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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겨울축제 개막…韓 종합 2위 향해 달린다[동계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7 21:32:028년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아시아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7일 오후 9시(한국 시각)부터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스포츠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 간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하얼빈에서 펼쳐진다. 스키 등 설상 종목은 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종목에 64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엔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34개국에서 온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삿포로 대회에 이어 종합 2위를 지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중국은 1996년 하얼빈, 2007년 창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 이어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를 연이어 연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이 이번 개막식 행사도 맡아 겨울 스포츠의 특성과 중국·하얼빈 고유의 문화, 아시아의 우정과 화합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최홍훈 단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이끄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주장 김은지(경기도청)가 기수를 맡아 34개 참가국 중 열세 번째로 입장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후 겨울 국제 종합대회에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다섯 번째로 입장했다. 개막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을 받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등 각국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시진핑,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APEC 방한 논의 관측
국제 국제일반 2025.02.07 18:11:1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7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호텔에서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우원식 의장을 만났다.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 고위급을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다만, CCTV는 두 사람의 만남 소식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공식 서열 3위)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우 의장은 전날 한국 특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접견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올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시 주석의 방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 이날 접견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
우원식 의장, 중국 하얼빈서 시진핑 국가주석 만났다
국제 정치·사회 2025.02.07 17:32:36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7일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호텔에서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우원식 의장을 만났다. 시 주석이 작년 12월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한국 고위급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 것이기도 하다. 다만 CCTV는 두 사람의 만남 소식만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 의장은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공식 서열 3위)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다. 우 의장은 전날 한국 특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접견을 추진 중이라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올해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시 주석의 방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날 접견에서도 방한 의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
‘총칼 대신 스톤으로’ 일본 꼭 꺾는다[동계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7 17:31:21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결승에서 '숙적' 일본과 맞붙게 된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은 2025년 2월 8일을 또 다른 '특별한 날'로 장식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8대4로 제압했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중국에 4대6으로 졌으나 준결승전에서 완벽히 설욕하며 전 종목을 통틀어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했다. 8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일본이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은메달을 확보한 김경애와 성지훈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성지훈은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준결승 때의 마음가짐처럼 그저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전투력이 끓어오른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하얼빈은 우리나라 역사와 한일 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초대 조선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이 하얼빈역이다. 지난해 12월엔 이를 다룬 영화 '하얼빈'이 개봉해 대중에 더욱 친숙해졌다. 하얼빈역엔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2014년 문을 열어 현재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한국 선수단은 안중근 기념관을 찾아 그의 정신을 기렸다. 김경애와 성지훈도 5일 안중근 기념관을 방문해 '하얼빈 의거'를 비롯해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되새겼다. 김경애는 "(한일전에) 더욱 의지가 불타오른다"며 "절대 잊지 못하는 역사다. 그런 역사 때문에 우리가 존재한다. 우리는 산증인으로서 후대에도 전해야 하는 역사"라고 말했다. 임명섭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은 "총칼은 없어도 우리는 한일전을 꼭 이겨서 김경애 열사, 성지훈 열사가 되겠다"고 당차게 선언했다. 우승 세리머니에 대해 김경애는 "그건 내일 보시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성지훈은 결승 상대 일본에 대해 "상대의 랭킹이 높기는 하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는 랭킹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그간 계속 준비해온 것을 일본팀에 1시간 30분 정도만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
한일전 짜릿한 역전승…아이스하키 金사냥 '시동' [동계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7 16:46:37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 한일전은 컬링이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5대2로 이겼다. ‘캡틴’ 김상욱은 멀티골을 터뜨려 이번 대회 벌써 6골을 기록했다. 4일 중국전(6대5)과 5일 대만전(14대1)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카자흐스탄(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승점 8)에 올랐다. 다음 경기는 8일 치르는 태국과의 4차전이다. 이번 대회 아이스하키는 A조 상위 6개 팀이 조별 예선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8강에 자동 진출하고 B조와 C조 1위가 8강행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2위는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B·C조 팀과 8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조별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대진상 유리하다.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세계 랭킹이 두 계단 아래인 일본(24위)을 상대로 한국(22위)은 선제골을 내준 뒤 역전에 성공했다. 대회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 같은 날 열린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에서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8대4로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역시 한일전이 성사됐다. 이날 김경애와 성지훈은 예선에서 패배했던 중국에 설욕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단의 첫 은메달 확보다. 8일 오전 10시 ‘숙적’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 대표팀도 이날 남녀 500m, 1000m 예선과 남녀 1500m 준준결선을 통과했다. 또 단체전인 혼성 2000m 계주 결선 진출권도 따냈다. 한국 선수 전원이 대회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한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8일 혼성 단체계주 결선, 남녀 1500m, 500m 결선에서 본격적인 금메달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
"전원 예선 통과"…한국 쇼트트랙, 500·1000m서도 '절정 기량'[동계 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7 13:18:12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선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남녀 1500m에 이어 500m와 1000m 예선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전원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500m와 1000m 예선 경기에서 전원 준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여자 500m 예선 2조에서 2위,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3조와 4조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남자 대표팀 장성우(화성시청),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500m 예선 1조와 7조에서 1위, 김태성(이상 서울시청)은 8조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김태성은 출발 과정에서 헝가리 출신 중국 귀화 선수 사오앙 류와 충돌했지만 재출발해 준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주력 종목인 1000m에서는 좀 더 힘을 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여자 1000m 예선 2조, 김길리와 최민정은 3조와 4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은 남자 1000m 예선 1조, 장성우는 2조, 김건우는 6조에서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하얼빈 동계亞게임 방문’ 유인촌, 9일 中체육총국장과 회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2.07 10:22:32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정부 대표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7일 오후 9시(한국시각)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과 개회식 전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개회식 연회(리셉션)에 참석하는 한편,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 현장을 찾아 응원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6일 하얼빈에 도착한 유 장관은 동계아시안게임 ‘메인 선수촌’을 찾았다. 선수들을 만나 대회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지 의견을 듣고 선수들이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을 격려했다. 우리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원 인력들에게도 격려의 뜻을 전했다. 8일에는 쇼트트랙 결승 경기(혼성 단체계주, 남·여 1500m)와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 경기(남·여 1500m) 등 경기 현장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 유인촌 장관은 동계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하얼빈에 머무는 한국 기자단에게도 격려의 뜻을 전한다. 8일, 메인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생생하게 취재하는 데 힘쓰고 있는 기자단을 만나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체육 교류도 이어간다. 8일에는 국제체육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위원회 유승민 부위원장(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위원(국제빙상연맹 회장)을 만나 국제체육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9일에는 중국 가오즈단(高志丹) 국가체육총국장을 만나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과 중국의 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유인촌 장관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회 현장을 바쁘게 오가며 응원하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 중국 동북부 최대 도시 선양 공식방문…양 도시간 협력 방안 논의
사회 전국 2025.02.07 06:54:30신상진 성남시장이 국제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선양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자매협력도시 결연을 맺은 선양시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은 예부터 중공업이 발달한 중국 동북부 최대 도시 중 하나로 중국동포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신 시장을 비롯한 8명의 성남시 대표단은 첫날인 10일 선양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선양시의 핵심 산업 거점인 훈난과학기술신도시 전시관을 시찰한다. 훈난과학기술신도시는 첨단 제조업 및 혁신 기술이 집약된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간 산업 협력 확대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선양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간의 전략적 협력 각서(MOU) 체결이 예정돼 있다. 신 시장은 선양에 본사를 둔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인 시아순(SIASUN)도 찾아 첨단 로봇 기술과 관련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선양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연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선양시 공식방문에 앞서 8일과 9일에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성남시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현지에서 직접 만나 격려한다. -
한국,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서 13번째 입장[동계 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6 17:39:20한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13번째로 입장한다. 6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7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전체 34개국 중 13번째 순서로 행진한다. 각 국가명 영어 알파벳에 따른 순서다.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 간판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김은지(경기도청)가 맡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총 6개 종목에 222명(선수 148명, 경기임원 52명, 본부임원 22명)을 파견했다. 개최국인 중국은 가장 마지막인 34번째로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의 오성홍기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닝중옌과 스키의 류멍팅이 함께 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후 겨울 국제종합대회에 7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은 5번째, 일본은 10번째로 입장한다. 개회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이 책임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화려한 조명과 기술로 ‘얼음 도시’ 하얼빈의 매력을 발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태국,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각국 정상도 참석할 예정이다. -
빙판의 연금술사 "中 텃세 넘어 金 6개 캔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6 14:16:29금메달 6개 이상을 노리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첫발을 내디딘다. 한국 대표팀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일인 7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남녀 1500m 준준결선과 500m 예선, 1000m 예선,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을 치른다. 한국 쇼트트랙은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4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27개를 휩쓴 효자 종목이다. 아시안게임은 물론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은 역대 메달 1위(금 26, 은 16, 동 11개) 국가다. 중국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쇼트트랙 역대 메달 2위여서 홈 이점을 업은 개최국 중국과의 금메달 다툼이 최대 관전포인트일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중국은 노골적인 편파 판정으로 한국 등 경쟁국들을 분노하게 했었다.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9개 중 6개 넘게 가져오는 게 목표다. 1999년 강원 대회와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수확한 금메달 6개가 한국 쇼트트랙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기록이다.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에서는 8개 금메달 중 5개를 챙겼다. 한국은 2023~2024 시즌 세계 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을 비롯해 장성우(화성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남자 대표팀으로 나서고 여자부는 최민정과 지난 시즌 세계 1위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김건희(성남시청)로 짜였다. 경기장의 아웃 코스 폭이 다른 곳보다 좁아 바깥으로 추월하기가 비교적 어렵고 얼음 상태도 썩 좋지 않다는 게 변수지만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세다. 개막식은 7일 오후 9시(한국 시각) 하얼빈 국제컨벤션 전시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선수 148명 등 총 222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아이스하키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 컬링 김은지(경기도청)를 남녀 기수로 앞세운다. ◇내일의 아시안게임 △개막식(21시·하얼빈 국제컨벤션 전시스포츠센터) △쇼트트랙=여자 1500m 준준결선(10시) 김길리 최민정 심석희 남자 1500m 준준결선(10시 30분)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13시 35분·이상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 △아이스하키=남자 조별예선 A조 한국-일본(13시 30분·하얼빈체육대 학생빙상장) -
심석희·김건우, 쇼트트랙 개인전 500m 불참[동계 AG]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6 07:59:35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서울시청)와 김건우(스포츠토토)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인전 남녀 500m에 불참한다. 빙상계 관계자는 5일 “개인전 출전 우선순위에 있는 김건우와 심석희는 주 종목인 1000m와 1500m 계주에 집중하고 김태성(서울시청)과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단거리 개인전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4월에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2024~2025시즌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배분했다. 남자부는 개인 종합 1~3위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과 장성우(화성시청), 김건우가, 여자부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성남시청)와 국가대표 선발전 개인 종합 1~2위인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가 개인전 및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기준대로라면 위 여섯 명의 선수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녀 500m, 1000m, 1500m에 나설 수 있지만 대표팀 내부 결정으로 김태성과 이소연이 단거리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발목이 부러진 김건우는 수술대에 오른 뒤 재활 과정을 겪었다. 몸 상태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세 종목에 모두 나서는 것보다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 심석희도 지구력이 좋은 만큼 중장거리에서 힘을 쏟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또 심석희와 김건우는 첫 메달 매치인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한다. 박지원과 장성우, 김길리와 최민정은 남녀 500m, 1000m, 1500m, 혼성 2000m 계주에 모두 출전한다. 남녀 계주 종목 출전 명단은 결정되지 않았다. -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김길리·김건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빛 사냥 나선다
사회 전국 2025.02.06 07:38:53성남시는 성남시청 빙상팀이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간판인 성남시청 소속인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가 500m, 1000m, 1500m, 2000m 혼성계주, 3000m 계주 5개 세부종목에 출전한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꾸준히 호성적을 냈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김길리·최민정이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길리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이들은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참가를 통해 실전 감각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8일과 9일 직접 현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9일 저녁 만찬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온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며 “빙상팀의 명성에 걸맞은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 올릴 것"…한국 선수단 본진, 결전지 하얼빈 입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4 17:53:34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 입성을 마쳤다. 최홍훈 선수단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은 4일 오후 중국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하얼빈에 도착한 본진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6명과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13명으로 구성됐다. 입국장에는 하태욱 부총영사를 비롯해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중국한국인회, 하얼빈한국인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나와 선수들을 맞았다. 최홍훈 단장은 "날씨가 워낙 춥다고 해서 걱정하며 왔는데,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힘이 난다. 응원의 열기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정정당당히 열심히 해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끈 크로스컨트리 대표 이의진(부산시체육회)은 "많이 환영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자 준비한 만큼 단체와 개인전 모두 입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진에 앞서 지난 1일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가장 먼저 하얼빈에 도착했다. 이어 2일에는 쇼트트랙과 컬링 믹스더블, 3일엔 스피드스케이팅 등이 먼저 하얼빈에 들어왔고 5일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이 도착할 예정이다. 14일까지 8일간 중국 하얼빈을 달굴 이 대회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이다. 2021년 대회는 개최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쳐 결국 개최를 건너뛰었다.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6개 종목(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다투는 가운데 한국 선수는 149명이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스키 등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200㎞가량 떨어진 헤이룽장성 야부리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를 기수로 앞세운다. -
이총민·김은지, 2025 하얼빈 동계AG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4 12:31:27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4일 이들이 개회식 선수단 기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하얼빈 대회는 오는 7일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6개 종목(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다투는 가운데 한국 선수는 149명이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스키 등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200㎞가량 떨어진 헤이룽장성 야부리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의 선봉에 설 이총민은 지난 시즌 신인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최우수선수에 오른 한국 남자 대표팀 공격 간판이다. 김은지는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컬링 여자 대표팀의 스킵을 맡고 있다. 앞서 2017년 삿포로 대회 때는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이, 2011년 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땐 아이스하키 대표 박우상이 기수를 맡았다. -
8년을 기다렸다…한중일 '겨울 대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5.02.03 16:41:26한국·중국·일본 3국의 금메달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 개막한다. 14일까지 8일간 중국 하얼빈을 달굴 이 대회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이다. 2021년 대회는 개최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쳐 결국 개최를 건너뛰었다.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6개 종목(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다투는 가운데 한국 선수는 149명이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산악스키 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스키 등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200㎞가량 떨어진 헤이룽장성 야부리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팀 코리아’의 목표는 삿포로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종합 2위. 한국은 2017년 금메달 16개로 일본(금 27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당시 금 12개로 3위였지만 이번에는 상당한 홈 어드밴티지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다관왕 각오를 불태우는 빙상 간판들의 질주가 믿는 구석이다. 지난 시즌 여자 쇼트트랙 세계 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는 “(지난달 끝난)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이번 대회도 5관왕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의정부시청)도 “4관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선은 2022~2023시즌 여자 500m 세계 1위 출신이다. 중국과 경쟁이 가장 뜨거울 종목은 쇼트트랙이다. 귀화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헝가리 출신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에 여자 대표팀에는 ‘반칙왕’ 판커신이 버티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은 중국 텃세를 뚫고 전체 9개 금메달 중 6개 이상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남자 쇼트트랙 박지원은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박지원의 대회’로 만들겠다”며 “중국과 일본 선수들 모두 분명 많은 성장을 했지만 나는 그들보다 더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경쟁을 한다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개·폐막식은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며 2029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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