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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경림 KT 전 사장 소환…현대차 관계사 고가 인수 의혹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4:48:15윤경림 전 KT 사장이 KT 자회사를 동원해 현대자동차의 관계사의 경영권을 고가로 사들였다는 의혹에 검찰이 윤 전 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5일 윤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회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사장이 KT에 재임하던 2022년 9월 KT 자회사 KT클라우드는 현대차 관계사인 차량용 클라우드 기업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 100%를 206억 원에 사들였다. 이 회사의 2021년 매출은 70억 원 수준이었다. 현대차는 2021년 당시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KT 전 대표의 친형의 회사를 인수했는데 KT의 스파크 인수는 이에 대한 보은의 성격이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도 있다. 다만 검찰은 ‘보은성 투자’ 의혹보다는 지분 고가 매입에 따른 배임 혐의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정상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8월 KT본사와 KT클라우드, 스파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시작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사장이 백 모 전 KT전략투자실장,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등에게 ‘스파크를 사라’고 지시했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전 사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가매입 의혹의 또 다른 정점인 구 전 대표 소환과 사건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속보] ‘사법농단’ 임종헌, 1심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4:46:32[속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1심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
[속보]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 불법행위·배임 인정 안돼”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4:46:26[속보]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 불법행위·배임 인정 안돼” -
20살 페이스북… 청년 저커버그, 불혹의 '빅테크 CEO'로
산업IT 2024.02.05 14:45:56스무살 청년이 하버드 대학교 기숙사에서 만든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는 20년이 지나 글로벌 각지 20억 명의 사용자를 지닌 세계 최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티셔츠와 청바지를 상징 삼고 명함에는 “내가 최고경영자(CEO)다. XX야”라는 문구를 적어 놓던 청년은 정장차림으로 의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서슬퍼런 질의에도 능숙히 대처하는 40세 빅테크 CEO로 변모했다. 메타(옛 페이스북)과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메타와 저커버그가 겪어온 20년을 정리했다. 페이스북은 2004년 2월 4일 하버드 대학교의 기숙사 방에서 저커버그와 두 명의 친구들 손에 탄생했다. 당시 이름은 ‘더 페이스북’으로, 학생 소개에 사진을 추가한 것이 전부였다. 페이스북은 곧 하버드를 넘어 아이비리그로, 나아가 전 세계로 사용자를 늘려갔다. 탄생 10개월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과 뉴스피드 등 현재 기본이 된 기능은 2005년과 2006년에야 뒤늦게 각각 추가됐다. 초기 사용자들은 뉴스피드가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한다. 2006년, 야후는 페이스북을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 당한다. 현재 메타 시가총액이 1조2200억 달러(약 1627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푼돈’이었던 셈이다. 성공 여정은 계속됐다. 2009년에는 SNS의 상징이 된 ‘좋아요’ 버튼이 추가됐다. 2010년에는 페이스북과 저커버그를 소재로 한 영화 ‘소셜네트워크’가 개봉했다. 2012년에는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이 된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했고, 직후 시총 104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한다. 이는 당시 기준 미국 공모 사상 최고 평가액이었다. 상장으로 모집한 자금은 곧 확장에 투자됐다. 2014년에는 세계 최대 메신저 앱인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가상현실(VR) 기기 제조사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한다. 오큘러스 인수로 시작된 메타버스와의 깊은 관계는 2021년 페이스북이 기업명을 ‘메타’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 성장과 함께 위기도 찾아왔다. 기업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며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진 것이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는 페이스북이 러시아 발 가짜뉴스 유통 경로로 지목됐고, 불법적인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계속된 논란에 저커버그는 2018년 4월 미 의회에 처음으로 출석한다. 당시 정장을 입고 등장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생경하던 저커버그의 정장 차림은 이후 총 여덟 차례의 의회 출석이 누적되며 익숙한 장면이 됐다. 의원들의 공세에 얼어 붙어 있던 청년이 능수능란한 대처를 보여주는 노련한 기업인이 됐음은 물론이다. 실적에 대한 의구심도 계속됐다. 메타로 사명을 바꾼 후 메타버스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과거의 영광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메타는 지난주 금요일 호실적과 함께 첫 배당금 지급 소식을 전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당일 주가는 20.32% 폭등해 474.99달러로 마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WSJ은 “미국 회사 중 역대 가장 큰 일일 시가 총액 증가”라며 “대학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페이스북은 20년이 지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
현대건설, 설 앞두고 종로구 독거노인 경로 행사
부동산정책·제도 2024.02.05 14:44:45현대건설(000720)이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며 상생과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설날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로잔치 행사 준비부터 배식 봉사와 선물 전달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1사 1동’ 협약을 맺고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월 종로구 창신동·숭인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 및 건강식을 지원하는 ‘행복 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 취약 계층 대상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과 어린이 재난 안전 교육 등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현대건설은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사 및 납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으로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올해는 900여 개 협력사에 총 6000억여 원의 대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큰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상생과 나눔 사회를 위한 소외 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리튬포어스, 장중 신저가 기록.. 4,330→4,255(▼75)
증권News봇 2024.02.05 14:39:03오후 2시 39분 현재 리튬포어스(073570)가 6.38% 내린 4,255원(▼29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75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2월 01일 기록한 4,330원이다. 체결강도는 37%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141,584주, 총매도체결량은 378,224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23억5,570만, 거래량은 53만3,05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3(매도):27(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백6십9만9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백1십4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중견련 “중복 자료 요구 등 과도한 세무행정 부담 개선해야”
산업중기·벤처 2024.02.05 14:36:34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중복 자료 요구와 합의되지 않은 영업 기밀 자료 요청 등 중견기업에 대한 과도한 세무행정 부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일 상장회사회관에서 개최한 ‘국세청 조사국-중견기업 간담회’를 통해 중견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세무행정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고 5일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는 “세무조사 착수 시 제출한 자료를 현장조사에서 중복 요구하거나,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영업 기밀 자료를 요청하는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불필요한 중복 자료 요청을 지양하고, 현장조사를 최소화하는 등 조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중견기업계는 원활한 기업 경영을 위해 세무조사 시기 조정은 물론, 정기 세무조사 면제와 법인세 납부기한 연장 등 혜택을 제공하는 수출 중소기업 세정 지원 패키지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견기업인은 “사업 결산, 주주총회 개최 등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 정기 세무조사가 겹치면 경영 부담이 크게 가중된다”면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이 한정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시기 조정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중견련은 이외에도 △중견기업 구간 신설 △중견기업 기본통계 산출을 위한 과세자료 제공 등 실효적인 중견기업 지원 시책 수립을 위한 국세통계 체계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경우 업무절차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국세청이 세무조사 혁신방안을 발표하는 등 기업의 납세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정기 세무조사 면제 등 대부분의 지원 방안을 중소기업에만 적용하는 것은 분명한 한계”라며 “과도한 세무행정 부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견기업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향적인 세무행정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
<코>이루온, 현재가 5.81% 급등
증권News봇 2024.02.05 14:36:32오후 2시 36분 현재 이루온(065440)의 현재가는 1,984원으로 1분전 1,875원 대비 5.81%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55(매도):45(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이루온은 8.89% 상승했으며, 표준편차는 1.50%를 기록했다. 이 기간 '소프트웨어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21%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95%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소프트웨어업'은 1.15%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SM엔터 "매각설·경영진 교체 사실무근"
문화·스포츠문화 2024.02.05 14:36:16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의 SM엔터 매각 및 경영진 교체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 SM엔터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당사의 기업 이미지를 근거 없는 보도가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인수합병(M&A) 및 카카오의 매각·경영진 교체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SM엔터는 카카오의 매각설에 대해 “카카오의 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공시했다”며 “당사가 카카오와 소통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는 경영진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성장을 추구하고 사업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의 SM엔터 감사에 대해 “지난해 12월 초순부터 카카오의 연결재무제표 작성과 관련해 자료 제출을 요청받은 바 있고, PC 포렌식 요청도 포함돼 있었다”며 “적자 않은 의문과 아쉬움이 있었으나 최대한 협조했다"고 밝혔다. ‘고가 인수 의혹’이 불거진 더허브·텐엑스 인수 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SM엔터는 지난해 더허브와 텐엑스를 각각 63억 원·22억 원에 인수했다. SM엔터 측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100% 자회사인 컬처테크놀로지그룹아시아를 대체하기 위해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을 설립했고, 유력 퍼블리싱 회사 및 레이블에 대한 인수 건을 다각도로 탐색해 왔다”며 “이 측면에서 더허브와 텐엑스를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 거래 사례에 비춰 보아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수 1년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SM엔터의 경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SM엔터의 목표주가를 하향 중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와 지배구조 이슈 속 불안정한 경영 환경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활동 지연 가능성이 우려스럽다”고 분석했다. -
<코>아이윈플러스, 현재가 7.18% 급락
증권News봇 2024.02.05 14:35:35오후 2시 35분 현재 아이윈플러스(123010)의 현재가는 1,589원으로 1분전 1,712원 대비 7.18% 급락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아이윈플러스는 1.91%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2.06%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반도체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3.29%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9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반도체업'은 2.29% 하락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복지부, 의대증원 규모 내일 발표…증원규모 최대 2000명 달할 듯
경제·금융정책 2024.02.05 14:35:05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증원 규모를 6일 발표한다. 5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2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직후 의대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원폭은 적게는 1500명에서 많게는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각종 연구기관 등의 자료를 인용, 2035년 의사가 1만 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공개한 바 있다. 단순 계산하면 10년간 매년 1500명 이상을 늘려야 채울 수 있는 인원이다. 의대 입학 후 전문의가 되기까지 10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5학년도 입시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9년째 3058명에 묶인 상태다. 의대증원 발표가 임박해 오면서 의료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앞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은 3일 의협에서 회의를 열고, 의대증원 정책 강행시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저녁 긴급상임이사회를 열어 추가 대응책을 논의하고, 6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총파업 가능성 등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서울 공화국’ 무너지나…서울 인구 순유출 86만여명, 이유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2.05 14:34:41최근 10년간 높은 집값으로 인해 서울 인구 174만여명이 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4∼2023년 서울에서 부산·인천·경기 등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000명이었다. 반면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461만1000명이었다.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86만1000명가량 순유출된 것이다.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주로 경기·인천 등으로 이동했다.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경기로 전입한 인구가 340만5000명으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는 42만7000명으로 경기 다음으로 많았다. 사유별로 보면 '주택'을 이유로 전출을 한 인구가 17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주택 때문에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97만2000명에 그쳤다. 주택이 최근 10년간 76만9000명의 서울 인구 순유출을 불러온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평균가격은 1㎡당 1397만8000원이었다. 서울에서 25평 아파트를 구하려면 11억5000만원가량 필요하다는 의미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인 전남(1㎡당 235만8000원)과는 6배 차이로 주변 지역인 경기(642만3000원), 인천(500만원)보다도 2배 높은 가격이다. 한편 서울로 오는 사유로는 ‘직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년간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온 461만1000명 중 전입 사유가 직업인 사람이 16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직업을 이유로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134만7000명이었다. 직업이 29만4000명의 순유입을 불러온 것이다. 서울 유입을 불러온 또 다른 요인은 교육이었다. 교육을 이유로 전입한 사람이 44만6000명, 전출한 인구가 20만1000명으로 24만5000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경실련 "정부, 의료계와 정치거래 중단해야…2000명 이상 의대 정원 늘려야"
사회사회일반 2024.02.05 14:34:09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의료사고 형사처벌 완화·의과 정원 확대 등을 포함한 필수의료 종합 대책(패키지)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의대정원 증원규모·공공의대 신설 등 시민사회가 요구했던 근본 대책은 빠져 있고, 의사 기득권을 강화시켜주는 특혜 정책만 남아있다”면서 비판했다. 5일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의료인 형사처벌 면제 중단 및 공공의대 신설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의료계와의 정치거래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의료 인력 확충·지역의료 강화·의료사고 안전망·공정 보상필수의료 등이 포함된 4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이와 함께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으로 의료인의 형사처벌 책임이 완화되는 점을 꼬집었다. 이 법은 모든 의료인을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주는 조항을 골자로 한다. 경실련 중앙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신현호 변호사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은 형사법 체계를 심각하게 왜곡하며 현재 극심한 필수의료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는 제도다. 전 세계에서 법률을 가장 벤치마킹한 국가가 일본인데, 일본의 경우 벌금형을 선고받아도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비교하는 시각에 대해서도 “동일하지 않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교통사고 특례와 의료인에게만 적용하는 의료사고 특례를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전 선입법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르면 피해사실 등을 직접 밝히기 어려운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입증부담을 완화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과실을 추정할 최소한의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학과 지자체, 학생 등 3자가 계약해 장학금·수련비용 등을 지원받는 대신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기민 한양대 교수는 계약형 지역의사필수제에 대해 “현행 ‘보건공중장학제도’에 재정 지원을 더 많이 주는 정책이다. 사실상 실패한 정책에 포장만 바꾼 것으로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공중보건장학제도는 학생 모집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사 선발되었다 하더라도 지원받은 장학금을 환불하면 의무복무를 미이행해도 그만”이라고 했다. 경실련은 정부의 필수의료 항목의 수가 인상 등 지불제도 다변화 노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재정에 대한 합리적인 재정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팀장은 “정부가 저평가된 수가를 인상하면서 불필요한 수가는 낮추는 정책이 함께 나왔어야 한다. 지금 같은 정책이라면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의사 수입을 채워줘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이용이 적은 이용자에 한해 전년 납부 건보료의 10%를 바우처로 제공하는 ‘건강바우처’ 제도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부추겨 건강보험재정을 낭비하는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 대책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경실련은 개선 방안으로 “최소 2000명 이상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의무 복무 미이행 시 면허를 제한하는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앱 접속하면 풍성한 혜택" 삼성카드 '모니모A 카드' 출시
경제·금융카드 2024.02.05 14:33:54삼성카드(029780)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 앱 ‘모니모’ 접속 빈도에 따라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A 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주고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은 없다. 한 달간 적립된 리워드는 다음 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되며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 가입, 송금, 펀드 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니모에 7일 이상 접속한 고객에게는 여행·백화점·편의점·영화관·의료·학원·주유 등에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 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준다. 모니모A 카드 혜택 대상 보험 결제 시 9% 추가 적립 혜택을 월 최대 1만 포인트 한도로 제공한다. 또 모니모에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접속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1회 제공한다. 생활 필수 영역, 보험 상품 리워드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은 전월 30만 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 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니모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모으는 재미를 담은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며 “다채로운 금융 서비스와 콘텐츠도 같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뜨거웠던 세 자매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 2년 만에 관객 찾는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2.05 14:32:12지난 2022년 초연 당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뮤지컬 ‘브론테’가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5일 공연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다음 달 4일 ‘브론테’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1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제작·투자배급으로 참여한다. ‘브론테’는 실존 인물인 샬럿·에밀리·앤 브론테 자매의 삶에서 출발해 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에 이야기를 위한 자매들의 고민과 분투가 그려진다. 라인업도 공개됐다. 브론테 자매 중 살아서 인정받은 유일한 작가로 ‘제인 에어’, ‘빌레트’ 등 대표작을 남긴 샬럿 역에는 초연을 이끌었던 강지혜·이봄소리를 비롯해 새롭게 정가희·한재아가 캐스팅됐다.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역에는 전성민, 전해주, 이지연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자매 중 외유내강 성격의 소유자인 앤의 경우 송영미, 이아진이 다시 연기하고 새롭게 박새힘이 합류한다. 2022년 초연된 뮤지컬 브론테는 당시 매회차 전석 매진 행렬을 일으키는 등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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