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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 가격 0.06% 내린 1g당 8만 7590원(2월 2일)
증권국내증시 2024.02.02 17:00:492일 KRX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60원(0.06%) 내린 1g당 8만 7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만 1903g, 45억 5087만원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70달러(0.18%) 상승한 온스당 2071.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
"유독 그날 아침 같이 먹자고 했다"…‘순직 소방관’ 아버지가 전한 가슴아픈 사연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7:00:03“원래 아침을 먹는 아이가 아닌데 그날따라 아침을 먹자고 했어요”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김수광(27) 소방장의 아버지가 아들과의 마지막 아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소방장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애가 아침에 일어나서 얼른 씻더니 아침을 먹어야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그날 아침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러면 나랑 아침을 같이 먹자고 했다"며 "아내가 차려준 밥과 국을 수광이랑 함께 먹고 출근길에 보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김 소방장이 부모님을 살갑게 대했던 막내아들이라고 그를 떠올렸다. 구미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김 소방장은 문경소방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거처를 옮기지 않았다고 한다. 누나들이 먼저 결혼한 후 떨어져 살면서 자신이라도 부모님 곁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수년간 문경에서 구미까지 1시간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는 수고를 감수했다. 유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어머니를 쏙 빼닮아 활달한 성격을 가졌던 김 소방장은 고등학생 때까지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했던 어머니를 닮아선지 운동도 곧잘 했다고 기억했다. 한 유족은 "수광이가 엄마랑 유독 잘 지냈다"며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해서 쉬는 날이면 엄마랑 둘이 예쁜 카페도 자주 놀러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 화재 현장 출동 나갈 때마다 '엄마 나 지금 불 끄러 가요'라고 꼬박꼬박 연락도 했다"며 "그런 문자를 매일 주고받는 거 보면 수광이 엄마도 정신력이 보통인 사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소방장은 그 누구보다 소방관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군대에서부터 소방관을 준비한 그는 당직 근무를 꼬박 새운 다음 날에도 졸음을 이겨가며 공부했다고 한다. 전역 3개월 만에 소방관이 된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허리까지 다쳐가며 인명구조사 시험까지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족은 "수광이가 그렇게 소방관이 되고 싶어 했는데 합격하고 좋아하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며 "젊은 소방관들을 위해서 더 안전한 근무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불이 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드는 소방관들이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아산병원, 중동 진출 속도…UAE 보건당국과 업무협약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7:00:00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UAE에 본거지를 둔 민간투자기업과 합작법인을 통해 두바이에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 진출의 물꼬를 튼 데 이어 UAE 보건당국과 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9일 UAE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UAE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UAE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기회 확대 △진료 협력을 위한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공동연구 및 연구 혁신 프로그램 개발 △의료진 연수 및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송출, 의료진 교육, 소화기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 계약 등 UAE와 오랜 기간 유대관계를 쌓아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HS는 1970년에 설립된 아랍에미리트 연방 보건 당국 중 하나로 공중보건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 관련 전략 정책 수립 △17개 국립병원을 비롯한 134개 의료기관 관리 △가정간호, 건강검진, 감염 및 응급환자 관리 등 진료 서비스 △의료진 연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EHS는 2018년부터 현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방문을 요청해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중동 환자들의 수술 및 진료, 의료진 교육 등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2만 86명이었다. 그 중 UAE 환자는 총 3537명(18%)으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 해 2월 아부다비에서 내원한 대장암 환자가 로봇수술로 치료를 받고, 같은 해 9월 담도폐쇄증을 가지고 태어난 환아에게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등 UAE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이 고난도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은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환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스코프 인베스트먼트와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2026년 UAE에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최초의 통합형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해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간이식 관리, 고도비만수술 등 고난도 치료를 위해 타국을 찾아야 했던 UAE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정형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선진 의술을 통한 해외 중증 환자 치료 및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연수를 통한 노하우 전수 등 세계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EHS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서울아산병원의 국제적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브라골프 다크스피드 라인업 공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2.02 17:00:00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 코브라골프는 2일 신제품 다크스피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첨단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한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로 구성됐다. 다크스피드 드라이버는 코브라골프의 역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헤드 디자인과 무게 중심 조정을 통해 빠른 헤드 스피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투어 선수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클럽 헤드 모양은 어드레스 때 시각적으로 집중력을 높여줘 조작성과 컨트롤 향상에 도움을 준다. 카본 크라운이 이전 모델보다 30% 얇아져 여기서 얻은 여유 무게를 헤드 곳곳에 재배치했다. 남성용인 다크스피드 LS와 다크스피드 X, 여성용인 다크스피드 MAX 3개 모델로 구성됐다. -
'역대 최대' 실적 쓴 HD현대일렉트릭 "올해 매출 3.3조 목표"
산업기업 2024.02.02 16:59:56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에 힘입어 2017년 독립 법인 출범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와 중동에서 변압기 수주가 쏟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올해도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매출 3조 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HD현대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7028억 원으로 28.4% 늘었고 순이익은 2595억 원으로 60.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7년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최대치다. 영업이익률도 11.7%로,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돌파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목표를 넘어선 수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은 북미(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중동(신도시 건설)의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역대급 호황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연간 수주액은 35억 6400만 달러로 두 차례 상향한 수주 목표액도 초과 달성했다. 이재웅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북미와 중동 지역 전력 변압기 시장 활황으로 본사뿐 아니라 애틀랜타 법인의 수주 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가면서 판매가가 올라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수주 목표를 37억 4300만 달러, 매출 목표는 3조 3020억 원으로 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2.2%, 5% 늘어난 수치다. 이 상무는 “중동 시장은 전체 발주의 10%도 나오지 않았다”며 “엑스포·아시안게임 등 2030년까지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지역 역시 대규모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공급계약이 지속되며 아직 피크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배전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배전기기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총 1173억 원의 자금이 투자되는 이번 신공장은 올 4월 착공한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되면 현재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한편 시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의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배전기기·회전기 등 신성장 사업 분야 육성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 인구 63만 명 돌파
사회전국 2024.02.02 16:56:10경기 평택시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변경된 산정방식을 적용한 결과, 인구 63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평택시 인구는 1995년 3개 시·군(평택·송탄시, 평택군) 통합 당시 32만명으로 출발했다. 이어 2019년 5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은 주민등록 인구수에만 의존해 인구수를 파악했지만 지방자치법 시행령(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와 특례시의 인구 인정기준)에 따라 등록외국인, 거소신고자도 포함시켰다. 변경된 산정기준을 적용하면 2023년말 기준 평택시 인구는 63만2785명이다. 평택시는 현재의 인구 증가 추세를 보면 2027년에는 69만명, 2040년에는 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삼성전자, 첨단 산업단지 유치, 교통여건 개선(GTX A,C노선 연장확정) 등을 통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특례시 요건인 인구 100만 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00만 특례시 진입을 이루기 위해 시민들이 정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모든 시민이 다같이 행복한 평택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채권 수익률 현황(2월 2일)
증권채권 2024.02.02 16:55:252일 채권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4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87%로 5.2bp 하락했고 20년물은 7.1bp 내린 연 3.257%를 나타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8.1bp, 8.0bp 하락으로 연 3.208%, 연 3.183%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와 BBB- 금리는 전일대비 각각 1.9bp, 2.5bp 내린 연 3.982%, 연 10.390%를 나타냈다. -
'이런 관상' 가진 반려견이 오래 산다…어떤 형태 얼굴인가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6:52:56몸이 작고 코가 긴 얼굴을 가진 장두종 반려견의 기대수명(중간값 기준)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잉글리시 불도그처럼 중간 크기에 납작한 얼굴을 가진 단두종 수컷은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반려견 구호단체 도그스 트러스트(Dogs Trust) 커스틴 매길런 박사팀은 2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영국 내 155개 품종, 58만여 마리의 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반려견의 품종 간 다양성은 형태와 행동뿐 아니라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품종 간 기대수명을 평가하거나 장수의 계통발생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품종등록소와 수의사 애완동물 보험회사, 동물복지 자선단체, 학술기관 등 영국 내 18개 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개 58만4734마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개들을 155개 순종 또는 교배종으로 분류하고, 순종견은 다시 몸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또 머리 모양에 따라 단두종, 중두종, 장두종으로 분류한 다음, 모든 품종과 교배종에 대해 몸 크기와 머리 모양을 적용해 기대 수명을 계산했다. 그 결과 미니어처 닥스훈트와 셰틀랜드 시프도그 같은 소형 장두종 반려견의 기대수명 중간값이 암수 모두 13.3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잉글리시 불도그 같은 중형 단두종 반려견은 기대수명 중간값이 수컷 9.1년, 암컷 9.6년으로 가장 짧았다. 조사 대상 중 12개 인기 견종의 기대수명 중간값은 래브라도 13.1년, 잭 러셀 테리어 13.3년,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11.8년 등이었다. 또 순종견의 기대수명 중간값이 12.7년으로 교배종(12.0년)보다 길었고 암컷의 기대수명 중앙값이 12.7년으로 수컷(12.4년)보다 약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사람들이 반려견 가운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개를 식별하고, 반려견 소유자나 정책입안자, 복지단체 등이 반려견 복지에 관한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역대 최다 방문객에…세빛섬,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부동산주택 2024.02.02 16:44:30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년도 ㈜세빛섬 회계결산결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2일 밝혔다. 세빛섬은 2020~2022년 코로나19로 방문객이 크게 감소해 3년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료 영화제와 세빛섬 옥상정원 개방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고, 이로 인해 방문객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39만명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SH공사는 2018년부터 SH예빛섬 영화제를 개최하고, 옥상정원을 개방하는 등 세빛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SH 예빛섬 영화제는 2018년부터 서울시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영화제로, 콘서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지난해 5월부터는 세빛섬 내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의 야외공간을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즐기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했다. SH공사는 지난해 12월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규제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그간 불가능했던 옥외 상업광고가 가능해져 올해부터는 재정건전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SH공사를 비롯한 출자자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과다지출을 막기 위해 세빛섬 운영주체인 ㈜세빛섬에 자금도 대여한 상태다. SH공사는 향후에도 대여약정 갱신을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세빛섬 활성화와 ㈜세빛섬의 공공투자자로서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세빛섬이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서울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DOE, BTC 채굴기업 전력소비량 일제 조사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2.02 16:43:22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에 가상자산 채굴이 급증하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채굴기업들의 전력소비량 감독에 나섰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OE 산하 통계기구인 에너지정보청(EIA)은 다음 주부터 자국 내 가상자산 채굴기업의 전력 사용량 측정을 위한 비정기 일제 조사에 착수한다. EIA는 지난달 26일 관리예산국(OMB)에 조사를 긴급 요청한 바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BTC 가격이 50% 오르면서 가상자산 채굴 활동이 늘고 전력 소비도 증가했다는 이유다. 이와 함께 채굴사들의 에너지 사용에 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조 디카롤리스 EIA 매니저는 “가상자산 채굴에 에너지 소모가 많은 지역을 추리고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채굴에는 많은 양의 전력이 소모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BTC 전력 소비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BTC 채굴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121.13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사용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벨기에의 2022년 총 전력 사용량은 93.8TWh다. 1TWh는 미국 내 7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의 배경으로는 지난 2021년 중국의 가상자산 채굴 금지가 지목된다. 미국은 중국이 채굴을 금지한 이래 세계 최대 가상자산 채굴국이 됐다. 이에 국회는 지난 2022년 청문회에서 채굴 목적의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 실태를 조사했다. 지난해 초에는 환경보호청(EPA)에 가상자산 채굴의 환경 영향 분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국의 가상자산 채굴을 줄이기 위해 소모 전력의 30%에 과세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IEA는 오는 2026년까지 가상자산 채굴에 160TWh의 전력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인기 치솟는 KBL…4라운드까지 관중 48만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2.02 16:43:11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총관중 수가 48만 1985명으로 집계됐다. KBL은 2일 “4라운드까지 총관중 수가 48만 1985명으로 지난해 4라운드까지 총관중 수 38만 3288명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입장 수입도 크게 늘었다. 올 시즌 4라운드까지 입장 수입은 60억 원을 넘겨 지난 시즌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었다. KBL은 또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올스타전의 경우 입장권 예매 시작 3분 만에 5561석이 매진됐고 올스타전 기념품 매출도 지난 시즌 대비 12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SK는 KBL 최초로 홈 경기 관중 300만명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 5202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수 300만 4881명이 됐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통산 홈 경기 관중이 300만명을 넘은 팀은 SK가 최초다. -
부산시,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에 재해복구비 긴급 지원
사회전국 2024.02.02 16:43:05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의 화재로 큰 손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시장 상인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재해복구비 5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재해복구비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되며 화재 피해 시설 복구와 시장 상인들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충청남도, 서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추가 요청이 있으면 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1억 원, 2022년 3월 경북·강원 산불 2억 원, 2022년 9월 포항 태풍 1억 원, 2023년 7월 경북 집중호우 1억 원 지원 등 타 시도의 대형 재해 발생 시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
"前대표·야당 공약도 수용"…장벽 없는 '한동훈표 정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2 16:42:13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가 추진했다가 사그라든 ‘메가시티론’에 다시 불을 붙이며 ‘수도권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여당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때 ‘핵심 추진과제’로 내건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법안을 발의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표 정책’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2일 경기 구리시 전통시장에서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역에 있는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서 당파성이나 누가먼저 주장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그 뜻에 맞춰 실효적이고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현재 김포·구리·하남 등 일부 지자체의 ‘서울 편입’과 ‘경기 남·북 분도(分道)’ 등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통상적이라면 지우거나 반대했을 전임 대표와 야권 소속의 경기지사가 각각 내놓은 공약을 사실상 수용한 것이다. 다만 한 위원장은 “경기도의 어떤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하는 취지는 경기도의 각 지역 마다의 니즈가 다다르다”며 행정구역 재편은 주민들의 동의를 토대로 진행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위원장은 또 전통시장 지원과 관련해 “온누리상품권 발행액을 두 배(총선 3호 공약)로 늘리는 등 여러 가지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민과 상인들에게 도움 되는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여당은 이날 이민청 설립안(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은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이민청을 신설하고, 42개 법률에 적시된 출입국 업무를 법무부 장관에서 이민청장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 시행 시 이민청은 출입국 및 체류관리, 국적, 난민, 외국인 사회통합 등 출입국·이민 관리에 관한 사무 전반을 맡게 된다. 이민청은 한 위원장이 2022년 5월 법무부 장관 취임 때부터 언급한 ‘역점 사업’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4·10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은 설 연휴에 앞서 ‘차례상 여론’을 선점하기 위한 총선용 ‘한동훈 표 공약’ 시리즈를 줄줄이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 의정부장암종합사회복지관 찾아 위문품 전달
사회전국 2024.02.02 16:41:24경기도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의정부장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송미 제2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북부청사 직원들은 의정부시 저소득 가정, 한부모·조손 가정 아동·청소년 5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매해 명절마다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송미 부교육감은 “경기교육 가족들이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위문품을 전달한다”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4400명 목숨 잃은 ‘미얀마 쿠데타’ 3년 됐지만…국민은 ‘민주주의 염원’ 침묵 시위
국제정치·사회 2024.02.02 16:40:06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68)이 쿠데타를 일으킨 지 3년을 맞아 미얀마 국민이 '침묵시위'로 군사정권에 대한 반대와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AFP와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쿠데타 발발 3년이 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묵시위가 진행됐다. 미얀마 양곤의 한 대학생은 “반군부 진영 시위대가 주민들에게 외부 활동 대신 집에 머물러달라고 요청했다”며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기숙사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반군부 진영 시위대의 요청에 호응하며 양곤 시내는 교통량이 줄고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쿠데타 이후 반군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적이 있다는 한 17세 고교생은 "침묵시위가 군정에 항의를 표시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쿠데타 성공 후 군정은 반대 세력 집회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군정에 반대하는 시민은 침묵으로 저항의 뜻을 표했지만, 같은 날 군정 지지자들은 ‘시민방위군(PDF)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양곤 시내를 행진했다. PDF는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군사 조직이다. 이주노동자 등 미얀마인이 다수 거주하는 태국에서도 전날 반군정 집회가 열렸다. 태국 수도 방콕 소재 유엔 사무소 앞에 모인 수백명은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이미지가 그려진 옷을 입고 군부를 규탄했다. 한 미얀마인 참가자는 “군부가 사람들을 죽여왔기 때문에 항의하러 이곳에 왔다”며 “혁명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021년 2월 1일 총선 패배에 불복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79)을 감금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반군부 진영 인사들도 줄줄이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민주 진영은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고 군사조직인 인민방위군(PDF)을 창설해 맞섰다. 소수민족 무장단체들도 합세하며 내전 양상으로 번졌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4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피난민은 260만 명가량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치 고문은 외부 접촉이 차단된 채 네피도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으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에 거주 중인 수치 고문의 막내아들 킴 아리스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어머니의 편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리스는 “가족에게 사랑을 전한 편지”라며 “예전 같지는 않지만 건강은 괜찮은 것 같고, 정신은 강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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