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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염 취약계층 39만가구에 냉방비 지원
사회전국 1분전경기도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39만가구에 5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대 폭염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우선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발주한 관급공사 현장 72곳을 대상으로 체감온도 영상 35도 이상인 경우 오후 2~5시까지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 역시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때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씩 휴식하도 의무화한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과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지침에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한다'는 식으로 기준이 불분명하다. 이에 도는 체감온도 대비 조치 사항을 명확하게 적시한 기준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공사 현장 폭염 대책이 시·군 관리 공사현장과 민간 건설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각 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특히 기초생활 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층 39만가구에 냉방비 5만원씩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경로당과 마을복지회관 등 무더위쉼터 8800여곳에도 냉방비 15억원을 지급한다. 노동자와 논밭근로자 등을 위해서는 15억원을 들여 얼음조끼, 쿨토시 등 보냉장구도 지원한다. 이밖에 건설 현장 이주 노동자 3000명에게 내국인과 동등한 안전조치가 적용되게 다국어로 제작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배포하고, 이주 노동자가 근무하는 공사현장을 방문해 냉방시설, 휴게시설 적정 설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폭염 발생 시 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어르신이나 취약한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봐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10세 연하♥' 레이디제인, 쌍둥이 엄마 됐다
사회사회일반 3분전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이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쌍둥이 여아를 출산했다. 11일 강남차병원에 따르면 레이디제인은 3일 출산하고 닷새만인 지난 8일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1984년생인 레이디제인은 2023년 10살 연하인 배우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3차 시험관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레이디제인은 "쌍둥이라 처음엔 걱정이 많았는데 주치의 김문영 교수님 덕분에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남편 임현태 씨는 "처음 쌍둥이들을 만났을 때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잘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부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에 제대혈을 보관했다. 제대혈은 출산 직후 채취한 탯줄 혈액으로, 향후 아이의 질병 치료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출산을 담당한 김문영 교수는 "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것을 주치의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두 아이의 앞날에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차여성병원은 고령 산모, 다태아, 시험관아기 임신 등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24시간 전문의 분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령 산모와 시험관아기 임신, 다태아 출산 등 고위험 산모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맞춤형 진료 체계와 다양한 의료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
정부 RE100 구상 발표에 친환경株 '불기둥'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4분전정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100% 운영되는 ‘RE100 산업단지’ 구상을 밝히자 관련 기업 주가가 치솟고 있다. RE100 산단에 있는 기업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어 관련 에너지 솔루션을 가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19% 오른 9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홀딩스(010060)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달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부좌관 회의에서 RE100 산업단지 추진 방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산단에 있는 기업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기업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구상이다. 산단이 활성화될 경우 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거래소에서는 삼륭물산(014970)이 전날 대비 29.97% 오른 1만 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삼륭물산은 친환경 용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달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올해 안에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먹는샘물과 음료류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
고강도 티타늄 소재의 힘…쉽고 편한 장타 ‘우디 미니 드라이버’
서경골프골프일반 9분전‘미니 드라이버’ 열풍에 데이비드골프도 합류했다. ‘우디 아이언’으로 유틸리티 카테고리 클럽 판매 1위(네이버쇼핑)를 자랑하는 데이비드골프(대표 구건우). 이 회사가 내놓은 ‘우디 미니 드라이버’(사진)는 특유의 쉽고 편안한 디자인을 접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이버만큼 멀리, 우드만큼 정확하게 우디 미니 드라이버는 드라이버와 3번 우드 사이의 헤드 크기를 갖추고 있어 안정성과 정타율이 높으면서도 긴 비거리를 실현하도록 설계됐다. 티샷에서는 미스 샷을 개선하고 페어웨이에서는 3번 우드보다 더 긴 비거리를 실현한다. 데이비드골프 측은 “네이버 유틸리티 카테고리에서 판매 및 리뷰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디 아이언의 ‘치기 쉬운’ DNA를 접목해 완성된 제품이 우디 미니 드라이버다. ‘샬로한’ 헤드 디자인과 낮은 무게중심 설계로 관성모멘트를 극대화했다. 현존하는 가장 쉽고 편안한 미니 드라이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거리 ·정확성에 ‘깜짝’ 지난달 경기 용인의 로드힐 골프클럽에서는 우디 미니 사전 시타회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골퍼들은 “드라이버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거리가 멀리 나가는데 방향은 훨씬 좋아졌다” “지금까지 써본 클럽들 중 최상급의 방향성과 관용성” “경쾌한 타구음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클럽”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성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골퍼는 “미니 드라이버는 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말 쉽고 편안하게 거리와 방향이 개선돼 놀랐다. 출시되면 바로 구매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으로 완성된 퍼포먼스 우디 미니 드라이버는 개발 과정에서 투어 프로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덕분에 까다로운 코스 컨디션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뛰어난 안정성과 관용성을 갖추고 있다. 페이스뿐 아니라 보디 전체에 고강도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때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 드라이버에 밀리지 않는 비거리를 완성했다는 것이 데이비드 측 설명이다. 또한 국제 골프규격 테스트를 통과해 투어 대회 등 모든 경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여성용도 있으며 상급자를 위한 커스텀 샤프트 옵션도 제공된다. -
GC지놈, 췌장암도 조기 포착…다중암 진단 기술 입증
산업바이오 9분전GC지놈의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가 조기 췌장암 예측에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C지놈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종양학회(AOS 2025)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GC지놈의 핵심 기술인 FEMS(Fragment End Motif frequency by Size)를 기반으로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의 구조적 특성과 췌장암 혈액 바이오마커 ‘CA19-9’를 함께 분석한 멀티모달 스태킹 모델을 통해 조기 단계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예측한 성과를 다뤘다. 공선영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조기 췌장암 환자군에서는 최대 87%의 민감도를 전체 환자군 기준으로는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8% 이상의 예측력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CA19-9 바이오마커 단독 사용에 비해 우수한 진단 정밀도를 보여준다. 공 교수는 “췌장암은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며 “이번 연구는 혈액 내 cfDNA를 정밀 분석함으로써 기존 혈액 검사 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FEMS 기술은 cfDNA 단편의 크기와 끝부분 염기서열 패턴을 통합 분석해 극미량의 암 신호까지 탐지할 수 있는 GC지놈의 독자 기술이다. AI 기반 정밀 분석이 가능해 기존 방식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극초기 암세포 유래 cfDNA 신호를 포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기 진단의 민감도 및 특이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암 분야의 주요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IF 12.5) 2025년 호에 게재됐고 일본에서 원천 특허 등록을 마쳐 국제적 기술력도 입증됐다. GC지놈 관계자는 “향후 췌장암 외에도 다양한 암종에 대한 조기진단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밀의료 분야에서 기술 신뢰도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폭염에 에어컨 판매 3배 증가… 롯데하이마트, 쿨링가전 세일
산업생활 12분전롯데하이마트는 여름철 높아지는 냉방 가전 수요에 맞춰 이달 말까지 전국 310여 개 매장에서 ‘쿨링 가전 세일’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일 기계식 선풍기 14인치 5만 7900원, 16인치 9만 9000원 등 선풍기 행사상품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여름을 맞아 시원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블렌더도 연장보증보험, 무상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닌자 ‘AI 파워 블렌더’, 필립스 ‘7000 시리즈 파워 블렌더’ 등 블렌더 행사상품 구매 시 5년간 무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연장보증보험을 제공한다. 닌자 ‘저소음 고속 블렌더’ 구매 시 8만 원 상당의 ‘프로페셔널 초퍼 핸드 블렌더’를 증정하고, 테팔 ‘라이트믹스’ 휴대용 무선 믹서기를 2개 구매 시 3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빌트인 가전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빌트인 가전 중심으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또는 LG전자 ‘오브제컬렉션 1도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를 동시구매 시 최대 90만 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김치냉장고,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핏앤맥스’ 냉장고와 ‘김치톡톡 핏앤맥스’ 김치냉장고 등 냉장고과 김치냉장고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최대 40만 원 할인해준다. 롯데하이마트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냉방 가전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판매한 냉방가전 중 에어컨이 일년 전 대비 3배 이상, 선풍기는 2배 이상 늘었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에어컨·냉장가전팀장은 “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당분간 계속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여름 냉방 가전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코>이녹스, 상한가 진입.. +29.90% ↑
증권News봇 12분전오전 11시 10분 현재 이녹스(088390)가 +29.90% 오른 10,080원(▲2,32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8억1,014만, 거래량은 30만57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이녹스는 전일 하락(7,760원, ▼-60, -0.7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이녹스는 상승 17회, 하락 1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2.57%였다. 이 기간 '운송장비·부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35%를 기록했다.현재 '운송장비·부품업' 총 75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성파인텍(104040) +15.10%, 에코플라스틱(038110) +12.59%, 아스트(067390) +2.9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해병 특검, "尹 자택 압수수색"…VIP 격노설 정조준
사회사회일반 13분전‘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 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른바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팀 특검보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검은 오늘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며 “오늘은 조태용 당시 안보실장과 임종득 당시 안보실 2차장의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고 윤 전 대통령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특검은 어제 국방부와 해병사령부, 국가안보실 등 사무실 10여곳과 관련 피의자 및 참고인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PC, 하드디스크 등 다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특검보는 그러면서 “오늘 오후 3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김 전 차장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실 회의 참석자다. 이날 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의 최초 수사 보고가 이뤄졌고 윤 전 대통령이 그 내용에 대해 격노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
주진우, '갑질 의혹' 강선우 향해 맹공…"李 이부자리 봐주던 ‘아첨의 달인’”
정치정치일반 17분전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보좌진을 상대로 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주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티슈 보좌진 갑질 의혹’이라는 제목과 함께, 2023년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단식투쟁 중이던 당시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강 후보자가 현장을 찾아 이불을 덮어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주 의원은 “이 대표의 이부자리를 세상 온갖 정성을 다해 봐주던, 아첨의 달인 강선우 vs 갑질의 달인 강선우”라고 표현하며 비꼬았다. 이어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유행어는 오늘도 반복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논평을 내고 “강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보좌진에게 반복적으로 가사 노동을 강요하고, 업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을 수행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직장 내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해당 의혹에 강 후보자는 “가사도우미가 있어 쓰레기 정리 등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필요가 없다”면서 “변기 수리와 관련해선 집이 물바다가 돼 과거 한 보좌관에게 말한 적은 있지만, 변기 수리를 부탁한 적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
[르포] "한국 최고 바텐더 뽑아라"…'월드클래스 2025 코리아' 성료
산업산업일반 21분전“바텐더들 사이에서 가장 알아주는 큰 대회예요. 올해 우승자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약 두 달의 시간이 있을 텐데, 험난한 미션을 해내려면 준비 기간이 넉넉지 않을 거예요”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한화손해보험 사옥. 국내 최고 바텐더를 가리는 경연 대회 ‘월드클래스 코리아 리바이브(REVIVE) 2025’ 결선 현장에서 2021년 우승자인 양효준 바텐더가 참가자들의 경연을 지켜보며 이같이 말했다. 결선 우승자는 올해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글로벌 월드클래스 무대에 참가해 세계 최정상 바텐더들과 실력을 겨룬다. 이날 디아지오코리아가 진행한 월드클래스 코리아 결선 대회에는 총 10명의 바텐더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디아지오는 조니워커, 기네스 등을 포함한 200여 개 주류 브랜드를 보유한 주류 기업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많은 소비자들이 파인 드링킹과 바텐딩 문화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최초로 일반 대중에게 관람 티켓을 판매했다. 3월부터 1차 예선 필기와 2차 예선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선정된 참가자들은 결선에서 총 3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1부에서 데킬라 하이볼 미션과 싱글톤 칵테일 미션을, 2부에서 스피드 챌린지를 치르는 방식이다. 데킬라 하이볼 미션에서는 프리미엄 데킬라 ‘돈 훌리오 블랑코’와 지역 식재료를 조합해 창작 칵테일을 선보였고 싱글톤 칵테일 미션에서는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 15년’과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파티 분위기에서 즐기기 좋은 칵테일을 완성했다. 스피드 챌린지는 6분 안에 8잔의 칵테일을 만들어내는 속도전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칵테일과 바텐딩 기술을 통해 브랜드 이해도·창의성·퍼포먼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완두콩과 된장부터 생강, 야생 블루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개성 넘치는 칵테일을 선보였다. 오후 10시까지 이어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바 ‘참제철’ 소속 박희만 바텐더였다. 박 바텐더는 데킬라 하이볼 미션에서 쑥과 도라지, 캐나다의 버섯 등을 활용해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 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선보였다. 그는 “한국과 글로벌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의 야생 채집 문화를 표현했다”며 “원물의 질감과 향기가 어땠는지 본질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 바텐더는 우승이 발표된 후 “바텐더들의 꿈의 무대에서 우승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 한국 바텐딩 문화의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바텐더가 참가할 글로벌 월드클래스는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바텐더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7:5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53%↑)
증권News봇 22분전11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4p(+0.21%) 상승한 3190.07로,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통신업(+1.86%), 운수창고업(+1.53%), 증권업(+1.53%)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2.27%), 운수장비업(-1.34%), 유통업(-0.8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912억, 기관은 28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7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OCI홀딩스(010060)가 11.43% 오른 93,600원을 기록 중이고, 엘앤에프(066970)(+9.79%), 아센디오(012170)(+9.7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18.64%), 두산(000150)(-7.63%), 두산우(000155)(-5.9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04개, 하락종목은 37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부, 칠레·멕시코에 시장개척단 파견…중남미 동물약품 시장 공략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2분전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동물용 의약품 기업의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칠레와 멕시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중남미 주요국의 축산업 성장세와 함께 현지 동물약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출 활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식품부는 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국내 동물약품 제조사 4곳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칠레와 멕시코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등 4개사가 참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칠레·멕시코는 축산업 기반과 검역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항생제·백신 등 동물용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시장”이라며 “중남미 시장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칠레 동물용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2억 2000만 달러 규모로,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8.5% 성장이 예상된다. 멕시코 시장도 16억 5000만 달러로 2030년까지 연평균 8.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장개척단은 현지 정부기관과 유통업체 방문해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15일과 17일에는 칠레와 멕시코에서 현지 유망 바이어 28개사와 1대1 매칭 상담회를 개최하고, 동물용 의약품 등록 절차와 유통구조 등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동향과 바이어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또 바이어 대상 사전 인터뷰를 통해 요구 사항과 구매 의향을 분석, 참가 기업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또 14일과 18일에는 칠레·멕시코 정부 기관을 방문해 동물용 의약품 등록 절차, 축산 정책 현황 등을 파악하고, 주요 유통업체를 찾아 현지 시장의 국내 제품 수요와 유통 구조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동물용 의약품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정부·기업과 신뢰 관계를 쌓아 수출 관련 제도적 장벽을 해소할 계획이다. 실제 국내 동물용 의약품 수출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데 올해 5월까지 한국의 동물용 의약품 수출 실적은 1억 67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0% 증가했다.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중남미 지역에 한국 동물용 의약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정부·기업과 정보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SKT 어댑티브 오픈, 내달 11일 88CC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2분전SK텔레콤은 제4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8월 11일 국가보훈부 운영 골프장인 88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SKT는 이 대회 우승·준우승자에게 US어댑티브 오픈 또는 G4D 오픈 출전 경비를 일부 지원한다. 또 최경주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골프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최경주와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필드 레슨 포함)를 선물한다. 한편 지난해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우승·준우승자인 김선영(사진)과 허도경은 최근 끝난 US어댑티브 오픈에서 각각 여자부 7위, 컷 탈락을 기록했다. SKT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선수 이승민은 남자부 공동 2위에 올라 3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
경총 "휴가 장려하고 여행은 국내로" 내수 활성화 동참 요청
산업기업 22분전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들에게 내수 활성화를 위해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국내 여행을 장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총은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회원사와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단체에 이 같은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총이 회원사들에게 내수 활성화에 동참해 최근 몇 년 간 지속되는 내수 부진을 극복할 수 있게 돕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100만 명을 넘었고 올해도 상반기(1~5월 누적 기준) 소매판매(불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총은 회원사들에게 △연차휴가 적극 활용 권장 △선구매・선결제 실시 △우리 농축수산물, 지역특산품 구매 등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며 근로자 휴가가 국내 여행 촉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무용품, 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선구매하거나 인근 식당 등에 선결제를 실시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나아가 근로자에게 선물 등 복지혜택을 제공할 때는 우리 농축수산물, 지역특산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총은 “개별기업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통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송곳질의 대명사 나광국 전남도의원, 이례적 道 도민안전실 칭찬 세례 '왜'
사회전국 26분전선제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전남도 도민안전실이 도정에 대한 송곳질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나광국 전남도의원으로부터 이례적인 칭찬 세례를 받았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전날 전남도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폭염대책 현황을 점검한 뒤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인 폭염 관리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기상관측 이래 118년 만에 가장 더운 7월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남에서는 지난 5월부터 7월 7일까지 7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에서는 폭염 피해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순찰대 운영과 재난안전 도우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고흥, 나주, 화순, 영암 등에서 운영 중인 드론순찰대를 특교세를 투입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드론순찰대는 주로 오후 시간대 영농 작업장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진행하며, 폭염 시 작업자들에게 귀가를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에서는 전문 위탁업체를 통한 체계적 운영도 시도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폭염 대응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시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을 포함한 약 3만 명의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이들의 일일 활동 내역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나 의원은 “온열질환자 발견 시 비상대응 교육 등을 통해 재난도우미가 더 실질적인 폭염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폭염 대응을 위한 도민안전실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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