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대한체육회, 비올림픽종목협의체 협력 체계 구축 위한 첫 번째 회의 개최
문화·스포츠스포츠 8분전대한체육회가 제1차 비올림픽종목협의체 회의를 열고 회원종목단체 간 소통 강화 및 정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체육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유승민 체육회장을 비롯해 이대재 협의체장(대한민국족구협회장) 등 비올림픽 회원종목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종목 운영상 어려움과 규정 등 제도 개선, 직원 복지 증진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비올림픽종목협의체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국내 29개 회원종목단체로 구성된 자생적 협의기구로 종목 간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소통 창구이자 특히 각 단체의 현안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협의체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하계올림픽종목협의체(협의체장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와 동계올림픽종목협의체(협의체장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도 7월 중 각각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협의체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종목의 실질적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는 비올림픽 종목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종목단체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으로 협의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 뚫은 김형민, 버디만 7개 ‘무결점 플레이’…“가장 큰 대회서 생애 첫 우승 기대”
서경골프골프일반 8분전2일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KPGA 시니어 선수권(총상금 3억 원) 1라운드. 대회장이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데다 이른 폭염이 겹치면서 체감 온도는 급격히 올라갔다. 잠시만 걸어도 옷은 금세 땀범벅이 됐다. 김형민은 첫날 찜통더위 속에서도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김형민은 공동 2위 김영우와 권태규(이상 5언더파 67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든 김형민은 최고 권위의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형민의 챔피언스 투어 최고 성적은 4월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1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20대 중반까지 필드하키와 스쿼시 선수로 활동하다 골프에 입문한 김형민은 2007년 KPGA 투어 프로가 됐다. 호쾌한 드라이버 샷이 특기로 국내 남자골프의 대표 장타자 중 한 명인 김봉섭 등의 코치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형민은 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낸 뒤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했다. 김형민은 “오늘 퍼팅이 좋았다. 예전에 지도했던 제자가 이번에 캐디를 맡았는데 그린에서 서로 호흡이 잘 맞은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아직 프로 무대 우승이 없는 김형민은 “이번 대회가 챔피언스 투어 대회 중 가장 크다. 기왕이면 큰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며 “그린이 그다지 빠르지 않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처럼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박선욱이 4언더파 단독 5위, 장익제와 ‘루키’ 황인춘 등은 3언더파 공동 4위에서 자리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광철은 2오버파, 디펜딩 챔피언 모중경은 3오버파로 부진했다. -
마스터바니에디션, 청량한 아쿠아 블루 필드 패션 제안[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13분전크리스에프앤씨의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청량감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아줄 아쿠아 블루 필드 패션(사진)을 제안한다. 여자 모델이 착용한 아쿠아 블루 컬러의 슬리브리스 티셔츠는 라운드 디자인 넥카라에 로고 포인트 디테일을 더해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흡습속건 기능성 소재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필드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 하이웨이스트 쇼츠와 니트 버킷햇을 매치해 트렌디한 여름 스타일을 완성했다. 함께 착용한 메쉬 소재 골프화는 최근 유행하는 메리제인 슈즈 디자인에 스파이크리스 스타일로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착용 가능하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은 이번 시즌 아쿠아 블루, 라임, 핑크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메쉬, 냉감, 흡습속건 기능성 소재를 접목한 다양한 골프웨어를 통해 무더운 여름 골퍼들에게 쿨링 효과와 스타일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필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
[사설] 상법·노란봉투법 압박…기업 옥죄기 아닌 공생 방안 찾아야
오피니언사설 13분전노동계와 정치권이 각각 파업 조장 위험을 안고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과 경영권 방어를 위협하는 상법 개정안으로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일 기업의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을 일부 보완해 상법 개정안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야당인 국민의힘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가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이날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요구하며 16일·19일 이틀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이 기업을 옥죄는 입법 청구서를 내민 것이다. 우리 기업들은 상법 개정안에 3%룰 등 독소 조항이 있다며 강하게 반대해왔다. 3%룰이 도입되면 헤지펀드 등 외국계 투기 세력이 적은 지분만으로도 이사인 감사위원 자리를 확보해 우리 기업들의 경영에 딴지를 걸 수 있게 된다. 그나마 특정 이사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을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안은 일단 유예돼 최악은 면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보완 입법이 절실하다. 그러잖아도 내수 침체와 관세 전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기업들이 ‘더 세진 상법’ 개정안에 들어 있는 규제들에 발목이 잡힐 경우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 나서기 어렵다. 기업들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 법은 근로자 개인의 불법 파업 행위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하청 노조가 원청에게도 교섭을 요구하고 파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불법 파업을 부추기고 경영자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진정으로 ‘실용적 시장주의’를 지향한다면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우려를 경청해야 한다. 아울러 여당뿐 아니라 야당과 충분히 숙의해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다. 거대 노조도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고 사회 안전망 강화와 함께 노동시장 유연화 개혁에 협조해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체제를 만들 수 있다. -
[사설] 李정부 한 달, 실용·성장·통합 중시 정책 지속적으로 실천하라
오피니언사설 13분전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다. 취임 연설에서 ‘모두의 대통령’ ‘통합 정부’를 약속하며 실용적 시장주의로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던 이 대통령의 초기 행보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많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속도감 있게 국정을 운영해왔다.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라고 강조하고 기업인들을 내각에 중용하는 한편 중국보다 일본과 먼저 소통하며 한미일 협력 기조를 이어가는 등 경제·외교에서 이념보다 실용을 앞세우고 있다. 여야 지도부와도 회동하며 정치 복원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정국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0% 전후에 이르고 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험대다.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8일로 정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눈앞에 닥쳤다. 부동산 시장 불안과 치솟는 물가도 걱정거리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도 전에 중국이 9월 전승절 기념식에 이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외교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인사청문회가 본격화할 7월 국회에서는 장관 등 고위 공직자 검증을 둘러싼 논란과 여야 대립이 예고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검찰 개혁 관련 법, 방송 3법 등 쟁점 법안을 강행한다면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계속 외쳐온 ‘실용·성장·통합’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지속적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과도하게 재정에 의존하는 경기 대응보다는 기업이 뛸 수 있도록 규제 혁파를 서두르면서 구조 개혁을 추진해야 성장 동력에 불을 지필 수 있다.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산업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해 관세 장벽을 넘고 한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성사시켜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등 국익 중심 외교에 힘을 싣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눈치를 보다 고립을 자초한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되풀이해서도 안 된다. 능력·도덕성보다 ‘친명’ 코드를 우선한 인사와 여야의 대화·숙의를 무시한 입법 독주도 경계해야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경제도 살릴 수 있다. -
[사설]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물가 상승…정교한 관리 필요하다
오피니언사설 13분전13조 2000억 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2일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가공식품과 수산물 등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오르며 체감 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조사 대상 72개 품목 중 62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라면 값도 21개월 만에 최고치인 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7월 물가 상승 폭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공공요금과 최저임금 인상 등 새로운 물가 자극 요인들이 대기 중이다. 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돼 대규모 소비쿠폰을 지급하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되지만 현금성 지원은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재원의 대부분이 국채 발행 등 나랏빚에 의존하는 소비쿠폰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 민생 보호와 물가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새 정부에 소비쿠폰은 물가 관리 역량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국회 상임위원회의 추경안 예비심사 과정에서는 2일까지 9조 5592억 원이 증액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정되고 정부도 동의하지 않겠지만 여당 주도의 상임위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선심성 돈 풀기 발상을 밀어붙였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소비쿠폰이 실제 소비로 이어져 내수 진작 효과를 내려면 정부의 정교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20년 5월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의 신규 소비 유발 효과는 26.2~36.1% 수준이었다. 이는 정부 기대에 못 미친 수치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소비쿠폰이 신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종 제한, 지급 방식, 홍보 전략 등 세밀한 설계가 필요하다. 경기 진작과 물가 관리,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의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느 때보다도 정부의 컨트롤타워와 정책 조율 기능이 중요하다. -
[속보] 트럼프 "베트남과 조금 전 무역합의"
국제국제일반 2025.07.02 23:38:18/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
"단순 감기 아냐, 죽을 수도"…'사상 최다 환자' 日서 8배 급증한 '이 질병'
문화·스포츠헬스 2025.07.02 23:19:29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비말 전파로 감염되는 백일해가 일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올해 들어 발생 환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질병당국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JIHS)는 지난달 16일에서 22일까지 1주일 동안 보고된 백일해 환자가 총 321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는 평균 7~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콧물과 눈물, 가벼운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지속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점점 심해지더니 4주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숨을 들이마실 때 ‘흡’하는 소리를 동반한 발작성 기침이나 구토와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면 백일해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사망자는 1세 미만 영아에 집중돼 있다. 중이염과 폐렴,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등의 2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JIHS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일본에서의 누적 백일해 환자는 총 3만 5810명으로, 불과 반년만에 지난해 연간 환자 수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앞서 사상 최다 기록이었던 2019년(1만 6845명)의 2배를 넘었고 계속해서 증가 중이다. 국내에서도 백일해는 증가 추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백일해 환자 수는 총 4만 8048명으로 2023년(292명) 대비 164.5배 급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백일해에 걸린 영아가 사망해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국내 첫 백일해 사망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 예방법은 공공장소에서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백신 접종을 통해서도 예방이 가능하다. -
"러브버그,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인천 계양구청장 심경 토로
사회사회일반 2025.07.02 23:13:07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날아다니는 일명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인천 계양산 등을 뒤덮어 논란이 된 가운데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환 구청장은 2일 계양구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 도중 “계양산이 서식 환경이 굉장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러브버그가 모여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구청장은 “올해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민원을 많이 받다 보니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러브버그가 익충이고 토양을 좋게 하는 기능을 해서 강력하게 대응을 못했다”며 “만약 방제 작업을 해서 전멸시켰다면 환경 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최근 계양산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에 새까맣게 러브버그 사체로 뒤덮인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전해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등산로에 있는 밧줄 손잡이는 물론 나무 울타리와 정상석까지 온통 러브버그가 차지했다. 무분별한 살충제를 사용하면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지자체에서는 화학적 방역을 지양하고 있다. 우선 구청은 계단에 쌓인 러브버그 사체를 치우고 울타리에 달라붙은 러브버그에는 물을 뿌려 쫓아내는 식으로 대응 중이다. 또한 벌레가 달라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끈끈이 트랩’을 정상 곳곳에 설치하는 등 이달 말까지 방제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李대통령, 16일 세월호·이태원·오송 참사 유족 만난다
정치대통령실 2025.07.02 22:52:29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16일 사회적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만난다. 대통령실은 2일 "이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정부의 지원·보상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등 애로사항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와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언급하며 "조금 신경 썼으면 다 피할 수 있었던 재난 사고들"이라며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강홍수통제소 방문 뒤 이태원역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했다. -
머스크, 트럼프와 언쟁하더니…테슬라 인도량 2분기 연속 뒷걸음질
국제국제일반 2025.07.02 22:50:00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판매가 2분기에 전년 대비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총 38만412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로,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8만7000대)에도 못 미쳤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 인도량이 줄었다. 당시 회사는 모델Y 생산라인 일부를 개선하느라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생산 차질만으로는 설명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우파 정치 행보가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며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설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
더보이즈 주학년, '성매매 의혹' 불송치 결정…"수사할 사유 불충분"
서경스타TV·방송 2025.07.02 22:43:26'성매매 의혹'으로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당했던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경찰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주학년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달 18일 일본 AV(성인비디오)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일본 도쿄 롯폰기의 한 술집에서 사적으로 만나 포옹 등 스킨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 매체가 '성매매 의혹'을 보도했고,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을 더보이즈에서 탈퇴시키고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지난달 19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경찰은 고발인의 고발 내용에 대해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주학년은 아스카와의 만남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의혹은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성매매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즉시 공개해 달라. 나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고발한 미상의 인물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첫 보도한 매체 및 해당 기자를 고소했다며 민사상 청구 진행을 예고했다. -
"치킨 3만원 시대에 여기선 단돈 3480원?"…폭탄세일 나선 '이곳' 어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2 22:37:13치솟는 원재료비와 배달비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에 근접한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초저가 치킨을 앞세운 할인 경쟁에 나섰다.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온라인 중심의 유통시장 속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쿨 서머 세일’을 열고, 대표 상품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3480원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1인당 1마리 한정으로 판매되며, 100%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튀겨 제공한다. 삼겹살과 목심 역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100g)은 행사 기간 동안 1190원이며, 5일에는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g당 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름 대표 과일 수박도 반값에 판매된다. 5일 하루 ‘파머스픽 당도선별수박(8kg 미만)’은 기존 가격 2만1900원에서 1만950원으로 할인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파머스픽 당도선별수박’,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 전체 품목에 대해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보양식, 가공식품 50여 종, 생필품 130여 종 등 주요 시즌 상품이 최대 반값에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달에도 ‘통큰 세일’을 진행했다.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통큰 치킨’을 2010년 당시 가격인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이번 주에는 통큰 세일 2주차 행사가 이어진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준비된 ‘국산 손질 민물장어(100g·냉장)’는 반값인 3745원에, ‘통큰 초밥(20입)’도 반값인 9990원에 판매된다. 복숭아와 황도복숭아는 각각 599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수입 돼지고기를 3단계에 걸쳐 손질해 품질을 높인 ‘끝장 돼지(100g)’는 3일 하루 952원에 제공된다. 홈플러스도 ‘당당치킨’ 출시 3주년을 맞아 3일부터 6일까지 ‘옛날통닭’을 3990원에 판매한다. 국산 삼겹살은 100g당 1245원, 캐나다산은 890원에 선보이며, 체리·복숭아·오징어 등 인기 식재료도 최대 반값까지 할인한다. 대형마트들의 이런 행보는 장기화된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소비자들이 쿠팡 등 이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은 초저가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전략을 짜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 채널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가격 외에도 품질, 신선도, 쇼핑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비비탄 수백발 맞은 반려견, 결국 '안구 적출'…가해자 처벌은 언제?
사회사회일반 2025.07.02 22:33:23'해병대 비비탄 난사 사건' 당시 가까스로 살아남은 반려견 '매화'가 결국 안구를 적출하는 고강도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구조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비탄 총알에 정통으로 맞은 눈을 살리기 위해 네 번의 마취를 감행해 치료를 했다"며 "결국 매화의 눈은 실명되었고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8일 경남 거제에서 현역 해병대 군인 등 20대 남성 3명이 펜션 마당에 있던 개 4마리를 향해 수백 발의 비비탄을 난사해 2마리는 안구 손상, 1마리는 끝내 숨졌던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견주는 가해자들이 "강아지 반응이 궁금해서 그랬다"라며 진실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고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 탄원서는 현재까지 4만 장 이상 모였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애교가 많고 유난히 순했던 매화는 비비탄 사건 이후 사람을 경계하며 짖고 주인을 물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견주 또한 위로의 말씀을 해드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큰 상실감과 충격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현재도 거짓말과 변명을 하고 있는 가해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해당 사건 가해자 3명 중 현역 해병대원 2명은 군수사대로 이첩됐고 민간인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최종 처벌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전반기에만 700만…프로야구, 흥행 열기 뜨겁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2 22:31:442025 프로야구가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총 7만 672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올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는 700만 7765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정규리그 405경기 만에 관중 700만 명을 달성하며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썼다. 종전 최소경기 700만 관중은 2024시즌 기록한 487경기였다. 또 올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 이후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역대 최다인 1만 7303명이다. 지난해 평균 1만 4529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 추세라면 2년 연속 관중 10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