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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분양아파트 청약률 1년새 반토막…당첨가점 34→23점
부동산 주택 2022.10.12 18:01:36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 청약 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민간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당첨 가점 평균도 10점 넘게 낮아졌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9월까지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8.6대 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19.5 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평균 당첨 가점도 지난해 34점에서 올해 23점으로 11점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와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초월역, 오포자이디오브 등 3개 단지에서 만점인 84점 당첨자가 나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80점 이상의 당첨자가 없는 상황이다. 단지 규모별 가점 편차도 확대됐다.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의 당첨 가점 평균은 지난해(27점) 대비 9점 떨어진 18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1500채 초과 단지의 당첨 가점 평균은 41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집값 조정기가 본격화되며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청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가점이 높은 통장 사용도 현저히 줄며 당첨 기회는 되려 예년에 비해 커질 전망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가점이 낮은 수요자는 추첨제 비중이 높은 전용 85㎡ 초과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
더 커진 미분양 공포…규제 풀린 곳도 '청약 한파' 덮쳤다
부동산 분양 2022.10.11 17:43:54지난주 전국에서 청약을 접수한 10개 단지 중 7곳에서 미달 물량이 발생했다. 지난해 대구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미분양 한파가 올해 들어서는 전국 청약 시장을 덮치는 모습이다. 특히 현 정부 출범 이후 ‘비규제 지역’으로 전환된 대구와 전남 여수·광양 등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대량 나왔다. 전문가들은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으로 일반 매매 시장과 분양 시장이 더불어 얼어붙는 현 상황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에서 청약을 접수한 10개 단지 가운데 7개 단지에서 미달 물량이 발생했다. 미달이 발생한 단지의 공급 지역은 △대구 △경남 △전남 △전북 △충북 등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다수 지역에서 청약 냉기가 거세지고 있는 셈이다. 공급 물량 전체로 살펴보면 10개 단지에서 총 4054가구가 공급됐는데 미달 물량은 2438가구로 비중은 60.1%에 달했다. 주목할 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비규제 지역이 된 곳에서 분양한 단지 대부분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6월 30일 조정 대상 지역에서 해제된 대구 북구에서는 ‘대구역 센트레빌 더 오페라’가 분양에 나섰지만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236가구 가운데 총 4개 주택형 전부가 미달되며 57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발생했다. 마찬가지로 6월 비규제 지역이 된 여수와 광양에서 분양한 ‘여수 원더라움 더힐’과 ‘더샵 광양 라크포엠’은 각각 169가구 중 148가구, 898가구 중 426가구가 미달됐다. 지난주 청약에서 미달을 면한 단지는 수도권 내 2개 단지와 대구 서구 내당동 ‘두류역 자이’가 유일했다. 대구 두류역 자이의 흥행 성공에 대해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모집 가구 수가 71가구로 적어 ‘의외의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비규제 지역 전환의 가장 큰 효과가 대출 규제 완화인데 최근 높은 금리 부담으로 인해 상쇄되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한 분양 시장 위축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HL디앤아이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교통망 우수·분양가 전평형 ‘6억 미만’
부동산 주택 2022.10.10 17:58:33HL디앤아이한라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286-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가구 △84㎡ B 13가구 △84㎡ C 25가구 △84㎡ D 53가구 △84㎡ E 54가구 △98㎡ 22가구 등 총 340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작전동 일대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봉오대로·계양대로·아나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망이 좋다. 인근에 부평IC가 위치해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정차할 예정인 부평역도 가깝다. 계양구청과 한림병원·인천세종병원 등의 병원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작전시장 등 쇼핑 시설도 인근에 위치했다.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은 인천광역시 거주자 1순위, 13일은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1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0월이다. 인천 계양구는 비투기과열지구로 전용 85㎡ 이하의 경우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전용 85㎡ 초과는 가점제 30%, 추첨제 70%가 적용된다. 1주택자 및 1분양권자의 청약 당첨 확률이 높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이 많지 않은 수요자들에게 그만큼 기회가 돌아간다는 의미다.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6억 원 미만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또 해당 현장은 HL디엔아이한라가 직접 시행·시공하는 사업으로 일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는 달리 준공 지연에 따른 리스크가 없어 사업 안정성이 뛰어나다. -
미분양 쌓이는데…가을 분양 폭증, 또 '폭탄 돌리기?' [코주부]
부동산 분양 2022.10.08 15:29:38아파트 분양에도 성수기가 있다는 사실 아세요? 가을, 바로 이맘때가 분양 최성수기입니다. 모델하우스에 최대한 많은 사람의 발길을 끌어모으려면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워선 안되니까요.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 운영이 중단되고 각종 부동산 규제로 분양 일정이 연기되는 단지가 늘어나면서 분양 성수기라는 개념은 점점 희미해지는 추세였는데요. 이번 가을, 아주 오랜만에 성수기라고 부를만한 큰 장이 열렸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에서 8만5000가구를 분양한다는데요. 무려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갑자기 분양 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뭔지, 눈 여겨 봐야 할 분양 단지는 어떤 곳인지 코주부와 함께 한 번 돌아볼까요? 부동산 시장도 안 좋은데…분양 몰린 까닭은?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다르면 이달 전국 100개 단지, 8만5738가구(일반분양 6만6879가구)가 분양합니다. 지난달 물량(1만8981가구)에 비하면 4배 이상, 지난해 10월(3만4394가구)에 비해서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분양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뭘까요. 지난달 21일 부동산 규제지역이 101곳에서 60곳으로 줄어들면서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효과입니다. 세종시와 인천 연수·남동·서구 등 4곳도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려났고요. 고금리,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여전히 분양이 쉽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규제 지역 풀린 게 어디냐”하는 심정으로 분양이 몰린 것입니다. 참고로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지방)~12개월(수도권) 이상, 만 19세 이상인 세대주 및 세대원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9억원 이하 주택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최대 70%, 추첨제 비율 전용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분은 100% 등 문턱이 낮습니다. 아울러 여기서 분양을 더 미뤄봤자 득 될게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듯 합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연내 분양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죠. “그나마 낫다”…대단지 분양 줄이어 실제로 규제지역에서 풀려난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이 유독 많다는 것입니다.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이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나 교통편 등 인프라도 좋은 편이죠. 그래서 부동산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잘 됩니다. 덕분에 쉽지 않은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월 분양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총 4043가구 대규모 단지로, 1101가구 모집에 총 6만4590건이 접수돼 평균 5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2736가구)’,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2329가구)’도 각각 15.84대 1, 18.4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이번에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곳 중 연말까지 분양 계획이 있는 단지들의 리스트를 볼까요.(??위의 표 참조) 1000가구는 흔하고 2000가구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요. 이달 가장 큰 규모의 분양은 대전 서구에서 나옵니다.대전 서구 용문1·2·3구역 재건축으로 2763가구(일반분양 1935가구)가 분양됩니다. 같은 대전 서구의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는 1754가구(일반분양 13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요. 경북 포항 남구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있는데요.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으로 2670가구 모두 일반 분양으로 공급됩니다. 부동산R114 임병철 팀장은 “지방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렸지만 집값 급등 부담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경기 위축 여파로 매수세 회복이 쉽지 않아 집값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규제 지역에서 전면 해제된 부산에서는 올 들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도 있다. 일부 지역 및 단지에 전매를 노린 투자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규제는 그대로지만...서울서도 분양 물량↑ 앞서 말씀드린 사례들처럼 규제 완화 효과는 아니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소식도 덧붙여 전해드릴게요.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오랜만에 대단지 분양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규모는 GS건설이 이달 중 광명시 철산동 주공 8·9단지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입니다. 3804가구 가운데 16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광명1R구역 재개발 구역에서도 총 3585가구(일반분양 777가구)가 공급됩니다. 서울의 분양 물량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 2840가구(일반분양 1331가구)가, GS건설이 시공하는 동대문구 휘경3구역자이 총 1806가구(일반분양 719 가구)가 분양됩니다. 마포구 마포더클래시 1419가구도 공급 예정인데요. 일반 분양 물량은 53가구로 미미하네요.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다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최근 분양 예정 대비 실적이 저조한 추세가 이어져 분양시장이 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청약 문턱이 낮아졌다고 해서 이런 시기에 분양권 전매를 목적으로 청약에 뛰어드는 코주부 독자님은 없으시죠? 내 집 장만을 오랫동안 계획해 온 실수요자라도 지금은 청약 옥석 가리기에 조금 더 공을 들이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코주부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https://url.kr/kojubu -
LH, 이달 인천·성남·군산서 분양·임대주택 1046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2.10.06 09:18:37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전국에서 총 3개 단지, 1046가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공공분양주택인 ‘인천영종 A60블록(675가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의 국민임대주택 ‘성남판교대장 A-9블록(221가구)’, 전북 군산시 영구임대주택 ‘군산오룡(150가구)’ 등이다. 인천영종 A60블록은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되며 13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실시된다. 13일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 신청·접수, 11월 당첨자 발표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성남판교대장 A-9블록은 지상 9~17층, 전용면적 29~46㎡, 4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이달 말 공고에 나서며 2023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군산오룡은 이달 말 입주자모집을 진행한다. -
수도권 분양전환 공공임대 임대료, 시세 절반…"공급 재개해야"
부동산 주택 2022.10.04 10:10:55수도권에 있는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평균 임대료가 시세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중단된 해당 주택 공급을 재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 있는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평균 임대료는 시세의 53%에 불과했다. 올해 9월 기준 수도권 일반 아파트 평균 전세환산가액은 4억 6074만 원이지만,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2억 4251만 원에 불과했다. 서울의 경우에도 일반 아파트 평균 전세환산가액은 6억 3798만 원인 반면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3억 8325만 원에 그쳤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해당 주택의 공급은 사실상 폐지됐다.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공급현황을 보면 문 정부 출범 전인 2015년부터 2017년 매년 1만 7000여 가구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승인됐지만, 직전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 약 6000가구로 떨어졌다. 2019년부터는 원주민 이주용으로 공급된 400~700가구 이외에도 승인을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공급을 중단했다. 유 의원은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갈등이 불거지자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던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자체를 폐지한 건 주거안정을 실현할 정부의 역할을 저버린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문제점을 보완해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는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재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LH 공공분양·분양전환 공공임대 중 30% 청약 미달"
부동산 주택 2022.10.04 09:49:5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주택과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중 약 30%가 청약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공공분양주택 및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청약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13개 단지 중 35개 단지가 공급량보다 청약 신청수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만 보더라도 13개 단지의 공공분양주택 중 5개 단지가 청약 미달이었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는 2개 단지 모두 청약 미달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청약 미달 단지는 대부분 지방권, 20평 이하 소형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양산사송휴 신혼희망타운’, ‘창원가포 공공분양’ 단지는 청약률이 각각 15%, 10%로 나타났고, ‘완주삼봉 신혼희망타운’ 단지의 경우 청약률이 겨우 7%에 불과했다. 청약 미달 단지와는 반대로 청약률이 1000%가 넘는 단지들도 다수 있었다. ‘서울수서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98가구 대상으로 2만 4115명의 청약 희망자들이 몰리며 605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위례 신혼희망타운’도 340가구 대상으로 1만 8209명이 청약 신청을 하며 5356%의 청약률을 보였다. 유경준 의원은 LH가 수요에 맞는 입지조사 없이 공급량만 채우는 식의 공급으로는 진정한 주거안정을 이루기 힘들다고 지적한다. 그는 “내년부터 공공분양주택 예산이 6조 원 가까이 증액되는 상황에서 LH는 신중한 입지 분석과 함께 서울시와 같이 국민의 선호가 높은 중형평대 고품질 주택 위주로 공급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수도권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공급면적도 확대하는 등 국민 선호를 고려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이달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3배 늘어
부동산 주택 2022.10.04 09:30:4510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이 총 74개 단지, 5만 9911가구(일반분양 4만 7534가구)로 집계됐다고 직방이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이 1만 7791가구, 일반분양 1만 6383가구였던 것에 비해 각각 3.4배, 2.9배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만 508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2만 414가구, 서울 6612가구다. 지방은 △충남 9602가구 △대전 5546가구 △경남 3146가구 △충북 2672가구 △대구 2528가구 △전북 1634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8월 말 조사한 9월 분양 예정 물량은 71개 단지, 총 4만 7105가구였지만 실제 분양된 단지는 24개 단지, 총 1만 8589가구(공급 실적률 39%)에 그쳤다. 일반분양 역시 계획된 4만 791가구 가운데 1만 3357가구(공급 실적률 33%)만이 실제로 공급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권 조정대상지역이 모두 해제되는 등 분양 시장의 규제 수위도 한층 낮아졌다”며 “다만 한국은행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분양 예정 대비 실적이 저조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분양 시장이 바로 회복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전국서 13개 단지 6842가구 공급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10.03 14:06:50이번 주 전국에서는 6842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사전청약 포함) 총 684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5330가구다. 주요 단지로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음성자이센트럴시티’,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라크포엠’ 등이 있다. GS건설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504-5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음성자이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다.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음성IC가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용천초와 무극초중교, 금왕교육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인접하며, 용담산과 병막산, 금왕금빛근린공원, 응천 등과도 가깝다. 호반건설이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A56블록에 분양하는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Ⅱ'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58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와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운서역을 통한 서울 서부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운서초와 영종중고교,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하늘고 등 학교시설이 가까이 위치하고 단지 주변으로 상업시설 및 공공청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
중견 주택 업체, 10월 전국서 9000여 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2.09.30 09:26:01중견 주택 건설 업체들이 오는 10월 전국에서 9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내달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13개 사가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총 9064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5773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 대비 3291가구 늘어난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달 물량 6380가구와 비교하면 2684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706가구다. 인천 중구 운복동에서는 퍼스트제일개발이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영종 오투그란데 퍼스트오션(338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는 대신자산신탁 시행 하 창하산업이 시공하는 ‘연수 월드메르디앙 어반포레(134가구)'가 청약자를 맞이하며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는 대방주택이 시행,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단지명 미정) 146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지방 분양 물량은 8358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대전 2605가구 △경남 1965가구 △전남 1489가구 등이다. 대전 유성구 도안지구에서는 부원건설과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대전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1754가구)'가 공급된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에서는 대신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사화공원 롯데캐슬(998가구)’이 청약을 받으며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서는 우리자산신탁 시행 아래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992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
'청무피사' 이젠 옛말…수차례 줍줍에도 미분양 속출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09.29 17:43:15올 들어 미분양과 미계약이 속출하면서 무순위청약을 수차례 진행해도 계약자를 찾지 못하는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에서 진행된 무순위청약(모집 공고일 기준)은 총 320건(중복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건)의 3배를 넘겼다. 무순위청약이 진행된 단지 수도 지난해는 84곳에 그쳤지만 올해는 179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청약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지만 계약 해지나 부적격 당첨 또는 신청자 미달로 잔여 물량이 발생한 경우 무순위청약을 진행한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서울에서 도드라졌다. 올해 서울에서 진행된 무순위청약은 총 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늘어났다. 무순위청약이 진행된 단지도 지난해 6곳에서 올해 13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 동대문구에 들어선 ‘브이티스타일’은 무순위청약을 지난해 3차례 진행한 데 이어 올해에도 6차례나 진행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신림 스카이 아파트(관악구)’는 8차례, ‘칸타빌 수유팰리스(강북구)’는 7차례의 무순위청약을 시행했다. 이들 중에는 당첨자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무순위청약을 시행한 곳들도 있으나 대다수는 미분양과 미계약으로 인해 1차 모집에서 분양을 완료하지 못했다. 무순위청약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 자체가 식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무순위청약은 무조건 줍고 또 줍는다는 ‘줍줍’으로 불리고 ‘피(프리미엄)’를 주고 분양권을 사는 게 낫다는 ‘청무피사(청약은 무슨 피 주고 사)’가 통했지만, 이제는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청약에 뛰어들 이유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집값 상승기에는 청약 당첨을 통한 최소한의 기대 수익이 보장돼 웬만한 곳들은 분양에 성공했지만 지금은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대 수익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기존에 토지를 비싸게 매입한데다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분양가를 무작정 낮출 수도 없는 만큼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내달 일반분양 6만 6879가구 …서울은 6개단지 3129가구
부동산 주택 2022.09.29 15:21:06리얼투데이는 10월 전국 100곳에서 8만 5738가구(임대 포함·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만 6879가구로 지난달(1만 1331가구) 대비 약 6배 많다. 일반 분양 중 서울 물량은 6개 단지 3129가구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더샵 송파 루미스타(가락현대 5차 재건축)’를 분양한다. 총 179가구 중 일반 분양은 29가구다. 수도권 분양 물량 2만 4978가구 중에서는 경기가 1만 7659가구로 가장 많다. ‘e편한세상 헤이리(1057가구)’ ‘운정신도시 호반써밋(1628가구)’이 대기 중이다. 지방은 4만 1901가구로 집계됐다. ‘논산 아이파크’ ‘더샵 신부 센트라’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 등이 공급된다. -
대출·청약·세금 규제 해제된 수도권 외곽지역 분양 봇물
부동산 주택 2022.09.28 17:36:20경기 양주 파주 동두천 평택 안성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양주 등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에서 연내 1만150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 총부채상환비율(DTI)는 60%로 상향된다. 세대당 2건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대출시 전입조건이나 처분조건 등도 적용받지 않는다.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내집 마련이 한결 쉬워질 수 있다. 청약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1순위 청약자격이 세대원, 다주택자도 가능해지며 1순위 자격기간도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으로 줄어든다.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비과세를 받을 때 ‘2년 거주’라는 조건 없이 2년이상 보유하면 된다. 분양예정단지를 보면 양주시에서는 HL 디앤아이한라㈜가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서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를 10월 중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9층 4개동에 △84㎡(전용면적 기준)A타입 184가구 △84㎡ B타입 64가구 △78㎡A타입 114가구 △78㎡B타입 65가구 등 총 427가구규모다. 대우건설도 10월 양주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을 분양한다. 59㎡(전용면적 기준)와 84㎡ 1172가구 규모다. 중흥건설도 11월 중에 양주역 인근인 남방동에서 '양주 중흥 S클래스' 115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건설도 10월에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4~99㎡ 9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안성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서‘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10월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2개동에 74~100㎡ 992가구 규모다. -
엑스코선 연결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4차 분양
사회 전국 2022.09.28 17:01:38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조감도)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4차 분양을 진행한다. 2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유치업종별 공급규모는 전자정보통신 6개 필지, 메카트로닉스 9개 필지, 자동차 및 운송장비 2개 필지 등 제조시설용지 17필지 2만9433㎡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분양한 메카트로닉스 업종 배치구역 내 A10블록(18개 필지)에 조성될 안광학산업 집적지 중 5필지도 공급된다.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을 영위하는 완제품 제조업체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안광학산업 집적지에는 입주 완제품 기업의 제품전시·판매 공간인 ‘브랜드 쇼룸’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아이웨어 스트리트’도 조성될 예정이다. 17개 필지의 평균 분양가는 조성원가 대비 10% 인하한 3.3㎡당 450만2000원이다.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대구 북구 검단동 일원에 조성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단은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 및 수려한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단 및 이시아폴리스와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완공되면 도심 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지 입주신청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현장 접수한다. 입주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내달 31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첨단·지식산업 및 환경친화적인 산업시설을 적극 유치해 금호워터폴리스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내달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 분양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2.09.27 09:22:0027일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공동5 A1블록에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세대로 공급된다. 단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와 상업, 문화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으로, 민간사업자나 지자체가 개발을 주도해 사업 추진 속도가 비교적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다. 양주시청에 따르면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3762㎡ 규모 부지에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은 이 구역에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앞 3번 국도와 광사 IC를 통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교통망 개통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양주 덕정~청량리~삼성역~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현재 이 노선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7분이 소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2024년까지 조성이 계획된 양주테크노밸리와도 가까우며, 양주시청과 양주우체국, 하나로마트 등과도 인접해있다.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대형 근린공원 부지가 위치한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전 타입에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주택형은 3면 개방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키웠다. 알파룸과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도 마련됐다. 공동욕실은 세면 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해 실용성을 높인 스마트 욕실이 적용된다. 여기에 피트니스클럽과 실내 다목적체육관 등의 커뮤니티센터와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마련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문과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조명과 난방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월패드 등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최초로 공급되는 대단지로 주변에 GTX-C노선, 양주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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