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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오물풍선 이은 도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6 06:04:17북한이 26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이은 사흘 연속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 3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이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체가 이미 낙하했다고 발표한 만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건 지난달 30일 발사한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
[사설] 北 “무자비한 징벌”…평화 지키는 건 강력한 힘이다
오피니언 사설 2024.06.26 00:05:00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등에 대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행사에 참석해 “(북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조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화는 말로만 지키는 것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힘과 철통 같은 안보 태세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북한은 남침 사실마저 부인하며 북러 밀착을 과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한미가 제2의 조선 침략 전쟁을 도발하려고 한다면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겠다”고 위협했다. 신문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은 러시아의 귀빈”이라는 취지의 전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푸틴은 지난주 방북 때 “1950~1953년에는 우리 조종사들이 수만 번의 전투비행을 했다”면서 6·25전쟁 참전 사실을 공식화하고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을 명시한 것으로 해석되는 조약에 서명했다. 74년 전 소련의 지원을 받아 남침한 북한이 최근에는 러시아를 등에 업고 대남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군은 이달에만 세 차례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고 24일 밤에 이어 25일에도 이틀 연속 오물풍선을 남쪽을 향해 다시 살포했다. 더 나아가 북한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핵 능력을 고도화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의 개발 완성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도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와 핵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당장은 북러 밀착 차단을 위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촘촘한 경제제재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 우리의 주권·영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면 압도적인 군사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중장거리 미사일과 핵추진잠수함 개발 등을 서두르고 실전 훈련 강화를 통해 최고의 전투 능력을 갖춰야 한다. -
[속보] 합참 “北 6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이달만 다섯번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5 21:50:12합동참모본부가 25일 오후 9시 48분께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남 오물 풍선 살포다. 지난 24일 밤에도 350여 개 오물 풍선을 살포해 10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내용물은 대부분 이전과 비슷한 종이류 쓰레기 등으로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은 이달만 다섯 번째, 올해는 총 여섯 차례에 거쳐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이번 도발은 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가 20일 오후 10시 1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의 남북중앙교회 건물 뒤편에서 대형 풍선 9~10구에 대북전단 30만 장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아 북쪽으로 날려보낸 데 따른 보복 성격으로, 전날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이다. 대북전단 살포 이튿날인 2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배포를 빌미로 1차(5월 28∼29일), 2차(6월 1∼2일), 3차(6월 8∼9일), 4차(6월 9~10일) 5차(6월 24~25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풍선 1950여 개를 날렸다. -
北 6차 오물풍선 살포 이틀연속 도발…軍, 확성기 가동 주목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5 16:05:03동참모본부가 25일 오후 9시 48분께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남 오물 풍선 살포다. 지난 24일 밤에도 350여 개 오물 풍선을 살포해 10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내용물은 대부분 이전과 비슷한 종이류 쓰레기 등으로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은 이달만 다섯 번째, 올해는 총 여섯 차례에 거쳐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이번 도발은 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가 20일 오후 10시 1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의 남북중앙교회 건물 뒤편에서 대형 풍선 9~10구에 대북전단 30만 장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아 북쪽으로 날려보낸 데 따른 보복 성격으로, 전날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이다. 전날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군은 대북 확성기 재가동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는 않았다. 하지만 북한이 이틀 연속 오물 풍선을 살포하면서 대북 확성기 재가동으로 맞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편 북한은 6·25전쟁 발발 74주년인 이날 “한미가 제2의 조선 침략 전쟁을 도발하려고 한다면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겠다”며 반미 의식 고취와 함께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50년대 조국 수호 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억척같이 수호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미 제국주의와 그 추종 무리들은 어제 날의 쓰디쓴 참패를 망각하고 우리 국가의 주권과 국익을 침해하려는 반(反)공화국 대결 광증과 군사적 도발 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6·25전쟁 발발일을 계기로 주민들에게 대남 적대 기조를 거듭 주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尹 "北, 우크라 전쟁 일으킨 러시아와 협력…시대착오적 행동"
정치 정치일반 2024.06.25 11:10:1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러시아와의 조약 체결에 대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 위반하는 군사·경제적 협력 강화마저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복되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두고는 “비열하고 비이성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주민들의 인권은 도외시하면서 군사 도발 등 정권의 안위 챙기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동안에도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주민들의 참혹한 삶을 외면하고 동포들의 인권을 잔인하게 탄압하면서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여전히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끊임없이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니다”며 “강력한 힘과 철통 같은 안보태세야 말로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며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더욱 단단하게 지켜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더 강해지고 하나로 똘똘 뭉치면 자유와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도 결코 먼 미래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 대해 “우리 역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한 페이지로 기록돼 있다”며 “북한 정권이 적화통일의 야욕에 사로잡혀 일으킨 돌이킬 수 없는 참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25전쟁에 참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쳤던 호국영령과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6·25전쟁 초기 국토의 90%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대구·경북 곳곳의 전투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정전협정으로 포화가 멈췄을 때, 우리에게 남은 건 절망의 국토뿐 이었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참전 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로써 보답하고 제복 입은 영웅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수류탄으로 적 전차를 파괴한 고(故) 정정태 하사와 1950년 노량진 전투 당시 아군 진영에 잠입해 활동하던 간첩을 체포한 고(故) 구남태 상병의 유족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으며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6·25전쟁 기념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전투를 집중 조명하고,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구에서 개최됐다. -
합참 “北 오물풍선 100여개 서울·경기 등 낙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5 10:02:02북한이 24일 밤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350여 개로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는 북한이 풍선을 부양하고 있지 않으며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내용물은 대부분은 이전과 비슷하게 종이류 쓰레기 등이다.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한 바 있지만, 이후로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함에 따라 군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
경찰 "서울서 밤사이 대남 오물풍선 10여개 발견"
사회 사회일반 2024.06.25 09:18:01북한이 24일 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낸 건 지난 9일 이후 15일 만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에서 북한 대남 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다. 현재까지 낙하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발견된 낙하물을 모두 군 당국에 인계한 상태다. 한편 합참은 전날 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서울시도 전날 오후 9~10시께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발견 시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바란다”는 문자를 보냈다. -
北이 또 날린 오물풍선…“서울 상공 진입해 적재물 낙하 주의”
사회 사회일반 2024.06.24 23:59:40북한이 또 다시 내려보낸 '오물풍선'이 24일 서울 상공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0시께 안전문자를 통해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 1338)나 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달만 네 번째로,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지금까지 총 160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날렸다. -
北,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이달만 네번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4 21:27:32합동참모본부가 24일 오후 9시 26분께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만 네 번째로, 총 다섯 차례에 거쳐 오물풍선 살포를 도발했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발은 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가 20일 오후 10시 1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의 남북중앙교회 건물 뒤편에서 대형 풍선 9~10구에 대북전단 30만 장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아 북쪽으로 날려보낸 데 따른 보복 성격이 강하다. 대북전단 살포 이튿날인 2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처럼 북한이 우리의 대북전단에 맞서 오물풍선을 살포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오늘부터 북풍이 불어 오물풍선을 내려보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오늘부터 북풍 또는 북서풍이 예고돼 있다”며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배포를 빌미로 1차(5월 28∼29일), 2차(6월 1∼2일), 3차(6월 8∼9일), 4차(6월 9~10일) 네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풍선 1600여 개를 날렸다. -
"북한 오물풍선, 인분 이었나?"…회충 등 기생충 검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4 14:21:05북한이 남측으로 살포한 오물풍선에 담긴 퇴비 등 물질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24일 대남 오물풍선 70여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자료를 취재진에 배포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오물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 결과, 살포 오물 내에 포함된 토양에서 회충, 편충, 분선충 등 기생충이 다수 발견됐다"며 이 토양에선 사람 유전자도 발견돼 인분에서 나온 기생충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보통 토양 매개성 기생충은 화학비료 대신 인분 비료를 사용하는 환경이나 생활환경이 비위생적일 때 발생하는 만큼 보건환경 후진국에서 식별된다. 다만 오물풍선에 담긴 토양은 소량이고 군에서 수거·관리했기 때문에 토지 오염, 감염병 우려 등 위해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통일부는 부연했다. 오물풍선에선 과거 국내 업체가 북한에 지원한 넥타이, 청재킷 등 의류를 가위나 칼로 자른 듯한 천조각도 발견됐다. 이 업체는 2000년부터 북한에 의류를 지원해 왔으며 정부 당국은 브랜드 상표를 보고 해당 업체 지원 의류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적대국, 교전국 기조 부각과 함께 대북 전단 문제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표출하는 용도로 과거 지원 물품을 훼손해서 살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열악한 주민 생활 실태가 오물 풍선 수거물을 통해 노출되는 것은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
페트병 라벨은 제거해놓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는 쓰레기로 취급[북한 오물 풍선 살펴보니]
국제 국제일반 2024.06.24 11:25:52북한이 최근 살포한 오물풍선을 분석한 결과 생활환경 노출 방지를 위한 기획성 쓰레기가 다수 발견됐다. 김정일·김정은 우상화 문건 표기가 폐기가 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퇴비에서는 기생충도 나왔다. 통일부는 24일 ‘북한 살포 오물분석 결과’에서 “일반 쓰레기 보다는 일정한 크기의 폐종이·비닐·자투리천 등 급조한 것으로 보이는 소위 ‘살포용 쓰레기’가 다수”였다며 “페트병의 경우, 라벨, 병뚜껑 등을 제거해 상품정보 노출을 방지한 흔적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주민의 심각한 생활난을 보여주는 ‘생필품 쓰레기’도 다수 발견됐다. 열악한 경제상황의 증거로 통일부는 몇 번씩 기워신은 양말, 옷감을 덧대어 만든 장갑, 옷감을 덧대어 만든 마스크, 옷감 두장을 덧대어 만든 티셔츠, 구멍난 유아용 바지, 발가락이 훤히 보이는 유아용 양말 등 참고사진을 게재했다. 이외 2000년부터 북한에 의류를 지원한 한국의 브랜드 천 조각과 김정일·김정은 우상화 문건 표지가 방치·폐기된 것도 볼 수 있다. 또 곰돌이 푸우, 헬로키티 등 미국 디즈니와 일본 산리오 사의 캐릭터를 복제한 모조품도 발견됐다. 통일부는 북한이 살포한 퇴비 등에서 기생충도 검출됐다고 했다. 통일부는 “오물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 결과, 살포 오물내에 포함된 토양에서 기생충(회충, 편충, 분선충 등)이 다수 발견됐고, 이는 인분으로부터 유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양매개성 기생충은 화학비료 대신 인분 비료를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 생활 환경에 기인되는 보건환경 후진국에서 식별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을 우리나라에 날려보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대북전단에 대한 보복조치로 5번째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한 상태다. -
푸틴과 김정은은 왜 지금 같은 운전대를 잡았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4 06:00:00최근 외교안보 분야의 최대 화두는 단연 북러 정상회담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24년 만에 평양 땅을 밟았고 북러는 ‘유사 시 자동 군사개입’에 합의하는 사실상의 군사동맹까지 맺었다. 북러가 이 시점에 같은 운전대를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러, 녹록지 않은 우크라戰...북한 도움 필수 우선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북한으로부터 안정적인 탄약 등 군수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 지난 2022년 러시아 스스로도 ‘특수 군사작전’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러시아는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려고 했지만 전쟁은 2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독일, 영국 등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그동안 ‘레드라인’으로 여겨졌던 하이마스, 스톰쉐도우 등의 무기를 활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제한적으로 승인했다. 불리한 상황에 직면한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우군’이 절실해졌다. 미국 등 서방에 위협을 가하려는 목적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회견에서 서방의 러시아 본토 위협을 언급하며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 진전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 본토가 타격을 받는다면 한국과 미국이 꺼려하는 북한에 대한 첨단 군사기술 이전 카드를 빼들겠다는 협박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러시아가 바다를 찾아 출구를 모색하는 본래의 특성이 발현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간담회에서 “러시아는 끊임없이 바다를 찾아 출구를 모색하는 나라”라며 “발트해, 흑해 등에서 러시아의 해상 출구가 막히면 동해를 노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시야에 두고 안보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러 전폭 지지한 北, 보상 받기 위한 명문화된 조약 필요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따른 구체적 보상을 받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탄약, 포탄, 로켓 등 소모성 무기를 계속 러시아에 지원해 왔다. 지원에 따른 반대급부를 조약이라는 명문화된 문서로 받아내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지금이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몸값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점을 러시아와의 조약 체결 최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시켜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과 러시아 모두 동북아에서 영향력 축소를 원하지 않으므로 중국과 러시아가 ‘지원 경쟁’을 하게 해 결국 본인들은 최대 과실을 얻으려는 전략이다. 아울러 미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라는 든든한 '뒷배'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있을 수도 있는 북미 정상회담 등을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남의 이야기 같던 우크라戰, 한반도와 동기화 당장의 무력충돌 등은 없었지만 이번 북러 조약은 동북아 안보 정세에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반도 정세가 글로벌 지역질서의 변동과 밀접한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전개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가령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가 자국 영토라 주장하는 도네츠크 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경우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첨단 군사기술 이전을 단행할 수 있고 이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로 연결된다. 멀리 동유럽에서 벌어졌던 전쟁의 상황이 한반도와 동기화되는 것으로 한반도가 신냉전의 격전장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러시아를 등에 업은 북한이 대남 도발을 강화할 수도 있다. 지난 5월 실패한 정찰위성을 러시아의 기술을 받아 재차 발사할 수 있고, 우리에 대한 오물풍선 도발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도 핵무장” 논의 본격화 전망 이에 우리나라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대놓고 무시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핵무장을 우회적으로 용인했다”며 “갈수록 북한의 핵보유국 기정사실화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미 확장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술핵 재배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 자체 핵무장 또는 잠재적 핵능력 구비 등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전략적 공론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의회 내 일각에서도 우리의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 한러 간 고위급 외교 채널을 가동해 러시아 측의 해명을 요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미일 연대 강화 등 안보태세를 다잡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北 또 오물풍선 살포 시사…김여정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 생길 것”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1 16:10:24북한이 탈북민 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데 반발하며 또 다시 오물 풍선을 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김 부부장은 북측으로 전단을 보낸 탈북자단체를 “쓰레기들”이라고 지목하며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남남 갈등을 부추겼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오후 10시∼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6월 9일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 살포하며 전단이 또 넘어온다면 오물 몇십배로 되갚겠다고 엄포를 놨다. 또 북한군은 북러 정상 회담이 끝난 다음 날인 20일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에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1일 밝혔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이달 들어 3번째다. 합참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수 명이 MDL을 20m가량 침범했다. 군은 이에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한군은 바로 북상했다. 다만 이들은 북상한 뒤에도 멀리 후퇴하지 않고 MDL 바로 위에서 작업을 이어갔고 이에 합참은 상황을 계속 주시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은 최근 북방한계선(DMZ 북쪽 2㎞) 등 전선지역 10여곳에서 1곳당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을 동원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 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DMZ 안에서 이런 작업을 여러 곳에서 하고 있어서 이와 유사한 상황이 앞으로 종종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며 “원칙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북러 조약 이틀 만에…김여정, 오물풍선 살포 시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6.21 13:29:47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1일 또 오물풍선 살포를 시사했다.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는 성격의 발언이다. 지난 19일 북러 조약을 맺은 후 이틀 만에 나온 발언으로, 러시아를 등에 업은 북한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오물풍선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부장은 북측으로 전단을 보낸 탈북자단체를 "쓰레기들"이라고 지칭하며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오후 10시∼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지난달 28일∼6월 9일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네 차례 살포했다. 또 전단이 넘어오면 오물을 몇십배로 되갚겠다고 위협했다. 우리 군은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지만 이후에는 확성기를 다시 가동하지 않았다. -
대북전단 살포 몸으로 막은 김경일 파주시장…일촉즉발 대치
사회 전국 2024.06.21 13:28:55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한 지난 20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또 다시 전단 30만 장을 날려 보냈다. 이 과정에서 김 시장이 이 단체 박상학 대표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월롱면 남북중앙교회 인근 공터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10개를 띄웠다. 이 소식을 보고 받은 김 시장은 30여분 뒤 현장을 찾아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단체 측은 풍선에 가스를 주입하며 추가 살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김 시장이 온 몸으로 막아서며 저지하자 단체 관계자가 가스통이 실린 화물차에 있던 연장을 가리키며 '확 때려 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일촉즉발 상황도 연출했다. 양 측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이 단체는 결국 추가살포를 중단하고 철수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5월 10일과 6월 6일에도 대북전단 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2주 가까이 이어진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가 바로 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보복성 조치였다. 김 시장은 전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김 시장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파주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업과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파주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군, 경기도 특사경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파주시 권한으로 ’위험구역‘ 설정도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파주시는 이날 오후 2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41조(위험구역의 설정)를 근거로 파주 전역에서 벌어지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단속 및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은 2015년 8월 20일 경기도 연천군 중면 인근의 대북확성기에 포격을 가한 사례가 있듯이 파주시도 북한을 자극하는 대북전단 살포로 포사격 등 북한의 도발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또 2020년 6월 17일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고양시 전역을 경기도지사 권한으로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을 통제하고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을 준비, 운반, 살포, 사용 등을 금지시킨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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