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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헉 소리 나오는 미모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08:00:00배우 배인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웅앵한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다, 4.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6일 종영했다. 배인혁은 감정보다 논리를 우선시하는 철벽남이자 SH그룹 부대표 강태하와 조선시대 박연우의 남편을 연기했다. -
배인혁, 나 불렀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08:00:00배우 배인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웅앵한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다, 4.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6일 종영했다. 배인혁은 감정보다 논리를 우선시하는 철벽남이자 SH그룹 부대표 강태하와 조선시대 박연우의 남편을 연기했다. -
배인혁, 눈이 마주치면 심장이 쿵!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1.15 08:00:00배우 배인혁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연출 박상훈)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웅앵한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다, 4.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6일 종영했다. 배인혁은 감정보다 논리를 우선시하는 철벽남이자 SH그룹 부대표 강태하와 조선시대 박연우의 남편을 연기했다. -
'이천 쌀집' SK하이닉스 1년 농사 계획 엿보기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산업기업 2024.01.15 07:30:00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4년 새 해가 뜬지도 벌써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올해 계획 근사하게 잘 세우셨고 실천에도 문제 없으신가요? 오늘은 우리나라 양대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SK하이닉스(000660)의 새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SK하이닉스는 올해 어떤 계획을 세웠을까. 어디에 어떤 투자를 해서 무슨 제품을 생산할까. 흥미로운 지점들을 몇 가지 발견해 독자님들과 자세히 짚어보려고 합니다. 내용이 길지만 차근차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공정 전환 이슈부터 시작합니다. ■ 공정전환 : 中 우시 공장 1a + 이천 1b D램 *용어 설명 1a = 10나노급 4세대 D램 (2021년 첫 양산) 1b = 10나노급 5세대 D램 (2023년 5월 개발 완료) 올해는 어둡고 힘들었던 D램 불황 터널을 지나 D램 회복기에 접어드는 시기라는 전망이 많죠. 그래서 SK하이닉스도 반등을 준비합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무리한 신규 투자보다는 지난해 감산으로 낮춰뒀던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회복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을 짰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감산 축소에 관한 메시지를 시장에 남기기도 했죠. 곽 CEO는 최근 CES 2024 간담회에서 "D램 시황 개선 조짐으로 일부 제품은 최대한 생산을 하는 등 1분기에 변화를 줘야할 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다양한 경영 계획 중에서도요. 저는 올해 키워드를 단연 '공정 전환'으로 꼽습니다. 기술이 진보하는 만큼 최신 D램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죠. 가동률 회복도 중요한데 구형에서 신형 제품 제조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곳곳에서 이뤄지는 것이 상당히 볼만한 포인트입니다. 그 중 가장 재밌는 곳이 중국 우시 공장입니다. 2006년부터 가동한 우시 공장은 12인치 기준 월 약 20만 장의 D램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팹입니다. 이곳은 마치 하나의 팹처럼 운영되지만 2006년부터 운영된 'C2', 2019년 준공한 'C2F' 등 크게 2개로 나눌 수 있는데요. 현재까지 두 개 동에서 주로 생산되는 제품은 10나노급 2세대(1y), 3세대(1z) D램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원조 우시 공장 격인 C2를 연내 10나노급 4세대(1a) D램 라인으로 바꾸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SK하이닉스의 1a D램 공정 전환은 빠르게 이뤄져야 합니다. 요즘 SK하이닉스가 가장 힘주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제품 HBM3E(5세대 HBM)도 1a D램을 12단으로 쌓아 만드는 것이고요.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2019년 개발한 ‘레거시’ 1z보다는 최신 제품인 1a D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우시의 공정 전환도 이 일환입니다. 이 의사결정 과정을 좀 더 살펴봅시다. 현재 중국은 미국의 극자외선(EUV)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 2019년부터 중국 땅에 ASML의 EUV 노광기 반입을 불허해 중국의 '반도체 굴기' 움직임을 압박하고 있죠.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우시 D램 공장 운영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1a 제품부터 EUV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시 공장에는 EUV 노광기를 한 대도 설치할 수 없게 됐으니 규제 준수를 위해서는 공정 업그레이드가 힘들어졌습니다. 물론 미국 정부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자격을 부여하며 중국 공장에도 18나노 이하 D램 제조 장비를 들일 수 있게 허가했지만 EUV 장비 반입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간 SK하이닉스는 우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짜놓고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 트랙' 전략으로 중국에선 EUV 없이 심자외선(DUV) 노광을 쓰는 이른바 멀티 패터닝으로 1a D램을 만드는 방법 △최악의 경우 아예 우시 공장 문을 닫는 방법까지 고려됐다고 하죠. 결국 SK하이닉스가 선택한 건 '운송'입니다. 우시 라인에서 1a D램 공정을 일부 진행하되 이 웨이퍼를 본사인 이천 캠퍼스로 가져와 필요한 EUV를 적용하고, 다시 우시로 보내 공정을 마무리하는 고육지책입니다. 1a D램에는 한 개 층에만 EUV 공정을 씁니다. 경영진들은 비행기를 띄우더라도 비용 상승과 오염(파티클) 보호가 감당할 만한 수준이고, M16에 있는 EUV 기기들로도 병목 현상 없이 괜찮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10여년 전인 2013년 우시 공장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SK하이닉스는 이 방법을 써서 사상 초유의 수급 문제가 일어날 뻔한 위기를 막아낸 경험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거울 삼아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려는 전략도 흥미롭습니다. 문제는 다음 세대인 1b D램입니다. 1b D램에는 다수 레이어에 EUV가 적용되죠.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개발완료 소식을 알렸고 올해 D램 시장 상승세에 맞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텐데요. 현재까지는 비행기를 띄우는 방법으로는 이윤 구조를 맞출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과연 1b D램 공정 전환을 할 시점에 미중 분쟁이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규제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또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자, 그럼 1b D램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 D램은 어떻게 생산할 것인지 계획을 좀 더 들여다 보죠. 1b D램의 경우 연내 이천 캠퍼스 내 신규투자·공정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취재를 종합해보면 올해 이천의 새로운 1b D램 생산 라인을 월 4만 2000장 규모까지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기존 M14 라인에 남은 1y, 1z D램 라인을 1b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의 자료로 SK하이닉스의 올해 테크 전환 흐름을 살펴보면요. 올해 1a와 1b D램의 양산 비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a D램 생산 비율이 33%, 1b D램은 1%에 불과했지만 올해 4분기에는 1a D램 42%, 1b D램이 12%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1a D램 이상 비율이 절반 이상인 54% 수준이죠. 이 수치는 올해 삼성전자(005930) 1a+1b 생산 비율(41%)보다 높고 1β(1b에 준함) D램에도 EUV를 쓰지 않는 마이크론(78%) 합산 비율보다는 낮습니다. ■HBM: 올해 '월 10만 장' 이상 생산 능력 목표 요즘은 'SK하이닉스=HBM'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난해 독자적 HBM 기술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의 스타가 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활약으로 세계에서 단독으로 HBM용 CMP 슬러리를 공급하는 솔브레인(357780), 4세대(HBM3) MR-MUF 공정에서 칩 적층 장비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042700) 등 협력사들도 참 많은 조명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 HBM 사업은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SK하이닉스가 HBM에 진심인 이유'에도 자세히 설명돼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SK하이닉스는 올해 최신형 5세대 HBM(HBM3E) 양산에 들어갑니다. 특히 세계 1위 AI용 연산장치 엔비디아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HBM3E 양산 속도를 더욱 올려야 하는데요. 올해 HBM3E 생산 능력 확대의 중요한 체크 지점은 청주공장입니다. M15.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의 가장 최신형 공장이죠. 여기에 새로운 HBM 라인을 증설합니다. 사실 그간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업은 이천은 D램, 청주는 낸드플래시. 이게 마치 '국룰'처럼 구분이 돼 왔는데요. 본사인 이천 중심으로 전개되던 HBM 사업이 워낙 잘 풀리다 보니 그 위세가 청주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M15는 월 20만장 정도 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초대형 팹이지만 낸드 시장 둔화 등 여러 이유로 현재 4분의 1 수준인 5만 장 정도 낸드 라인만 꾸려져 있는데요. 이 공장의 유휴 공간을 HBM 라인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죠. 취재를 종합해보면 올해 SK하이닉스는 HBM 라인 생산 능력을 월 10만 장 이상으로 올린다고 하는데요. 2022년에서 2023년 1년 간 HBM 생산 능력을 2배를 올렸고, 올해 지난해 대비 또 2배를 올린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현재 최소 5만 장 정도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곳. 'M15X'죠. 지난 2022년 SK하이닉스는 M15 옆에 M15X라는 확장 팹을 건설하기로 했는데요. 발표 당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했는데 이 공장이 새롭게 지어질 경우 어떻게 활용할 것일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주의 메인 역할이었던 낸드플래시 라인이 들어설까, 바로 옆 공장이 HBM 라인으로 쓰이는 만큼 신규 HBM 라인으로 부상하게 될까. SK하이닉스의 선택이 기대됩니다. ■잠자고 있는 낸드는 조금 더 기다려봅시다 SK하이닉스의 고민은 낸드플래시입니다. 참 시장이 살아나지 않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론, 일본 기옥시아, 미국 웨스턴디지털, 중국 YMTC까지 세계 방방곡곡에 경쟁자가 있어 물량을 독차지하거나 가격을 방어하는 작업이 너무 어렵고요. AI나 XR용 엣지 디바이스 특수 D램,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차량용 D램 등 4차 산업 혁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한 D램에 비해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낸드플래시는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큰 폭으로 넓어지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램은 나아지고 있지만, 낸드 쪽은 아직 거의 잠자는 수준"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죠. 실제 SK하이닉스의 경우 올 상반기까지는 대폭 생산량을 줄여왔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연간 낸드플래시 설비 투자 예산을 크게 잡아놓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됩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웨이퍼 장비 예산 가운데 약 15% 내외만을 낸드플래시에 투입할 것이란 이야기도 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이달 열린 CES 2024 행사에서 낸드 사업의 경우 올 2~3분기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변화를 모색해보겠다고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반적인 SK하이닉스의 올해 농사 계획을 살펴봤는데요. △D램 1분기 감산폭 완화와 1a·1b D램 공정 전환 △HBM 신규 라인 증설 △잠자고 있는 낸드 정도로 요약이 됩니다. 글을 맺기 전에 SK하이닉스라는 회사 조금 더 재밌게 관찰하는 방법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SK하이닉스가 요즘 HBM으로 조명을 많이 받고 있지만, 이것 하나만 말고요. 모바일·서버·신규 영역의 길목마다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을 유심히 봅시다. 예를 들면 서버 분야에서는 최고 용량 128GB DDR5 D램의 경우 SK하이닉스가 독보적 리더십을 자랑하며 고객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고요. 모바일용 LPDDR5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LPDDR5T’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해 요즘 다시 호황세로 돌입한 중국 모바일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급을 시작했죠. 신비한 엣지 디바이스에 맞는 신기한 맞춤형 D램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올해 양산품이 나오는 애플 XR 기기 '비전 프로'에도 그래픽 연산을 보조하는 독특한 커스텀 D램 납품하는 데 성공했죠. 다양한 ‘스페셜티 메모리’로 반도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SK하이닉스. 목표대로 3년 내 시총 200조 원 달성에 가닿을 수 있을지, 올해 농사는 계획대로 잘 지을 수 있을지 ‘이천 쌀집’의 활약을 함께 지켜봅시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
조개구이 먹다가 입 안에 '3억대 희귀 진주'…행운 거머쥔 태국인 사연 보니
국제인물·화제 2024.01.15 07:25:24한 태국 여성이 시장에서 조개를 샀다가 세계에서 가장 귀하다는 ‘멜로 진주’를 조개 안에서 발견했다. 이 진주는 양식이 불가능해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뉴욕포스트와 서울신문을 비롯한 국내외 매체는 태국 언론 더타이거를 인용해 태국 나콘시 탐마랏주의 와사나(53)씨가 수산물 시장에서 산 조개에서 흰색의 천연 멜로 진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와사나씨는 “지난달 31일 시장에서 조개 5㎏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며 “조개를 삶아서 소스에 찍어 밥을 먹는 중 한 조개 안에서 둥글고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자마자 멜로 진주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콕을 방문해 국립보석연구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감정 결과 6.8캐럿의 천연 희귀 멜로 진주로 밝혀졌다. 연구소는 멜로 진주 진품 증명서를 발급했다. 와사나씨는 “진품으로 확인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어 진주를 팔 생각”이라고 전했다. 주로 베트남 및 동남아 해역에서 발견되는 멜로 진주는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멜로 진주를 만들어 내는 바다달팽이 ‘멜로멜로’가 필리핀 등 동남아에만 서식하는 데다 양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과거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한 멜로 진주는 25만달러(약 2억8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2월에는 나콘시 탐마라트 주에 사는 어부가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 안에서 7.68g의 오렌지색 진주를 발견했다. 감정 결과 그 가치는 무려 1000만바트(약 3억7600만원)였다. 국내에서도 지난 2022년 창원에 사는 한 부부가 굴을 삶아 먹던 중 지름 1.3㎝의 진주를 발견했다. -
[이번주 증시 전망] 8거래일 연속 하락 코스피, 이번주도 힘들다
증권국내증시 2024.01.15 07:10:00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국내 주요 코스피 상장사들이 연달아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마주하며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주에도 주요 대기업 실적 공시가 이어지고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주식 시장이 순탄치 않은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 지수는 5일 2578.08보다 53.03포인트(2.06%) 내린 2525.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2022년 6월 2일 이후 최고 수준인 2669.81까지 올랐으나 이후 8거래일 연속 추락하며 144.76포인트를 반납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878.33에서 10.25포인트(1.17%) 내린 868.08에 거래를 마쳤다. 만약 15일에도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한다면 2000년 9월 4~19일 이후 약 23년 4개월 만에 9거래일 연속 하락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주 증시 하락세는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나란히 ‘어닝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이번주에도 미국 주요 금융사와 국내 대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16일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17일 찰스슈왑·US뱅코프, 18일 TSMC, 23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NAVER(035420)(네이버) △POSCO홀딩스(005490) 등 국내 대기업들도 25일 실적을 발표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쇼크로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3분기 실적시즌같이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코스피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추가적으로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17일 미국은 12월 소매판매, 광공업생산을 발표한다. 지표상으로 견고한 소비가 확인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채권 금리 상승, 증시 변동성 확대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로 2490~2610을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본격적인 상승은 지난해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올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충분히 조정됐다는 인식이 형성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규정 어기고 지어서 입주 못한 아파트…시공사 입장 들어보니
부동산주택 2024.01.15 07:00:05김포의 한 아파트가 고도제한 규정보다 63㎝ 높게 지어진 탓에 사용 허가가 나지 않자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줄을 잇고 있다. 14일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고촌읍 신곡리 김포고촌역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8개 동 399가구 규모로 건설돼 지난 12일 입주 개시일을 맞았지만 그 누구도 입주할 수 없었다. 김포공항과 3∼4㎞ 떨어진 이 아파트는 공항시설법상 고도제한에 따라 57.86m 이하 높이여야 하지만 7개 동의 높이가 이보다 63∼69㎝ 높게 지어진 탓에 김포시의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 김포시도 2020년 3월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고도 제한을 허가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시공사와 감리단은 12차례에 걸쳐 감리·준공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이행한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 결국 지난 입주예정일인 12일까지 승인을 받지 못해 입주예정자들은 갈 곳이 없는 처지가 돼 버렸다. 이들은 당장 자녀의 학교 입학이나 대출금 상환 등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입주예정자 이모(38)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8살 아들과 6살 딸이 있는데 입주가 미뤄지면서 학교나 유치원 입학 자체가 어려워졌다"며 "임시로 주거지를 구하려고 단기 임대 아파트나 원룸을 찾아보고 있으나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임모(62)씨는 "기존에 살던 전셋집은 새로 들어오기로 계약한 사람이 있어서 당장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 주소를 이전할 곳도 없는 상황"이라며 "중도금 대출도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려고 했는데 어려워지면서 오는 3월 만기 때까지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어 걱정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맞벌이 중인 딸 부부를 대신해 손녀 2명을 돌보고 있어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입주 지연으로 여러 문제가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는데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하니 답답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지만 당장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긴 어려운 실정이다. 조합원들은 입주 예정일인 이달 12일이 도래하자 임시 사용 승인이라도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나, 김포시는 관련 규정에 맞게 높이를 낮추는 재시공을 한 뒤 사용검사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시공사가 아파트 높이를 낮추려면 승강기 탑과 관련한 재시공이 필요해 빨라도 2개월 뒤에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체 입주예정자 399세대 중 55세대는 입주 개시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사하겠다고 신청한 상태여서 이들 세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포시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시공사를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동시에 시공사가 임시거처 마련이나 이사 계약 위약금 지급 등 보상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철저히 감독한다는 입장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은 임시 사용 승인을 요청하고 있으나 건축 허가 당시 제시됐던 조건에 맞지 않게 아파트가 건설됐기 때문에 사용 승인을 해줄 수 없다"며 "재시공 후 사용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타일테크 A to Z] “패션테크 분야의 퍼스트 무버…‘아이언맨 슈트’처럼 패션에 기술 입힐 것”
산업기업 2024.01.15 07:00:00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9년부터 스타일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망한 스타일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기존 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총 22개의 회사가 이 사업에 선정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전문 디자이너 지원 △공유 오피스 입주 △투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데모데이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패션, 뷰티, 리빙 등 스타일 분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융합해 ‘스타일테크’라는 생소한 분야를 이끌고 있는 유망 기업을 소개한다.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처음으로 ‘패션테크’라는 용어를 사용한 커버써먼은 이 분야의 ‘퍼스트 무버’ 입니다. 커버써먼의 목표는 아이언맨 슈트처럼 옷과 기술이 결합된 패션테크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 입니다” 이재호(사진) 커버써먼 대표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패션테크란 일상복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 삶을 이롭게 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커버써먼은 스마트 원단과 이에 필요한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패션테크 스타트업이다. 일반 면 소재 원단에 공기가 통하지 않는 필름을 결합한 ‘에어 스마트 원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목 부분에 공기를 주입하면 목베개로 변신하는 후드티 ‘필로우디’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자체 브랜드 ‘키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에어 스마트 원단 개발 등을 통해 보여준 커버써먼의 성장 가능성은 시장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 신한캐피탈, 한국과학기술지주, 빅무브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총 47억 원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커버써먼의 핵심 경쟁력으로 연구개발(R&D)을 꼽았다. 그는 “커버써먼은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원단과 옷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회사에 가깝다”며 “의류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을 직접 개발해 다양한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버써먼은 에어 스마트 원단을 기반으로 ‘에어 필로우 키트’, ‘에어 자켓’, ‘에어 패딩’ 등을 유명 패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이 대표는 “K2, 네파, 데상트, 무신사 스탠다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버써먼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진행한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통해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를 잡았다. 이 사업은 역량있는 스테일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스타일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으로는 대·중견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네트워크 형성 등이 있다. 이 대표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과 금융 서비스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진흥원에서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의 담당자를 초청해 투자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며 “투자사와 연결 해주는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일본 거래처 방문에 대한 경비 지원은 물론 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유통 업체도 소개 받았다”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시 어려움이 많은데 이러한 실질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커버써먼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아이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에어 스마트 원단의 가장 큰 장점은 원단과 원단 사이에 동물 털이 아닌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ESG에 대한 열망이 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
가구 늘고 높이규제 폐지…'핫플' 이 동네 70층 재개발 속도낸다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4.01.15 07:00:00서울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 대상지인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성동구가 올해 상반기 제1~4지구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규모가 제일 큰 1지구에 대해 ‘높이 제한 폐지 및 3000가구 이상 건립’을 골자로 하는 정비계획안을 가장 먼저 공개했다. 2지구도 3월 중 정비계획 변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합장이 공석이었던 3·4지구도 최근 집행부를 새로 꾸려 사업 재개에 나섰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동구청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 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공람 공고를 진행중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2909가구였던 가구 수가 3019가구로 110가구 가량 늘어난다. 면적별로는 전용 60㎡ 이하 876가구, 60~85㎡ 이하가 1607가구, 85㎡ 초과가 536가구다. 직전계획 대비 전용 60㎡이하 소형 주택과 85㎡ 초과 대형이 줄고 공급 기준으로 20~30평대 아파트에 해당하는 60~85㎡가 늘었다. 최고 50층으로 제한됐던 높이 규제도 완전히 폐지됐다. 조합은 그동안 최고 70층을 염두에 두고 추진해왔으나 2월 3일 총회를 열어 50층과 70층 두 가지 안은 두고 투표를 부쳐 최종 결정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조합 측에서 건축 계획을 세워 오면 향후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구체적인 높이·층수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높이제한 사라지며 주택용지는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1.47%, 309.22%에서 18.80%, 299.93%로 보다 쾌적하게 바뀌었다. 다만 근린생활용지는 기존처럼 높이 규제(30m)와 층수 제한(7층)이 유지된다. 이외에 복리시설로 도서관, 유치원, 운동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 들어선다. 사회복지시설은 한강변에 접하게 들어서 소음 및 주민 프라이버시 침해 최소화할 계획이며 치안센터도 건립된다. 공원은 한강변 입체적인 수변공원을 위한 문화공원, 보행녹지 조성을 위한 선형공원, 주민 휴식공간 차원의 소공원 등이 만들어진다. 1~4지구로 나뉜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11년 정비계획이 한 차례 수립됐지만 13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멈춰 서 있었다.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돼야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 시설이 많은 데다 높은 공공 부담률과 층수 규제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서다. 서울시가 지난해 6월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데 이어 성동구도 정비계획 입안을 상반기 마무리 지을 계획을 지으며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시는 가이드라인에서 높이 규제를 삭제하고 강변북로를 데크로 덮어 수변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2011년 정비계획에는 150m·50층(평균 30층) 높이 규제가 있어 824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다. 새 계획안은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건축계획을 수립하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층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1~4지구 전체 가구 수도 9078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다. 1지구는 1~4지구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서울숲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성수대교와 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업규모가 가장 커서 입지와 규모 측면에서 향후 성수동의 대장이 될 가능성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 2지구도 3월 중 정기총회를 열고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입안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벌금형 확정으로 조합장 지위를 상실한 3지구와 재개발 추진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다 조합장이 해임된 4지구도 새 집행부를 꾸리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4개 지구 조합은 70층 이상을 고민하고 있으나 1지구와 마찬가지로 서울시 건축심의를 거쳐 최종 층수가 확정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지구 그리고 우주의 문명 발전은 어디까지 가능할까[김정욱의 별별이야기](62)
사회사회일반 2024.01.15 07:00:00마지막 남은 블루오션 우주.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은 일찌감치 우주의 가치에 눈을 뜨고 그 공간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개발에 뛰어들고 있죠. 미지의 우주, 그 광활하고 거대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내려 합니다. <편집자주> 지난 기사에서는 ‘카르다쇼프 척도’를 통해 현재 우주에서 지구의 문명수준은 3단계 중 아직 1단계에도 도달하지 못한 ‘0.75’라는 것을 알아봤습니다. 러시아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가 고안한 ‘카르다쇼프 척도’는 원래 3단계(유형3)까지였지만 미국의 물리학자인 미치오 카쿠 박사가 그 이상의 문명을 제안했죠. 일본계 미국인인 카쿠 박사가 3단계 이상의 문명에 대한 이론을 고안한 것은 한 어린 학생에 의해서입니다. 카쿠 박사가 영국 런던의 천문대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그는 카르다쇼프 척도 3단계까지 설명을 했죠. 강연이 끝난 후 한 어린 남학생이 카쿠 박사를 찾아와 “4단계 문명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카쿠 박사는 학생에게 “우주에는 행성과 별, 은하가 있으며 모든 환경은 이것들로부터 만들어 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은 “‘연속체’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이 있을 수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이에 카쿠 박사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주에는 암흑 에너지도 있으니 그 학생의 말이 맞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카쿠 박사는 4단계(유형4)부터 6단계(유형6)까지 고안했는데요, 지난 기사에서 살펴본 3단계도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그 이상은 어떨까요? 카쿠 박사가 확장한 우주의 문명 4단계는 다중우주가 존재한다는 가정 아래 우주 한 개의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는 문명입니다. 이 단계에서부터는 에너지 단위가 무의미합니다. 다중우주론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외에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입니다. 5단계는 여러 다중우주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문명입니다. 다른 우주를 옆 동네 가듯 드나들며 그 엄청난 에너지를 다루는 수준으로 우주 몇 개를 식민지화 할 수 있는 문명입니다. 인류가 만약 이런 5단계에 이른다면 우주의 종말이 와도 다른 우주로 옮겨가 불멸을 누릴 수 있죠. 6단계는 모든 다중우주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다중우주를 모두 지배하는 것으로 신의 경지라고 보면 됩니다. 6단계에 이르면 현재 우주의 물리법칙을 넘어 그 법칙을 변형하거나 아예 새로운 법칙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우주의 인과율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인과율이란 ‘원인은 시간적으로 결과보다 앞선다’는 뜻입니다. 유리컵에 충격을 가하는 것은 원인이고 그 유리컵에 깨지는 게 결과라는 것입니다. 카쿠 박사가 제안한 문명은 ‘오메가 문명’이라고도 말하는데 아직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가 내세운 4~6단계는 카르다쇼프 척도를 설명할 때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4단계부터는 그 존재가 불확실한 다중우주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
[데이터로 보는 증시]해외 주요 증시 동향(1월 12일)
증권해외증시 2024.01.15 07:00:00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18.04포인트(0.31%) 하락한 3만 7592.98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59포인트(0.08%) 오른 4783.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8포인트(0.02%) 상승한 1만 4972.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EURO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37.74포인트(0.85%) 상승한 4480.02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77.52포인트(1.05%) 오른 7465.14에, 영국 FTSE100지수는 48.34포인트(0.64%) 상승해 7624.93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157.53포인트(0.95%) 오른 1만 6704.56으로 장을 마감했다. -
[이번주 증시 캘린더] 우진엔텍·HB인베 공모주 청약…CB·BW 전환도 다수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1.15 07:00:00이번주 증시에서는 공모주 청약이 약 한 달 만에 재개된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발행해 둔 종목들의 보통주 추가상장 일정들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15일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CJ CGV(079160) △HLB생명과학(067630)은 보통주를 추가 상장한다. 각각 앞서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이 보통주로 전환되는 데 따른 추가 상장이다. 16일에는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가 이틀 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각각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대표 상장 주관사다. 일반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청약은 지난달 14~15일 DS단석 청약 이후 한 달 만이다. △메디콕스(054180) △리노스(039980) △위메이드(112040) 등은 이 회사 CB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보통주를 추가 상장한다. 티움바이오(321550)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HLB(028300) △엘티씨(170920)는 CB와 BW를 보통주로 전환해 추가 상장한다. 코스피 상장사 미래에셋맵스리츠(357250)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후 실권 물량에 대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7일에는 현대힘스·포스뱅크가 이틀 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각각 미래에셋증권(006800), 하나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비유테크놀러지(230980) △TS트릴리온(317240)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EDGC(245620)와 △티로보틱스(117730)는 각각 CB와 BW의 보통주 상장이 예정돼 있다. 18일은 더블유게임즈(192080)의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이다. -
바람 채운 타이어 3총사, CAPA 10% '쑥'…증설경쟁 시작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1.15 07:00:00국내 타이어 3사가 7년 만에 1조 원 넘는 합산 영업이익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3사는 시설 투자로 글로벌 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10% 이상 확대해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악재 사라지자…7년 만에 합산 영업익 1조 돌파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금호타이어(073240)·넥센타이어(002350) 등 3사는 지난해 1조 6951억 원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사의 합산 영업익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 1671억 원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전년보다 13배 이상 늘어난 3363억 원의 영업익을 신고할 예정이며 넥센타이어도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고 1900억 원대 흑자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어 업계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급증과 해상 운임 폭등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악재가 사라지며 개선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 증설 끝나면 3사 글로벌 CAPA 10% ‘쑥’ 반등에 성공한 타이어 업계는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3사는 코로나19로 업황이 악화한 상황에도 글로벌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 투자를 이어왔다. 증설 작업이 끝나면 3사의 총생산능력은 2억 300만 개에서 2억 2340만 개로 10% 가까이 늘어난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헝가리 공장을 동시에 증설하고 있다. 두 곳에 집행할 투자비만 해도 약 3조 원에 달한다. 테네시 공장에는 2조 1000억 원을 투입해 승용차와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에는 7600억 원을 들여 TBR 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7년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1억 200만 개 수준인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1억 830만 개로 늘어난다. 베트남 CAPA 2배 늘린 금호…넥센은 체코 15% 상향 지난해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을 끝낸 금호타이어는 올해 3년에 걸쳐 진행한 베트남 공장 확장을 마무리한다. 상반기에 공사가 끝나면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다. 5600만 개 수준이던 연간 글로벌 생산능력도 6310만 개로 12%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공장의 2단계 증설을 최근 마무리했다. 체코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550만 개에서 올해 920만 개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최종 1100만 개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넥센타이어의 연간 총생산능력도 4500만 개에서 5200만 개로 15% 늘어난다. 이 회사는 미국 공장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주기…완성차 수주 대응력 강화 3사가 업황 악화 속에서도 시설 투자를 단행한 것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다. 특히 고수익 제품인 전기차용 타이어의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전기차는 2021년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대폭 뛰었는데 당시 팔린 전기차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교체 주기를 맞기 때문이다. 전기차용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2~3년으로 일반 타이어(4~5년)보다 짧다. 해외 공장 확장으로 현지 완성차 제조사의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인근에 생산능력을 갖춰야 계약을 따내기 쉽다”며 “미국 등 주요국이 한국산 타이어에 부과하는 관세를 우회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OCI·한미 통합법인 5.6억 동남아 시장 우선 공략”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1.15 06:50:00이우현(사진) OCI그룹 회장이 OCI·한미약품(128940)그룹의 통합법인은 OCI그룹 네트워크가 탄탄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우선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억 6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동남아 시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 성장세로 향후 중국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이우현 “한미, 최고의 바이오 팀 갖춰…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이 회장은 14일 서울경제신문과 전화인터뷰에서 “현재로서 중국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빠져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곳을 메인 시장으로 가져가기는 힘들다”며 “2035년이 되면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가 한국·일본보다 더 커지기 때문에 이 시장에 더 주력을 할 수 있도록 회사를 초기 세팅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한미약품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해 동남아 중심으로 진출시킨다는 게 이 회장의 각오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영권 분쟁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 회장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을 오늘(14일) 처음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23일 다시 만나 통합법인에 대한 고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 사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회장의 장남인데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전격) 통합이 얼마나 서운하겠나”라고 임 사장의 상황에 공감했다. 임 사장을 이날 만난 뒤 이 회장은 곧바로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23일 출장에서 복귀한다. 이 회장은 “23일 귀국 뒤 임 사장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일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통합법인에서 할 역할 등에 대한 얘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OCI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아직 잘 모르다 보니 임 사장의 의견을 적극 듣고 임 사장이 통합법인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논의한다는 뜻이다. 이 회장은 “(임 사장과 같은) 경험과 연륜이 있는 사람이 회사에 없다”고 단언했다. 지난 12일 OCI홀딩스(010060)와 한미홀딩스는 그룹 통합을 전격 발표했다. 발표 후 임 사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한미사이언스(008930)와 OCI 발표에 대해 한미 측이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임 사장은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여동생인 임주현 실장에게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우현 회장이 이끄는 OCI그룹은 화학 기업으로 시작해 신재생에너지와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기업이다. 다만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았던 태양광 사업이 중국의 가격 공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이 회장의 고민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같은 미래 산업에 대한 갈증 속에서 인수한 기업이 부광약품이었지만 새로운 산업군에서 성장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게 이 회장의 토로다. 그는 “제약·바이오라는게 굉장히 어려운 사업”이라며 “우리도 부광약품을 운영하고 있지만 굉장히 어렵더라. 진짜 프로페셔널한 팀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한국에서 최고 팀인 한미약품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약품이라는 전문가 집단을 저희 회사로 모셔오게 될 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PMI)이며 앞으로 실사 과정에서 이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통합 OCI홀딩스를 출범을 앞두고 우려되는 지배구조 갈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경영 노하우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현재 양사 합병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 OCI홀딩스는 각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한다. 이 회장과 임주현 한미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양 그룹별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등이 완결되면 실질적으로 두 그룹이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된다. 이 회장은 “(14일에) 임종윤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미래 기술에 굉장히 식견이 있으셔서 나중에 저희도 이분과 같이 기술 투자 등을 함께 관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OCI도 임 사장의 미래 기술 투자 관련한 부분을 배워야겠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 투자의 성공 가능성이 워낙 낮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서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한다고 이 회장은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임종윤 사장과 지속적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회장은 “23일에도 임 사장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며 “이 자리에서 회사를 통합할 것이냐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제가 우선 사고를 친 입장이니까 마음을 풀어드리고 현 상황을 수습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미그룹과 OCI그룹은 아름다운 동반자로 통합 경영을 통해 소재‧에너지, 제약·바이오라는 전문 분야에 각각 집중하면서도 통합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한미그룹은 자산 총액 기준 대한민국 30대 기업으로 단숨에 도약하게 됐으며 신약개발과 연구개발(R&D),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헬스케어 신사업 등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톱 티어 기업으로 올라설 힘찬 동력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벤투의 UAE, 아시안컵 첫 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1.15 06:48:57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홍콩을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승을 거뒀다. UAE는 14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승점 3의 UAE는 팔레스타인을 4대1로 제압한 이란(승점 3)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자리했다. 벤투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고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월드컵에서의 성과를 통해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은 뒤 한국과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한국을 떠난 뒤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UAE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대회는 벤투 감독이 UAE와 함께하는 첫 메이저 대회다. 홍콩의 욘 안데르센 감독도 북한 대표팀을 거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도해 한국과는 깊은 인연이 있는 지도자다. 벤투 감독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홍콩을 압박한 UAE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홍콩 수비수 올리버 게르비그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UAE 공격수 술탄 아딜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홍콩이 후반 4분 필립 찬 시우 콴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겨우 맞췄으나 4분 뒤 UAE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딜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자예드 술탄이 마무리했다. UAE는 후반 추가시간 야히아 알 가사니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힘입어 3대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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