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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개코, 결혼 14년 만에 이혼…“서로의 삶 존중”
서경스타TV·방송 3분전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개코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저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부부로서의 관계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사람은 부모로서 공동양육 책임을 가지고 역할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코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김수미 씨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는 2000년 힙합 그룹 씨비매스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최자와 다이나믹 듀오로 활동하며 '고백', '뱀'(BAAAM)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
문체부 업무보고 사상 첫 생중계…최휘영 “6개월 뒤 성적표 받겠다”
문화·스포츠문화 11분전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요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6개월 후 재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최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4차 업무보고를 마친 뒤 "6개월 후 재점검 자리에서는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더욱 분명히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업무보고는 관행적인 보고에서 탈피해, 예민한 문제도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국민에게 정책 변화 과정을 모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문화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이날 4차 업무보고에선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과 종묘의 세계유산 가치 보존 및 반구천 암각화 관리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두 기관에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국가유산 고유의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에도 유기적으로 협업하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59개 소속·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13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1차 업무보고는 KTV와 문체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문체부 업무보고가 생중계로 국민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14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2∼4차 업무보고 영상도 추후 문체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
"BTS 온대" 공연 소식 뜨자마자 1박에 '77만원'…부산 숙박비 또 10배 넘게 껑충
사회사회일반 12분전이 대통령이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4년 만에 월드투어를 시작해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일부 숙박업소가 요금을 과도하게 올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준다”며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BTS 공연이 예정된 6월 12~13일을 전후로 부산 주요 지역 숙박 요금이 급등했다. 해운대역 인근 숙소의 경우 해당 기간 1박 요금이 최소 70만 원대에서 최대 120만 원대까지 책정됐다. 반면 일주일 전인 6월 5~6일 같은 숙소의 요금은 7만 원대에서 30만 원대로, 공연 기간에는 약 4~10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사정은 비슷했다. 동래구의 한 숙박업소는 6월 10일 6만8000원이던 숙박 요금이 12~13일에는 76만9000원으로 10배 이상 뛰었다. 기장군의 한 업소는 6월 10일 9만8000원이던 요금이 12일에는 50만2000원, 13일에는 43만1000원으로 인상됐다. 부산에서 대형 행사나 공연을 전후해 숙박 요금이 급등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부산 불꽃축제 기간에는 1박 요금이 100만 원을 넘는 숙박업소가 잇따라 등장했고, 기존 65만 원이던 숙소 가격이 200만 원으로 급등한 사례도 전해졌다. 당시 하루 숙박비 65만 원에 예약을 고민하던 A씨는 결국 결제를 진행했지만, 이후 숙박업체로부터 “축제 일정이 변경됐다”며 추가 비용 135만 원을 요구받았다. 추가 비용을 내지 않으면 입실이 불가능하다는 통보였다. 만일 A씨가 이를 지불했다면 해당 숙소의 1박 200만 원이 된다. 또 2022년 10월 BTS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었을 당시에도 공연장 인근 숙박 요금이 급등해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공연 한 달 전부터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관련 신고가 25건 이상 접수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이 반복되자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바가지 요금’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바가지요금은 생각보다 주변에 큰 피해를 입힌다”며 “연구해서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 제4조와 시행규칙에 따르면 숙박업자는 접객대에 숙박 요금표를 게시하고 게시된 숙박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 제20조에 의해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혹시 우리 집에 있는 것도?"…'금지성분 검출' 2080 치약 검사 결과 곧 나온다
사회사회일반 30분전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트리클로산 성분 논란이 제기된 애경산업 2080 치약 수입제품과 관련해 제조 과정 확인을 위한 현지 실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16일 중국 제조소 ‘Domy’로 조사팀을 파견했으며 국내에 수입돼 유통된 해당 제품 전 제조번호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해외에서 제조돼 수입된 2080 베이직치약, 데일리케어치약, 클래식케어치약,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치약,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치약,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 6종이다. 식약처는 애경산업이 2023년 2월 이후 들여온 제품 중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확보해 직접 검사하고 있으며, 수거가 불가능한 5개 제조번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수거 대상으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소비자 우려 해소 차원에서 수입제품 외에 국내에서 생산된 2080 치약 128종도 별도로 수거해 검사하고 있다. 종합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중국 현지 제조소에서 트리클로산이 치약에 혼입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실사팀을 파견했으며, 조사 결과 약사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을 포함해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리클로산은 항균 목적으로 사용돼 온 성분으로 국내에서는 치약에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다만 해외 기준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식약처는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가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을 0.3% 이하로 사용할 경우 안전 수준으로 본다고 발표했으며, 호주와 미국에서도 관련 기관이 일정 농도 범위 내 사용을 안전하다고 평가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
AI와 예술 [박소정의 아트 비즈니스]
오피니언사외칼럼 2026.01.16 19:31:21튀르키예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은 도시와 건축, 미술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켜 작품들을 만들었다. 기계가 기억한 세계를 거대한 시각적 파노라마로 펼쳐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술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스펙터클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비롯하여 세계 유수 미술관과 전시를 통해 소개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비해 트레버 패글렌과 케이트 크로포드의 ‘ImageNet Roulette’는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ImageNetRoulette 로 사진을 올리면 AI가 라벨을 붙이는 방식으로 밀라노의 프라다 재단의 전시 ‘Training Humans’와도 연결되어 주목받았다. AI가 인간을 인식하도록 훈련시키는 데이터와 분류 정치학을 드러내는 사례로 소개된다. ‘AI가 사람을 분류하는 것’의 위험성을 대중이 체감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이 두 작업은 방향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AI를 전면에 세운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올려볼 수 있다. 기술이 이렇게까지 전면에 나서는 상황에서 정작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AI가 일상이 되며 우리는 더 빠르게 연결되고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요즘 “훨씬 편해졌는데 마음은 더 피곤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무엇을 믿어야 할지’, 심지어 ‘지금의 나는 어떤 상태인지’조차 잠시 멈추지 않으면 진정으로 무언가를 느끼기 어려워진다. 이럴 때 예술은 다른 방식으로 다가온다. 설명하지 않고 설득하지 않으며 그저 잠시 멈추게 만든다. 그 멈춤의 순간에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강남 한복판에 자리한 LG유플러스의 문화 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은 바로 그런 질문을 조용히 던지게 하는 장소다. ‘보러 가는 공간’으로 규정된 전시장을 일상의 동선 속에서 의도하지 않게 예술과 마주치게 되는 틈으로 만든 것이다. 또한 이해를 요구하기보다 감각을 먼저 열어두는 방식은 지금의 시대와 닮아 있다. 이 공간의 방향은 최근 LG유플러스가 강조해온 태도와도 맞닿아 있다. 이 회사 홍범식 사장은 취임 이후 ‘기술과 서비스가 앞서갈수록 고객이 느끼는 신뢰와 확신, 그리고 일상의 온도가 더 중요해진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왔다. 복잡한 것에 대해 더 설명하기 보다는 외려 덜 고민하게 만드는 선택을 하도록 하고 그 선택이 쌓일수록 조금 더 밝은 세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현재 이 공간에서 준비 중인 전시에서 ‘인간’과 공동으로 주제가 되는 ‘AI’는 작품을 대신 말하지 않고, 작품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도구’로 작동한다.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지점에만 반응하고, 각자의 속도와 관심에 맞게 정보를 건넨다. 기술은 한 발 물러나고, 다시 사람의 감각과 해석이 중심에 놓인다. 이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지금까지의 AI 예술이 ‘기계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다면, 이 공간이 시도하는 것은 사람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를 묻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예술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이미 지나치고 있던 감각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기술이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질문하고 해석하는 능력은 분명 더 중요한 감각이 된다. -
尹, 사형 구형엔 웃음 지었는데…징역 5년 선고엔 한숨 쉬더니 입술 꽉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9:03:56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출석해 선고 순간까지 내내 얼음장 같은 표정을 유지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가 1심 선고를 진행하는 동안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은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하지 못하고 눈을 자주 깜빡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선고가 이뤄진 311호 법정은 취재진과 방청객 80여명으로 가득 찼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흰색 와이셔츠와 짙은 남색 정장 재킷을 입은 채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의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새겨진 명찰이 달렸다. 윤 전 대통령은 입장 후 재판부 쪽으로 가볍게 목례한 뒤 자리에 앉았다. 재판장인 백 부장판사가 선고문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하자 윤 전 대통령은 허공을 바라봤다. 고개를 푹 숙여 책상을 내려보거나 눈을 깜빡이는 모습도 보였다.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 핵심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하자, 윤 전 대통령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한숨을 크게 내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부가 마지막으로 피고인인 윤 전 대통령을 일으켜 세운 뒤 주문을 읽어 총 징역 5년을 선고하자 윤 전 대통령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을 뿐 굳은 표정에 큰 변화는 없었다. 재판이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난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뒤 법정 중간쯤에서 잠시 서서 재판부에 다시 목례하고서 퇴정했다. 앞서 13일 내란 특별검사팀의 박억수 특검보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자, 짙은 남색 정장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윤 전 대통령은 특검보를 향해 옅은 웃음기를 보인 바 있다. -
롯데 ‘mom편한 꿈다락’ 전국 100호점 달성…부산서 이정표
사회전국 2026.01.16 18:56:55롯데가 부산에서 전국 100번째 ‘mom편한 꿈다락’을 열며 대표 사회공헌 사업의 이정표를 세웠다. 아동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가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롯데는 16일 부산 동구에 지역 아동 돌봄 공간인 ‘롯데 mom편한 꿈다락’을 추가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으로 ‘mom편한 꿈다락’은 전국 누적 100호점을 달성했으며 부산은 그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부산은 이 사업이 본격화된 초기 거점 중 하나다. 2017년 사하구에 3개소가 동시에 문을 열며 전국 확산의 출발점 역할을 했고, 이번 동구 개관을 통해 부산 내 ‘mom편한 꿈다락’은 모두 4곳으로 늘었다. 롯데가 100호점이라는 상징적 숫자를 부산에서 완성한 배경이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학습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롯데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시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일상과 성장을 함께하는 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전북 군산에 1호점을 연 이후 전국 15개 시·도로 확산됐다. 특히 전체 꿈다락의 60% 이상을 수도권 외 지역에 조성하며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에 주력해왔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점도 특징으로, 지난해에만 전국 센터에서 800건이 넘는 유지보수가 이뤄졌다.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를 통해 놀이터 조성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31개소가 운영 중이다. 부산에는 동래구와 동구에 각각 1곳씩 총 2개소가 마련됐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신체·정서적 발달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롯데 관계자는 “mom편한 꿈다락이 뿌리를 내리고 확장되는 과정에서 부산은 특히 의미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 돌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돼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이 신은 75만원 운동화"…다카이치도 관심, 어디 브랜드? 또 '완판'되나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8:55:00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일정 중 선택한 ‘운동화 패션’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선 후보 시절 착용했던 운동화가 완판을 기록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방일 일정에서 신은 스니커즈 역시 또 다른 품절 대란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지난 14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함께 일본 나라현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호류지를 방문했다. 친교 성격의 일정이었던 이날, 다카이치 총리가 정장에 구두를 착용한 반면 이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호류지 경내가 흙과 자갈로 이뤄진 점을 고려해 구두 대신 운동화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드럼 합주 한) 어제도 그 신발을 신었으면 좋았을 텐데요”라고 농담을 건네자 이 대통령이 웃으며 “미리 알려줬어야죠”라고 답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날 이 대통령이 착용한 신발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호간(HOGAN)의 ‘하이퍼라이트 스니커즈’ 모델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격은 75만 원이다. 호간은 토즈(Tod’s) 그룹이 전개하는 브랜드로, 캐주얼 아이템인 스니커즈를 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으로 재해석해 ‘럭셔리 스니커즈’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는 토즈코리아가 유통을 맡고 있다. 앞서 김희선, 윤현민, 안재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알려지며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다만 이번에 화제가 된 운동화는 이 대통령이 별도로 준비해 간 것이 아니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수행원의 운동화를 빌려 신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대통령의 선택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또 완판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 대통령의 패션이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대선 후보 출정식 당시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함께 들어간 리복의 클래식 레더 ‘GY1522’ 모델을 착용했는데, 정가 8만9000원의 이 운동화는 착용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후 일부 리셀 시장에서는 가격이 30만 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통합이라는 가치에 공감한 ‘가치 소비’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신발뿐 아니라 안경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산 아이웨어 브랜드 바이코즈의 티타늄 안경테 ‘바온(BAON)’ 모델을 착용했는데, 이른바 ‘이재명 안경’으로 불리며 공식몰 전 색상이 품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
"재유행 신호?" 아이들 사이 번지는 B형 독감…"A형 걸렸어도 재감염 될 수 있어"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6 18:54:09지난해 연말 꺾이는 듯했던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행이 새해 들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독감이 빠르게 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주 차(1월 4~10일) 표본감시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보다 12.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7주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이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에서 집중 발생했다. 7~12세가 127.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97.2명, 1~6세 51.0명 순이었다. 방역당국은 학교와 학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연령대에서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바이러스 유형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호흡기 검체 분석 결과,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급증했다. 지난해 51주 차에는 A형 검출률이 36.1%, B형은 0.5%에 그쳤으나, 올해 2주 차에는 A형 15.9%, B형 17.6%로 역전됐다. 질병청은 이번에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재감염 가능성이다. 방역당국은 올겨울 초 A형 독감에 이미 걸렸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상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독감이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른 시점에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아직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접종이 필요하다”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학령기 소아·청소년의 경우 가정과 학교에서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술 끊었는데 왜?"…간암 재발 70%의 저주, ‘이것’이 범인이었다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6 18:51:51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까다로운 간암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최근 남정석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간암 세포막에 있는 ‘디스에드헤린(dysadherin)’ 단백질이 간암의 약물 내성과 면역 회피를 동시에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간암은 여러 암종 가운데서도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의 사망률은 11.7%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5년 생존율은 39.4%로, 전체 암 평균(72.9%)에 비해 현저히 낮다. 치료 성과가 낮은 이유는 간암이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고, 기존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간암은 치료 후 5년 이내 재발 확률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 내부에는 항암 치료 이후에도 살아남는 암 줄기세포가 있고, 면역세포의 공격을 차단하는 환경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간암의 특성이 디스에드헤린 단백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디스에드헤린은 그동안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지만, 암 재발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음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에드헤린은 정상 세포보다 암 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되며 세포 간 접착력을 약화시켜 암 세포가 쉽게 떨어져 나가도록 만든다. 이렇게 떨어진 암 세포는 다른 부위로 이동해 새로운 종양을 형성해 재발과 전이를 유도한다. 동물실험 결과 디스에드헤린이 과발현될 경우 암의 진행 속도와 공격성이 크게 증가해 예후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 위험 역시 뚜렷하게 높아졌고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신호가 활성화돼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성도 떨어졌다. 남 교수는 디스에드헤린이 간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에드헤린과 세포 증식 신호를 동시에 억제하면 암 줄기세포의 성질이 약화되고, 억눌려 있던 면역세포 기능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진이 디스에드헤린을 억제한 간암 세포를 생쥐에 이식한 결과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며 종양의 성장과 전이가 뚜렷하게 감소했다. 종양 주변의 면역 환경이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간암 세포가 면역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남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치료의 가장 큰 난제인 약물 내성과 면역 회피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밝혀냈다”며 “향후 치료제 개발을 통해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튜브 사장도 자식 폰 뺏는데…너무 안 해도 '큰일'이라고요?"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16 18:47:14청소년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이 많아도 문제지만 전혀 하지 않아도 오히려 웰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용량이 적정 수준일 때 가장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과도하거나 극단적으로 제한할 경우 삶의 만족도와 정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U자형 관계’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벤 싱 박사 연구팀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발표한 논문에서 SNS 이용과 청소년 웰빙 간의 관계가 단순한 비례 구조가 아니라 연령과 성별에 따라 복합적으로 달라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마트폰과 SNS 확산 이후 청소년 정신건강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많이 쓰면 해롭다’는 기존 인식을 넘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경우의 위험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관계 형성의 주요 수단이 된 SNS를 전면 차단할 경우 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호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 학생 10만 9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평일 방과 후 SNS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참여 학생들을 추적 관찰하며 행복감·삶의 만족도·정서 조절 능력 등 8개 항목을 통해 웰빙 수준을 평가했다.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은 13.5세였다. 분석을 위해 학생들은 SNS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집단, 주당 12.5시간 미만을 사용하는 중간 집단, 주당 12.5시간 이상 사용하는 고사용 집단으로 나뉘었다. 이후 3년간 웰빙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SNS를 과도하게 이용하는 경우는 모든 연령대에서 일관되게 낮은 웰빙 수준과 연결됐다. 특히 7~9학년 여학생 가운데 고사용 집단은 중간 집단에 비해 웰빙이 낮을 가능성이 3.1배 높았고 같은 연령대 남학생도 2.3배에 달했다. 반면 SNS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집단 역시 특정 연령대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10~12학년 학생 가운데 SNS 미사용 집단은 오히려 고사용 집단보다도 웰빙이 낮을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에서 여학생은 중간 집단 대비 1.8배, 남학생은 무려 3배까지 웰빙 저하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SNS 이용과 청소년 웰빙 사이에 중간 수준 사용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지는 U자형 곡선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영향이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만큼 획일적인 시간 제한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공중보건 차원의 대응 역시 단순한 사용 시간 규제를 넘어, 청소년이 SNS를 건강하고 균형 있게 활용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조건적인 차단이나 방임이 아닌 상황에 맞는 관리 전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글로벌 플랫폼 수장들 역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직접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일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주말에는 비교적 유연하게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모한 CEO는 “완벽한 해법은 없지만 모든 것은 적당함이 중요하다”며 “이는 유튜브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
"우리 개 발바닥 아파" vs "양말 신겨라"…견주 '제설제' 민원에 갈라진 아파트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8:46:44출근길과 산책길 곳곳에 살얼음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상황에서 도로와 인도에는 제설제가 살포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반려견을 키우는 입주민들이 제설용 염화칼슘 살포를 중단해 달라며 관리사무소에 단체 민원을 제기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부터 중부를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리면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햇볕이 들지 않는 이면도로 등은 결빙 취약 구간으로 꼽혀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일부 입주민들이 제설용 염화칼슘 살포를 중단해 달라며 관리사무소에 단체 민원을 제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책로에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고 민원 넣은 견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를 두고 일부 견주들이 관리사무소에 염화칼슘 살포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견주들은 “염화칼슘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 “강아지들이 아파한다”며 단지 내 차도에는 살포하되 산책로에는 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관리사무소가 “살포하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크다”고 설명하자, “그렇다면 아주 소량만 뿌려 달라”는 요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A씨는 “산책로도 눈이 오면 충분히 미끄러운데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라는 민원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결국 주민 단체 대화방에서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염화칼슘이 걱정되면 반려견 신발을 신기면 된다”, “산책로에서 어르신이 넘어지면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 안전이 우선”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에서는 “염화칼슘이 반려동물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만큼 대체 제설제나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 제설제로 주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도로나 인도에 살포될 경우 물의 어는점을 낮춰 빙판 형성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염화칼슘을 밟으면 반려동물 발바닥에 화상을 입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염화칼슘이 물에 녹으며 발생하는 열은 화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다만 장시간 접촉할 경우 발바닥이 붉어지거나 붓는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산책 중 발에 묻은 염화칼슘을 핥을 경우 입이나 혀 점막을 자극해 심하면 설사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산책 후 반려동물의 발을 깨끗이 씻기고 상태를 확인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통합특별시’ 정부 통 큰 결정에 김영록 전남지사 “기대 이상 내용에 가슴 벅차”
사회전국 2026.01.16 18:46:04“4년간 20조 원의 획기적 재정지원, 서울에 준하는 통합특별시 위상 강화, 공공기관 이전 우대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업무 이관, 산업 활성화 방안 등 기대 이상의 내용에 가슴이 벅찹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정부가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한 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심정을 밝히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선언이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전남에 대한 무한 사랑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출범할 (가칭)광주전남특별시는 막대한 재정과 행정권한을 바탕으로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지역의 체질을 바꾸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4년 이후에도 계속 재정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통합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연일 강행군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눈 실핏줄까지 터져 안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광주·전남 통합 논의 가속화를 위해 청와대와 광주를 오가는 것은 물론 통합과 관련 수많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2026년 도-시군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22개 시·군의 시장·군수 13명과 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오는 19일부터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맙소사, 우리나라 맞아?”…중국서 날라온 최악 '미세먼지 폭탄' 언제까지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16 18:46:01금요일인 16일 오후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나쁨 농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36~75㎍이면 ‘나쁨’,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한다. 남부지방은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으나, 밤이 되면 다시 대기가 정체하며 일평균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토요일인 17일에도 대기질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세종·충북·호남·부산·대구·경남·제주는 17일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나머지 지역도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까지, 강원영서·울산·경북은 이른 오후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오후에는 대기 정체가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차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번 겨울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전 겨울보다 낮을 확률은 20%에 그쳤다. 보통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대기 확산이 잘 안 되고, 강수량이 줄어드는 등의 요인으로 미세먼지가 악화한다. 한편 겨울철 국내 초미세먼지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국제공동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의 55%는 중국발이었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은 29%를 차지했다. -
'안 산다 안 산다' 하더니 진짜였나…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6000명 줄었다
산업산업일반 2026.01.16 18:44:19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쿠팡 물류센터 현장에서 인력 조정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물량 감소 여파로 무급휴가 신청자가 급증하는 한편 신규 채용과 각종 인센티브 지급도 잇따라 중단되며 현장 분위기가 빠르게 가라앉는 모습이다. 15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해 12월 중순 전국 주요 물류센터 상시직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신청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는 월평균 100명 안팎이던 무급휴가 신청 규모가 최근 들어 일부 센터에서는 하루 200~300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물량 감소 상황에서 회사가 무급휴가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신규 채용도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CFS의 신규 채용 인원은 전달보다 약 1400명 감소했으며, 줄어든 인력 대부분은 단기 일용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달간 무급휴가 신청자와 신규 채용 감소 인원을 합치면 인력 축소 규모는 6400명에 달한다. 인센티브 지급도 중단됐다. CFS는 지난달부터 인천, 양주, 남양주, 안성 등 일부 물류센터에서 운영하던 ‘신규 인센티브’ 제도를 멈췄다. 해당 제도는 물류센터 근무 이력이 없는 인원이 일정 기간 조건을 충족해 근무할 경우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용직의 지속 근무를 유도해왔다. 현장에서는 일용직 근무 신청을 해도 조기 마감되거나 배정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경기도와 대구, 대전 등 주요 지역에서 진행해 온 쿠팡 채용박람회도 올해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변화는 이용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480만명으로 월초 대비 1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결제액도 11월 1주차 대비 12월 3주차에 7.7% 줄었다. 반면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SSG닷컴과 마켓컬리 등 경쟁 플랫폼의 주문량은 10~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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