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 유예' 코스피 5%대 힘찬 반등…외국인·기관 '줍줍'
증권 국내증시 2025.04.10 09:39:4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 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관세가 불러온 경기 침체 우려가 일단락되면서 주식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코스피지수는 113.3포인트(4.94%) 오른 2407.0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101.4포인트(4.42%) 오른 2395.13 출발했으나 장 중 오름폭을 키워가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 6분께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급등했을 때 발동된다. 사이드카 발동 시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 정지가 이뤄진다. 이날 외국인투자가들이 10거래일 만에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면서 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전날까지 9거래일 간 총 10조 2555억 원을 던졌다. 기관도 이날 33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516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5.28%), SK하이닉스(000660)(11.94%), LG에너지솔루션(373220)(+5.73%), 현대차(005380)(+7.75%), 기아(000270)(+4.89%), 셀트리온(068270)(+5.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91%), KB금융(105560)(+4.94%) 등이 치솟고 있다. 다만 그간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1%)는 지수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이날 주식 시장의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 유예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상호 관세를 90일 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반등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유예한 것은 국채 시장이 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채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난 국채 시장을 보고 있었다.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면서 “내가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국채 투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인정한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도 중요할 것”이라며 “이날 밤 예정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분기 빅테크 실적 등을 소화해가면서 지수가 반등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도 27.35포인트(4.25) 오른 670.64를 기록하고 있다. 26.73포인트(4.15%) 오른 670.12 출발한 코스닥 지수도 개장 직후 오름 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89억 원, 29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4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5.61%), 에코프로비엠(247540)(+6.97%), 에코프로(086520)(+6.4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99%), 휴젤(145020)(+5.82%), 클래시스(214150)(+8.46%), 리가켐바이오(141080)(+5.12%), 삼천당제약(000250)(+4.64%), 파마리서치(214450)(+5.61%) 등이다. 다만 HLB(028300)는 0.76% 상승에 그치고 있다. -
[속보] 코스피 2400 돌파…관세 유예 영향
증권 국내증시 2025.04.10 09:02:47코스피 2400 돌파…관세 유예 영향 -
“美 금리 연내 4회 인하 가능성"… 관세發 인플레 우려 속 연준 ‘딜레마’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국제 경제·마켓 2025.04.10 09:00:2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우려 속에 딜레마에 빠졌다. 금리 선물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차례 인하할 확률을 33.9%로 가장 높게 점쳤다. JP모건은 미국의 경기 침체 확률을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 전역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3월 3418억 원으로 전월(7953억 원) 대비 57% 감소했으나, 강남3구는 7.3% 늘어났다. 금융위 사무처장은 “토허제 규제 완화 효과가 4~5월 가계대출 통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G3)’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글로벌 통계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아 존재감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사업에 19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꿈의 반도체 공정’으로 불리는 1.0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개발에 착수했다. ■ 관세와 금리 정책의 딜레마 미국 연준이 관세발 충격에 따른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우려로 정책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차례 또는 5차례 인하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에 대한 50% 추가 관세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 강남3구만 대출 증가세 유지 서울 전역의 주담대 증가 폭이 3월 대폭 줄었으나 강남3구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5대 시중은행의 강남3구 주담대 잔액은 3월 말 32조 7518억 원으로, 전월 대비 921억 원(7.3%) 증가했다. 금융권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간에 신청된 가계대출이 4~5월부터 본격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첨단기술 경쟁 심화 한국이 AI 주요 3개국을 목표로 하지만 글로벌 통계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포크AI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하반기 23억 3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딥마인드와 앤스로픽도 각각 4억 6200만 달러, 2억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첨단 제조 분야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자동차 공급망이 요동쳤다.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에 19조 원, 삼성전자는 2029년 이후 1.0나노 공정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로 연준이 금리정책 딜레마에 부딪혔다. 시장은 연말까지 기준금리 4차례 인하 확률(33.9%)을 가장 높게 점쳤다. JP모건은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60%로 끌어올렸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침체가 발생 시 추가로 200만 명이 실직하고 가구당 소득은 5000달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핵심 요약: 3월 서울 전역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전월 대비 57% 감소했으나, 강남3구는 7.3% 늘어났다. 토허제 완화 효과가 4~5월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강남3구를 비롯한 주담대의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은 전체 금융 안정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한국이 글로벌 AI 통계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아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오픈AI는 지난해 하반기 23억 3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나 한국 기업들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국이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며 미중 2강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파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이 요동치고 있다. 완성차 25% 관세에 이어 다음 달 부품 관세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피치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2%로 낮췄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한국·독일·멕시코·캐나다 기업들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했다. - 핵심 요약: 기아가 향후 5년간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에 19조 원을 투자한다. 전동화에 12조 7000억 원, SDV에 1조 7000억 원, AAM과 로보틱스에 1조 5000억 원을 투입한다. 목적기반모빌리티(PVB) 시장에서는 총 25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량은 지난해보다 11만 대 적은 419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1.0나노 파운드리 공정 개발에 착수했다. 2나노 등 최선단 공정 개발 연구원들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양산 시점은 2029년 이후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양산 중인 3나노나 2나노 부문에서 TSMC의 기술력에 밀려 있어 1나노대 공정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키워드 TOP 5] 금리 정책 딜레마, 강남 부동산 차별화, AI 기술 격차, 글로벌 공급망 변화, 미래 모빌리티 투자, AIPRISM, AI프리즘 -
"바닥을 알 수 없는 공포" 코스피, '패닉셀'…미국發 관세 충격에 환율 '폭등'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5.04.10 08:58:0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발 관세 태풍이 세계 경제를 휩쓸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혼란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104% 대중국 관세 발표로 9일 원달러 환율은 1484.1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104%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미 국채 대규모 매도 가능성까지 흘러나오는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0.11%포인트 급등하는 ‘금리 발작’ 현상도 시장 불안을 키웠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설명되지 않는 비정상적 시장 반응이 포착되는 모습이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패닉셀’로 1년 5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40.53포인트(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2809억원)와 삼성전자(-1439억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에서만 1조 5726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3월 28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누적 순매도액이 10조 2551억 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 축소 신호가 오기 전까지는 추세 회복이 어렵다”며 “바닥을 알 수 없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미국 관세충격과 환율폭등 9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다. 미국의 대중국 104% 관세 발표에 따른 위안화 약세가 원화에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금리 발작’ 현상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 코스피 2300선 붕괴와 외국인 매도 코스피지수가 40.53포인트(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하며 23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1조 5726억원 을 순매도했다. 9거래일 연속 ‘셀코리아’가 이어지면서 누적 순매도액은 10조 원을 넘었다. 특히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2809억원)와 삼성전자(-1439억원)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2200선도 뚫릴 수 있다는 불안한 전망을 내놓았다. ■ 반도체 업계 관세대응 가격인상 미국 마이크론이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9일부터 메모리 모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국(104%), 대만(32%), 일본(24%) 등 아시아에 있는 마이크론의 생산 공장에 고율 관세가 적용되자 이를 가격에 전가한 셈이다. 메모리는 IT기기와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되는 만큼 관세발 도미노 제품값 상승도 우려된다. 다만 메모리반도체 대부분은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있어 결국 관세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4%의 고율 관세를 발표하면서 원화가치도 일제히 하락했다. 위완화 약세에 원화까지 타격을 받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비공개 국채 매도를 단행했거나 미국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로 현금 확보에 나섰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위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핵심 요약: 코스피 23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누적 10조 255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의약품 대형주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되는 현재로서는 ‘셀코리아’도 장기화돼 2200선도 무너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핵심 요약: 미국 마이크론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9일부터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생산기지의 관세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밖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가격 인상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계좌 내 시장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 총액이 4년 전 7487억 원에서 9조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국내 지수형 ETF 비중은 1.71%에 불과하다. 코스피 5년 수익률(25.45%)이 미국 나스닥(87.25%)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 핵심 요약: 삼성SDI가 주가 하락 충격으로 유상증자 규모를 2718억 원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가 컸던 탓이다. 1차 발행가액은 14만 6200원으로 예상가액(16만 9200원) 대비 낮아졌다. 전체 자금 조달 규모가 감소하면서 기존 투자 계획의 차질은 물론 재무 안정성도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됐다. - 핵심 요약: 글로벌 사모펀드 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롯데렌탈 지분 56.2%를 1조 5728억 원에 인수하고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렌터카와의 향후 합병 가능성도 열어뒀다. 롯데렌탈에 신규 투입하는 자금 중 상당 부분은 B2C 사업 확대 등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키워드 TOP 5] 미중관세전쟁, 외국인매도, 금리발작, 원화급락, 반도체가격인상, AI PRSIM, AI 프리즘 -
관세 유예에 프리마켓도 '활짝'…출범 첫 거래대금 1조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5.04.10 08:56:41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미국 증시가 폭등하자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거래 대금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 현재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거래대금은 약 1조 4939억 원이다. 지난 8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 6697억 원 대비 8000억 원 넘게 많은 수치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31일 거래 종목이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늘어났다.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편입 종목들의 주가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796개 종목이 평균 6.08%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총 1·2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도 각각 6.79%와 12.67%씩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6.0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3%), 현대차(005380)(7.70%), 기아(000270)(6.80%)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알테오젠(196170)(6.19%)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9.93%), HLB(028300)(3.80%), 에코프로(086520)(8.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9.09%) 등 코스닥 상장사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금 급등은 간밤 미국 증시 급등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12.16%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7.87%와 9.52%씩 상승하며 호조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빼고 나머지 국가들에겐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는 등 부분적인 트럼프 풋(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나 행동이 증시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이 나오며 증시가 폭등했다”며 “오늘 코스피도 나스닥만큼은 아니더라도 큰 폭의 되돌림이 나올 듯하다”고 설명했다. -
"사람들이 겁먹고 불안해해" 트럼프가 밝힌 상호관세 유예 이유
국제 정치·사회 2025.04.10 08:12:4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이유와 관련해 관세에 대한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고려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동차 경주 선수들과 개최한 행사에서 상호관세를 유예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국채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난 국채 시장을 보고 있었다.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면서 "내가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국채 투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인정한 셈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한 직후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며칠간 "꽤 침울했던" 금융시장이 이날 반등했다면서 "그건 꽤 큰 변화다. 내가 생각하는 단어는 유연성이다. 유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타격을 많이 입는 미국 기업에 대한 관세 면제를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기업 성격상 더 강하게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들여다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75개가 넘은 국가가 미국과 관세 문제를 협상하고 싶어 한다면서 "난 보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90일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 그들에게 '보복하면 관세를 두 배로 하겠다'고 말했고 그래서 중국에 그렇게 한 것이다. 중국은 보복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거나 대화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물론 나는 그와 만날 것"이라면서 "그는 내 친구이고 나는 그를 좋아하며 존경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자국에 대한 관세를 맞추기 위해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묻는 말에는 "중국이 했으면 하는 것이 많이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 세계 국가에 10% 기본관세(보편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57개 무역파트너(56개국+유럽연합)에 10%보다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부과한 국가에도 90일간 10% 기본관세만 부과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
관세 브레이크에…삼성전자 7%, SK하이닉스 13% 급등
증권 국내증시 2025.04.10 08:12:1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0일 각 7%, 13% 넘게 급등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프리마켓(오전 8시부터 8시 50분)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7.74%) 오른 5만 710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 9900원(12.06%) 오른 18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체로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날 프리마켓에서 급등 중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상호 관세를 90일 간 유예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반등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유예한 것은 국채 시장이 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채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난 국채 시장을 보고 있었다.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면서 “내가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국채 투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인정한 것이다. -
관세 유예에 가상자산 '급반등'…비트코인 8만3000달러선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4.10 08:08:2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는 상호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선언하자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다. 불과 사흘 전 8만 달러가 붕괴되며 7만 4000달러대까지 급락했던 비트코인(BTC) 가격은 단숨에 8만 3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8만 3034.7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 대비 8.26% 상승했다. 알트코인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13.87% 급등한 1671.07달러를, 엑스알피(XRP)는 15.52% 상승한 2.06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 역시 13.51% 오른 119.2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상승장이 펼쳐지고 있다. 빗썸에서 BTC는 전날 대비 6.05% 상승한 1억 2227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11.75% 오른 246만 3000원, XRP는 11.95% 상승한 3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관련 언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고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서는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에 뉴욕 증시는 기록적으로 폭등했다. 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S&P500의 이날 상승폭은 2008년 이후 최대,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 번째로 컸다. 다우존스는 2020년 3월 이후, 나스닥은 200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가상화폐 펀드 스플릿 캐피털의 설립자인 자히르 에브티카르는 "지난 2주간 행정부는 매일 관세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는데, 대통령이 이렇게 빨리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바꾸는 것은 분명히 유연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시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이 위험 자산처럼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사람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 시장의 신호"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18포인트로 ‘공포’ 단계를 유지 중이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정부 “관세 90일 유예 긍정…중국산 韓유입 풍선효과 대비"
국제 정치·사회 2025.04.10 07:56:34정부가 미국의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대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지속해 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현지 시간)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다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대상 기본관세 10%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을 대상으로 한 125%의 관세로 인해 우리 기업의 대중 수출 및 풍선효과로 인해 우리의 제3국 수출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미 협의 등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중 간 수출이 줄어들게 되면 결국 3국으로 상품이 흘러 들어가게 되고 우리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며 “그랬을 때 우리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125%의 상호관세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관세율이 100% 이상 높아지면 모형을 돌려서 분석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애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100% 이상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는 매우 어렵지 않겠나”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 정부로서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며 “또 중국기업들도 미국 외 시장을 찾을 수밖에 없어 그 물품들이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도 중국산 물품에 대한 불공정 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위원회 역량을 확충해서 무역구제를 적시에 발동할 수 있게 체제를 갖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고 한국 등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90일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 등에는 10%의 기본관세가 부과된다. 정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USTR대표, 윌리엄 키밋 상무부 선임고문,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BIS 차관 등을 면담했다. 정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과 협상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USTR과 재무부, 상무부가 상호 연계해 우리나라와 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기업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국익을 최우선한다는 목표 아래 미측과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역시 기획재정부 등 범부처 협상팀이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에 대한 관세에 대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빠른 시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는데 미국 측도 이 부분에 대한 우리 질문에 곧 나오지 않겠나라는 정도로만 답했다”고 전했다. 최근 그리어 대표가 일본과의 협의에서 다른 경제안보 사안도 협상을 할 수 있다며 수출통제와 투자 제한에 대한 협력을 언급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협조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USTR은 미국 경제안보를 동맹국과 굳건히 하는데 관심이 있고 정책적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앞으로 수출통제, 투자 심사 강화 등 이런 부분도 한미 간에 논의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관세 유예에 애플 급등했지만… "美 생산시 아이폰 500만원"
산업 IT 2025.04.10 07:45:59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유예’로 애플 주가가 급반등했으나 여전히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애플 주 생산지인 중국과의 관세 전쟁은 더욱 불붙고 있는데다, 백악관이 미국 내 아이폰 생산을 요구하는 진퇴양난이 펼쳐지고 있다. 아이폰이 미국에서 만들어진다면 가격이 3배 올라 3500달러(약 510만 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9일(현지 시간) 트럼프가 90일간의 관세 유예 소식을 전하자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15.33% 급등 마감했다. 관세 발표 후 4거래일 간 23% 폭락했던 주가를 대부분 만회한 것이다. 애플은 매그니피센트7(M7) 중 유일한 소비재 기업으로 관세 타격이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가는 반등했지만 애플이 처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트럼프는 중국을 제외한 타 국가에 대한 관세만 유예했다. 대 중국 관세는 기존 104%에서 125%로 도리어 높여 적용했다. 중국이 취한 보복 관세에 대한 대응이다. 아이폰 90%를 중국에서 생산 중인 애플에게는 도리어 부담이 더욱 커진 셈이다. 애플은 인도 내 생산을 늘리는 한편, 인도에서 만든 아이폰을 전량 미국으로 공수하며 대응 중이지만 인도 생산량은 중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인도 생산 물량을 모두 돌려도 미국 내 아이폰 수요를 절반밖에 채울 수 없어 가격 상승과 관세 부담을 피할 수 없다. 백악관은 한 발 더 나아가 애플에게 아이폰 미국 내 생산을 요구하는 중이다.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는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는 아이폰이 미국에서 만들어질 시 비현실적인 가격대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아이폰 제작 비용이 90% 늘고 최종 가격은 25% 상승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 최종 조립하더라도 부품 상당부분은 여전히 중국에서 조립돼 수입된다”고 분석했다. BofA는 아이폰 조립 라인을 미국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부품과 하위 조립품에 대한 관세가 면제돼야 하지만 현실화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새 관세가 얼마나 영구적인지 명확해지지 않는 한 애플이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기술 낙관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아이폰의 미국 생산에 대해 ‘망상’이라고 일축하며 “현 1000달러인 아이폰 가격이 35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애플 전체 공급망 10%만 미국으로 이전해도 300억 달러의 비용과 3년이라는 시간이 든다”며 “1000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소비재인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는 현실은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
비트코인, 美상호관세 유예에 8% 폭등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5.04.10 07:35: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9일(현지 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44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33% 오른 8만 3337달러(약 1억 2121만 원)에 거래됐다. 8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7일 이후 이틀 만이다. 비트코인이 전날 7만 4000달러 대까지 떨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10% 넘게 상승했다. 이더리움(1666달러)은 13.97% 치솟았고 엑스알피(리플·2.07달러)는 15.33% 급등해 2달러선을 회복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2.23%와 13.78% 오른 118달러와 0.1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월 21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직전 10만 9191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미국의 대규모 상호관세에 따른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관세부과 유예가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조엘 크루거 LMAX 그룹 시장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는 포트폴리오에서 위험 분산 수단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 변동성 속에서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 특히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에 눈뜨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관세 낮추자…나스닥, 24년래 최대 상승
증권 해외증시 2025.04.10 06:54: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 국에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90일간 10%로 낮춰서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뉴욕증시는 폭등했다. 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74.13포인트(+9.52%) 뛴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7.068포인트(+12.16%) 상승한 1만7124.97에 장을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S&P500의 이날 상승폭은 2008년 이후 최대,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 번째로 컸다. 다우존스는 2020년 3월 이후, 나스닥은 200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90일 간의 관세 유예(Pause) 조치와 함께 그 기간 동안 상당히 낮아진 상호관세 10% 부과를 즉시 시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25%를 비롯해 EU 20, 일본 24%, 베트남 46% 등 각국에 발효됐던 관세는 앞으로 90일간 10%로 낮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중국이 세계 시장에 대해 보여준 무례함을 고려해 미국은 중국에 부과되는 관세를 125%로 올려 즉시 발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국가에 대한 관세가 한시적이지만 낮아지면서 급등주가 속출했다. 테슬라는 22.69% 올랐으며 델타항공은 23.38%, 로빈후드는 23.53% 올랐다.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18.72%, 23.82% 상승했다. 그동안 관세로 인해 아이폰 생산과 판매에 모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에 4거래일 연속 학락했던 애플도 이날 15.33%로 반등에 성공했다. 국채 발작 가능성에 노선 조정한 듯…트럼프 “국채 시장 보고있다, 매우 까다롭다” 월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 전쟁의 강도를 낮추고 타겟을 중국으로 돌린 주요 이유가 최근 이어진 국채 시장의 불안감 때문일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30년물 수익률은 지난 3 거래일간 약 50bp(1bp=0.01%포인트) 급등했으며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금리 상승폭이 컸다는 것은 국채 매도세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 미국 국채는 관세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30년물은 12bp(1bp=0.01%포인트), 10년물은 5bp 상승하기도 했다. 국채 가격이 급락할 경우 금융 시장에서 국채를 담보로 자금을 유통한 거래의 청산 압력이 커진다. 담보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기관들이 빚을 상환할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를 내던져야 해 또다시 국채 가격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올 수 있다. 2022년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가 사임한 배경에도 이같은 국채 시장 불안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이날 월가에서는 “연준이 긴급 개입을 해야 하는 것아니냐”는 문제제기가 나오기도 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영국 퀸즈칼리지 총장은 관세 유예 발표 직후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미국 행정부가 관세 유예를 어떤 식으로든 결정하도록 설득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오늘 우리는 엄청난 국채 가격 변동이 시장의 기능장애에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한 답을 얻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조정이 국채 시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관세 조정 후 질의응답에서 “채권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며 “채권 시장은 정말 까다롭지만 지금은 정말 아름답다, 어젯밤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는 것을 봤다”며 금융시장 불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국채 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일본이 도와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경매는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날 3년 물 국채 경매 시장의 수요부진 우려를 털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무기화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라며 “한 시장 참여자는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일본이 경매를 통해 채권을 매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세 감면의 대가로 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마러라고 협정의 라이트 버전’과 같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10%가 관세 하한선”…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나 의구심도 이날 관세 하향조정으로 모건스탠리는 침체 가능성을 기존 45%에서 65%로 높인 전망을 철회하기도 했다. 아폴로캐피털은 “경기 침체 걱정은 벗어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정책에 대한 의구심과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이날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조정된 새로운 관세를 기준으로 할 때 미국의 가구 당 비용 2000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하면서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관세에 따른 가구당 소득 감소가 5000 달러로 추산한 것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반 가계의 소비력이 감소하는 상황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걸음 물러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관세를 철폐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 중단하고 있으며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오히려 인상하고 있다”며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책에 대한 신뢰를 이미 잃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조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는 이날 “내 방어주 중심 포트폴리오는 오늘 플러스라서 시장에 불만은 없다”며 “그렇지만 묻고 싶다. 대통령이 전날 잠을 잘 잤는지 여부에 따라 어제 내린 정책을 뒤집을 수도 있는 그런 고변동성 미국 주식을 정말 갖고 싶겠나”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아르헨티나 S&P메르발 지수가 지난 4일 7% 하락한 후 이날 8% 상승하는 것과 비교하면서 미국의 주식 시장이 마치 정책 변동에 널뛰기하는 개발도상국 시장하고 닮아간다고 꼬집기도 했다. CFRA 리서치의 최고투자전략가 샘 스토벌은 “이날 조치로 인해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하지만,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 번 속는 건 속인 사람 탓이지만 다섯 번 속는 건 내 잘못”이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현재 관세율이 가장 낮을 가능성도 남았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제 상한이 20%이며 임시로 설정된 하한선이 10%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90일 뒤 협상에 성공하더라도 10% 이하로 낮아지기 어려울 가능성을 시사한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 -
美 관세 협상 시간 벌었지만…“대행 체제로 대응 한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0 06:47: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무역 상대국에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다. 한국으로서는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었지만 세 달의 유예기간 중 두 달은 대선 등 정치 일정으로 소모해야 하는 등 협상 여건이 열악한 것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스톱 쇼핑’을 언급하며 한 번에 여러 가지 거래 조건을 동시에 합의하는 패키지 딜을 요구하고 있지만 권한대행 체제가 이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6월 대선까지 한미 양국의 빅딜이 미뤄질 경우 한국의 수출 피해액만 13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국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인 무역 균형을 이뤄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조선 협력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 등을 활용해 관세율 인하를 최우선 목표로 협상에 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과의 통화 직후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원스톱 쇼핑은 아름답고 효율적”이라고 언급했다. 조선 협력, LNG 사업 투자, 방위비분담금 증액, 무역 균형 달성 등을 패키지로 묶어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문제는 협상 안건이 대부분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성격이어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한미 관세 협상은 한 권한대행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이번 통화는 관세 협상이 개시되는 시점에 서로 분위기를 파악하고 물꼬를 트는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 역시 “지금 우리 정부는 사실상 2개월짜리 임시 정부”라며 “그동안 관세 문제에서 손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실무 차원에서 최대한 이야기를 진행해두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사안이 정부의 통상 라인(조선·LNG 투자)과 외교·안보 라인(방위비 협상) 두 갈래로 구분돼 있어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상호관세 발표 직후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등 대화 채널을 가동 중이지만 안보 문제를 거론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사안별 소관 부처가 개별 대응하다 보면 한몸처럼 움직이는 협상을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게 될 방위비분담금 지출이 과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후보 시절 한국이 방위비분담금으로 100억 달러(14조 8000억 원)를 내야 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2026년 예정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1조 6000억 원의 9배가 넘는 수준이다. 조선·LNG 사업 투자에서는 민간기업과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것도 협상의 발목을 잡는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각 기업의 결정이 필요한 데다 LNG 사업은 한 나라가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며 “각 주체와 대화를 하다 보면 협상 전략을 짜는 데만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관세율 인하 시점이 미뤄질수록 한국 경제가 받는 타격은 커질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한국 수출은 7.2~7.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한국 수출액(6836억 달러)에 단순 대입하면 수출액이 492억~513억 달러 감소한다는 의미다. 대선을 치르느라 허비해야 하는 두 달 동안만 최대 85억 5000만 달러(12조 70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해당 분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반도체·의약품 관세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
정인교, 美 상무부·산업안보국 면담…상호관세 90일 유예 속 협상 개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0 06:37:2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 대화 상대방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뿐 아니라 상무부 국제무역 차관과 산업안보국(BIS) 차관 등을 두루 만나 관세 협상의 물꼬를 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으 제외한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관세를 제외한 상호관세 적용은 90일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0일 정 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그리어 대표를 만나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뒤 한국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 고위급 인사가 미국을 찾아 교섭에 나선 것은 정 본부장이 처음이다. 앞서 정 본부장은 지난달 14일에도 미국을 방문해 그리어 대표와 면담한 바 있다. 양국 간 통상 교섭이 본격 개시됨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의 기본관세는 그대로 시행하되 거기에 가산되는 상호관세는 당장 부과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한국에는 총 25%의 관세가 추가됐는데 이 중 15%는 유예된 것이다. 상호관세 부과 직후 주요국의 보복 조치가 이어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예사롭지 않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관세 협상을 진행해야 했던 한국으로서는 골든 타임을 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본부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통화로 양국 사이에 우호적 모멘텀이 형성됐다”고 평가하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미국과의 협의를 지속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길에서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 차관 내정자, 제프리 케슬러 BIS 차관과 첫 면담을 가졌다. 정 차관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미국 무역정책은 물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상호관세 유예에 나스닥 12% 폭등…애플 15%·테슬라 22%↑
증권 해외증시 2025.04.10 06:29: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 유예 방침을 밝히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반등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만7124.97에 각각 마감했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도 폭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앞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9879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애플 주가는 앞서 지난 4일간 23% 폭락하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4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8.72% 급등한 114.33달러에 마감하며 단숨에 100달러선을 넘어 11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주가 폭등에 시총도 4400달러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2.69% 상승해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1620억 달러 늘어나며 8750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11.98%, 9.88%, 14.76% 급등 마감했다. 시총도 2170억 달러, 1860억 달러, 1910억 달러 각각 늘어났다. MS 시총도 2670억 달러 증가했다. 대형 기술주의 이날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높은 상호관세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 기업의 이익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다. 관세 영향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던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반색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18.66%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12.29% 상승했다. 퀄컴과 AMD도 15.19%와 23.82% 각각 강세를 나타내며 장을 끝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73% 폭등 마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