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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분양단지] 신영 '울산지웰시티자이'
부동산 분양 2020.04.28 15:55:01신영이 울산에서 ‘미니카약 물놀이터’·‘실내 클라이밍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오는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조감도)’가 그 주인공이다. 2개 단지이며 지하 3층·지상 37층, 18개 동, 전용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클라이밍을 비롯해 각종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단지별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울산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우선 울산시 최초로 미니카약 물놀이터가 단지마다 조성된다. 단지별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골프 연습장·작은 도서관·1인 독서실·GX룸·건식 사우나·다목적실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각 가구의 실내에도 신영 만의 실용성 높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위주 설계로 채광성 및 통풍성을 높였다. 주방 공간에는 통창 설계가 적용되고, 알파룸·팬트리·현관창고·드레스룸·침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교육 환경 또한 양호하다. 단지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울산 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 있다.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현대백화점(울산 동구점), 울산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공연, 전시, 영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현대예술관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염포산, 큰마을 저수지, 명덕 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울산 내 주요 산업단지와 접근성도 좋아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 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도 한층 편리해졌다. 단지 인근으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부동산 주택 2020.04.28 15:53:58롯데건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수혜 단지로 주목받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조감도)’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29일 온라인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 일정이 돌입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가능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총 4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84㎡ 326가구다. 면적별로 △39㎡ 47가구 △59㎡A 127가구 △59㎡B 29가구 △84㎡A 20가구 △84㎡B 51가구 △84㎡C 5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25만 원이다. 39㎡가 1억 9,930만~2억 440만 원, 59㎡가 2억 9,240만~3억 3,460만 원이다. 전용 84㎡는 4억 680만~4억 5,590만 원에 공급된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의정부시에 들어서 정부의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에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가구당 청약 횟수,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권 당첨 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주변에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사패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이른바 ‘숲세권’ 단지다. 우수한 교통 환경도 장점이다. GTX C 노선 의정부역이 인접한 단지로 2024년 개통 시 수혜가 예상된다. 이를 이용하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경전철 흥선역, 의정부시청역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 내에 초·중학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예술의전당 등 생활인프라도 넉넉히 갖췄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다양한 우수 상품설계를 적용해 최적의 주거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구조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두꺼운 30㎜의 완충재를 적용했다. 소나무, 왕벚나무 등을 갖춘 ‘블라썸로드’ 조경을 적용했고 테라스와 놀이터 등을 고루 배치했다.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4일이다. 롯데캐슬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견본주택을 통해 상세한 분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사업비 책임지겠다” 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후분양 제안
부동산 주택 2020.04.28 09:38:53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아파트 3주구 재건축 사업조합에 준공 후 분양을 제안했다. 후분양에 따르는 사업비 전체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하는 약속과 함께다. 삼성물산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우선 이번 입찰제안서에서 일반적인 후분양과 달리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했다. 규정상 일반적인 후분양은 골조공사가 완료된 시점에 분양하는 경우를 일컫지만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의 경우 골조공사가 아닌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된 이후 분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후분양은 조합 분담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를 저금리에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분양 대금을 받는 시점이 늦어져 조합이 사업비를 별도로 자금조달을 해야 하는데 삼성물산이 사업비 전부를 책임지고 조달하겠다는 내용도 입찰제안서에 담았다. 삼성물산의 신용등급은 현재 AA+ 수준이다. 삼성물산 이와 함께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사업비 금융비용 등을 절감하겠다는 내용도 제안서에 담았다.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해주겠다는 취지다. 일정을 보면 반포3주구의 경우 공사도급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만에 진행하고, 실제 공사기간 역시 34개월 이내에 마무리한다는게 삼성물산의 계획이다. 실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잠실진주아파트의 경우 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 내에 마무리한 적이 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 상승 등의 요인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점과 조합원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역량과 래미안 20년 노하우를 담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반포아파트를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2,091세대로 재건축하고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포3주구 조합은 지난 해 12월, 기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께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는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호반건설,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분양가상한제 시화 MTV내 첫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4.28 08:35:55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 첫 분양 단지가 들어선다. 바로 호반건설이 짓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조감도)’이다. 총 5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66가구 △59㎡B 58가구 △59㎡C 58가구 △84㎡A 240가구 △84㎡B 56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가 3.3㎡당 1,120만 원 수준이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로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단지가 조성되는 시화 MTV는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1만 4,000여 명에 달하는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근에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도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거북섬 상업지역이 인접했고, 단지 인근으로 행정타운 부지가 계획됐다. 제2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호재도 예정됐다. 교육여건도 훌륭하다. 해당 단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와 인접해있고, 아쿠아 테마공원(예정)과 아쿠아펫랜드, 해양과학관 등도 가까이 있다.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설계(일부 가구 제외)로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타입인 59㎡와 84㎡로 단지가 구성됐고,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평면 구성도 가능하다. 주방가구는 가사 동선을 배려해 배치했으며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선택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 중인 시화 MTV 첫 분양이라 분양 전부터 관심이 많다”며 “호반써밋의 혁신 평면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상품 마련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 형태로 운영된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월이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GS건설, '신동탄 포레자이'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4.27 14:44:04GS건설이 경기도 화성에서 신동탄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신동탄포레자이는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297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다. GS건설은 전 타입을 4베이(BAY)로 설계하고,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신동탄포레자이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수원역 10분, 판교역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에 도달 가능하다. 또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경부 및 영동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위치해 전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율목초와 접해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평가받으며 동학초·동학중·서천고·경희대(국제캠퍼스)도 가깝다. 망포·영통동 학원가도 근접해 있고, 남산근린공원·농서근린공원도 인근에 자리해 생활 여건이 쾌적하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 유통매장도 멀지 않다. 경기도 화성이 비규제 지역인 것도 장점이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 지나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요건을 받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은 다음 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9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일부터 11일까지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이달 28일 신동탄포레자이 홈페이지와 자이(X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다. 실제 견본주택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에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달 29일에는 유튜브 ‘자이TV’에서 견본주택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서울 분양권 막히니...시흥 전용 85㎡ 분양권 7.6억 실거래
부동산 주택 2020.04.26 17:26:56# 내년 초에 입주하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제일풍경채센텀’ 전용 85㎡ 분양권은 지난 16일 7억 5,960만 원(8층)에 실거래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남향인 3개 동의 경우 호가가 7억 원대에 형성되고 있다”며 “역세권이면 7억 6,000만 원 거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7억 원 후반대 가격은 서울 외곽의 웬만한 지역과 비슷하다. 지난 2017년 발표된 ‘6·19 대책’으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폐장된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용 85㎡ 기준으로 시흥에서도 7억 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분양권 열기가 지속 되면서 비 규제지역에서 전매제한에서 갓 해제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점하려는 수요 때문이다. 비 규제지역 분양권 경고음도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2016년 12·6대책을 통해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이어 2017년 6·19대책을 통해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고도 불렸던 경기도 평택의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 이달 1일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현재까지 무려 400여 건 가량이 거래됐다. 짧은 기간 안에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분양권 매매가도 상승했다. 이 단지 전용 84㎡형 분양권은 최근 4억 8,000만 원까지 거래됐다. 분양가가 3.3㎡당 1,270만 원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1억 원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단지 인근의 P 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풀린 지 3주 정도 됐는데 아직도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그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곳 만이 아니다. 지난달 전매제한이 해제된 경기도 부천의 ‘부천 일루미스테이트’도 3~4월 두 달에 걸쳐 현재까지 220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5억 원대 초반에 책정됐었지만 지난 3월 웃돈이 1억 원 넘게 붙은 6억6,113만 원에 분양권이 매매됐다. 마찬가지로 비 규제지역인 의정부시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도 지난 3월 전매제한이 풀렸다. 거래건수는 3월 69건, 4월 현재까지 7건이 이뤄졌다. 전용 59㎡ 분양권 매매가도 3월 4억 4,809만 원에서 5월 5억 2,282만 원으로 올랐다. 3월부터 전매제한이 풀린 인천 송도 더샵 프라임뷰 F20-1블록도 현재까지 80여 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4㎡의 경우 6억 원 중반대를 줘야 매매가 가능하다. 해당 지역의 분양권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라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우선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분양권이 수 백 건 거래되는 현상이 일종의 ‘착시효과’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매 제한이 풀리기 이전에 불법으로 전매한 거래 내역을 전매 제한이 풀린 후 일괄적으로 등록해 놓은 탓에 분양권 거래가 폭증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풍선효과에서 기인한 만큼 부동산 경기에 따른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경기에 변수가 생겨 시장이 위축될 경우 서울 강남 등 기존의 주요 아파트들은 일부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회복이 어느 정도 되지만, 그러지 못한 지역은 가격 조정폭이 크고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권혁준기자 yang@@sedaily.com -
[분양캘린더] 시흥·대전 등 이번주 10곳 4,340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0.04.26 17:18:204월 마지막 주에는 대전과 시흥 등 전국에서 4,3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청약물량은 10곳 4,340가구다. 견본주택은 3곳 오픈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8곳, 당첨자 계약은 12곳이다. 먼저 27일에는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은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28일에는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 △인천 LH브리즈힐(공공분양) 등 6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2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더퍼스트는 전용 59~84㎡ 578가구로 구성돼 있다. 29일에는 대구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주상복합)과 부산 맨해튼 줌시티 금융단지(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주 오픈예정인 견본주택은 3곳이다. 29일에 △안양 신원아침도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여수 신기 휴스티지(주상복합) 등이 문을 열 열정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서울 분양권 규제의 역설? … 시흥 장현 전용 85㎡ 7.6억
부동산 분양 2020.04.26 13:10:08# 내년 초에 입주하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제일풍경채센텀’ 전용 85㎡ 분양권은 지난 4월 16일 7억 5,960만 원(8층)에 실거래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남향인 3개 동의 경우 호가가 7억 원대에 형성되고 있다”며 “역세권이면 7억 6,000만 원 거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7억 원 후반대 가격은 서울 외곽의 웬만한 지역과 비슷하다. 지난 2017년 발표된 ‘6·19 대책’으로 서울 분양권 시장이 폐장된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용 85㎡ 기준으로 시흥에서도 7억 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분양권 열기가 지속 되면서 비 규제지역에서 전매제한에서 갓 해제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선점하려는 수요 때문이다. 비 규제지역 분양권 경고음도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2016년 12·6대책을 통해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지역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이어 2017년 ‘6·19대책’을 통해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6·19대책 발표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단지는 이 같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규제를 피한 서울 마지막 단지가 3월부터 입주를 진행한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고도 불렸던 경기도 평택의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 이달 1일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현재까지 무려 400여 건 가량이 거래됐다. 짧은 기간 안에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분양권 매매가도 상승했다. 이 단지 전용 84㎡형 분양권은 최근 4억 8,000만 원까지 거래됐다. 분양가가 3.3㎡당 1,270만 원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1억 원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단지 인근의 P 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풀린 지 3주 정도 됐는데 아직도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그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곳 만이 아니다. 지난달 전매제한이 해제된 경기도 부천의 ‘부천 일루미스테이트’도 3~4월 두 달에 걸쳐 현재까지 220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5억 원대 초반에 책정됐었지만 지난 3월 웃돈이 1억 원 넘게 붙은 6억6,113만 원에 분양권이 매매됐다. 해당 지역의 분양권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라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우선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분양권이 수 백 건 거래되는 현상이 일종의 ‘착시효과’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매 제한이 풀리기 이전에 불법으로 전매한 거래 내역을 전매 제한이 풀린 후 일괄적으로 등록해 놓은 탓에 분양권 거래가 폭증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경기에 변수가 생겨 시장이 위축될 경우 서울 강남 등 기존의 주요 아파트들은 일부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회복이 어느 정도 되지만, 그러지 못한 지역은 가격 조정폭이 크고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권혁준기자 yang@@sedaily.com -
평택의 반전? ...집값 17% 하락서 분양권에 웃돈까지
부동산 주택 2020.04.25 09:00:05지난 2년간 곤두박질쳤던 경기도 평택의 집값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입주 직전까지 마이너스 피에도 거래가 힘들었던 단지들이 입주 후 최근 두 달새 4,000만 원 가량 오르는가 하면 지제역 인근 분양권은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최근 2년간 평택을 짓눌렀던 공급 부담이 덜어지는 데다 12·16 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을 찾는 투자 수요가 일부 흘러들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이미 주요 지역이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평택이 나홀로 상승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평택 인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월 이후 신축 단지 중심으로 형성된 용죽지구와 지제역 인근 분양권을 중심으로 평택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 용이동의 ‘평택비전에듀포레푸르지오’는 지난해 12월까지 전용 84㎡ 기준으로 3억 5,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 9일 4억 9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4월 들어서도 3억 9,00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약 4,000만 원 가량 올랐다. 인근 단지인 평택비전푸르지오 전용 84㎡ 역시 고층 기준으로 지난해 12월까지 3억 1,700만 원 안팎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 3억 7,000만 원으로 5,300만 원이 올랐다. 이달 들어서는 1층 매물이 3억 2,850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고층 거래 가격을 넘어선 상태다. 신축 단지가 몰려있는 이 일대 단지들은 입주 직전인 지난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마이너스 피가 붙었던 곳이지만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위기 반전했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평택 내 신축 아파트들은 84㎡ 기준 연초 대비 적어도 4,000만 원은 올랐다고 봐야 한다”며 “비규제 지역을 찾는 투자자들이 이미 어느 정도 오른 송도나 부천에서 평택과 오산으로 넘어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제역 인근에 짓고 있는 단지들은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었다. 한편 한국감정원 기준 평택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17년 8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올 2월까지 31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가격 변동률은 -16.64%에 이른다. 평택 아파트값은 올 3월 들어 0.78% 반등하며 2년 반 동안 이어지던 하락세를 끊어냈다. 시장에서는 평택의 공급 과잉이 올해부터 해소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만 6,700가구였던 평택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7,054가구로 절반 이상 줄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2~3년간 이어졌던 공급과잉 부담이 해소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빠졌던 가격을 회복했고, 여기에 가격 메리트가 커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며 “다만 서울과 경기도 내 가격 선도지역이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지속적인 가격상승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수요자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또 다른 로또? … 안양·수원 10년 임대 공가분양도 흥행?
부동산 분양 2020.04.24 10:23:44경기도 안양·수원에서 10년 공공임대 후 분양전환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단지 분양가가 시세보다는 5,000만~1억 5,000만 원 가까이 저렴하다. 단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데다 주택의 내·외부에 대한 별도 하자보수는 없다. 여기에 잔금 납부일도 30일 이내로 빠듯해 청약 수요자들이 얼마나 몰릴지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서 실시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희망임대주택제 3호리츠’ 매각 결과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 3,800여 명이 몰렸다. ‘당첨만 되면 수 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희망임대리츠3호가 이날 매각한 아파트(146가구)는 평균 1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년 임대 공가분양이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관심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천천푸르지오’, ‘화서위브하늘채’ 등 수원 4개 단지와 ‘안양신성미소지움’, ‘안양한양수자인’ 등 안양 2개 단지의 10년 공공임대 공가에 대해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5월 7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이틀간 접수한다. 수원 장안구 ‘천천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59㎡(6층)가 지난 2월 4억 8,800만 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하지만 일반분양가는 3억~3억 1,000만 원 정도에 책정됐다. ‘안양신성미소지움’ 또한 전용 84㎡가 지난 2월 3억 8,500만 원에 손바뀜 됐다. 분양가 보다 6,000만 원 가량 높다. 단 이번 청약의 경우 10년 공공임대 후 빈집을 일반분양하는 것으로 하자 수리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에 수원과 안양은 지난 ‘2·20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 등 각종 규제를 받는다. 또 잔금 납부까지의 기간이 빠듯한 점도 청약자들에게는 부담이다. 단지에 당첨된 경우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잔금(주택가격의 90%)을 완납하고 입주해야 한다. 만일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계약이 해제되며, 계약해제에 따른 위약금(주택가격의 10%)을 납부해야 한다. 한편 청약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자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4월 17일) 기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성년 구성원에게만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기간이 2년을 넘기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 △세대주 △과거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원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적이 없어야 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포스코건설 '신반포21차에 조합원 부담없는 후분양 제안'
부동산 분양 2020.04.23 16:56:25서울 서초구 신반포 21차 재건축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후분양 금융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카드를 꺼냈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21차 재건축과 관련 자체 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일반분양 이후 공사비를 받겠다고 23일 밝혔다. 신반포 21차는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조합 측이 후분양 입장을 밝힌 만큼 이에 따른 금융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건설사가 이를 부담하면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과 공사비 대출 부담이 사라지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합원의 금융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최초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 7,452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힐스테이트 도안] 대전 첫 힐스테이트...교통·교육·편의시설 3박자 갖춰
부동산 주택 2020.04.23 16:52:12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주인공은 2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힐스테이트 도안(조감도)’이다. 접수는 오는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7㎡ 2실 △63㎡ 1실 △84㎡ 389실로 구성돼 있다. 장점 중 하나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다. 특히 대전의 대표적 주거지인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높은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2025년 개통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정역이 위치하고 있다. 또 동서대로와 도안대로가 가깝고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으로 흥도초, 유성중, 도안중, 유성고, 대전 도안고 등이 있고, 복용초, 서남 4중 등도 개교 예정이다. 목원대 상권과 중심상업지역, 근린생활상가 상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회사 측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채광 통풍을 높였다. 또 84㎡A·B 타입은 일반적인 천정고(2.3m)보다 높은 2.7m의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내부에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침실 구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최상층은 복층 서비스 면적도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특화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도 도입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 규제에서 자유롭고 전매제한도 없다. 1인당 총 4건(군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시공사 선정 앞둔 신반포 21차...포스코건설, "공사비, 후분양 이후 받겠다."
부동산 건설업계 2020.04.23 11:00:00서울 서초구 신반포 21차 재건축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후분양 이후 공사비를 받겠다는 카드를 꺼냈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 21차 재건축과 관련 자체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일반분양 이후 공사비를 받겠다고 23일 밝혔다. 신반포 21차는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현재 2개 동 108가구의 이 단지는 재건축 시 지하 4층 지상 20층 2개 동 27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조합 측이 후분양 입장을 밝힌 만큼 후분양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비를 차후에 받겠다는 입장이다. 후분양은 골조공사가 끝나는 시점 이후에 분양하는 방식인데 조합이 공사비를 금융사로부터 조달해 이자 등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시행사가 이를 부담하면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과 공사비 대출 부담이 사라지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합원의 금융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회사 최초로 제안했다”며 “조합은 공사비 대출을 하지 않아도 돼 이자 부담이 사라지고, 대출관련 일정도 줄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 7,452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업계 2위를 기록했고 전국에 총 21946세대를 공급한 바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경기도, '경기도형 사회주택' 추진…'분양·임대' 같은 동에 공급
사회 전국 2020.04.22 17:43:58경기도가 주택단지 내 한 동에 분양과 임대 세대를 함께 넣어 공급해 주거 안정과 사회통합을 꾀하는 ‘경기도형 사회주택’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기도형 사회주택이란 사회경제적 주체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분양 및 임대주택이다. 주택법 설치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규모 단지에도 회의실과 공부방, 공동작업장 등 공동체 공간을 갖춰 입주자 자치기구와 협의해 운영하는 주택을 말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2일 제343회 임시회 회의를 열어 박재만(더불어민주당·양주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수정 의결된 조례안은 도민의 주거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해 ‘경기도형 사회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이런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지방공사 등 사회적 경제 주체를 육성 및 지원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처리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조합원 > 일반 분양가...'가격역전' 현실화
부동산 주택 2020.04.22 17:41:07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오는 7월 28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반 분양가가 조합원 분양가보다 저렴한 이른바 ‘가격 역전’ 단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단지는 현실화 되는 분위기이다. 한 조합원은 “내가 살던 집을 다시 짓는 건데 왜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로또’를 만들어주면서 우리가 돈을 더 내야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이 같은 가격 역전 편차는 더 커져 조합원들의 경우 추가분담금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가격 역전 현실화, 서초 ‘원베일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일반 분양가 협상을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 분양가가 일반 분양가보다 더 비싸다. 막바지 사업 일정에 속도를 내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 중 막바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HUG의 분양가 통제로 조합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조합 내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원베일리 조합과 분양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HUG는 이 단지의 일반 분양가를 3.3㎡당 4,900만 원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르엘 신반포(4,849만 원)’와 지난해 11월 분양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4,891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5,500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원들의 경우 막대한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 조합 고위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 되면 후분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단지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HUG와 분양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은 3.3㎡당 3,550만 원의 분양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HUG는 2,900만 원대를 고수하고 있다. 둔촌주공 조합은 3,550만 원의 일반 분양가를 받을 때 조합원 분양가가 2,752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UG의 기준대로 2,900만 원대가 되면 조합원 분양가나 일반 분양가나 별 차이가 없는 셈이다. ◇ 더 커지는 공공택지와의 형평성 문제 = 서울 동작구 ‘흑석 리버파크자이(흑석3구역 재개발)’ 조합은 협상 끝에 HUG로부터 3.3㎡당 2,813만 원으로 분양보증을 받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요구하던 3,200만 원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한 조합원은 “조합원당 1,100만~1,700만 원의 추가분담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총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조합은 3.3㎡당 4,850만 원 수준의 일반분양가를 받을 경우 3,000만 원 중반대의 조합원 분양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HUG는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의 일반 분양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일반 분양수입이 줄어드는 만큼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라며 “분담금을 내야 하는 입주 시점이 되면 더욱 극심한 혼란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형평성 문제는 더 불거지고 있다. 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 산정 시 토지 매입비용을 그대로 인정해 준다. 이런 점 때문에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최근 선보인 새 아파트 가격이 서울의 웬만한 지역보다 더 높게 형성됐다. 반면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시세가 아닌 공시지가가 택지비 기준이 된다. 아울러 HUG는 주변에 공급된 새 아파트 가격 등을 비교해 일반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 일률적으로 비교하다 보니 적정한 가격 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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