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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철도 지하화, 재원 고려한 공약…우리는 실천할 거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2 11:30:44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여야의 철도 지하화 공약을 두고 재원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재원을 감안한 공약이고, 우리는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이야기하는 수원 철도 지하화 같은 건 상당 부분 민자 유치하는 방식이다. 재원 계획 같은 부분이 충분히 준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면서 "정부 여당은 약속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부 여당이라는 강점을 잘 이해해줬다. 우리는 실천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철도 지하화 공약을 겨냥해 "모든 철도를 지하화한다고 말하던데, 재원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그런 공약이 나와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사견을 전제로 "국회의원 보수(세비)를 국민 중위소득 정도로 하자"고 제안하자 일부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 반박을 하기도 했다. 그는 "중위소득으로 세비 받는 게 만족스럽지 않다, 국회의원 일을 못 하겠다는 사람들은 정치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보좌관 등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고 업무에 필요한 비용이 지급되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정상적으로 일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전혀 없고, 집에 가져가는 것만 줄이겠다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 위원장의 세비 삭감 주장에 대해 '대통령, 법무부 장관부터 깎자'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이건 그냥 '싫으면 시집가' 수준의 이야기"라며 "우리가 말하는 건 정치인 특권 내려놓기"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방송사 단독 대담 형식으로 각종 현안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대담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내가 평가하고 판단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이번 대담을 통해 윤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관련 유감 표명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 한 위원장은 "나는 내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며 언급을 아꼈다.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9%로 나오며 9개월 만에 30% 선을 밑돈 데 대해서는 "우리는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이고, 국민의 평가는 여러 양태로 나오는데, 거기에 대해선 제가 평가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며,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3.14%↑)
증권News봇 2024.02.02 11:30:22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00p(+2.00%) 상승한 814.73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5.64%), 운송장비·부품업(+3.14%), 디지털컨텐츠업(+2.85%)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7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장비·부품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보기기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02억, 기관은 49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4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플레이디(237820)가 29.90% 오른 6,820원을 기록 중이고, 씨씨에스(066790)(+24.20%), 소룩스(290690)(+21.4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루셜텍(114120)(-90.28%), 코웰패션(033290)(-17.11%), 폰드그룹(472850)(-13.7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52개, 하락종목은 31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52:48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금융업(2.76%↑)
증권News봇 2024.02.02 11:30:10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48p(+2.14%) 상승한 2596.94로,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4.79%), 서비스업(+3.42%), 운수창고업(+2.76%)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1.50%), 유통업(-0.35%), 전기가스업(-0.2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금융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8,415억, 기관은 3,55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65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서연이화(200880)가 26.94% 오른 22,850원을 기록 중이고, 서연(007860)(+20.29%), 더존비즈온(012510)(+12.9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양증권우(001755)(-7.50%), 흥국화재우(000545)(-6.80%), 사조대림(003960)(-6.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61개, 하락종목은 22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레드불, 극한의 성능을 추구한 ‘RB17′ 올해 공개 예고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2.02 11:30:00레드불 RB17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레드불(Red Bull)은 전세계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행보의 정점에는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F1 무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오라클 레드불 F1 팀은 최근 가장 강력한 F1 팀 중 하나이자,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잇는 팀이다.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레드 불은 지난 2022년 독특한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바로 상용 기술 부분이라 할 수 있는 RBAT(Red Bull Advanced Technologies)의 이름으로 ‘극한의 퍼포먼스 차량’을 개발이다.레드불은 자체적인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F1 등을 비롯해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경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차량 개발’의 무기가 없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레드불 RB17그리고 최근 이러한 RB17이 올해 공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RB17은 극한의 경량 소재 및 기술의 적용을 통해 공차중량을 900kg까지 끌어 내릴 것으로 알려졌고, F1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공기역학 기술이 더해질 예정이다.참고로 이러한 수치는 레드불 측이 개발에 많은 영향을 준 ‘애스턴 마틴 발키리 AMR 프로( Aston Martin Valkyrie AMR Pro)’보다 가벼운 것으로 ‘레드불’이 가진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더불어 파워트레인 역시 초기 계획과 달라진다. 당초 포르쉐, 애스턴 마틴 등의 파워 유닛 등이 적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장 최신의 정보로는 ‘포드의 파워 유닛’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RB17는 전세계 단 50대만 한정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예상 연간 생산 대수가 약 15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부천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경기도 '공인'
사회전국 2024.02.02 11:29:13부천시는 ‘2023년 부천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 경기도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경기도와 부천시에서 지원하고 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의 부천시 일드림센터에서 추진한다. 지역 특성 및 산업수요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지역의 비영리단체 또는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드림센터는 부천시의 특화 산업인 금형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와 협력해 지난 2018년부터 ‘금형 산업 맞춤형 4in1 융합사무인력 공급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금형 및 제조업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실무 중심 교육(캐드·회계 듀얼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부천상공회의소 등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구인을 지원한다. 지난해 훈련생 총 40명 중 수료자 38명, 취업자 34명을 배출해 수료자 대비 약 90%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는 경기도 최종평가 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 추진과 사업 참여자 만족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현 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부천시의 특화 산업을 고려해 기업과 청년들에게 필요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산업특화형 훈련·일자리 허브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리나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4in1 사업이 매년 경기도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자랑스럽고, 관계자 모두 정말 고생 많았다”며 “앞으로도 4in1 사업이 지역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유>HDC, 장중 신고가 돌파.. 7,930→8,440(▲510)
증권News봇 2024.02.02 11:28:51오전 11시 28분 현재 HDC(012630)가 6.70% 오른 8,440원(▲53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51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2월 01일 기록한 7,930원이다. 체결강도는 111%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557,823주, 총매도체결량은 501,903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91억9,178만, 거래량은 110만9,76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6십만4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1십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KAI, 'FA-50' 수출 잭팟에 지난해 매출 3.8조 달성…"역대 최대"
산업산업일반 2024.02.02 11:28:08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AI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3조 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4.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2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2016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AI에 따르면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T-50 계열 항공기 납품 재개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기체구조물 매출의 회복세와 우주사업, 첨단 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KAI가 작년 폴란드 공군에 FA-50GF 12대를 인도한 것도 2023년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작년 폴란드에 공급된 FA-50GF 12대 수출 대금이 5억 달러(약 6600억 원)가량일 것으로 보고 있다. KAI 관계자는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사업들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센복지협회 "대통령 설 선물 그림, 외면 당한 우리 인생에 관심 행복"
정치정치일반 2024.02.02 11:28:02김인권 한국한센복지협회장은 2일 “태어난 순간부터 외면당했던 우리 인생에 관심을 가져줘 그저 행복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소외되고 외면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을 갖게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통령실의 설 선물상자에 한센인들의 그림이 들어간 것에 대한 감사 편지를 대통령실에 보냈다.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내외분을 수신으로 한 ‘대통령 설 선물 그림 관련 한센인들의 바람과 마음’이란 제목의 편지다. 김 회장은 “대통령실의 설 선물에 한센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우리의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퍼져나가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에 희망을 갖게 한다”고 적었다. 김 회장은 최근 불교계를 중심으로 선물 상자에 타 종교의 표식 등이 담긴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회장은 “그림 속 십자가로 인해 상처받는 분들이 생긴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소록도에만 살다 보니 소록도 근처 문화재를 그림에 담은 것뿐인데 다른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편견으로 보였다니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 속의 십자가는 외로움을 채우고 버틸 수 있게 하는 우리에게는 걷기 위한 지팡이였고, 누군가가 내밀어준 간절한 삶의 손길 같은 것”이라며 “소록도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한센인의 간절한 바람은 우리 그림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분들의 오해가 풀리고 다툼 없는 행복한 설날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설 선물상자에 한센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국립소록도병원 입원 환자들의 미술작품을 소개했다. 소록도병원 환자 작가들은 정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소록도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작품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왔다. 설 명절 선물에도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하지만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품는 대통령실의 모습이 빛났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
문체부, 美와 공조 수사로 일냈다…불법 공유사이트 운영자들 검거한 비하인드 스토리 뭐기에?
문화·스포츠문화 2024.02.02 11:27:01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사이버 도박 가입을 유인하는 K-콘텐츠 불법 공유사이트 T사이트와 S사이트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공조로 이뤄졌다. 이들은 2021년 7월 T사이트 개설 이후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방송을 불법 유통해 월 5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유치하고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를 게시해 접속자에게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약 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수사망을 좁혀오자 2022년 8월께 사이트를 자진 폐쇄했다. 그러나 수사대의 끈질긴 추적 끝에 콘텐츠 불법 유통 증거를 확보하고 검거에 성공했다. 거주지 압수수색 과정에선 이 중 1명이 불법 스포츠 실시간 중계사이트인 S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실도 추가로 적발했다. 아울러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신종 침해 기술을 사용하는 또 다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도 적발했다. 이들은 콘텐츠 전송비용을 절감하고자 접속자가 영상을 시청할 때 영상파일 조각을 다른 시청자에게 동시다발적으로 공유하게 만드는 P2P 전송방식을 이용했다. 저작권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러한 (방식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시청자들은 저작권법 위반행위에 가담하게 되고 자신의 접속 정보도 타인에게 노출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주사 한방에 3억?" 시력 잃어가던 희귀병 환자들, 희망 찾았다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1:25:00‘시각장애인을 대변하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 받았다.’ 작년 5월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던 19세 청년 아담 브라운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 태어날 때부터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을 앓던 브라운은 자라면서 시기능이 차츰 저하됐다. 망막색소변성증은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정상적인 망막기능을 하는 시세포와 망막색소상피세포 등에 이상과 변성이 생겨 시기능을 상실하는 ‘유전성 망막질환’의 일종이다. ◇ 유전자 이상으로 시각회로 필수 단백질 생성에 문제…시기능 저하되다 실명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과 같이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시각 회로를 통해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빛의 입자인 광자가 망막으로 들어와 막대세포, 원뿔세포, 망막색소상피세포 등 빛에 민감한 광수용체 세포와 충돌하면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빛이 전기 신호로 변환된다. 시각 회로에 필수적인 RPE65 단백질을 생성하는 RPE65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망막색소변성증과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등이 알려져 있다. RPE65 단백질을 생성하는 RPE65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RPE65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광수용체 세포가 재설정되지 않고 퇴화한다.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이 흔히 겪는 첫 번째 증상은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감소하는 야맹증이다. 정상적으로는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하면 전혀 보이지 않다가 시세포의 작용으로 적응이 되면서 보이게 된다. RPE65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주로 시각세포 중 막대세포가 먼저 손상을 받는데 시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어두운 곳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원뿔세포도 손상을 받고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막대세포의 대부분이 파괴되면 바깥 부분을 볼 수 없게 된다. 마치 터널처럼 가운데 부분만 보인다고 해서 ‘터널시야(Tunnel vision)’라고 부른다. 원뿔세포까지 파괴되고 나면 그나마 남아있던 중심시야도 볼 수 없게 돼 완전히 실명하게 된다. 브라운은 일련의 변화와 함께 실명의 위협을 느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캐나다 요크대학교에 진학해 음악을 공부하면서 SNS 플랫폼을 통해 피아니스트 겸 성우로서의 재능을 알렸고 때로는 시각장애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더욱 안타까운 건 그의 여동생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시기능을 상실해 가는 10대 뮤지션 남매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작년 이 맘때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브라운의 팔로워는 각각 15만 명과 2400만 명에 달했다. ◇ 망망질환 근본 원인 치료 ‘유전자치료제’ 등장…실명 막을 희망으로 떠올라 그 무렵 브라운의 관심은 온통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유전자치료제 ‘럭스터나(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에 쏠려 있었다. 2017년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럭스터나는 단 한 번의 투여로 시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위 ‘원샷’ 치료제다. 국제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럭스터나를 투여 받은 환자의 65%가 치료 1년 후 가장 어두운 밝기에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빛 민감도, 시야 등 다양한 시각적 지표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극적인 치료 효과는 유전성 망막질환을 일으키는 RPE65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해 시각 회로를 복구하는 기전 덕분이다. 한쪽 눈 당 각 1회씩 망막 아래에 주사하도록 만들어진 럭스터나는 RPE65 유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정상적인 유전자를 복제해 아데노부속바이러스 2형(AAV2·Adeno-associated viral vector serotype2) 벡터에 삽입한다. 세포핵 안에 들어간 정상 RPE65 유전자의 복제본이 RPE65 단백질 생산을 시작하고, RPE65 단백질 생성과 함께 시각회로가 회복되면서 시기능이 개선되는 원리다. ‘안과 영역에 등장한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한 럭스터나는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을 흥분시켰다. 문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었다. 2020년 캐나다 보건부의 허가를 받은 렉스터나의 환자 본인 부담금은 한 쪽당 45만 달러(약 6억 원), 양 눈 모두 투여 받으려면 10억 원을 호가했다. 럭스터나 투여의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시력을 손실했으나 생존 망막세포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환자다. 치료 시기를 놓쳐 망막세포가 손상된 환자는 치료 효과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명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앞에 두고도 애를 태우던 브라운의 사연이 SNS를 통해 전파됐고, 3년 여만인 2023년 3월 캐나다 각주는 럭스터나의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브라운은 온타리오주 건강보험(OHIP)으로 럭스터나를 투여 받은 1호 환자로 치료를 받고 시기능을 회복 중이다. ◇ 2월부터 ‘럭스터나’ 건보 적용…“유전성 망막질환 환자에 의미있는 첫 걸음” 캐나다 10대 청년에게 새 삶을 선사한 ‘럭스터나’는 이달 1일부터 국내에서도 건강 보험 적용을 받는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럭스터나의 투약 비용이 한쪽 눈당 3억2600만 원, 양쪽 눈을 합치면 6억 5200만 원에 달했다. 이번 건보 적용을 통해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1050만원까지로 줄어든다. 박규형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RPE65 유전자 변이는 유전성 망막질환 중에서도 환자가 적다. 우리나라는 동양에서도 유독 적어 밝혀진 환자가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럭스터나의 급여 적용은 유전성 망막질환에서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부산 1월 소비자물가 3.0% 상승…신선식품 12.8% 올라
사회전국 2024.02.02 11:23:26부산지역 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10(202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1월보다 3.0% 올랐다. 신선한 상태로 유통되는 채소나 과일, 생선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12.8%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토마토(70.9%), 파(58.0%), 귤(54.4%), 배(50.8%), 포도(39.8%), 사과(16.0%)가 상승했고 당근(-13.4%), 버섯 (-13.1%), 깻잎(-11.5%), 마늘(-10.4%), 오징어(-8.4%)는 하락했다.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많이 구입하는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3.7% 올랐다. 특히 시내버스 요금(25.2%), 보험서비스료(18.2%), 구내식당 식사비(10.1%) 등이 생활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
"왜 없애냐" 원성에…카톡 '하트뽕 프로도' 돌아온다
산업IT 2024.02.02 11:23:13사라질 예정이었던 카카오톡의 '무료 이모지'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요구로 유지된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주 중 카카오톡 10.5.2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모지를 예전 버전으로 되돌린다. 지난달 30일 카카오는 2011년부터 제공하던 카카오톡 무료 이모지 서비스를 완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10.5.0 버전 업데이트에서 기본 이모지를 116개로 34개로 줄였다. 남은 34개의 이모지 역시 순차적으로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116개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이모지는 카카오톡 론칭 초기 무료로 제공하던 일종의 동그란 그래픽 아이콘으로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의 프로도·어피치·무지·네오 등을 활용해 울거나 웃는 모습을 표현했다. -
경기도, 中企 디지털전환 등 돕는다
사회전국 2024.02.02 11:23:01경기도는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 사에 설비도입, 솔루션구축,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제조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4가지 유형별로 최소 5000만 원에서 8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199개 사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지난해 경기테크노파크 내에 준공한 디지털전환허브에 최첨단 디지털전환 교육 기반시설을 구축해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도는 이를 거점으로 교육 대상과 수준에 따라 이론·실습·현장답사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을 공모해 중소기업 눈높이에서 견학과 벤치마킹이 가능한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도내 공급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제조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도 실시한다. 스마트제조 공급기술과 관련한 △신규 제품 및 서비스 실증형 △기존 솔루션·설비·서비스의 연동개발 실증형 과제를 모집해 과제당 1억 원씩, 총 7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밖에 유망 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공고한다. 사업 신청은 경기도 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전환이 필수지만, 기업의 디지털전환 인식부족, 비용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지난해 건립한 디지털전환허브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디지털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남대,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4 ‘돌풍’
사회전국 2024.02.02 11:20:25한남대가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4)’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남대는 대전지역 대학연합 산학협력 협의체(한남대, 건양대, 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우송대, 충남대)와 함께 CES에 참여했다. 특히 한남대 가족회사인 메타뱅크와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기업인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가 참여해 CES혁신상 수상과 240만 달러 상당의 투자 상담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메타뱅크는 3D모델 복원 소프트웨어인 ‘메타비전’과 ‘메타360’기술로 8개국 35개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 소재 타이어 기업 제품 3D 모델 복원 솔루션 도입 관련 협의, 중국 소재 거울 제조 기업 360도 회전 인터랙션 제작 솔루션 도입 협의 등 굵직한 협상이 진행됐다. 메타뱅크는 한남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교원창업(미디어영상학과 소요환 교수)을 통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3D 모델 복원 솔루션 뿐만아니라 메타버스 환경 구축 등 이와 관련된 다양한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요화학분석기의 혁신기술을 선보인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영예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업체는 미국, 일본 등의 기업과 240만달러(약3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 절차를 진행중이다. 한남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31일 대산협이 개최한 ‘2024 미국CES박람회 참가학생 성과확산 활동 경진대회’에서 양진욱(미디어영상4)·최석렬(글로벌비즈니스4)학생이 제작한 성과확산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로 대상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남대 원구환 LINC3.0사업단 단장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는 산학협력 성과를 얻었다”며 “글로벌 표준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이 지역 혁신기업인 메타뱅크에 취업으로 연결되는 등 선순환 사례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
검찰, '뇌물 업체와 수의계약 지시'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불구속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1:20:25재직 시절 관급 공사를 뇌물을 받은 공사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70)이 불구속 기소됐다. 2일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 )는 전날 유 전 구청장을 강요죄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구청장은 2016년 담당 공무원에게 업체를 지정해 주면서 관급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계약을 체결한 공사업자 A씨는 유 전 구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한 뇌물을 공사 수주 브로커에게 전했다. 그러나 2018년 A씨는 “공사대금이 미지급됐다”며 유 전 구청장에게 수사기관과 언론에 뇌물 제공 사실을 제보하겠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유 전 구청장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5급 승진을 앞둔 공무원 B씨가 A씨에게 2400만 원을 주고 민원을 무마하도록 강요했다. 유 전 구청장은 재직 시절 승진을 대가로 직원들에게서 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근무 평정을 바꾸고, 1억 원 상당의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 유 전 구청장은 1998년~2002년 동대문구청장을 지낸 뒤 다시 2010년부터 세 차례 연속 지방선거에 당선됐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관급공사와 관련한 토착 비리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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