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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접목 '나이트 크로우' 170개국 출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12 17:20:0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했다. 12일 위메이드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70개국 대상으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고유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MMORPG로, 서버 전쟁 ‘격전지’와 서버 그룹 간 거래하는 ‘통합 거래소’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도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CROW) 토큰으로 거래 가능하다. 위믹스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나이트 크로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페리아 드 나이트’ 이벤트를 이날부터 4주 동안 개최한다.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미션을 완료하면 ’미명의 화려한 무기 외형 소환권’, ‘레벨 달성 상자’ 등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서버 별 레벨 및 전공 휘장 순위 3위까지 ‘전용 탈 것 외형’을 지급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양대 마켓 매출 및 인기 1위를 기록한 위메이드 대표 지적재산권(IP)이다.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000억 원을 돌파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새로운 옴니체인 경험을 선사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위믹스 플레이뿐 아니라, 위믹스 메인넷 전체로 전파되어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이 막 날아다녔다"…잇단 여객기 사고에 보잉 주가도 '급강하'
국제정치·사회 2024.03.12 17:19:33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급강하해 승객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연이은 항공기 관련 사고로 보잉 주가 역시 '급강하'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칠레 항공사인 라탐항공 LA800편(보잉 787)이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 급강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는 도착 시간을 1시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이 날아올라 천장에 부딪히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승객은 “비행기가 멈춘 것처럼 느껴졌으며 사람들이 날아다녔다”며 “사람들이 날아가서 비행기 천장에 부딪혔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이 사고로 최소 50명이 다쳐 응급치료를 받았다. 천장에 부딪혀 뼈가 부러지거나 목과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승객도 있었다. 부상 정도가 심한 승객 10명과 승무원 3명은 오클랜드 착륙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라탐항공 측은 비행 중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강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라탐항공 대변인은 “이번 상황으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하며, 운영 표준을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했다. 이번 사고를 비롯해 최근 몇 달간 보잉 항공기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에는 알래스카 항공 1282편(보잉 737 맥스9)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해 약 5000m 상공을 날던 중 여객기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비상 착륙했고, 승객 여러 명이 경상을 입었다. 뚫린 구멍으로 승객들의 휴대전화, 귀중품 등 소지품이 빨려 나가는 피해도 있었다. 같은달 이륙 직후 보잉 747-8 화물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지난달에는 보잉 757-200 여객기의 날개가 비행 중 일부 손상되면서 비상착륙 하기도 했다. 보잉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잉의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 주당 263.51달러였던 주가는 이날 192.4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법무부가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 폭을 키웠다. -
[투자의 창] 운용 관점서 부담스러운 AI 주가
증권국내증시 2024.03.12 17:19:04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기가 뜨겁고 관련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엔비디아와 같은 일부 기업에 관한 얘기다. 전반적인 IT 평균 주가는 오히려 최근 이익 수준대비 높아졌으므로, 운용 관점에서 IT 섹터 비중을 일부 덜어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는 일이기도 하다. AI 트렌드의 가장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3년에 220%를 넘기고, 올해 73% 더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향후 3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34.5%로 IT 산업 평균 12.0%를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성장 PEG 배수는 1.0배로 오히려 S&P500 평균보다 낮다. 이는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익 수준도 그만큼 함께 성장해서 멀티플 부담도 높지 않다. 하지만 IT 전반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면 얘기는 다르다. 모든 IT 기업의 이익 성장성이 엔비디아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IT 섹터의 12개월 선행 자본 대비 주가는 최근 자본 대비 이익 수준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주주관점에서 이익 수준보다 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7월 기준 IT 섹터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는 37.4%였으나, 올해 2월에는 31.0%로 6.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저점 6.1배에서 최근 8.6배까지 상승하면서 주가 부담감을 높이고 있다. 또 향후 3년 IT 섹터의 PEG배수는 2.3배로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KB증권 미국주식 모델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IT 업종의 초과 성과 부분을 덜어내고 코어 성장과 헬스케어 종목의 비중을 2023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상향하고 있다. 이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비중조절 리밸런싱으로 모델 포트폴리오의 하방 경직성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비중을 조금씩 상향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존슨앤존슨, 아마존,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스타벅스, 나이키가 있다. 존슨앤존슨은 적극적으로 파이프라인 확장과 함께 소비자 제약 부문 분사를 완료했으며, 배당금 인상을 통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아마존은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 회복 및 수익성 개선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와 공유계정 단속의 효과로 마진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도 적극적이어서 시장 대비 높은 ROE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연초 이후 주가는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고마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인 옵텀의 성장으로 마진 압박을 상쇄하고 있으며 높은 시장점유율, 이익 성장 등을 감안 시 상대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그 외 스타벅스는 해외 매장을 2030년까지 3만 5000개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동일매장 매출도 8%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나이키의 주가는 매출 중 14%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부진으로 단기 압박을 받고 있지만, 비용 절감에 따른 효율성 개선과 고가 제품 판매와 직접 판매 (고마진)가 늘어나면서 이익은 오히려 개선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지나치게 IT로 집중되어 있다면, 이익 수준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다른 종목으로 일부 환기를 시켜보는 것도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인 운용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서울대 의대 비공개 긴급정책포럼 열어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8:0612일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학생관에서 열린 서울의대 긴급정책포럼에서 관계자들이 학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과 의대 학생회장 등 의대생과 전공의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욱 기자 2024.03.12 -
삼성바이오로직스, MSD 스위스와 927억 CMO 계약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7:0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제약사인 MSD의 스위스 법인과 927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SD와 2022년 체결한 2768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과 별개인 신규 계약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3.09%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 제품은 비공개이며, 합의에 따라 계약 종료일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최악의 한해’ 보낸 삼성전자, R&D·시설투자 ‘역대 최다’ 쐈다
산업산업일반 2024.03.12 17:16:47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어려운 한 해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2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약 28조 4000억원을 R&D에 쏟아부었다. 매출액의 10.9%로 전년(8.2%) 대비 2.7% 포인트 증가했다. R&D 투자 비용이 매출의 두자릿수 비중을 차지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회사는 시설 투자에도 약 53조 1000억원을 할당했다. 이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2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실적 악화에도 신규 채용을 이어간 결과 임직원 수도 전년 대비 3400명 늘어난 12만 4804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성과급 급감 여파로 직원 평균 급여는 1억 20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1억 3500만원 대비 11%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R&D, 시설투자, 채용 등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해 닥친 전례 없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 5700억원이다.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6조 319억원을 기록한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어려움이 이어졌다. 회사의 반도체(DS)부문 영업손실은 연간 14조 87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
예보, MG손보 3차 매각 개시 …JC파트너스 ‘집행정지 맞불’ 변수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4.03.12 17:15:21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3차 매각을 시작한다. 다만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점과 재무 건전성 악화가 장애물로 꼽힌다. 예보는 12일 홈페이지에 MG손해보험 3차 공개 매각 공문을 게시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예보가 자금을 지원해 인수자 부담이 적은 게 특징이다. 예보법에 따르면 부실 금융기관 매각이 성사될 경우 예보에서 공적자금을 지원해 준다. 인수자는 주식 매각(M&A)과 계약이전(P&A) 둘 중 원하는 매각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주식 매각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고 계약이전은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우량자산 등을 이전받는 것이다. 둘 다 예보 지원이 가능하다. ·예보는 지난해에도 MG손해보험 매각을 두 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2월 1차 매각에는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고 8월에는 한 곳만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유효 입찰이 성사되지 못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공적 자금 지원, 계약이전 방식의 매각기 가능해지면서 MG손해보험 매각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본다. MG손해보험 자체적으로도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인력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예보와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인력 효율화에 합의하며 MG손해보험은 이달부터 만 55세부터 60세 임직원의 임금을 10%씩 줄이고 향후 5년간 연봉 370%를 지급받는 임금피크제 시행에 나섰다. 일부 걸림돌도 있다.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지분율 95.5%)가 계약이전 방식의 매각을 반대하며 매각 중단을 위한 소송전에 나서면서다. JC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며 예보가 금융위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JC파트너스는 지난 7일 부실 금융기관 지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했다. 금융 당국 상대로 부실 금융기관 결정 등 취소 소송 항소심도 진행 중이다. 1심은 패소했찌만 항소심에서 승소하면 예보는 매각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예보 측은 JC파트너스의 부실 금융기관 지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당장 매각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1심은 한 달 이내로 보통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부실 금융기관의 지위가 유리하기 때문에 매각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서울대 의대 비공개 긴급정책포럼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4:4812일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학생관에서 열린 서울의대 긴급정책포럼에서 관계자들이 학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과 의대 학생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욱 기자 2024.03.12 -
서울의대 비공개 긴급정책포럼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4:0512일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학생관에서 열린 서울의대 긴급정책포럼에서 한 의사가 학생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과 의대 학생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욱 기자 2024.03.12 -
토스·농협·카카오 제쳤다…구글 스토어 '인기 앱' 오른 업비트·빗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12 17:13:59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앱 인기 순위로는 국내 금융사를 앞질렀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하며 ‘불장’이 이어지자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2일 오후 2시 20분 구글 플레이스토어 ‘국내 무료 앱 인기 순’에서 17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톡(11위)과 불과 다섯 계단 차이다. 빗썸은 28위로 토스(31위), NH올원뱅크(34위), 카카오뱅크(42위) 등 국내 금융사보다 순위가 높았다. 금융 앱에서는 업비트·빗썸이 4, 6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인기가 오른 이유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불며 대중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BTC 가격이 7000만 원에 머물던 지난달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업비트·빗썸의 순위는 100위 밖이었다. 지난달 말부터 BTC 가격이 매섭게 오르자 앱을 내려받는 이용자가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일 73위였던 업비트는 10일 뒤 BTC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하자 18위까지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열풍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업비트는 지난 2021년 2월 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와 나란히 인기 앱 1, 2위를 차지했다. 2021년은 BTC 가격이 전고점을 찍었던 해다. 불장이 찾아오자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발급한 은행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진 것이다. 인기 앱 100위 안에 들지 못한 거래소도 불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코빗의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달보다 183%가량 늘었다. 코빗 관계자는 “지난주 평균 일일 활성 유저(DAU)도 지난달과 비교하면 35%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인원의 신규 가입자 수도 지난달 말보다 181% 올랐다. 고팍스는 수수료 무료 이벤트로 유입된 이용자가 많았다. 고팍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어 가입자가 매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신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
이틀새 상장사 893곳…밸류업 원년에도 ‘주총 쏠림’
증권국내증시 2024.03.12 17:13:52올해도 특정일에 수백 개가 넘는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이른바 ‘슈퍼위크’, ‘슈퍼데이’가 반복돼 ‘밸류업’ 원년에도 형식적인 주총이 불가피하게 됐다. 금융 당국이 지난 2018년부터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가 없는 셈이라 전자주총 도입 등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이달 28일과 29일 정기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 수는 각각 529개사, 364개사로 총 893개사에 이른다. 12월 결산한 상장법인 2614개사의 34%가 단 이틀에 몰아서 주총을 진행하는 것이다. 주총 2주 전까지 소집을 알려야 하는데 아직 공지하지 않은 기업까지 고려하면 집중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주총이 특정일에 집중되면 주총 참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충분하게 안건을 살펴볼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정부도 지난 2018년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을 도입한 데 이어 2019년 주총 내실화 방안까지 내놓았지만 주총 쏠림은 연례행사가 되고 있다. 올해도 한국상장사협회와 코스닥협회는 주총 집중 예상일을 3월 22일, 27일, 29일로 지정한 뒤 기업이 이날에 주총을 개최하게 되면 사유를 의무 신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제재 없이 신고만 하면 돼 다수 기업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만으로 집중 예상일을 선택했다. 일부 기업이 주총에서 민감한 이슈가 제기될 것을 예상해 집중일을 고의적으로 선택하더라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특히 집중일을 피해 주총 일정을 정하다 보니 다른 날짜에 더 많은 기업이 쏠리는 역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3월 28일 주총을 여는 기업 수는 529개사로, 집중일로 지정된 27일(111개사)이나 29일(364개사)보다 많다. 12월 결산 상장법인은 의결권 기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주총을 열어야 하는데 결산이나 감사 일정을 고려하면 3월 말이 돼야 주총을 열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해 의결권 기준일을 연말이 아닌 연초로 설정할 수 있게 상법을 개정하면서 4월 주총도 가능해졌으나 이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는 기업은 소수에 그친다. 정부는 주총이 특정 날짜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특정일이나 특정 주간에 주총을 열 수 있는 기업을 선착순으로 배분하는 등 분산 의무화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무산된 상태다. 현재 법무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의결권 기준일과 주총일 사이에 주식을 매각한 주주가 의결권을 갖는 ‘공투표’를 방지하는 방안 정도다. 실질적인 대책으론 전자주총 도입이 거론된다. 법무부가 지난해 주주총회의 통지·투표·회의 등 전반적인 사안을 전자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냈으나 본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상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되는 만큼 전자주총 도입 가능성은 커진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이후 ‘슈퍼데이’를 ‘슈퍼위크’로 분산하는 정도의 효과는 있으나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하다”며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3월말에 주총을 하는 게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
[영상]'돌풍' 조국 ‘한동훈 특검법’ 1호 법안 발의…복수전 논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12 17:13:05신당 창당 후 지지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별검사(특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 이미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상황에서 국회 진출을 개인적 ‘한풀이’로 활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범죄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평범한 사람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 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며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발표했다. 특검법 이름은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이다. 조 대표는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특히 검사 출신 대통령이라고 해서, 검사 출신 집권 여당 대표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선택적 수사에 골몰하는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권력을 찬탈한 뒤 이를 이용해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덮어 보겠다는 정치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원내에 입성하기도 전부터 법치 무시, 헌법 부정 행태를 저지르는 것은 개인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급조된 방탄 정당답다”며 “무법·불법·불공정의 아이콘 조 대표가 ‘사법 정의 실현’이라는 말을 감히 입에 올릴 수가 있냐”고 꼬집었다. 특히 여권에서는 금배지를 조 대표가 개인적 복수를 위해 이용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총선에서 1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신당의 비례 후보자 모집에 총 101명이 신청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추천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이달 15일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자의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된다. 조 대표도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한 상태다. 조 대표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대법원 판결이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나 그 순간까지, 지구가 내일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황운하 의원도 기존의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비례 후보를 신청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동규 동명대 교수와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대기업 임원 접대 의혹 등을 폭로한 이 검사 처남댁 강미정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
민주, '험지' 서초갑 후보 김한나 변호사로 교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12 17:12:50더불어민주당이 12일 4·10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의 후보를 김경영 전 서울시의원에서 김한나 변호사로 교체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본선 경쟁력을 고려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 최고위원회 요청에 따른 결과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최고위에서 기존 후보의 본선 경쟁력 등을 고려해 다른 후보를 추천해줄 것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고, 공관위는 재심사에 들어가 김 변호사를 후보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당 공관위는 지난 2일 김 전 시의원을 단수 후보로 공천한 바 있다. 교체된 후보인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인 조은희 의원과 본선에서 대결하게 됐다. -
재외선거 유권자 14만 7989명…대선보다 34.6% 하락
정치정치일반 2024.03.12 17:12:36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총 14만 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유권자가 34.6% 줄어들었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 9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 8092명이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의 96.0%가 아시아·미주·유럽 등 3개 대륙에 분포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거주자가 51.2%(7만 5830명)로 가장 많았다. 미주 거주자가 31.5%(4만 6595명), 유럽 거주자가 13.3%(1만 9624명)로 뒤를 이었다. 나라별로는 미국(3만 3615명), 일본(2만 4466명), 중국(1만 7095명) 순이었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 현지 시각 기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국회 교섭단체 정당 추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로 보내진다. 개표는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국내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만약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했다면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 주소지나 최종주소지·등록기준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뒤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교육청에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탄소제로 여행' 전달
사회전국 2024.03.12 17:12:21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12일 인천시교육청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철도 공기업인 에스알과 공동 발간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전달했다. 이 도서는 인천시 있는 초등학교 272곳에 1권씩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한 도서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보다 희망적인 메시지로 ‘탄소중립’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모집을 거친 후 현직 심정은 향산초등학교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 도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몽골, 독일 출신의 아이들이 청소년 영상제작(크리에이터)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 6장 103쪽으로 구성됐으며, 탄소중립 용어 등의 부록도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 도서 전달식에 앞서 단봉·왕길·경서·학운초 등 수도권매립지 영향권에 있는 초등학교 4곳과 인천서구 청라호수·청라국제·마전,검암·석남·검단·심곡·신석 등의 도서관에도 도서를 전달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2020년 쓰레기 처리를 주제로 한 도서를 시작으로 올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도서까지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도서를 제작해 나누게 돼 기쁘다”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인천 지역 아이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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