호 1번으로 반미 활동가 출신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배치한 것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종북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면서 “비례 1번은 정치 세력의 방향성과 정책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다. 이 대표와 민주당에게 ‘이번 총선 공약은 반미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
김종인 "조국혁신당, 지금이 지지율 정점…민주 알짜 진보가 이탈해 지지"
정치 정치일반 2024.03.11 11:35:13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더 탄력받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전파를 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 정당 가운데 두드러진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 내 혁신 세력 일부가 이탈해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 이탈표가 이재명 대표 공천에 대해서 실망한 지지자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공천에 실망한 패거리들이라기보다는 민주당 자체의 알짜 진보진영이 조국혁신당에 지지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국혁신당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를 두고는 "지금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이 지지율을 정점으로 봤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국회에 진입 못 하면 정치인으로서 생명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며 “따로 화성을 출마 추천을 하진 않았다. 이 대표 개인적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화성을은 이번에 새로 생긴 선거구로 평균연령 34.7세인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개혁신당에서도 모두 정치 신인이 경쟁한다. 김 위원장은 또한 개혁신당 지지율이 3%대에 걸쳐 있어 비례대표 1석이 나올지 의문인 상황을 두고는 "지금 나타나는 여론조사만 가지고 단정을 지을 수 없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이 처음부터 정체성을 선명하게 가져간 것에 비해 개혁신당은 그렇지 못했다”며 "개혁신당이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려면 정치개혁은 어떻게 할 것이고, 경제‧사회 개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선명하게 개혁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런종섭' 사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책임져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1:34:58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국금지 대상이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출국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집중 공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 1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위원장을 겨냥해 “한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출국금지에 대해 정말 몰랐나”라고 물으며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으면 이 도주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10일 저녁 주호주대사 내정자 자격으로 출국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가 해제된 지 이틀 만이다. 이 대표는 “가히 ‘런종섭’이라고 불릴 만하다. 모든 범죄자들의 롤모델이 됐다”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에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국가권력이 장난 같나. 장기판 말 옮기듯이 밖으로 빼내면 그만인가”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시민에게 ‘2찍’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스스로를 온라인 악플러 수준으로 격하시키고 있다”면서 “이래서는 정권 견제를 할 수 없다”며 개혁신당이 정권 심판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호소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에 비겁하지 않은 정치집단 하나 있어야 한다”며 “개혁신당에게 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힘을 달라. 윤 대통령, 이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총선을 30일 앞두고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韓 "이재명 공천, 패륜공천"-李 "개구멍 도망, 패륜정권"…與野 '패륜' 공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1:34:51'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정확히 한 달 앞둔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 공천을 두고 '패륜 공천'이라 맹비난한 것에 대해 곧바로 응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가 이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며 "관심을 끌기 위해 말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 대표가)패륜 공천을 이야기했는데, 패륜이 뭔가"라면서 "형수 욕설,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강제 입원, 너무 많아서 말을 다 못하겠다"고 이 대표가 말한 '사면·음란·돈봉투 공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친일 공천' 주장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일제 샴푸 법카 의혹"으로 받아치고, '극우 공천'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스스로 일베 출신이라 하지 않았나"라며 이 대표의 '일베 의혹'으로 몰아세웠다. '부패 공천'에 대해서는 "대장동, 백현동 세상에 이렇게 많은 사안이 한꺼번에 기소된 정치인이 지금 대한민국에 존재하나"라고 되물으며 이 대표의 '패륜 공천'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민주당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을 두고 "윤석열 정권이 이종섭 전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책임을 물어야 할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차장에게 공천장까지 줬다"며 "한마디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이자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로 볼 수밖에 없다"고 전날 '패륜 공천' 발언에 이어 정부 여당을 비난했다. 총선일인 4월10일을 '심판의 날'로 규정한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이태원참사·채상병 사망사건·(서울)양평고속도로 농단·명품백 수수 사건·주가조작 사건 등 '이·채·양·명·주 5대 실정'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승현 기자 -
전혜숙, 민주당 탈당 선언…“비명, 척결대상일 뿐”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1:33:46서울 광진갑 의원으로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서의 저의 역할이 다 한 것 같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비명(비이재명) 척결대상일 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 세력의 호위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기 혁신’으로 무엇을 버렸느냐. 공천 혁신을 자랑하는데 총선 결과에 책임질 자세는 돼 있느냐”며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전 의원은 최근 지역구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인 이정헌 전 JTBC 앵커에 패배했다. -
이재명 “尹 패륜정권, 대국민 선전포고…‘이채양명주’ 심판”
정치 정치일반 2024.03.11 11:07:4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사건·양평고속도로 의혹·명품백 수수·주가조작)’ 5대 실정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권자인 국민께서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출국한 것을 두고 ‘개구멍 도망’이라고 언급하며 “이 정권이 과연 제정신인가, 정상적인 판단을 한다면 이럴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이자 범인 해외 도피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말 국가의 기강과 헌정 질서가 통째로 무너진 것”이라며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켜 윤 대통령은 방탄에 성공했을지 몰라도 결국 은폐와 도피의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기다가 책임을 물어야 될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국가안보실 차장에게는 공천장까지 줬다”면서 “국민의 진실규명 요구에 대한 윤석열 정권 식의 화답이다. 한마디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이자 패륜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과 국민을 업신여기는 반국민 세력의 대결”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그를 국내로 압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신 전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충남 천안갑 지역구를 방문, 이 전 장관 출국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선 공천 과정에 대해 문제제기하며 지난달 27일 최고위 불참을 선언했던 고민정 의원이 2주 만에 복귀했다. -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與 4·10 총선 슬로건 확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0:53:49국민의힘이 22대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저출산 대책·격차 해소·기후위기 대응 등 3대 기조를 내세운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며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슬로건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사용한 ‘이재명은 합니다’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전혀 그런 것에 대해 고려되거나 생각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여당으로서 바로 실천한다는 의지가 포함된 것으로 이해했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0대 공약을 제출한다. 10대 공약은 △일가족 모두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 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희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 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 등이다. 박 수석 대변인은 “정책위에서 20차례에 걸쳐 정책 공약 발표가 있었는데 이중 저출산 대책·격차 해소·기후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 10대 공약을 추천했다. 이외 발표 접수했던 정책 제안들은 다음 주 월요일 예정인 정책공약집에 수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장관 출신도 '힘겨운 공천'…경선 잇따른 탈락에 "지역구 재배치"
정치 정치일반 2024.03.11 10:51:21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직을 지내고 4·10 총선에 뛰어든 인물들 중 처음으로 경선에서 낙마하는 사례가 나왔다. 앞서 공천을 받은 전직 장관들도 의원 출신들의 경우 지역구를 바꿔 본인의 정치적 터전을 떠나거나 ‘험지’에 출마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중성동을 공천을 위해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간 결선을 진행하기로 9일 확정했다. 함께 경선을 치렀던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탈락했다. 이 전 장관은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윤석열 정부의 첫 중기부 장관으로 일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충북 천안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지역 당협위원장을 지낸 이정만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에게 경선에서 패했다. 이 전 장관이나 정 전 장관처럼 현 정부 장관 출신이 경선에서 탈락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공천을 받은 다른 장관 출신들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4선 의원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을 떠나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대문을로 출마 지역을 옮겼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경우 과거 두 차례 당선됐던 부산 지역 출마가 점쳐졌으나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민식 전 장관은 단수공천이 아닌 박용찬 전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과의 경선이 확정되자 경선을 포기한 뒤 서울 강서을 출마로 노선을 틀었다. 그 밖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결하고,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기 수원병에서 지역구 현역 김영진 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험지다. 장관 출신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서울 용산)과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대구 달성)만 본인 지역구를 지켰다. 공무원 출신인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우 경선을 거쳐 부산 중영도 공천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장관 출신들 외에 핵심 부처인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도 다수 경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병규 전 세제실장(경남 진주을),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부산 진갑),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대구 서구) 등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
민주, 2주만에 지지율 1위 탈환…국힘에 1.2%p 앞서 [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4.03.11 10:34:18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만에 반등해 다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지난주 국민의힘이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질렀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추격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한 주 사이 소폭 떨어져 4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41.9%, 민주당 4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4.8%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거대 양당 간 차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내인 1.2%포인트였다. 지난주 국민의힘이 지난해 2월 3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인 7.6%포인트 격차로 민주당을 앞섰으나 일주일 만에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 지지율이 2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국민의힘을 다시 역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월 4주차 조사에서 지난해 2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이후로 처음으로 뒤처진 바 있다. 권역별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1.2%p↑)에선 올랐다.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1%였고,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4%포인트 오른 4.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장일 전 당협위원장 분신 시도’, ‘도태우·유영하 공천에 따른 시스템 공천 시비’ 등 공천 마무리 단계에서 빚어진 파열음과 더불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 적정성 논란’으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권향엽 사천 논란’, ‘홍영표 의원 탈당’ 등 공천 시비가 이어졌으나 ‘임종석·변재일 당 잔류 결정’으로 급한 불을 진화하고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회동으로 야권 연대의 흐름을 조성하며 다시 40% 선에 진입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오른 56.1%였다. 권역별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인천·경기(1.0%p↓) 등에서 떨어졌고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8%p↓), 30대(2.4%p↓), 50대(1.6%p↓)에서 하락한 반면 4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4.1%p↓)에서 하락, 보수층(2.7%p↑)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 등으로 확보된 지지율 반등 동력이 진전없는 의-정 갈등, 관권선거 논란 등으로 유효한 상승 여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이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해외 도피' 이종섭 잡아라…민주당 “법무부·외교부 장관 탄핵 추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0:32:31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 대상자임에도 출국 금지 조치를 풀고 호주로 떠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에 대해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 대사를 임명한 외교부와 출국을 허가한 법무부 장관과 관계자에 대해 고발 및 탄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명백한 수사 방해이자 직권 남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외교부는 외교관 여권을 발급하고 공수처는 형식적인 4시간 소환 조사로 해외 도피를 방조했다"며 "법무부는 부실한 인사 검증에 출국 금지를 해제해서 사실상 이종섭을 해외 도피시켰다.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을 해외로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주도하고 진행한 채상병 수사외압 핵심 공범의 해외 도피극이 현실화한 것"이라며 "이런 대통령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그리고 외교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종섭 전 장관의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법무부 장관 및 관계자 전원을 직권 남용과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를 하겠다"며 "유관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관련된 내용을 따지고 또 법적 검토 이후에 외교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채 상병 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다음 달 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며 "총선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검 촉구하는 민주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0:05:1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건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3.11 -
또다시 특검 카드 꺼낸 민주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10:04:4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해병대 채상병 사건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살펴보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3.11 -
국힘 41.9% 민주 43.1%…野, 2주만에 재역전 [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4.03.11 09:11:17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만에 반등해 다시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지난주 국민의힘이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질렀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추격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한 주 사이 소폭 떨어져 4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41.9%, 민주당 4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4.8%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지난해 2월 3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양당 간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1.2%p↑)에선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로 조사됐고,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4%포인트 오른 4.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장일 전 당협위원장 분신 시도’, ‘도태우·유영하 공천에 따른 시스템 공천 시비’ 등 공천 마무리 단계에서 빚어진 파열음과 더불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 적정성 논란’으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권향엽 사천 논란’, ‘홍영표 의원 탈당’ 등 공천 시비가 이어졌으나 ‘임종석·변재일 당 잔류 결정’으로 급한 불을 진화하고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회동으로 야권 연대의 흐름을 조성하며 다시 40% 선에 진입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0.2%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오른 56.1%였다. 권역별로 국정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인천·경기(1.0%p↓) 등에서 떨어졌고,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2.8%p↓), 30대(2.4%p↓), 50대(1.6%p↓)에서 하락했고, 40대(1.3%p↑)에선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4.1%p↓)에서 하락, 보수층(2.7%p↑)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 등으로 확보된 지지율 반등 동력이 진전없는 의-정 갈등, 관권선거 논란 등으로 유효한 상승 여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이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패륜 공천' 비난에…한동훈"이재명 대표가 이 대표를 공천하는 것이 패륜 공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4.03.11 08:53:47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국힘 공천을 두고 "사면·음란·돈봉투·친일·탄핵 비하·극우·양평도로게이트·패륜 공천"이라 비난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하는 것이야 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것"이라고 응수했다. 오승현 기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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