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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영풍·MBK 연합 주장은 억측…부채비율 100% 미만 유지할 것"
증권 국내증시 2024.10.13 17:33:04고려아연이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연합이 지난 12일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부담으로 2030년 고려아연의 부채비율은 245%까지 치솟을 것”이란 주장에 반박하며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경영진 입장문’을 내고 자사 계획대로 주당 89만원의 가격에 20% 지분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수해도 부채비율이 100% 미만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풍·MBK 연합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고려아연이 앞으로 6년 동안 연 1조 2000억 원의 현금을 창출해도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한 차입금 상환, 이자, 배당금, 시설 투자 등으로 인해 2030년 부채비율이 244.7%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고려아연은 “고려아연의 재무 건전성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이미 심사하고 확인한 것”이라며 "주당 89만원에 20%를 전량 매수해 소각하는 경우에도 부채 비율은 78%(연결 기준 91%)로 여전히 100% 미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아울러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의 ‘법적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데 대해서도 “심문 기일조차 지나지 않은 재판에 대해 결과를 일방적으로 예단하고 승소 운운하며 마치 회사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주장을 유포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를 진행하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법원에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이다. -
최윤범측 사모펀드 "영풍정밀 주가 1만원으로 떨어져도 MBK보다 유리"
증권 국내증시 2024.10.13 16:51:08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의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036560)에 대한 이들의 대항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의 공개매수보다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제리코파트너스는 지난 11일 기존 25%에서 35%로 확대된 공개매수 물량은 양측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유통 주식의 80% 이상 규모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최 회장 일가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제리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영풍정밀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이 회사의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80.6주는 3만 5000원에 매각된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 공개매수 물량 비율의 전체 주식의 80.6%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19.4주의 주가가 공개매수 이전 수준인 1만 원까지 하락하더라도 평균 매각 가격이 3만 150원이 돼 MBK파트너스의 매수가인 3만 원보다 더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제리코파트너스는 기대수익률도 자신들이 영풍 연합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리코파트너스에 따르면 11일 영풍정밀의 종가 2만 9200원을 기준인 만큼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보유한 주주의 기대수익률은 16%에 달한다.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할 경우 835%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는 게 제리코파트너스 측의 계산이다. 제리코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유통 주식을 흡수할 수 있는 규모로 물량을 확대한 만큼 청약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게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매수 청약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하나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B증권의 경우는 온라인으로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
MBK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으로 6년 뒤 부채비율 245%"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12 16:43:15고려아연이 자사주 취득 공개매수 부담으로 2030년에 부채비율이 245%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MBK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아연이 앞으로 6년 동안 연 1조2000억 원의 현금을 창출해도 자사주 공개매수로 인한 차입금 상환, 이자, 배당금, 시설·트로이카 드라이브(미래산업) 투자 등으로 인해 2030년 부채비율이 244.7%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려아연 측이 연평균 1조2000억 원의 현금 창출력을 통해 자사주 공개매수 후 2030년이면 부채비율이 다시 20%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현실성이 결여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36.5%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주당 89만원에 자사주 취득 공개매수를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MBK의 공개매수는 주당 83만원으로 오는 14일 종료된다. MBK의 분석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 차입금(2조7000억 원)에 대한 원금 상환 및 이자와 최근 5년의 평균 연 배당금과 법인세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6년 동안의 누적 현금 창출액은 7369억원이다. 반면 본업(비철 제련업)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와 관련한 투자 계획 금액인 15조2000억 원을 고려할 때 2030년까지의 부채 조달 필요액은 14조4631억원에 이른다. 즉, 부채 조달 필요액이 실제 누적 현금 창출액을 크게 웃돌아 2030년까지 부채비율이 대폭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MBK는 "6년 만에 부채비율을 20%대로 낮추려면 본업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 관련한 투자를 중단하고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오로지 자사주 공개매수 차입금만 갚아야 한다"며 "최 회장의 지위 보전을 위해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MBK는 고려아연 지분을 확보해 단기간 과도한 수익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외부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MBK는 "우리가 단독으로 고려아연 지분 최대 25%를 보유하면 이후 MBK만 별도로 자산매각과 차입을 통해 고려아연에서 특별배당을 받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며 "종전 배당률 기조를 유지하며 회사 이익 성장으로 주당 배당액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
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공개매수 예정 수량 25%→35%로 확대 [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4.10.11 18:19:1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목표 수량을 기존 25%에서 30%로 늘렸다. 이날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올렸는데도 시장이 잠잠하자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11일 장 마감 후 영풍정밀은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목표 수량을 기존 393만7500주(지분 25%)에서 551만2500주(35%)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매수가격은 이날 오전 상향한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투입할 금액도 기존 1378억 원에서 1929억 원으로 증가했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이중 1469억 원을 하나증권과 티케이지태광으로부터 차입해 마련했다. 이날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 원의 자기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앞서 최 회장 측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를 3만 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높이면서 목표 수량은 늘리지 않고 유지했다. 공개매수가 상향에도 이날 영풍정밀 주가는 전일 대비 6.56%(2050원) 떨어진 2만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개매수가 상향 조정을 발표한 뒤 장중 한때 9% 하락해 2만 8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 회장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3만 5000원은커녕 영풍·MBK 공개매수가인 3만 원에도 못 미친 것이다. 시장 반응이 미지근하자 최 회장은 우위를 점하기 위한 마지막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
기업공시 [10월 11일]
증권 국내증시 2024.10.11 16:51:22<코스피 시장> ▲삼성전자(005930)=노태문 사장 자사주 5000주 총 3억 원에 장내 매수, 김한조 사외이사 자사주 3330주 총 2억 원에 장내 매수 ▲고려아연(010130)=자사주 매수 가격 83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상향 ▲롯데쇼핑(023530)=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동아지질(028100)=자사주 66만 3144주 총 80억 7000만 원 규모 소각 결정 ▲아모레퍼시픽(090430)=김영수 전무 자사주 300주 총 3761만 원에 장내 매수 ▲한세엠케이(069640)=100억 원 규모 전환 사채 발행 결정 ▲에이피알(278470)=주식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으로 이달 18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한진(002320)=3분기 매출 7647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 392억 원(16.3%) <코스닥 시장> ▲휴젤(145020)=메디톡스가 제기한 특정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 소송서 승소 ▲도이치모터스(067990)=자사주 50만 주 취득 결정 ▲테크윙(089030)=3분기 매출 462억 원(92.03%), 영업이익 62억 원(흑자전환) ▲서울반도체=3분기 매출 3022억 원(7.2%) -
영풍정밀 청약 수싸움…‘3만원 100% 대 3.5만원 57.6%’ 투자수익 18.8% 차이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4.10.11 11:41:47영풍정밀(036560) 공개매수 청약을 두고 주주들의 수싸움이 복잡해졌다.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제리코파트너스)이 영풍(000670)정밀 공개매수가를 3만 5000원으로 상향한 반면 매입 물량은 기존대로 25%를 유지하면서다. 가격만 놓고 보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3만 원) 보다 5000원 높아 유리해보이지만, 청약 물량 전부를 사들이는 것이 아닌데다 세금 조건이 달라 세부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풍정밀 투자자들은 MBK·영풍과 최 회장 측 공개매수 조건이 최종 확정되면서 시나리오 별 이익을 비교하고 청약을 넣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양측의 청약 조건을 비교하면 공개매수가는 최 회장 측이 3만 5000원으로 MBK·영풍(3만 원) 대비 5000원 앞선다. 반면 매입 물량은 MBK·영풍이 유통물량 전체인 684만 801주(43.43%)로 최 회장 측 393만 7500주(25%) 대비 18.43% 포인트 많다. 간단히 말해 MBK·영풍은 청약 물량 전체를 3만 원에 사들이지만, 최 회장 측은 청약한 물량 중 57.6%만 3만 5000원에 사주는 것이다. 청약에 실패한 물량은 장내 매도하는 수밖에 없다. 공개매수 전 영풍정밀의 주가는 대략 1만 원 안팎에서 움직였다. 투자자들은 크게 3가지(MBK·영풍 100%, 최 회장 100%, 양측 50%씩) 선택지 안에서 고민할 전망이다. 영풍정밀 100주를 평단가 1만 원에 보유한 투자자를 가정해 각 시나리오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MBK·영풍에 100% 청약하는 안이다. 300만 원을 받게 돼 원금(100만 원) 대비 200% 수익을 얻는다. 두 번째는 최 회장 측에 100% 청약하는 것이다. 100주 중 57.6%만 3만 5000원에 매도하고 나머지(42.4%)는 주가가 원상복귀한 뒤 장내 매도(1만 원 추정)해 최종적으론 243만 6939원의 수익을 올릴 수밖에 없다. MBK·영풍에 전량 매각하는 것 대비 18.8% 낮은 수익을 얻는 것이다. 양측에 반반 청약하는 게 수익 측면에서는 가장 낫다. MBK·영풍(150만 원)과 최 회장 측(175만 원)을 합해 325만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이는 다른 투자자도 모두 반반 투자하는 경우를 상정한 가정으로, 최 회장 측 청약으로 투자자가 몰릴 경우 두 번째 가정처럼 최종 수익이 낮아질 수도 있다. 한편 IB 업계 관계자는 “영풍정밀은 개인 투자자가 많아 시장에서 사고파는 경향이 높다”며 “차익 거래(아비트라지)를 하는 기관이 개인 물량을 받아 청약할 가능성이 높은데, 안정성을 따지는 기관 특성상 MBK·영풍이 더 유리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풍력타워 세계 1위’ 씨에스윈드 순매수도 1위
증권 국내증시 2024.10.11 11:27:40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씨에스윈드(112610)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삼성전자(005930)와 올릭스(226950) 순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씨에스윈드다. 씨에스윈드는 이날 11시 14분 기준 전장 대비 4.21% 내린 6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미국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이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계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이에 저점 매수가 가능한 가격대에 진입했다는 판단 하에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전날 2.32% 하락하며 1년 7개월 만에 ‘5만 전자’로 주저앉았다. 이날은 전 거래일 대비 1.36% 상승한 5만 9700원에 거래되며 저가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올릭스다.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국내 출시 소식에 관련 종목인 올릭스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이비엘바이오(29838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바이넥스(053030)과 고려아연(010130) 등 순이었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오리온(271560)과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순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상위는 삼성중공업(010140)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유>고려아연, 장중 신고가 돌파.. 791,000→801,000(▲10,000)
증권 News봇 2024.10.11 11:08:51오전 11시 8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이 1.52% 오른 801,000원(▲12,0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10,0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10월 04일 기록한 791,000원이다. 체결강도는 9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75,273주, 총매도체결량은 77,700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238억4,116만, 거래량은 15만6,86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5만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1만9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9만원 상향…매입 물량 20%로 확대
증권 증권일반 2024.10.11 10:34:08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경영권 사수를 위해 11일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89만 원으로 기존 대비 7.2% 높였다. 매입 물량도 유통주식수의 전체에 해당하는 20%로 기존 대비 2% 포인트 확대했다. 11일 고려아연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자기주식 취득 결정 정정신고를 공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89만 원으로 기존(83만 원) 대비 7.2% 상향했다. 매입 수량은 362만 3075주(17.5%)로 확대했다. 기존 320만 9009주(15.5%) 대비 2%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공동 매수자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2.5%)과 합하면 총 20%다. 사실상 모든 유통 주식수를 사들이겠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수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총 3조 2245억 원에 달한다. 기존 2조 2635억 원 대비 약 6000억 원 늘어났다. 공개매수 조건 정정을 위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 변경이 가능한 마지막 날, 공개매수가 상향과 매입 물량 확대 결정을 내렸다. -
최윤범 측 “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가능…주가 5000원 높아”
증권 국내증시 2024.10.11 10:19:21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이 영풍·MBK파트너스에 맞서 영풍정밀(036560)에 대한 대항공개매수 가격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3만원을 제시한 MBK파트너스에 비해 최 회장 측이 가격에서는 앞서지만 매수 예정 물량에서는 여전히 열세인 만큼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공개매수 가격을 3만5000원으로 16.7%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최근 제시한 3만원보다 5000원 높은 수준이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최 회장 일가의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제리코파트너스는 하나증권과 함께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해 청약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주주들은 하나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청약할 수 있으며, KB증권을 통해서는 온라인 청약도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는 모든 주주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경영권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청약은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항공개매수로 영풍정밀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최대 25%(393만7500주) 가량 늘어나면, 지분율은 기존 35.31%에서 최대 60.3%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영풍정밀 현 경영진은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풍정밀의 전체 유통주식 비중인 43%를 감안 시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의 절반을 제리코파트너스에 청약했을 경우 공개매수 청약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풍정밀은 40년 이상 세계 최고의 펌프와 밸브 제조사를 목표로 성장해왔으며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회사는 이번 대항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주주들이 지지하는 경영 방침과 지속 성장 비전, 주주친화정책을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
[속보]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가격 89만 원으로 상향
증권 국내증시 2024.10.11 09:48:49고려아연(010130)이 1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수 가격 83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상향했다. -
[속보] 최윤범,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3만5000원으로 인상
증권 IB&Deal 2024.10.11 07:43:41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11일 높였다. 다만 물량은 25%(393만 7500주) 매입 계획을 그대로 유지했다. MBK파트너스는 주당 3만원에 684만 801주(43.43%) 확보 계획을 갖고 있다. -
최윤범,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3만5000원으로 상향 [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4.10.11 07:43:29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이 현재 진행 중인 영풍정밀(036560)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은 고려아연이 이달 23일 종료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11일 영풍(000670)정밀 공시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3만5000원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매수 물량은 최대 25%(393만 7500주)를 그대로 유지했다. 기존 지분이 영풍·MBK파트너스보다 앞서 있는 데다 추가 자금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풍정밀의 경우 최 회장 측 사재 투입을 늘려야 해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현재 가격인 주당 3만원을 유지한 채 25%(393만 7500주) 매입 계획을 MBK와 같은 수준인 684만 801주(43.43%)로 늘린다면 1181억 원에서 2052억 원으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돈이 들어간다. 대신 현재 물량 25%를 유지한 채 공개매수가를 3만5000원으로 높이면 1378억 원이면 된다. 영풍정밀 지분율은 최 회장 측이 35.31%로 영풍·MBK의 21.25%보다 앞서 있어 물량 변동 없이 가격만 높일지, 물량을 확대하고 가격을 유지할지, 또는 물량과 가격 모두 높일지(3만5000원에 684만801주는 2394억 원 소요) 등의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가격만 상향 조정하기로 하면서 최 회장 측 소요자금은 기존 1181억 원에서 1378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종료일은 기존과 같은 21일이다. 관건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얼마나 올릴지 여부다. 영풍·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이사회를 소집했다. 현재 MBK측과 똑같은 공개매수가인 83만원을 올리는 승부수를 띄울 것이 유력해 보인다.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주당 83만 원에 최대 18%(고려아연 15.5%)를 이달 23일까지 공개매수 하고 있다.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의 경우 최대 15.5%(320만900주) 확보를 위해 주당 83만원에 2조 6635억 원이 필요한데 90만원이면 2조 8881억 원, 95만원이면 3조 485억 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최 회장 측이 가격 인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은 오는 14일 영풍·MBK의 공개매수가 먼저 종료되기 때문이다. 영풍·MBK 역시 주당 83만 원을 제시한 상태다. 다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경고가 부담스러운데다 영풍·MBK의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라는 불확실성, 배임 리스크 등이 남아있다. -
결국 이사회 소집한 최윤범…공개매수가 ‘추가 인상 유력’ [시그널]
증권 IB&Deal 2024.10.11 06:00:00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막기 위해 오늘 8시 이사회를 연다. 최 회장 측은 이사회를 통해 MBK 측과 똑같은 고려아연·영풍정밀(036560)의 공개매수 가격을 모두 올리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 인상 안건을 논의한다. 고려아연은 주당 83만 원에 최대 18%(고려아연이 15.5%)를 이달 23일까지 공개매수하고 있다. 이번에 가격을 조정해도 공개매수가 끝나는 날은 바뀌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 측이 결국 고려아연의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달 14일 영풍·MBK의 공개매수가 먼저 종료되기 때문에 지금 가격이라면 투자자들은 MBK 쪽에 청약할 경우 17일이면 안분비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先)MBK, 후(後)최 회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주가를 83만 원 이상으로 만들어야 더 이상 공개매수가를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MBK 청약을 저지할 수 있다는 판단을 최 회장 측이 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1.68% 오른 78만 9000원에 마감해 여전히 80만 원 아래다. 고려아연측은 "11일 이사회는 공개매수에 의한 자기주식 취득 관련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전 포인트는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최 회장이 어느 정도까지 올리느냐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임원 회의에서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도외시한 지나친 공개매수 가격 경쟁은 주주가치 훼손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도 높게 지적한 만큼 무리수를 두기는 부담스럽다. 특히 공개매수가가 높아지는 만큼 베인캐피털에 제공해야 할 손실보전 담보도 덩달아 커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배당소득세 정도를 덜어줄 격차인 주당 85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본다. 최대 15.5%(320만 900주)를 확보하려면 주당 83만 원에 2조 6635억 원이 필요한데 90만 원이면 2조 8881억 원이 소요된다. 고려아연은 지난번 하나·SC 등 금융기관 차입금 1조 7000억 원 중 5000억 원가량이 남아 있어 추가 조달은 필요하지 않다. 또 다른 변수는 영풍·MBK의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 중지 가처분 신청 결과라는 불확실성이다. 이 판결을 통해 고려아연이 진행 중인 자사주 공개매수가 완벽히 법적 리스크를 벗어나 순항하게 될지, 혹은 제동이 걸리게 될지 갈린다. 이번 쟁점은 고려아연이 만들어둔 약 6조 원 규모의 임의적립금을 배당가능이익, 즉 자사주 취득 한도로 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고려아연 이사진도 사법 리스크 압박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높이거나 매수 수량을 확대하는 안도 확실시된다. 영풍정밀은 이날 유중근 대표가 보유한 지분 6.27%에 대해 1000억 원의 담보를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 측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이 자금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대표는 최 회장의 모친이다. 현재 양측 모두 공개매수가는 3만 원이나 최 회장 측의 매수 물량은 25%(393만 7500주)여서 684만 801주(43.43%)인 MBK에 비해 불리하다. 게다가 영풍정밀의 경우 회삿돈이 아닌 최 회장 측 사재를 투입해 인수하는 방식이어서 추가 자금 투입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영풍정밀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54% 내린 3만 1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매수 목표를 MBK와 같은 수준으로 맞추면서 가격은 3만 원대 중반으로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1181억 원이 2394억 원(3만5000원 기준)으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을 꺼리는 기관투자가의 성향을 감안할 때 (금융 당국의 잇단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 측이 공개매수가를 올리는 것 외에는 솔루션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고려아연 분쟁 참전' 영풍정밀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증권 국내증시 2024.10.10 18:33:52‘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참전한 영풍정밀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10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영풍정밀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지연공시’가 공시 불이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영풍정밀은 이날 앞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 측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진행하는 영풍정밀 공개매수와 관련해 유중근 영풍정밀 대표 등은 제리코파트너스가 하나증권에 부담하는 대출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보유 지분 34.94%에 대한 주식근질권을 설정했다. 담보설정금액은 1000억원으로, 해당 금액은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 내지 최대 25.0%를 목표로 한 매수 수량 확대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추후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와 부과 벌점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의 결정 시한은 내달 4일이다. 최종적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당해 부과벌점이 8.0점 이상이면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며, 이번 건에 대한 부과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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