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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서울 강남갑 서명옥·강남을 박수민 '국민추천' 공천
사회사회일반 2024.03.15 18:51:39국민의힘이 15일 의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인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서울 강남갑에 공천하는 등 5곳의 국민추천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 강남을 후보로는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 이사가 낙점됐다. 박 전 이사는 기획예산처 연구개발(R&D) 예산 총괄 서기관을 역임하고 창업가와 투자가로도 활동해온 경제 전문가다. 대구 동군위갑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인재로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공천 받았다. 대구 북갑은 1988년생의 우재준 법무법인 이유 변호사가 후보로 정해졌다. 대구광역시 감사위원 출신의 우 변호사는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해줄 것으로 당은 기대했다. 울산 남갑에는 울산 남구청에서 오랫동안 자문 변호사로 활동해온 김상욱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 변호사를 공천했다. -
‘핫한’ 이예원. 泰 폭염 뚫고 4승 발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3.15 18:49:37낮 최고 기온 36도, 체감 온도 45도에 습도는 52%. 푹푹 찌는 태국의 3월 날씨 속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핫한’ 선수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뜨거운 샷 감을 뽐냈다. 2024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에서다. 이예원은 15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단독 선두인 김희지에 2타 뒤진 공동 6위다. KLPGA 투어 주관 대회로 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선두부터 3타 차 사이에 15명이 몰리면서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고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신설 대회다. 개최지인 블루캐니언CC는 1994년과 1998년, 2007년 세 차례 유럽 투어인 조니워커 클래식을 개최한 태국 명문 골프장이다. 1998년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입구에 걸린 KLPGA 투어 주요 선수 사진에는 이예원의 얼굴이 있었고 단독 사진도 배너로 제작돼 곳곳에 설치됐다. 2022년 데뷔 첫해에는 ‘우승 없는 신인왕’이었지만 지난해 주요 타이틀 3관왕을 차지하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주 이예원은 새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38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 발판을 마련했다. 개막전에서 준우승한 방신실은 4언더파 공동 6위로 이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였다. 경기 후 방신실은 “전반에는 너무 더워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집중력을 잃으면서 샷 미스가 나왔고 보기를 범했다”면서 “후반 들어 조금 견딜 만해졌고 샷에 집중해서 버디를 낚을 수 있었다”고 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김희지는 2021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데뷔 4년 차다. 2022년 S-OIL 챔피언십 3위가 최고 성적이고 아직 투어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스폰서 초청 선수 중 유일한 한국인인 윤민아는 황유민, 홍정민, 박결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0위다. 2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 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올랐던 윤민아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지난주 싱가포르 대회 우승자인 김재희는 파5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3오버파 공동 49위에 그쳐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첫발을 무겁게 뗐다. -
"전공의 사직 필독…병원 자료 지워라" 경찰, 메디스태프 추가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4.03.15 18:46:59전공의 사직 후 병원 자료를 지울 것을 독려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대해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메디스태프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이 사무실은 메디스태프를 운영하는 관리 사무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메디스태프에는 ‘[중요]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세트오더 등 병원 자료를 지울 것을 독려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고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메디스태프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소재 의사인 게시물 작성자를 입건했다. 이와 함께 게시물에 대한 증거은닉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 13일 메디스태프 A씨와 B씨를 증거은닉 혐의로 입건했다. -
[속보] 與 대구 동·군위갑 최은석, 북갑 우재준, 울산 남갑 김상욱
정치정치일반 2024.03.15 18:45:56 -
[속보] 與 서울 강남갑 서명옥·강남을 박수민 '국민추천' 공천
정치정치일반 2024.03.15 18:44:49 -
[동십자각] 바이든·트럼프가 ‘틱톡’을 대하는 방식
국제국제일반 2024.03.15 18:43:51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퇴출하기 위해 법까지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미국 의회에서 펼쳐지고 있다. 타깃은 숏폼 동영상 앱 ‘틱톡’이다.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사용을 금하는 행정명령을 만들고 일부 주 정부가 사용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금 미국 정부의 타깃이 됐다. 법안은 ‘적국이 통제하는 앱에 대해 배포, 유지 보수, 업데이트를 불법화하고 법 시행 후 6개월 안에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틱톡처럼 덩치 큰 플랫폼 사업을 6개월 안에 매각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미국에서 더 이상 사업을 하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봐야 한다. 다만 틱톡 퇴출을 이끌고 있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이 틱톡을 이용하는 방식을 보면 이율배반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재임 시기 틱톡 사용금지령을 내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틱톡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임에 동의하지만 사용금지를 지지할 수는 없다”면서 “페이스북에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돌연 태도를 바꿨다. 선거 자금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주주이자 공화당 후원자인 억만장자 제프 야스와 만난 뒤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돈 앞에서는 정치적 입장도 쉽게 바꾸는 ‘트럼프다운 행동’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1년 전 미국인들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틱톡 사용금지령을 내렸다. 최근에는 ‘틱톡 금지법’이 의회를 최종 통과할 경우 거부권 없이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틱톡 계정에서 온라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젊은 유권층의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캠프 틱톡 공식 계정에는 바이든의 정책에 대한 관심보다는 ‘나는 틱톡이 필요하다’ ‘틱톡을 지켜라’ 등의 틱톡 퇴출을 반대하는 댓글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도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중국 공산당이 서버에 접근할 수 있어 국가 안보상 위험이 크다는 점이 틱톡 금지법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1조 위반이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데도 미국을 책임지겠다며 대선에 도전하는 전·현직 대통령에게서는 일관성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
"팔레스타인 포로 1000명과 인질 맞교환"…하마스 새 휴전안 제안
국제정치·사회 2024.03.15 18:38:07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700~100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및 몸이 좋지 않은 인질을 풀어주겠다는 휴전안을 내놓았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미국·이집트·카타르·이스라엘이 도출한 협상안에 대한 답변으로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구호·원조 제공 △가자지구 피란민 자택 복귀 △이스라엘군 철수 등의 내용이 담긴 휴전안을 제안했다. 휴전안에 따르면 첫 맞교환 대상자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00명이다. 이스라엘이 이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하마스는 이스라엘 여성 신병 등을 석방할 계획이다. 인질 석방은 두 번째부터 진행된다. 또 하마스는 첫 번째 맞교환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언제까지 철수해야 하는지를 합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후 영구 휴전 날짜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논의하자는 계획을 전했다.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 철수를 휴전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기존 입장에서는 한 발 물러난 셈이다. 인질 교환 비율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마스의 제안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여전히 “비현실적인 요구”라고 입장을 밝혔다. 카타르 당국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하마스는 모든 군사 작전을 40일 동안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포로와 이스라엘 인질을 10대 1의 비율로 교환하는 내용의 협상안 초안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하마스는 영구 휴전을 주장했으며 이스라엘은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 -
밸류업이 '울프팩 한탕주의' 자극…"업종·기업별 특징 반영해야"
증권국내증시 2024.03.15 18:34:51재계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한 공동 건의서를 제출하는 것은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한탕주의’를 노리는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이 거세진 데다 정부가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의 구체성이 떨어져서다. 주요 기업들이 제출한 의견에는 이런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지주사를 중심으로 다수 기업은 경영권 방어 수단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업 분위기를 타고 행동주의 펀드 등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강력한 주주 환원책을 내도록 압박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는 울프팩(wolf pack·늑대 무리) 전략을 통해 삼성물산(028260)에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요청했고 금호석유(011780)화학·현대엘리베이(017800)터·삼양패키징(272550) 및 7개 금융지주도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주주 환원 확대를 요구받았다. 기업들은 무리한 자사주 소각 요구로 성장 경쟁력이 훼손되고 경영권마저 흔들릴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이를 우호 주주에 매각하면 의결권이 살아나 경영권 방어에 활용할 수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대로 자사주를 과도하게 소각하면 기업 경영권 방어력이 저해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상장사들이 경영권을 걱정하지 않고 자사주 소각에 나설 수 있도록 방어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선진국 대부분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경영권 공격을 받을 때 대주주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주를 발행하는 포이즌 필, 특정 주주의 주식에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이 같은 수단이 없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정부의 주가 부양 의지를 인지한 뒤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며 “기업이 자사주 소각에 나서려면 선진국처럼 경영권 방어 수단을 허용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상장사들은 기업가치 제고 여부에 따라 부여되는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구체화해 정책의 불확실성을 줄여달라는 요구도 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자사주 소각 시 법인세 혜택, 배당소득세율 및 상속세율 인하 등 시장에서 강력하게 요구했던 방안이 다 빠졌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당시 발표를 ‘자발적으로 주주 환원에 나서면 세제 지원을 고민해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정부는 연내 세제 지원안을 추가 마련하기로 했지만 세부 방안과 일정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 확정이나 코리아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일정은 대부분 총선 이후 또는 올해 하반기로 밀렸다. 한 상장사 투자자관리(IR) 담당자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눈에 띄는 인센티브, 공시 기준과 방법 등 필요한 내용이 발표되지 않아 기업 상황에 맞는 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개별 산업, 기업의 특징을 반영해 바람직한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가령 바이오나 콘텐츠 산업은 기본적으로 기술 등 무형자산이 많아 PBR이 높을 수 있지만 부동산 형태로 생산시설을 보유한 전통적 제조사는 PBR이 낮게 나타나는데 이런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마다 산업의 특성이 명확히 다르다”며 “PBR이 1을 웃돌아야 한다는 식의 획일적 기준을 적용하면 안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피그마 대표 "한국 시장 이해 위해 첫 방한…모든 사람의 디자인 접근 지원할 것"
산업IT 2024.03.15 18:26:42“한국은 디지털 측면에서 매우 발전한 국가입니다. 한국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했습니다.” 피그마의 창업자인 딜런 필드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의 요구를 지속해서 충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그마는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UX·UI)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웹 기반으로 사람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딜런 대표는 2012년 대학 친구인 에반 월러스와 피그마를 설립했다. 그는 창업을 위해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를 중퇴했다. 피그마는 인공지능(AI)을 자사의 제품에 탑재했다. 동료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인 ‘피그잼’이 첫 사례다. ‘피그잼 AI’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회의 템플릿을 생성하고 타임라인을 시각화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딜런 대표는 “모든 사람이 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는 피그마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AI를 피그마의 모든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2년 9월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피그마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200억 달러(약 27조 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독과점 우려 등으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피그마는 위약금으로 10억 달러(약 1조 3325억 원)을 받게 됐다. 딜런 대표는 위약금 사용 계획에 대해 “사업적 효율성을 추구하고 잇다”며 “피그마는 추가적인 인수합병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딜런 대표 등 피그마 임원진은 이날 ‘디자인&데브 리더스 만남’ 행사에 참여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재 피그마의 한국 내 영업·마케팅·기술 지원은 단군소프트가 하고 있다. -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대구서 이틀간의 열전 돌입…첫날 ‘홈팀’ 대구 선전
이슈 2024.03.15 18:24:04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5일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경기가 열리는 대구 달성군 논공 위천파크골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선수 820여 명이 양보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달성군이 지역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최 군수는 환영사에서 “선수들이 일주일 전부터 달성군을 찾아 (주변) 숙소의 방이 없을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어르신 복지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더 조성해 ‘파크골프 한마당’을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대구는 현재도 파크골프장이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파크골프하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며 “오늘 모인 17개 시도 선수들이 서로 초청하고 왕래하며 건강과 우애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 해에 무려 30~40%씩 성장하는 게 바로 파크골프 동호인”이라며 “파크골프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시설을 확충할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기’로는 첫 번째 대회다. 종합시상 우승 1위에는 대통령기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대회에는 각 지역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선수와 대학 선수 등 820여 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쏟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전에는 18홀을 돌며 개인전 일반부 1그룹 경기가 펼쳐졌다. 개인전 일반부 1그룹에서는 홈팀인 대구가 선전했다. 일반부(남성부)에서는 51타를 기록한 변강식(대구)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정철석(전북) 선수가 선두에 1타 뒤진 52타로 2위를 기록했다. 송관섭(부산), 이재성(대전) 선수가 각각 5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일반부(여성부)는 이명옥(대구) 선수가 53타로 1위를 기록했다. 박순희(경기) 선수가 54타로 2위였으며 김경희(경남), 김영미(세종) 선수가 5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오후에는 개인전 시니어부(남·여)와 단체전이 18홀을 돌며 경쟁을 치렀다. 개인시니어(남성)에서는 오순탁(서울) 선수가 53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동수(경북), 배광영(전남) 선수가 55타로 공동 2위에 들었다. 개인시니어(여성)에서는 마희정(전남) 선수가 55타로 1위, 장윤순(경북) 선수가 56타로 2위, 정부용(세종), 정지윤(대구) 선수가 5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일반(남)에서는 박종규·이중열(대구) 팀이 52타로 1위, 김정봉·이창희(부산), 김정호·김정두(광주) 팀이 53타로 나란히 2위에 자리했다. 단체일반(여)은 남은 경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차정순·김요숙(서울), 전순경·김순애(충남), 이선옥·김신재(전북) 팀 모두 51타 동률로, 공동 1위인 상황이다. 단체시니어(남) 경기에서는 김동운·임홍규(충북), 공석의·고광현(광주) 팀이 52타 동률을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장용진·김홍진(대구) 팀은 54타로 3위를 기록했다. 단체시니어(여)에서는 이명옥·손정선(울산) 팀이 53타로 1위, 이영옥·조은숙(부산), 김금식·이명숙(충남) 팀이 54타수를 써내며 공동 2위로 마감했다. 대회 이틀째인 16일에는 개인전 시니어부와 개인전 일반부를 비롯해 단체전, 학생부 경기가 열린다. 최종 결과는 15일과 16일 경기 내용을 합산해 발표한다. -
수석부장판사회의 5년만에 부활
사회사회일반 2024.03.15 18:13:04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폐지했던 전국 수석부장판사 회의가 5년 만에 부활했다. 법원행정처는 15일 각급 법원 수석부장판사 등 총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수석부장판사 회의를 개최했다. 수석부장판사 회의는 법원의 최고참급 부장판사인 수석부장판사들이 모이는 유일한 행사다. 매년 3월 정기적으로 열렸지만 2019년 사법행정 축소를 이유로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실현을 위한 법관 사무분담 장기화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사법접근성 제고 정책 추진, 정보 시스템 현황 점검 등을 통한 사법부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을 논의했다. 또 '바람직한 법원 운영을 위한 수석부장판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도 진행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중요한 위치에서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는 수석부장들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구현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사법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며 "법원 구성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법원이 나아갈 방향을 숙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부 "일본 지진, 설비 이상없어 오염수 방류 재개"…중단 15시간만
국제국제일반 2024.03.15 18:11:51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시 중단됐던 오염수 방류가 15시간만에 재개됐다.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전력은 15일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설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15시49분에 오염수 4차 방류를 재개했다"고 알렸다. 정부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점검관을 통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오염수 방출 관련 설비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혼슈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이날 오전 0시 14분쯤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50㎞이며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지난해 8월 시작된 오염수 방류가 처음으로 일시 중단됐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8일 4차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고 이달 17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에서 2명이 다쳤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을 비롯한 주변 원전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5.6으로 측정했다. 진앙은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서남서쪽으로 23.8㎞ 해상, 진원 깊이는 53.1㎞라고 발표했다. -
금투협, 자본시장 밸류업 TF 신설…단장에 이창화 전무
증권국내증시 2024.03.15 18:10:16금융투자협회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이를 추진할 조직을 신설했다. 15일 금투협회는 자본시장 밸류업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단장에 이창화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을 겸직한다. TF반장은 허욱 부장이 맡는다. 이외에도 김효실 소비자보호부장이 신규 보임했고, 김동오 홍보부장이 전보됐다. 정환철 증권2부 중소형사지원팀장, 최정현 소비자보호부 약관광고심사팀장도 전보 인사 발령을 받았다. -
'류준열과 열애설' 한소희 "내 인생에 환승 없어, 나도 재미있네"
서경스타TV·방송 2024.03.15 17:58:06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한소희가 말문을 열었다. 15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 나도 재미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하와이를 여행하던 중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의 남녀 톱 배우들이 놀고 있다"는 말과 함께 해시태그로 '응답하라 1988'과 '알고있지만,'을 달았다. '응답하라 1988'은 류준열의 출연작이고, '알고있지만,'은 한소희의 출연작이다.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양측 소속사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는 게 맞다"고 하면서도 열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소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받은 휴가에 친한 동성 친구들과 하와이로 떠났고, 류준열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불똥은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에게도 튀었다. 이들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의미심장하다며 환승설을 언급했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시회에 방문해 인증샷을 게재하는 등 친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최근 새 드라마 '현혹'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바 있어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
대한민국 지도 바꿀 ‘지방행정체제 개편’ 본격화…내달 개편위 출범
사회사회일반 2024.03.15 17:56:55정부가 2025년 민선자치 출범 30주년을 맞아 지방행정체제를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통폐합이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메가시티 출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도가 새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의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 간 큰 변화없이 유지된 지방행정 계층·구역·기능 개편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가칭)'가 출범한다. 자문위 성격인 개편위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학계와 지역 의견을 수렴해 연구용역을 통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현장 조사 등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간담회 등 공론화를 단계별로 추진한다. 개편위에는 도시·지역개발, 인구학, 지방행정, 지방재정, 경제학, 법학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지방자치 관심 제고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념사업과 현재 논의 중인 지역별 통폐합과 특별지자체 구성, 메가시티 등 행정체제 개편방안도 적극 지원한다. 이미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진행 중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은 개편위 운영 일정과 상관없이 지역민 공감대 확인 등을 거쳐 추진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구감소.지방소멸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 출범 후 30년간 유지되어온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방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행정체제 개편 논의과제가 방대하고 여러 부처의 다양한 제도 관련 사항이 많아 범정부적 논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자체간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공공협약 제도 도입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간 협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할구역에 구애받지 않는 주민중심 행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지자체간 공동·협력사업에는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발전전략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17개 시·도 및 권역별 특성, 우선순위를 고려한 발전전략 추진을 적극 지원해 잠재성장동력을 현실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광역급행철도(GTX) 강원 연장, 제주도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인 소외지인 지자체 접경지역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외곽 섬 지역 생활기반시설 강화 등 맞춤 지원에도 나선다. 동시에 지방행정의 효율성은 극대화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조직진단을 통해 지자체별 기구, 정원 현황을 공개하고 자체적인 효율화를 유도한다. 진단결과, 정원 과대로 평가된 지자체는 정원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효율성이 낮다고 평가된 총 4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는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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