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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이웨더, 현재가 6.96% 급등
증권News봇 2024.03.14 10:15:23오전 10시 15분 현재 케이웨더(068100)의 현재가는 9,990원으로 1분전 9,340원 대비 6.96%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디지털컨텐츠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03%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53%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디지털컨텐츠업'은 0.92%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부자 소나무 경남도 보호수 지정
사회전국 2024.03.14 10:14:33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한 옛 지수초등학교에 조성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내 ‘부자소나무’가 경남도 보호수로 지정됐다.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내 부자소나무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과 LG 창업주 구인회,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산 바위틈에 자라던 모양이 소담스러운 소나무를 가져다가 지수초등학교 개교 이듬해 함께 심고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나무이다. 인근 주민들은 이 소나무를 귀하게 여겨 부자소나무라고 불렀고,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부자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부자소나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부자소나무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대표하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나무로서 특별한 보호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소나무에 대한 정밀조사 후 2023년 11월 경남도에 보호수 지정 건의했다. 경남도는 이달 대한민국 대표 그룹 창업주들이 심고 가꾼 나무로 미래 기업인을 양성하는 창업 중심 메카 진주시의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고 인정하여 부자소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부자소나무가 경상남도 보호수로 지정됨에 따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부자소나무를 건강한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
전기자전거부터 키즈까지…삼천리자전거, 2024년 신제품 85종 공개
산업기업 2024.03.14 10:13:55삼천리자전거(024950)가 전기자전거 대중화 및 스포츠 사이클링 입문 라인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2024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전기자전거 20종을 비롯해 △MTB △로드 △그래블 △어린이 등 총 85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고유가 영향으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기자전거 접근성 증대를 위한 중저가 라인업을 출시하고, 통합 사후관리(A/S) 시스템, 스포츠 사이클링 입문 라인업 등을 강화했다. 먼저 전기자전거 브랜드 ‘팬텀’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춘 중저가 제품 2종 ‘팬텀 어라운드’와 ‘팬텀 어라운드 F’를 새롭게 선보였다. 두 제품은 콤팩트한 미니벨로형 전기자전거로 파스·스로틀 겸용, 슬라이딩형 배터리 및 보조 안장 장착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기자전거 이용자층을 위해 통합 A/S 시스템도 강화했다. 통합 A/S 시스템은 일반 자전거에 비해 설계구조가 복잡한 전기자전거의 관리 및 수리의 용이성을 높이고자 구축한 시스템으로 전기자전거의 핵심인 배터리, 모터,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자부품부터 구동계, 서스펜션, 브레이크까지 제품 간 호환이 가능하다. 올해 출시된 전기자전거 제품 모두 최소 2종에서 최대 20종까지 부품을 호환할 수 있다. 또 대용량 배터리나 고출력 모터, 대형 짐받이 장착 등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스포츠 사이클링 브랜드 ‘아팔란치아’는 빠르게 늘어나는 스포츠 라이딩 입문자를 위해 지난해 선보인 MTB 입문 ‘M 시리즈’와 로드 자전거 입문 ‘R 시리즈’의 제품 라인업을 각각 7종, 4종으로 확대했다. 11종 모두 MTB와 로드 자전거 입문에 최적화된 부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포츠 사이클링에 도전하는 입문자부터 동호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 및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다각도로 반영해 이번 2024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며 “입문자부터 동호인, 전문가까지 자전거를 즐기는 모든 이용자의 서로 다른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주참외, 쿠팡과 ‘로켓배송’ 협약
사회전국 2024.03.14 10:13:28참외 주산지 경북 성주군이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성주참외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자원과 자료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한다.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산지의 신선한 참외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로켓·새벽배송으로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성주참외 기획전 등 판촉 활동도 지원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신선식품의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품질 성주참외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한국전력, 장중 신고가 돌파.. 25,100→25,150(▲50)
증권News봇 2024.03.14 10:12:50오전 10시 12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이 4.79% 오른 25,150원(▲1,15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5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2월 29일 기록한 25,100원이다. 체결강도는 290%로 강세를 유지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734,483주, 총매도체결량은 598,013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583억3,028만, 거래량은 234만7,60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26(매도):7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백7십5만3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백7만4천주로 비슷한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2대 1 [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3.14 10:12:41DL건설이 경기도 안양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1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이날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의 324세대 일반 분양에 1순위 청약이 662건 접수됐다.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이다. 전체 타입 중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은 전용 59㎡A 타입으로 97세대 공급에 해당 지역 98명, 기타 지역 230명이 신청했다. 전용 79㎡A, 84㎡B, 84㎡C 타입은 공급 세대보다 1순위 청약 접수자가 적어 미달됐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1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에 이뤄진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틈새 평형, 중대형 평형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2024년 2월 29일) 안양시 및 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을 경과(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했으면 신청이 가능했다. 세대주 및 세대원은 물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도전이 가능했으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았다. 59, 74, 79, 84㎡ 세대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98㎡ 세대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이 적어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구(舊) 안양LG연구소 부지를 개발하여 공급되는 단지이므로 모든 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이 때문에 청약을 통해 로열동, 로열호수 선점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도 1년 뒤 가능하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여 입주 전까지 수요자들이 납부해야 할 금액이 없으며, 발코니 확장비도 전 주택형(타입)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186세대 모집에 265명이 몰렸다. 33세대를 모집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187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5.6대 1로 가장 높았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도시유전, 정읍에 비연소 방식 폐기물 재활용 공장 세운다
산업중기·벤처 2024.03.14 10:12:30도시유전이 연 7000톤의 폐기물을 활용해 재생원료 및 재생연료를 생산하는 제1호 직영 공장을 우리기술과 합작해 전북 정읍에 세워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공장에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 파동 및 에너지를 이용한 비연소 방식의 저온 분해 기술과 공정이 적용된다. 정읍 공장의 폐기물 비연소 저온 분해 유화사업 기술은 도시유전이 지난 30여년간 연구한 자체기술이다. 관련 특허 또한 ‘가연성 폐기물의 저온 분해 승화장치’를 포함한 총 11개에 이른다. 정읍 상용화 공장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지난 2021년 12월 산업통산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폐기물을 저온(300도) 미만에서 분해, 처리해 다이옥신 등 탄소와 공해물질이 크게 발생되지 않는다. 소각이나 연소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읍공장은 이 기술을 이용헤 7000톤의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처리하게 된다. 이 중 약 70%인 최대 4900톤의 재생원료(나프타 수준)나 재생연료(경질유) 같은 재생유 형태의 재생에너지로 생산되고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게 된다. 정읍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유의 유통 예정가격은 납사는 1ℓ당 2달러, 경질유의 유통가격은 1ℓ당 0.72달러다. 납품시에는 납사 기준으로 연간 최대 490만ℓ, 약 128억 원의 에너지를 대체하는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제적인 효과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저온이 아닌 고온방식의 열분해방식으로 1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경우, 약 2.7톤의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국내 모기업의 연구결과를 적용하면, 최소 연간 18,9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도시유전 정읍공장은 연소방식의 고온 열분해가 아닌 비연소 저온분해 방식으로 산정할 경우에는 그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
청년 농업인 아이디어 현실로…경남 창업농 지원
사회전국 2024.03.14 10:12:06경남도가 청년 농업인의 아이디어로 농사를 짓도록 지원하는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 창업농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경남 청년팜 조성에 133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형 청년팜을 2026년까지 100곳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청년 농업인의 간담회에서 나온 농지 확보와 초기 스마트팜 조성 등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2월까지 시·군에서 추천된 68명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참신성, 성장성 등 평가를 거쳐 38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달 중순께 2차 공모 신청을 받아 5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
<코>케이엔알시스템,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4.03.14 10:10:39오전 10시 10분 현재 케이엔알시스템(199430)이 +30.00% 오른 30,550원(▲7,0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861억1,644만, 거래량은 668만4,70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케이엔알시스템은 전일 하락(23,500원, ▼-1,100, -4.47%)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케이엔알시스템은 상승 2회, 하락 3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0%였다. 이 기간 '의료·정밀기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25%를 기록했다.현재 '의료·정밀기기업' 총 74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셈(360350) +8.27%, 비올(335890) +6.37%, 클래시스(214150) +3.00%)[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사회전국 2024.03.14 10:10:18부산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지역으로 결정하고 수행기관을 부산테크노파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하며 올해 62억 원 등 2026년까지 3년간 20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지역 블록체인기업 사업화 지원, 추진성과 공유·확산 지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부산으로 모이게 하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권도형 한국행에 檢 '증권성 입증' 가능성 우려…"문제는 법해석" 의견도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14 10:09:32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권 대표 사건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는 검찰의 가상자산 수사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테라·루나 사건의 경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가상자산이 핵심인데 증권성 입증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공범에 대해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서도 이들이 꾸린 초호화 변호인단의 공세에 밀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만큼 권 대표에 유리한 법해석이 나올 우려도 제기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 법원에 한국 송환 결정의 최종 확정을 재촉하고 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는 권 대표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는 보리스 사비치 포드고리차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장에게 권 대표가 영문 결정문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권 대표의 한국 송환이 확정되기 위해선 권 대표가 영문 결정문을 받은 후 3일간의 항소 기간이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미국보다 낮은 형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 송환을 희망해왔다. 권 대표의 한국행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대표 사건을 담당할 수사기관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중권범죄합동수사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증권합수부는 권 대표가 입국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할 방침으로,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테라·루나 사태 공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와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사건과 병합해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지난 8일 “정식 통보를 받게 되면 외교부, 몬테네그로 당국과 협의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수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검찰이 권 대표의 혐의를 입증하고 높은 형량을 받아낼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내에선 아직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검찰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 가상자산 상장 태스크포스(TF)가 계획대로 이달 중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 기준 등이 담긴 가상자산 거래지원 공통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면 이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업계에선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결부된 복잡한 구조 탓에 테라 프로젝트의 증권성을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 경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지 않아 형량이 줄어들 수 있다. 검찰은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신설하기도 했지만 이미 수사를 진행 중이던 테라·루나 사건은 금융·증권범죄합수부에 유보됐다. 가상자산합수단도 아직 가상자산과 관련해 수사 경험을 충분히 쌓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범죄합수단이 가상자산 장외거래(OTC)를 수사한 과정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낮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합수단에 배당됐던 위메이드 관련 사건도 최근 금융조사제1부로 재배당 되기 전까지 수사에 진척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남부지검은 앞서 테라·루나 사건 공범인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당하면서 구속에 실패한 있다. 검찰은 첫 번째 구속영장이 지난해 12월 기각된 이후 4개월에 달하는 보완수사를 거쳐 올해 3월 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혐의 입증엔 역부족이었다. 법원은 “검사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루나(LUNA)가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상품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구속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다. 법조계에선 초호화 변호인단으로 무장한 신 전 대표의 대응력이 검찰 수사력을 능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 전 대표는 가상자산과 자본시장법에 특화된 전문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31명의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바 있다. 한 CFO도 대형 로펌에서 변호인단을 선임했다. 권 대표 역시 변호인단 선임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루나 피해자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권도형은 재산이 수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막대한 자금으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면죄부를 받으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의 수사역량이 재판 결과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이 사실관계가 뚜렷한 경우 검찰의 수사력보다는 법 해석의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예자선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테라·루나 사태의 경우 사실관계는 확정된 것으로 법리가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결국 사회 분위기와 정책 방향의 영향을 받는다"며 "총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는 현 시점에선 더더욱 권 대표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JB금융, 얼라인 이사 교체 요구에 "독립성 훼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14 10:09:09JB금융지주가 최근 이사진 교체를 요구한 2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스(APCM)에 “독립성과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공개 반박했다. 이미 얼라인 측이 추천한 후보자들 중 한 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는데도 추가 선임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JB금융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안내하면서 “얼라인 측의 요구를 수용해 주주 제안한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그럼에도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및 공정성·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JB금융 이사회와 임추위는 이사 수를 기존 9인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11인으로 늘리면서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이명상 변호사와 이 이사를 추천했다. 하지만 얼라인 측은 곧장 “주주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비상임이사 1인 증원과 비상임이사 1인, 사외이사 3인 선임에 관한 주주 제안을 제출하고 표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지분을 14.04% 확보한 2대 주주이자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다. JB금융은 재선임하기로 한 기존 이사진에 대해서도 경영 실적과 주주 환원 제고를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현 이사회는 합리적인 자본 정책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 정책을 추친해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실적을 냈다”며 “임추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존 이사진의 재선임을 추천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
알고케어,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4 10:07:51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에코프로비엠 등에 서비스 도입을 시범 운영 중이며 고객사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도 준비한다. 가정용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품질의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14일 알고케어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알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데이터를 반영한 관리 서비스도 받는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포스코이앤씨 등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3월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이다. 분기 고객사 성장률은 49%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고객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맞춤형 영양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 쿠웨이트 현지은행 3곳과 3300억 규모 대출 약정 체결
부동산주택 2024.03.14 10:06:36대우건설(047040)이 쿠웨이트 현지 은행 3곳과 약 3300억 원 상당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ABK)와 쿠웨이트 상업은행(CBK), 부르간 은행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약 3300억 원)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이용희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은 “쿠웨이트는 오랜 기간동안 대우건설 금융 포트폴리오의 초석이었다”며 “글로벌 건설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중동지역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설립된 ABK는 개인, 기업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웨이트 리딩뱅크 중 하나로, 이집트와 UAE 두바이·아부다비 등에 지점을 갖고 있다. ABK의 다국적 기업 및 구조화 금융부문 총괄책임자 야스민 살라마는 “한국에서 저명하고 선도적인 기업인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국적 기업이든 지역 기업이든 우리의 파트너쉽이 가장 중요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960년 설립돼 쿠웨이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은행인 CBK는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금융 기관 중 하나로, 쿠웨이트의 다양한 전력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핵심 금융기관이다. CBK의 국제은행 부문 총괄책임자인 쿠날 싱은 “CBK는 중동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대우건설과 오랫동안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CBK는 아시아, 중동 및 기타 지역에 기반을 둔 고객과의 은행 신디케이션에서 가장 활발한 은행”이라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부르간 은행은 기업 및 금융기관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알제리와 튀니지, 튀르키예 등 MENAT(중동·북아프리카·터키) 지역 전체에 걸친 지점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부르간 은행의 기업 금융 부문 총괄책임자인 모하메드 나집 알 잔키는 “이번 대우건설과의 금융약정을 계기로 다국적 기업 지원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및 국제 고객을 위한 금융 솔루션을 다양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스튜어드십 코드 7년 만에 개정…기관 밸류업 참여 근거 마련
증권국내증시 2024.03.14 10:06:34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7년 만에 처음 개정해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연기금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엔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보험사·증권사 등 기관투자자 10개사가 참석했다. 먼저 한국ESG기준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투자대상 회사가 기업가치를 중장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시행·소통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이다.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유와 대안을 충분하게 설명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을 개정함으로써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대상 회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그렇지 않다면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이날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관련해 “기존 주요 지수와의 차별화 방법, 구성 종목 선정에 활용하는 지표의 적절성, 연기금의 적극적 활용 유도 등 주요 이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기업가치 우수 기업과 향후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을 편입한다는 원칙에 따라 개발 중인 신규 지수로 3분기 중 개발 예정이다. 이날 박현상 공무원연금공단 주식운용팀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근본적인 목적은 한국 자본시장과 상장기업의 체질 개선이기 때문에 장기와 단기로 구분된 정책 아젠다가 필요하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관투자자로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밸류업 자문단 위원으로 참여 중인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이날 논의한 스튜어드십 코드 반영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과 더불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밸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계속 발굴하고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시장은 “일본 사례를 보면 일본공적연금(GPIF) 등 일본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참여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주가지수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ESG기준원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핵심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처음 개정했다”며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대상 회사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기업가치를 보다 면밀하게 평가해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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