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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의정부장암종합사회복지관 찾아 위문품 전달
사회전국 2024.02.02 16:41:24경기도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의정부장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송미 제2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북부청사 직원들은 의정부시 저소득 가정, 한부모·조손 가정 아동·청소년 5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매해 명절마다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송미 부교육감은 “경기교육 가족들이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위문품을 전달한다”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4400명 목숨 잃은 ‘미얀마 쿠데타’ 3년 됐지만…국민은 ‘민주주의 염원’ 침묵 시위
국제정치·사회 2024.02.02 16:40:06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68)이 쿠데타를 일으킨 지 3년을 맞아 미얀마 국민이 '침묵시위'로 군사정권에 대한 반대와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AFP와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쿠데타 발발 3년이 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묵시위가 진행됐다. 미얀마 양곤의 한 대학생은 “반군부 진영 시위대가 주민들에게 외부 활동 대신 집에 머물러달라고 요청했다”며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기숙사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도 반군부 진영 시위대의 요청에 호응하며 양곤 시내는 교통량이 줄고 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쿠데타 이후 반군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적이 있다는 한 17세 고교생은 "침묵시위가 군정에 항의를 표시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쿠데타 성공 후 군정은 반대 세력 집회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군정에 반대하는 시민은 침묵으로 저항의 뜻을 표했지만, 같은 날 군정 지지자들은 ‘시민방위군(PDF) 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양곤 시내를 행진했다. PDF는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군사 조직이다. 이주노동자 등 미얀마인이 다수 거주하는 태국에서도 전날 반군정 집회가 열렸다. 태국 수도 방콕 소재 유엔 사무소 앞에 모인 수백명은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이미지가 그려진 옷을 입고 군부를 규탄했다. 한 미얀마인 참가자는 “군부가 사람들을 죽여왔기 때문에 항의하러 이곳에 왔다”며 “혁명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021년 2월 1일 총선 패배에 불복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79)을 감금하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반군부 진영 인사들도 줄줄이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민주 진영은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고 군사조직인 인민방위군(PDF)을 창설해 맞섰다. 소수민족 무장단체들도 합세하며 내전 양상으로 번졌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4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피난민은 260만 명가량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치 고문은 외부 접촉이 차단된 채 네피도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으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에 거주 중인 수치 고문의 막내아들 킴 아리스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어머니의 편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리스는 “가족에게 사랑을 전한 편지”라며 “예전 같지는 않지만 건강은 괜찮은 것 같고, 정신은 강인하다”고 전했다. -
올해도 '여인천하'…초등 임용 합격자 남성 비율 ‘10%’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6:39:05올해 서울 신임 초등 교사 중 남교사 비율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교사 양성 기관인 교대 신입생 가운데 여성 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초등교사의 ‘여초(女超)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2024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6명(공립 154명, 국립 2명)을 2일 발표했다.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는 총 110명인데, 이 중 남성은 11명으로 10%에 불과했다. 전년도 비율(9.6%·114명 중 1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서울 초등학교 교사 중 남성 합격자 비율은 2020학년도 10.4%, 2021학년도 13.2%, 2022학년도 10.6%, 2023학년도 9.6% 등으로 10% 안팎을 유지해왔다. 초등교사 성비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교직 선호도가 높아 발생하는 구조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종로학원이 서울교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학과가 있는 3개 대학 등 총 13곳의 신입생 남녀비율을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 여학생 비율은 68.5%를 기록했다. 20%대인 전국 초등학교 남교사 비율에 비해 서울의 남교사 비중이 유독 낮은 이유는 임용고시 경쟁률이 타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계적으로 성비 불균형을 맞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교육적 효과를 고려하면 남성 교사의 비율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교육계 한 인사는 “학교에서 교사들은 어린 학생들에게 부모 역할을 하는데, 현재 학교에는 엄마만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며 “성 역할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남성 교사가 지금보다 필요해 교육 당국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단 하나뿐인 곰인형’…신세계 센텀시티, ‘버디 베어 팩토리’ 첫 선
사회전국 2024.02.02 16:38:40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2일부터 15일까지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스모어 팩토리’(S’more Factory)를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모어 팩토리는 월트 디즈니 코리아의 공식 팝업스토어로, 프린세스·픽사 등 다양한 캐릭터 소품과 상품(굿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이색 체험 스토어인 ‘버디 베어 팩토리’(Buddy Bear Factory)를 처음 운영한다. MZ 사이에서 유행하는 ‘나만의 코스튬 베어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곰 인형을 선택해 곰 인형 속에 솜과 향을 넣고 고객이 직접 바느질로 완성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옷과 악세사리를 더 추가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곰 인형도 만들 수 있다. ‘버디 베어 팩토리’는 네이버 예약과 현장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백화점 지하 2층 하이퍼 그라운드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9월 스모어 팩토리를 선보여, MZ 세대의 취향 저격은 물론 가족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
서울 금천구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신청자 100명 모집
사회전국 2024.02.02 16:38:08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8일까지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신청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성인장애인 맞춤 운동 서비스’ 신청자 25명도 함께 모집할 방침이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사업은 노인성 질환자와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일반 사업장에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다.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신 안마, 마사지, 지압, 발 마사지, 운동요법, 자극요법 등이 이용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이용가격의 10%인 1만6800원만 부담하면서 총12개월간 회당 60분씩 주 1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40% 이하의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65세 이상일 경우는 기초연금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 중 근골격계, 신경계, 순환계 질환이 있는 자(연령 제한 없음) 등이 신청 대상이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의사 진단서, 소견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구가 함께 진행하는 ‘성인장애인 맞춤 운동 서비스’는 성인 장애인의 신체기능 강화, 장애 최소화 및 후유 장애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비장애인과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는 체력·재활 운동, 가동 가능한 신체기능 강화운동 등 이용자 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운동 서비스를 받는다. 소득과 생활형편에 따라 이용가격의 10%~30%만 부담해 적게는 2만 원으로 1년간 회당 60분씩 주 1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중위소득 140% 이하의 지체, 시각, 청각, 언어, 지적, 뇌병변, 자폐성, 안면, 정신 장애가 있는 19세 이상인 자이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장애인증명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체 내부기능 장애(신장, 심장, 호흡기, 간, 장루, 요루, 뇌전증)가 포함되는 중복장애인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이용중인 자 △입원 환자는 제외된다. 구는 각 사업별로 장애의 정도와 연령 등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와 노인 및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발굴과 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더욱 촘촘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경제·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저변 확대 맞손
사회피플 2024.02.02 16:36:28서울경제신문이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손잡고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 성장을 모색한다.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과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제에서 ‘파크골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크골프는 일종의 약식 골프다. 채 하나로 부담 없이 칠 수 있어 최근 6070세대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대구·울산 파크골프연합회로 출발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표준화 및 규격화, 선수·지도자 양성, 전국대회 개최와 국내외 교류 등 파크골프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크골프 문화 확산을 위한 뉴스·영상 콘텐츠 및 소식지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제도를 보완하며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복지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상품·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손 대표는 “양측이 앞으로 함께 파크골프의 저변을 넓히고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 회원이 올해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파크골프가 생소한 분들이 많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파크골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힘 모아 파크골프 저변 확대 이끕시다”… 런앤이매진-파크골프協, MOU 체결
라이프점프피플 2024.02.02 16:36:11‘라이프점프’를 발행하는 런앤이매진과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파크골프 전문 미디어 ‘어깨동무 파크골프’가 이달 중 창간을 앞둔 상황에서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양질의 정보를 얻고 서로 교류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영 런앤이매진 대표이사와 이금용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런앤이매진 본사에서 ‘파크골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파크골프는 일종의 약식 골프로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됐다. 구장의 크기가 작고 완만하며 채 여러 개를 쓰는 골프와 달리 하나의 채만 쓰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6070 세대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만 약 30만 명이 파크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7년 대구·울산 파크골프연합회로부터 출발한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표준화 및 규격화, 선수·지도자 양성, 전국대회 개최, 국내외 교류 등을 활발히 벌이며 국내 파크골프의 선진화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말 기준 14만2000여 명이 등록돼있다. 런앤이매진은 서울경제신문 자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중장년의 여가와 커리어 전환, 경제활동에 관한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점프’를 비롯해 블록체인 분야를 선도하는 ‘디센터’, 영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와 친환경을 꿈꾸는 ‘지구용’ 등 영역별 선두권 버티컬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증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의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파크골프 생태계의 성장과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파크골프 문화 확산을 위한 뉴스·영상 콘텐츠와 소식지를 공동 제작한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14만여 회원들의 소식을 생생하고 발 빠르게 전할 계획이다. 양측은 메이저급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운영하기로 했다. 정부 각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파크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런앤이매진과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를 둘러싼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제도를 보완하는 일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파크골프가 국내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정부, 지자체 등에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크골프협회원을 비롯한 동호인들의 복지 확대를 위한 상품·프로그램 등의 공동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손 대표는 “양측이 앞으로 함께 파크골프의 저변을 넓히고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파크골프가 젊은 세대와도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 양천구,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험료·수리비 지원
사회전국 2024.02.02 16:35:06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전동보장구 수리비 및 보험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활발한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서다.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사업’은 전동보장구 고장 시 구와 협약을 맺은 전문 수리업체 6곳을 통해 방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수리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최근 3년간 누적 이용 건수는 1100여 건에 이른다. 지원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일반 장애인은 1회 수리 시 최대 10만 원 한도에서 수리비의 50%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1회 수리 시 20만 원 한도에서 100%를 지원한다. 연 30만 원 한도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수리를 희망할 경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의료기기 기준 규격에 맞는 전동 보장구를 이용하는 등록 장애인 430명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본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연 600여 명에게 보험가입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사고 보장 시 이용자가 지급해야 했던 5만 원의 본인 부담금 요건을 없애 보상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보장 범위는 피보험자가 전동 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 책임이며, 사고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지난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로, 보험료는 구에서 일괄 납부한다. 보험자격에 해당하는 구민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돼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구는 장애인의 외부활동 시 전동보장구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관, 산하기관 등 총 17개소에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권리인 만큼 장애인이 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해가겠다”고 밝혔다. -
검찰 “무기징역 조선 사형시켜달라”…항소에 2심으로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6:34:22신림동 흉기난동 살인사건 피고인 조선이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가운데 검찰이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항소를 제기했다. 2일 서울중앙지검(형사3부)은 신림동 흉기난동 살인사건 피고인 조선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1심 판결에 대해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조선은 지난해 7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일면식도 없는 22살 남성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결심공판에서 "시민들에게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나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준 사건"이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조선을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와 30년 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이 없고 사건 이후 다수의 모방범죄를 촉발시킨 점을 고려해 사형에 미치지 못하는 1심 판결에 항소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검찰, 이재명 부모묘 훼손 혐의 종친들 '기소유예'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6:33:4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묘 훼손 사건의 피의자 4명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피의사실이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소추를 필요로 하지 아니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지청장 임종필)은 2일 봉화군에 소재한 민주당 대표 부모 묘소의 가장자리 6곳에 ‘생명기(生明氣)’라고 기재된 돌을 파묻은 피의자 4명에 대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2022년 5월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의 이 대표 부모 묘소 봉분 주변에 구멍을 내고 한자가 적힌 돌 6개를 묻은 혐의로 지난해 5월 송치됐다. 검찰 수사 결과, 이 대표의 종친인 피의자들은 이 대표에게 기를 불어넣는다는 뜻으로 돌에 ‘生明氣’ 글자를 새겨 묘소에 파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훼손된 일부 글자가 ‘殺’(살)로 주술적 저주 행위라는 주장이 나왔으나 해당 글자는 ‘殺’(살)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3월 페이스북에 묘소에 묻혔던 돌 사진을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후손의 발복(소원성취)을 기원하는 긍정적 문구라는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정인에 대한 저주행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손들이 피의자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의자들 행위의 동기 등을 고려해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
알라딘 해킹해 돈 뜯어낸 10대…보호처분 ‘소년부’ 송치 이유는?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6:33:20인터넷 서점과 대형 입시학원을 해킹해 전자책과 강의 동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한 10대가 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정보통신망법 위반·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모(18)군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한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갈취 행위를 실행하고 비트코인으로 흔적을 자르는 시도를, 이 어린 학생이 서슴없이 범할 수 있다는 것에 도대체 우리 현대의 가치관이 어떻게 전도돼 있는지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박군이 가진 재능을 잘 발휘해서 우리가 익히 아는 실리콘 밸리의 스타가 될 수도, 코인으로 인해 해외 떠돌이 신세가 된 사람의 뒷길을 쫓아갈 수도 있다. 앞날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재판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지적 호기심 등을 잘 발휘해서 인생을 올바른 길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부분을 선택해 주는 것이 박군과 박군의 가족, 우리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 박군의 앞날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며 소년부 송치 이유를 설명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경찰서장이나 검사, 판사 등은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소년의 범죄 사건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수 있다. 소년부 판사는 심리를 마친 뒤 소년에게 적당한 보호 처분을 할 수 있다. 이는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처분으로, 소년의 장래 신상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박군은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2곳과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등 유명 입시학원 사이트 2곳을 해킹해 140만 건가량의 암호화된 전자책 복호화키(암호화의 반대말)와 569개의 동영상 강의 파일을 빼낸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박군은 그중 지난해 5월 16일 알라딘의 전자책 파일 4959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하면서 ‘비트코인 100BTC(당시 약 36억원)를 보내지 않으면 100만권까지 유포하겠다’고 알라딘을 협박해 8000만원가량의 비트코인과 현금을 뜯었다. 이 과정에서 박군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전자책 정보를 나누며 알게 된 박모(31)씨와 정모(26)씨를 현금 수거와 자금 세탁에 끌어들였다. 박 씨와 정 씨는 지난달 각각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
헬릭스미스 "유전자 치료제, 中 3상서 주평가지표 달성"
문화·스포츠헬스 2024.02.02 16:33:03헬릭스미스(084990)는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이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를 사용한 임상 3상 연구 결과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노스랜드 발표에 따르면 1차 평가지표인 궤양 완치율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했고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 노스랜드는 통증 감소를 주평가지표로 설정한 임상 3상(300명 규모)과 궤양 완치를 주평가지표로 삼은 3상(240명 규모) 등 2개의 독립적인 임상을 2019년 7월 개시해 중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궤양 완치 목적 임상 3상 결과다. 나머지 통증 감소 목적의 3상 결과는 올 3분기 중 발표된다. 노스랜드는 2025년 엔젠시스의 중국 현지 상업화를 위해 베이징 외곽에 총 1만2000평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연간 10만 명의 환자들에게 엔젠시스를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헬릭스미스는 노스랜드가 엔젠시스를 중국에 시판하게 되면 일정 기간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노스랜드 측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NDA 신청 준비 및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흥동에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 들어선다 [집슐랭]
부동산주택 2024.02.02 16:26:56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으나 급경사지의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재건축이 어려웠던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이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전날 열린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을 보고수용했다고 밝혔다. 시는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조건부가결했다. 청기와훼미리맨션은 경관‧조망‧저층개방‧입면 특화 설계 등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모아주택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시가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사례다. 청기와훼미리맨션은 2021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건축계획 중이었으나 모아타운 편입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경사지에 위치한 가로구역의 건폐율 산정기준 완화 △특별건축구역으로 인한 건축규제사항 완화로 디자인 특화와 사업성이 높아진 모아주택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 249%, 235가구(임대주택 47가구)의 가로주택으로 추진되던 이 지역은 용적률 296%, 283가구(임대주택 74가구)의 모아주택으로 추진된다. 사업시행계획안은 저층부와 고층부로 이뤄진 주동을 조화롭게 계획하고 발코니 형태를 다양화해 입체적 입면을 적용했다. 특히 경사 지형을 활용한 지하주차장과 옥외 커뮤니티시설 배치안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경사를 활용해 도로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직접 진입하도록 계획함으로써 지상부 보행환경의 쾌적성과 녹지율을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의 이용률이 높은 금천폭포공원과 연결되는 시흥대로(보도)에 보도부속형 전면공지·가로수·화단 등을 조성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해당 보도에서 직접 출입이 가능한 지역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한다.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683가구가 공급된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확폭, 공원 신설)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고 상계로 고가철교 주변의 열악한 환경을 정비해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상계로12길과 상계로18길(6~10m)의 도로는 확폭(8~14m)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어린이공원과 소공원도 신설하며,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놀림받기 싫다”며 가상의 여동생 만들어 40대 행세한 할머니…그녀 나이가 무려
국제국제일반 2024.02.02 16:20:42일본에서 ‘가상의 여동생’을 만들어 호적을 위조하고 40대 행세를 한 7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31일 일본 TV아사히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받는 요시노 치즈루(73)가 도쿄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범행 이유에 대해 “나이로 놀림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요시노는 약 1년 전 가상의 여동생인 48세 ‘이와타 주아’를 만들어냈다. 무료 법률 사무소에서 “호적이 없는 여동생이 있어 호적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상담을 받았고, 관련 서류를 도쿄가정법원에 제출했다. 10개월 뒤 법원이 이를 허가하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요시노의 여동생이 탄생했다. 그는 또 ‘이와타 주아’ 명의의 건강보험증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요시노는 나이가 40대인 ‘이와타 주아’인 것처럼 행세했다. 정년이 65세인 곳에서 일했고 자택 문패에는 ‘요시노’와 ‘이와타’를 함께 내걸어, 요시노 부부와 가상의 여동생이 함께 사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그의 용의주도한 범행은 그가 ‘이와타 주아’ 명의로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발각됐다. 검찰 측은 “요시노가 근무하고 있던 경비 회사에서 나이로 놀림을 받았다”며 “요시노는 남편에게 ‘젊어지고 싶다’, ‘48세로 일하면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시노는 체포 당시 “나는 이와타 주아가 맞다”며 발뺌 했지만 재판에서는 자신을 “요시노 치즈루”라고 인정했다. -
김동연 지사 "갈매역 GTX 정차 힘을 모을 것"
사회전국 2024.02.02 16:18:18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정차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과 함께 구리시 갈매역을 찾아 “GTX가 통과하는 지역 중 유일하게 구리시만 정차역이 없어 대단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갈매역 인근 주민과 경기도민을 위해 갈매역에 GTX가 꼭 정차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가 이미 입주해 있고 역세권 개발계획도 있어 이곳을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면 소음 문제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GTX B노선은 인천시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시 마석역을 잇는 총 82.8㎞ 노선으로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민간투자 구간은 인천대입구역~용산역, 상봉역~마석역으로 올 상반기 중 민자사업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에 갈매역 정차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GTX협의회 등을 통해 국토부에 갈매역 정차를 건의한 바 있다. 갈매역 현장 방문에 이어 김 지사와 윤 의원은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중앙선 철도 지하화, 한강동부하저 전용도로 개설, GTX B노선 갈매역 정차, 6호선 연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등 구리시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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