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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울산 중구에 복지사업 지원…10년째 기부
사회 전국 2025.01.14 17:06:29고려아연이 14일 울산 중구청을 방문해 지역복지사업 지원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사회복지시설·단체 지원 사업 등 총 31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복지위기가구 긴급 지원사업, 무료 급식소 지원, 청소년 특화사업, 미혼모부자 신체·정서 지원 프로그램, 저소득 어르신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이 있다. 고려아연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매년 중구에 성금 5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김승현 고려아연 부사장은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나눔 문화 확산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10년째 거액의 성금을 쾌척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MBK·영풍 “글래스루이스 보고서 기존 경영진에 편향”[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14 14:13:23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14일 고려아연(010130) 임시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를 내고 집중투표제 도입·최윤범 회장 측 이사진 선임에 찬성 의견을 낸데 대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글래스루이스는 기관투자가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또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신규 이사 후보 4명에게만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MBK·영풍은 이에 대해 "사법 당국의 조사를 앞둔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물론 원아시아파트너스, 이그니오 홀딩스 등 의혹이 가득한 투자 건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채, 최 회장 측 인사들로만 구성된 현 고려아연 사외이사들에 대해 독립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공신력을 의심케 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에 최 회장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에 대한 편향성이 그대로 드러난다"면서 그 이유로 "고려아연의 지난 몇 년 간 재무·경영 성과는 최 회장의 리더십을 비롯해 동종 업계 대비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했으며, 주주들과 자본시장으로부터 지탄 받은 일반공모 유상증자 사태에 대해서도 주주들의 우려에 대한 대응력을 보여줬다는 식의 편향된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래스루이스는 24년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의 현 이사회의 구성과 독립성에 대한 주주 우려에 대한 중대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최 회장 측 인사로만 구성돼 거수기 역할만 했던 고려아연 현 이사회의 7명의 사외이사가 독립적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루이스가 이날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은 장기적 성장과 가치 창출을 달성한다는 명시된 목표를 가지고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선전한 반면,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새로운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줄이고 단기 수익을 우선시할 것을 옹호한다"고 쓴데 대해 MBK·영풍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찬성 권고[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14 09:28:41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010130) 임시주주총회 최대 쟁점 안건으로 꼽히는 집중투표제 도입 정관변경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아울러 집중투표제 시행을 전제로 표 분산을 방지하고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의 선임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사회 추천 후보 4명에게만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이날 오전 기관투자가들에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보내 이처럼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이사회 정원을 19명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안에도 찬성을 권고했다.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 수 상한 설정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제출한 안건들이다. 글래스루이스는 "현재 영풍·MBK가 요구하는 실질적인 이사회 개편을 지지할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지난 몇 년간 고려아연의 재무·경영 성과는 최 회장의 리더십을 비롯해 동종 업계 대비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시도로 비판 받았다면서도 결국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고,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회 의장 독립 등 다양한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약속했다는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주주들의 우려에 대한 대응력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전략적 방향과 자본 배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이들의 근본적인 동기, 특히 영풍의 거버넌스 이력과 영풍의 이해관계가 고려아연 다른 주주들의 광범위한 이해관계와 일치하는지 여부에 관한 의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최 회장 측이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모두 찬성 의견을 내면서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 4명에게만 찬성표를 행사할 것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영풍·MBK가 고려아연 의결권 지분 46.7%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3석의 이사회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사회 추천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영풍·MBK 측의 전략적 투표 가능성을 상쇄하기 위해 표를 분산하지 말고 4명에만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ISS가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하면서도 가결 시 표 분산 방지를 위해 영풍·MBK 측 후보 4명에만 찬성표를 행사하도록 한 점에 비춰보면,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이 정반대로 엇갈린 셈이다. 글래스루이스가 찬성을 권고한 후보는 이상훈 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 대표, 제임스 앤드류 머피 올리버와이먼 선임 고문, 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등이다. -
서스틴베스트, 고려아연 추천 이사 전원 반대…집중투표제 도입엔 찬성[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13 10:45:33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앞두고 ISS와 서스틴베스트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들에 모두 ‘반대(AGAINST)’ 의견을 권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는 “고려아연의 거버넌스는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독립성 측면에서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들에 대해 모두 반대했다. 반면 MBK·영풍 측 후보 7명에게는 찬성을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자사 가이드라인에 이사 수의 지나친 축소나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고려아연 이사수를 19인으로 제한하는 것을 전제로, 현 이사회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신규 7인 자리에 모두 MBK·영풍 측 후보가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MBK 측은 분석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도 지난 9일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에 대해 전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이사회 개혁을 위해 MBK·영풍 측 후보가 신규 선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 관련해서는 국내와 글로벌 자문사 간 견해가 갈리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소수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면서 찬성했다. 반면 ISS는 “이번 집중투표제의 경우 MBK·영풍 측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개혁들을 희석시키는 의도치 않은 결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 밖에 서스틴베스트는 △이사 수 상한 설정 △액면분할 △소수주주 보호 명문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 고려아연 측이 상정한 대부분의 안건에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MBK 관계자는 “국내 의결권 자문사도 고려아연 측 후보들 모두에 대해 반대함으로써 최윤범 회장 위주의 독단적인 이사회 운영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이사회 개편 후 기존 전문 경영진과 함께 세밀한 경영전략 아래 고려아연의 지속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 "대기업 본사 끌어와 지역 소멸 극복"
사회 전국 2025.01.12 15:00:00민선 8기 울산시는 22조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고용을 늘리고 있지만, 인구 감소 추세를 막는 데는 여전히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대기업 본사를 유치해 지방소멸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역점정책으로 기업 본사 이전 및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기업 본사의 지방 이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풀어나가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대기업 본사 이전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은 본사 이전 시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전한 본사의 직원 수가 전체 임직원의 50% 미만일 경우 감면받은 법인세를 추징하는 조항이 있다. 또 지방세특례제한법에는 산업단지 토지 취득 후 3년 내 건축을 시작해야 하는데, 기업이 부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때는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아 이를 좀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울산시의 판단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 기재부가 개최한 경제협의회에서 안건으로 두 건의 법률 개정안을 건의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도 영호남시도지사협의회, 지난달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 등에서 대기업 본사 지방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기료 차등적용의 분산에너지특구 등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생산 기지는 울산에 두고 있지만 본사는 수도권에 두고 있어 세수 불이익을 보고 있다”라며 “규제를 풀어 기업 본사의 지방이전 걸림돌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대한유화, 고려아연 등 대기업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다. 시는 울산에 단일공장 또는 최대 사업장을 둔 10개 기업체를 이전 대상으로 선정했다. -
서린상사선 ‘집중투표제’ 배제하더니…최윤범 회장 ‘내로남불’ 논란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1.12 13:59:13고려아연(010130)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추진 중인 최윤범 회장이, 정작 지분 3분의 2를 들고 있는 서린상사에서는 해당 조항을 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는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 권고를 내놨다. 집중투표제가 본래 취지인 소수주주 보호보다는, 최 회장의 연임을 위해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다. 12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지난해 8월 서린상사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신설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최 회장 일가의 서린상사 지분율은 66.67%다. 영풍(000670) 측은 해당 안에 반대 의견을 냈다. MBK파트너스·영풍 측은 “서린상사의 집중투표제 배제는 영풍 측 이사의 이사회 진입을 막기 위한 횡포였다”며 “ISS도 이런 이율배반적 행태를 파악해 이번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ISS는 지난 9일 의결권 자문보고서를 통해 “집중투표제가 일반적으로 소수주주에게 유리하지만 이번 경우 MBK·영풍이 추구하는 개혁을 희석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 전원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재계와 자본시장 관계자들은 “소수주주 보호 취지를 무시하고 자리보전을 위해 제도를 악용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린상사는 비상장회사여서 상장회사에 적용되는 집중투표 정관변경 시 3%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다. -
ISS,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권고…이사 수 상한 찬성
증권 국내증시 2025.01.10 15:05:3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사 수를 19명으로 상한을 설정하는 고려아연 측 안건에는 찬성했으며 이사 후보로는 영풍·MBK파트너스 측 후보 4명 선임안에만 찬성했다. 나머지 영풍·MBK 연합이 제안한 10명의 후보와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엔 전부 반대를 권고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송했다. ISS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에 반대하는 데 대해 "일반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에게 유리한 제도지만 이번 경우에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임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영풍·MBK가 추진하는 이사회 개편이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대해 "이사 수 상한이 이사회 변화를 막는 것이라는 영풍·MBK 입장에 공감한다"면서도 "이 안건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 규모가 과도하게 확대돼 의사결정이 마비되고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며 찬성했다. ISS는 이사 수를 총 16명으로 추천하고 영풍·MBK 측 후보 4명에게만 찬성 의견을 냈다. 찬성 권고를 받은 후보는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사외이사 후보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손호상 포스코 석좌교수,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등이다. 나머지 영풍·MBK 측 후보들과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 전원에 ISS는 반대 의견을 냈다. ISS는 분리선출하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권순범 변호사의 연임에는 찬성했다. 이 같은 권고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집중투표제가 채택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과반수 득표제로 영풍·MBK 후보 4명만 지지하는 것은 이사회 규모를 16명으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ISS는 영풍·MBK 측 이사 4명이 포함된 16명의 이사회가 현 이사회보다 민첩하고 기능적으로 운영되고, 새로운 시각과 활발한 토론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 회장 측 인사로만 채워진 현 이사회의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다고 봤다. -
ISS,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반대 “최 회장 측 이사 선임 수단 제공”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1.10 08:58:38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사 수를 19명으로 상한을 설정하는 고려아연 측 안건에는 찬성했으며, 이사 후보로는 영풍·MBK파트너스 측 후보 4명 선임안에만 찬성했다. 나머지 영풍·MBK 연합이 주주제안한 10명의 후보와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엔 전부 반대를 권고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이 같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다는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송했다. ISS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에게 유리한 제도지만 이번 경우에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임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영풍·MBK가 추진하는 이사회 개편이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대해 ISS는 “이사 수 상한이 이사회 변화를 막는 것이라는 영풍·MBK 입장에 공감한다”면서도 “이 안건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 규모가 과도하게 확대돼 의사결정이 마비되고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며 찬성했다. ISS의 찬성 권고를 받은 후보는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사외이사 후보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손호상 포스코 석좌교수,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등이다. ISS는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를 분리하고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안하는 등 최근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지만 이는 할인된 주식 발행(유상증자)에 대한 실수 이후 불만을 품은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사후 조치로 보인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치들만으로는 경영진의 책임을 묻고 이그니오홀딩스, 원아시아파트너스 등 과거의 의심스러운 자본배치 관행을 없애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풍·MBK 측 캠페인에 대한 고려아연 이사회의 대응을 보면 회사가 거버넌스와 자본배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며 “주주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현재의 이사회 구성이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해 경영진에 대한 적절한 감독을 맡길 수 있는지 여부”라고 짚었다. -
코스피 작년 9.6% 내릴 때, 밸류업 공시 기업 4.9% 올랐다
증권 국내증시 2025.01.09 17:42:34유가증권시장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기업들의 주가가 지난해 4.9%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수익률(-9.6%)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주가 관리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적극 나섰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의 ‘2024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밸류업 공시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적으로 3.2% 상승했다. 코스피 공시 기업은 지수가 9.6% 하락할 때 오히려 주가가 4.9% 올랐다. 코스닥 공시 기업의 주가는 9.4% 하락하기는 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21.7% 내리면서 상대적 하락 폭은 적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밸류업 공시 효과뿐만 아니라 주가를 관리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앞장선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 연말 기준 총 102개사다. 이 중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비중은 64개사(63%), 코스피 85개사(83.3%), 코스닥 17개사(16.7%) 등으로 집계됐다. 초기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 업종의 참여가 대부분이었으나 자본재(장비·기계·건설·인프라) 기업 비율이 22%로 금융 업종(19%)을 앞서는 등 참여 기업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PBR을 제시한 기업의 수가 29개사(31%)에 그친 것도 눈에 띈다. 상장사들이 직접적으로 목표 주가를 제시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결과로 풀이된다. 공시 기업 중 84개사(89%)는 주주 환원 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공시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한 기업은 69개사(73%)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율 등 성장성을 제시한 기업은 46개사(49%)로 절반 이하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18조 8000억 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으로 올해 매입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13조 9000억 원으로 2017년(약 14조 원) 이후 가장 많았다. 상장사의 지난해 현금 배당 금액도 45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
울산 고려아연 용광로 파손으로 쇳물 누출…인명피해 없어
사회 전국 2025.01.09 12:03:429일 오전 7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고려아연 1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용광로가 파손돼 고온의 용탕(쇳물)이 누출되면서 주변 집기에 붙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쇳물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춰 오전 8시 28분께 냉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고려아연 위해 함께 갑시다" MBK, 임시주총 앞두고 주주서한[시그널]
증권 IB&Deal 2025.01.09 11:25:16고려아연(010130) 최대주주 영풍과 손잡고 이사회 과반 차지를 노리는 MBK파트너스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9일 고려아연 주주서한에서 "고려아연의 기업지배구조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고 우리 모두 그 문제가 무엇인지 이제는 잘 알고 있다"며 "저희 1대주주 그룹과 함께 이 문제를 헤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의 건은 부결되어야 한다. 저희들이 제안한 14명의 이사후보자들의 선임을 지지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1대 주주와 2대 주주를 대표하는 두 가문은 고려아연의 경영으로부터 한 발짝씩 물러나서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전문경영진에 의하여 회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감독하는 일로 그 역할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윤범 회장에게 예속된 이사회는 전면 개편되어야 한다"며 "현재 이사회가 최윤범 회장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고려아연과 그 주주들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혀왔음은, 이사회의 승인하게 진행되었던 3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공개매수와 연이은 2.5조원의 일반공모유상증자 시도를 통해 명백해졌다"고 썼다. 이어 "최윤범 회장이 재임했던 지난 5년여간 일어났던 여러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손해회복 등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총합계 1조 원 넘는 자금이 관련된 투자 건 의혹을 묻어둔 채 회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모든 주주들과 고려아연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신생 사모펀드들(원아시아 파트너스)에 약5600억원을 투자하여 손실을 입은 것,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에 (원아시아 파트너스를 통하여) 고려아연 자금이 사용된 것, 사모펀드들로 구성된 매도인들에게 100배의 수익을 남기면서 약 5800억 원을 들여 인수했지만 대규모 손실만 내고 있는 이그니오 등 의혹들이 밀린 숙제처럼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의 경영자(CEO, 회장)로서 더 이상 1대 주주측의 신임을 받고 있지 못한다"고 전제한 뒤 "회사의 1대 주주로부터 신임을 받지 못하는 CEO 를 둔 기업은 경영이 안정될 수 없고 정상적인 경영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코스피 9.6% 내릴 때, 밸류업 공시 기업 4.9% 올랐다
증권 국내증시 2025.01.09 11:08:54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기업들의 주가가 지난해 4.9%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수익률(-9.6%)을 15%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의 ‘2024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결산’ 자료에 따르면 밸류업 공시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적으로 3.2% 상승했다. 코스닥 공시 기업의 주가는 9.4% 하락하긴 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21.7% 내리면서 상대적인 하락폭은 적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를 관리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앞장선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총 102개사다.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기업의 비중은 64개사(63%)이며, 코스피기업 85개사(83.3%), 코스닥기업 17개사(16.7%)로 집계됐다. 초기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업종의 참여가 대부분이었으나 자본재(장비·기계·건설·인프라) 기업의 비율이 22%로 금융업종(19%)을 앞서는 등 참여 기업도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공시 기업 중 84개사(89%)는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된 내용을 공시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본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한 기업은 69개사(73%)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율 등 성장성을 제시한 기업은 46개사(49%)로 절반 이하였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제시한 기업의 수는 29개사(31%)에 그쳤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18조 8000억 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의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고려아연(010130)의 경영권 분쟁으로 올해 매입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13조 9000억 원으로 2017년(약 14조 원) 이후 가장 많았다. 상장사의 지난해 현금배당 금액도 45조 8000억 원으로 그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거래소는 밸류업 확산을 위해 매년 5월 우수기업 표창을 수여하고, 세제 지원,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8종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우수 밸류업 기업 평가를 위한 기준을 제정하고, 국내외 기관투자가 등 시장 참가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
금감원, '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 고려아연 경영진 검찰 이첩
증권 국내증시 2025.01.07 21:40:11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010130)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뤄진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이번 조치로 이달 23일 예정된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말 고려아연이 2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고려아연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으로 이첩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 기재,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봤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고려아연 측은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으나 실제로는 기준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KB증권에 대해 공개매수·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해왔다. 조사 결과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며 “입증을 거쳐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기관에 이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이 논란의 중심에 서고 금감원이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고려아연 측은 지난해 11월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 바 있다.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지 일주일만이다. 이번 조치로 23일 열릴 임시 주총의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임시 주총에서) 기관투자가들의 표심에 (이번 금감원의 고려아연 경영진에 대한 검찰 이첩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한국ESG평가원,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최윤범 회장 측 지지 권고
증권 국내증시 2025.01.07 16:40:13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ESG평가원이 이달 23일 예정된 고려아연(010130)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한국ESG평가원은 이날 발간한 ‘고려아연 주주총회 의안 분석 리포트’에서 주주들은 이번 임시 주총에서 “사모펀드와 오너 대주주 중 누가 주주가치에 도움이 될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현재 지분율은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높지만, 국민연금과 일반주주의 표심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평가원은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고려아연의 장기 지속 성장과 주주 권익 측면에서 현 경영진 측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경영실적 및 주주환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등에서 고려아연이 영풍 대비 우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또한 “MBK(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 경영은 한계기업 턴어라운드(회생)에서 효과가 크지만,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수한 고려아연 경영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며 “MBK·영풍 측이 추진하는 27명 이사회 구성은 너무 비대해 비효율적이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누가 경영을 맡아야 미래 지속 가능 성장과 주주 권익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 MBK가 경영권을 차지했을 때 긍정적·부종적 변화. 사모펀드 특성상 (MBK가) 결국 매각을 추진할 텐데 해외 매각 등의 우려는 없는지 등을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고려아연 측은 한국ESG평가원의 제안과 관련해 “최윤범 회장 취임 이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율을 70% 수준으로 높이고, ESG 경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하는 등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
“실적 제자린데 보수 두배”…최윤범 3년새 보수 73% 급증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01.07 09:52:14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문제를 정조준했다. MBK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씨 일가 임원들이 전체 임원 보수의 절반 가까이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최윤범 회장의 보수가 급증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MBK파트너스가 분석한 고려아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씨 일가 임원들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평균적으로 전체 임원 보수의 42%를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기준 전체 임원 53명 중 최씨 일가 임원 비중이 15%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수준이다. 등기임원으로 한정할 경우 쏠림 현상은 더욱 심각하다. MBK 분석 결과 지난 5년간 최씨 일가 등기임원은 전체의 20%에 불과했지만, 등기임원 전체 보수의 66%를 가져갔다. 2019년에는 최씨 일가 보수 비중이 51%까지 치솟았다. 2022년 기준 최씨 일가 5명의 보수 총액은 88억 원에 달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등기임원 2명이 43 억원 이상을, 미등기임원 4명이 44억 원 이상을 수령했다. 전체 임원 중 최씨 일가 비중은 12%에 불과했지만 보수 비중은 42%를 차지했다. 최 회장의 보수 증가율은 더욱 가파르다. 최 회장의 연봉은 2021년 10억원에서 2022년 19억 5900만 원으로 늘었고, 2023년에는 30억 원까지 급증했다. 3년간 연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명예회장 2인의 보수도 2021년 각각 17억 3100만 원, 16억 6700만 원에서 2022년 23억 7600만 원, 22억 2200만 원으로 30% 이상 늘었다. MBK는 이 같은 보수 급증이 회사 실적과 전혀 연동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1년 11.6%에서 2023년 5.8%로 급락했다. 총자산이익률(ROA) 역시 같은 기간 9.5%에서 4.4%로 하락했다. 회사는 지난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도 상향 조정했다. 회장직의 경우 재임 1년당 퇴직금 지급률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높였고, 명예회장직은 새로 규정을 신설해 4개월로 책정했다. MBK 관계자는 “실적과 무관한 보수 급증은 전형적인 사익 추구 행태”라며 “임원 보수와 퇴직금 규정 개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최씨 일가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증가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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