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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수상자 12명 시상
사회전국 2024.12.24 08:26:23경기도는 ‘2024년 제4회 평생학습대상’에 12명(개인 4, 단체 4, 시·군 4)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인분문에서는 시니어 마술사 양성 등의 활동을 이어온 남양주시의 주진순 씨가 대상을 받았다. 단체 부문 대상은 2019년부터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작품 전시로 지역주민의 호응을 이끈 광명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수상했다. 시·군 대상은 시흥시에 돌아갔다. 시흥시는 지역 내 다양한 교육자원과 정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학습공간 ‘쏙(SSOC)’을 개발하고, 시민 누구나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 밖에 개인 부문에서 이효순 씨(우수상), 김옥의 씨(장려상), 김주영 씨(장려상), 단체 부문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우수상), 과천문화원(장려상),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장려상), 시군은 부천시(우수상), 연천군(장려상), 여주시(장려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경남 거제~부산 잇는 '광역급행버스' 내년 하반기 운행
사회전국 2024.12.24 08:24:33경남도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광역급행형버스(M버스) 노선에 ‘거제-부산 간 1개 노선(부산역 종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M버스는 대도시 권역 내 2개 이상 시도를 운행하는 광역버스이다. 기·종점 7.5㎞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 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는 대중교통 이동 편의를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거제에서 해운대 방향과 부산역 방향 총 2개 노선을 지난 8월 대광위에 신청했다. 이 중 부산역 방향 1개 노선이 광역급행형버스 노선에 최종 선정됐다. 현재 경남 거제시와 부산시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직행 좌석형 2000번 버스가 유일하다. 때문에 KTX 등 기차를 타고자 부산역으로 이동하려면 이 버스를 타고 부산 하단에서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M버스 노선 선정으로 거제 중심부에서 부산역 방면 이동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정차 정류장이 줄어 시·종점 간 운행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조선산업 중심지임에도 대중교통으로 부산에 가거나, KTX 등 기차를 타러 가기 어려워 업무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겪어왔다. M버스가 운행하면 출·퇴근 편리성이 향상되고 부산·경남 외부에서 거제시로 접근성도 개선돼 조선산업 발전과 인력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향후 대광위에서 추진하는 운송사업자 선정·면허발급 절차에 적극 협력해 M버스가 이른 시일 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운송사업자 모집·선정과 면허발급, 내년 하반기 운행 개시가 목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M버스가 운행하면 거제에서 부산에 오가는 도민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해소하고 기차 이용객들도 거제를 쉽게 오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부산 간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함께 조선업이 중심인 거제시의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가운뎃손가락' 흔들며 수어 조롱하더니…MBC 드라마, '방심위 제재' 받는다
서경스타TV·방송 2024.12.24 08:22:35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어 희화화 논란’이 있었던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방심위는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드라마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달 22일 방영된 드라마 1화에서는 수어 통역사인 여주인공이 산사태 뉴스를 전달하던 중 송출 오류로 ‘산’의 수어가 반복 송출됐다. 극 중 아나운서가 이에 “엿 제대로 먹여줬네요. 아니, 뫼 산”이라며 양손의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린 채 웃어 보였다. ‘뫼 산’ (山)을 뜻하는 수어가 손가락 욕과 비슷하다며 수어 통역사에게 농담을 던진 것이다. 김정수 위원은 "극중에서도 수어통역사가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관계자 의견진술 의견을 냈다. 류희림 위원장도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항의와 언론 보도가 많았고, 전파력이 큰 드라마에서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수단을 희화화했다"며 동의했다. 방심위는 KBS2 ‘동물은 훌륭하다’가 수십년 간 개 식용업 종사자였던 출연자가 반려견 셀프 목욕탕을 운영하게 된 사연을 방송한 것에 대해서도 관계자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다. 해당 방송 이후 ‘개를 식용으로 도살하던 탕제원 주인을 미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이밖에도 KBS2 'KBS 뉴스 6'이 공중파 방송에서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홍삼 광고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경고' 결정을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은 지난해 9월 4일 방송에서 전립선 비대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 결과 등 홍삼 오일 상품의 장점과 희소성에 대해 설명하며 상품명을 노출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날 의견진술에 출석한 KBS 관계자는 "분명한 실수이고 상품명 노출을 인지한 직후에는 다시보기 등 노출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수 위원은 "상품 노출 정도가 심했는데 방송 전 시사 단계, 방송 단계, 방심위의 시정요구 단계까지 3단계에 걸쳐 몰랐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경필 의원도 "방송된 지 1년 3개월째 그대로 뉴스를 볼 수 있는 상태였다는 게 더 심각하다”며 “재발 방지책도 없다"고 비판했다. 류희림 위원장 역시 "영상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의견진술서에 상품명 노출한 적 없다며 뭘 잘못했냐고 하는 등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MBC 'MBC 뉴스투데이 2부'가 학생이 다른 여학생 머리를 손과 발로 때리는 장면, 머리카락을 잡고 끌고 다니다 잡아뜯는 장면 등을 일부 흐림 처리해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결정이 내려졌다. 류 위원장은 "저 보도를 본 피해 청소년과 가족들은 얼마나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겠나"라면서도 "영상을 삭제했고 잘못을 시인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생중계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을 언급하며 '생중계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례로 이야기한다', ‘그건 대법원 최종 판결 때 얘기 아니었나요?'라고 발언하는 내용 등을 방송한 MBC-AM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권고' 결정을 받았다. 류 위원장은 "방송사 대담프로그램 가운데 진행자 또는 출연자가 팩트체크를 잘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팥죽부터 튀김까지' 경기도교육청, '만능 조리 로봇' 일선 학교에 도입
사회전국 2024.12.24 08:21:46경기도교육청은 튀김부터 볶음, 국·탕까지 모든 조리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기도형 조리 로봇’을 특별 제작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도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1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형 조리 로봇은 조리솥 예열부터 온도관리, 조리 등 전 과정을 미리 입력된 정보에 따라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조리 종사자는 식재료 검수와 세척, 절단, 양념 제조 등의 업무만 수행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조리 로봇을 도입하면서 ‘상생’과 ‘효율’ 두 가지 측면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조리인력 감원 없이도 새로 도입한 조리 로봇이 고난도·고위험 작업을 수행해 사람 중심의 근무환경 조성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다. 또한 튀김과 볶음, 국·탕까지 모든 조리공정을 넘나들며 수행할 수 있는 융복합 로봇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본체의 부피를 줄여 조리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최소화했고, 작업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갖추었다. 시범운영 학교 조리실 근로자들은 실제로 조리 로봇을 사용한 뒤 ‘죽을 조리하려면 계속 저어줘야 하는데 로봇이 해주니 노동력이 절감된다’, ‘튀김 요리할 때 온도가 높은데 로봇을 사용하니 위험도가 낮아졌다’, ‘세정 기능으로 청소가 매우 쉽다’ 등의 만족감을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형 조리 로봇 도입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리 종사자의 고강도 노동과 장시간 고온 노출 문제를 해결하고, 조리할 때 나오는 유독 증기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내년 1월10일부터
사회전국 2024.12.24 08:13:15내년 1월10일부터 백양터널의 통행료가 무료화된다. 24일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내년 1월9일 백양터널의 민자사업자 관리 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경차, 소형차, 대형차 등 모든 차량이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무료화에 따라 구조물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일상유지 관리는 부산시설공단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다만 왕복 7차로로 확장되는 신백양터널이 완공되는 2031년 이후에는 관리 운영권을 민간사업자가 맡게 됨에 따라 향후 체결될 신백양터널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가 다시 부과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백양터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차질없는 시설물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일일산타' 박형준 부산시장, 연말연시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
사회전국 2024.12.24 08:02:02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은 성탄절을 앞둔 24일 아동양육시설과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먼저 박 시장은 ‘일일산타’로 아동양육시설인 ‘파랑새아이들집’을 방문한다. 아이들에게 직접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파랑새아이들집은 전쟁고아 50명을 돌보기 위해 1958년 설립된 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성장을 돕고 있다. 이어 박 시장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청학모자원’을 찾아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는지 직접 살펴본다. 박 시장은 한부모가족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육아 등 각종 애로사항과 시의 한부모가족 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한 후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할 계획이다. 1955년 설립된 청학모자원은 한부모가족의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모자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올해의 우리말빛' 수상
사회전국 2024.12.24 07:50:10부산시는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글학회가 주최한 ‘올해의 우리말빛’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공공사업과 공간명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아낸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공간 이름 부문에 선정된 들락날락은 시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이름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쌓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로 담아냈다. 한편 들락날락은 지난 11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사례로 주목받으며 ‘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재 부산 전역 75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며 현재 30곳이 조성 중이다. -
오타니,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 수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2.24 07:47:10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남자 선수가 됐다. AP통신은 24일(한국 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 총 74중 오타니가 48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024 파리올림픽 수영 4관왕인 레옹 마르샹(프랑스)은 10표를 얻어 2위, 올해 마스터스와 올림픽을 제패한 골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9표를 획득해 3위에 자리했다. 오타니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것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1931년부터 시작된 AP의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남녀를 통틀어 최다 수상자는 6차례 뽑힌 여자골퍼 베이브 디드릭슨이다. 남자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와 르브론 제임스, 랜스 암스트롱이 4차례 수상했고 마이클 조던이 오타니와 함께 3차례 상을 받은 바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일본에서 자라면서 조던과 우즈를 동경했다”면서 “매우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다시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P통신의 ‘올해의 여자 선수’는 25일 발표 예정이다. -
'김용현 비선·계엄모의' 노상원 前정보사령관 검찰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4.12.24 07:43:56'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노 전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것으로 지목됐다. 그는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과 계엄 당일인 3일 경기도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해당 회동에서 자신의 사조직 '수사 2단'을 60여명 규모로 꾸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또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정치인, 판사 등에 대한 '수거', '사살' 등이 적힌 메모를 확보하고 김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외환죄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2018년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뒤 자택에 점집을 차려 역술인으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계엄 전후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것을 단서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이 이번 계엄 기획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
부산시,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 선정…3년 연속
사회전국 2024.12.24 07:42:58부산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제6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전국 1위 유지와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실현 등의 성과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통합인사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공 부문의 통합과 포용의 가치 구현을 위해 2019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시는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확대 부문의 전국 1위를 2019년부터 계속 유지해오고 있으며 2020년과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를 기조로 지난해 말 기준 목표치(40.6%) 대비 실적(111.8%)을 초과 달성해 공공부문 여성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출산 장려 및 육아 친화적 조직문화 정착 등 일·생활 균형의 질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꾸준히 해소하는 따뜻한 인사를 실현해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보편적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직사회부터 인식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밸류업 계획 발표 "주주환원 위해 3년간 2.3조 현금 배당" [biz-플러스]
산업산업일반 2024.12.24 07:40:00포스코홀딩스가 자사주를 향후 3년간 6% 소각하고 현금 배당을 최소 2조 3000억 원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23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를 본격화해 그룹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ROIC는 영업 활동에 투입된 자본 대비 이익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철강 부문에서 고성장·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선제적으로 우량 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룹 ROIC 개선을 위해 저ROIC 자산과 사업을 구조 개편하고 고ROIC 중심의 성장 투자로 그룹 자본 효율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과 기본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책도 내놓았다. 올해부터 3년간 총 6%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한다. 현금 배당의 경우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 현금 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 원의 기본 배당을 지급한 뒤 잔여 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해 최소 2조 3000억 원의 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2%를 이미 소각했고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신규 매입해 소각했다. 3분기까지 현금 배당은 주당 7500원 지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도 이날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는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주주환원율을 25%로 설정했지만 내년부터는 환원율을 50%로 상향 조정하고 중간배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세전 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8% 이상 달성하고 ROIC 8%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에너지와 식량 사업에서는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철강 및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주 친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탄 앞둔 뉴욕 증시 소폭 상승 마감… 가상자산은 하락세 [데일리국제금융]
증권해외증시 2024.12.24 07:33:33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가 테크주 급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에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4만2906.95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73% 올라 5974.0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98% 상승해 1만9764.8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컨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11월보다 8.1포인트 급락해 올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전을 이끈 종목은 테크주였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3.69%, 애플은 0.31%, 테슬라는 2.38% 뛰었다. M7중 하락한 기업은 0.31% 내린 마이크로소프트(MS) 뿐이었다. 반도체주도 강세였다. 브로드컴이 5.52%, AMD가 4.52%, TSMC가 5.16%, 퀄컴이 3.5% 뛰었다. 다만 지난주 퀄컴과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ARM은 4.00% 내렸고,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던 메모리 대표주 마이크론도 0.44% 하락했다. 시장은 12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 샌들러 수석 기술분석가는 “시장 근간은 변함없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산타가 찾아올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뉴욕증시는 미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휴장이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진 점은 우려 요소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페드워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1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1.4%로 보고 있다. 이날 동부시간 3시 33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95%로 전날보다 7.6bp 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한때 4.6%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동성 감소 우려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시간 오후 3시 8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2% 내린 9만2523.66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13% 하락한 수치로, 지난 일주일간 낙폭은 8월 이후 가장 크다. 이 여파에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8.78% 폭락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32% 내린 배럴당 69.24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도 0.43% 하락해 72.63달러를 기록했다. -
인천시, 올해 도시재생 분야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사회전국 2024.12.24 07:31:36인천시가 내년도 도시재상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5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의 이 같은 예산확보는 인천 원도심 활성화의 기대을 높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신규 공모사업인 뉴빌리지 사업에 2개 지역이 선정됐다. 뉴빌리지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갖춘 ‘부담 가능한 주택(연립, 다세대 등)’을 신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원도심에서 가장 취약한 주차장 등의 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부평구 일신시장 일원과 남동구 간석3동 일원이 지역 뉴빌리지 사업이다. 부평구 일신시장 일원은 기존 지역특화사업 공모에서 뉴빌리지 사업으로 전환됐다. 남동구 간석3동 일원 또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독려로 공모에 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다. 이는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전략과 적극행정으로 일궈낸 성과이다. 이로 인해 시는 올해 국비 458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정부 지원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때의 규모를 초과한 예산이다. 전국 광역시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시의 전략적 국비 확보 노력과 사업추진 역량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 작전역세권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뽑히면서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작전역세권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것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상반기 ‘화수부두 일원’에 이어 연달아 선정되면서, 시의 도시재생 정책이 인정받았다. 작전역세권은 지리적 이점과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돋보여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내년도에는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되면 250억 원의 국비 지원으로 청년 임대주택 공급,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
세련된 유러피언 SUV의 자기어필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12.24 07:30:30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QM6를 앞세워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힘든 싸움’을 이어왔던 르노코리아가 드디어 새로운 선봉장이라 할 수 있는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의 출시와 함께 ‘브랜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르노’의 영향력 아래 체급 구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르노코리아에게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그랑 콜레오스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 그리고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게 만들며,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프로젝트’의 시금석의 역할까지 ‘해내야 할 것’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국내 SUV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시승을 위해 준비된 그랑 콜레오스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아이코닉’ 사양으로 다채로운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된 사양이다.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4,780mm의 전장과 각각 1,880mm와 1,68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이러한 수치는 ‘넉넉한 수준’은 아니지만 중형 SUV로는 충분한 모습이다. 역,에 휠베이스 역시 2,820mm에 이르는 만큼 실내 거주성 및 적재 공간의 기대감을 더한다. 공차중량은 1,655kg(2WD 기준)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시선을 끄는 SUV, 그랑 콜레오스데뷔 이전부터 지리 싱유에 L 등의 ‘리배징’ 그리고 브랜드 구성원의 ‘불미스러운 사태’ 등으로 인해 많은 논란 속에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지만 ‘첫 인상’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본적인 체격과 더불어 ‘차량의 형태’에서도 기존 QM6 대비 더욱 여유롭고 디자인 구성에서도 시선을 끈다.특히 ‘르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프론트 엔드가 돋보인다. 독특한 시그니처 패턴이 더해진 프론트 그릴 중앙 부분에 자리한 거대한 로장주가 중심을 잡는다. 프론트 그릴의 연출을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한 만큼 더욱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실제 ‘오브제’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화려하게 연출된 프론트 엔드와 함께 두 줄의 직선으로 연출된 헤드라이트의 디테일은 ‘차량의 체격’을 크게 느끼게 한다. 여기에 도시적인 바디킷, ‘클래딩 가드’를 최소로 줄여 세련된 매력을 더해 ‘도로 위에서 더욱 매력적인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측면에서는 한층 긴 전장과 휠베이스의 존재감, 그리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특히 차체 후면 부분의 독특한 연출은 ‘그랑 콜레오스’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심비오즈 컨셉’과 유사하게 연출되어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에 대한 기대감 역시 대폭 끌어 올린다.이어지는 후면은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시그니처 라이팅을 품은 크리스탈 3D 타입의 LED 램프,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이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감, 그리고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큼직한 로장주 엠블럼과 콜레오스 레터링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차량의 존재감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더욱 똑똑한 SUV의 매력그랑 콜레오스는 완전히 달라진 외형과 함께 ‘디지털 경험’의 매력을 강조한 실내 공간의 구성, 연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먼저 고급스러운 소재와 연출로 구성된 수평적인 대시보드와 물리적 버튼을 깔끔히 정리한 구성, 여기에 오픈알(openR)로 명명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배치가 시선을 끈다. 덕분에 운전자는 물론이고 조수석의 동승자 역시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특히 티맵은 물론이고 누구 오토를 적용해 ‘기능적인 매력’을 강조하고 스트리밍 서비스, OTT 서비스는 물론이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보스 사운드 시스템’ 역시 차량 가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여기에 ‘공간 패키징’ 구성에서도 경쟁력을 더한다. 기존의 QM6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공간이 만족감을 더한다. 실제 1열 공간의 경우 고급스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시트 및 도어 패널, 수납 공간 등에서도 제 몫을 다한다. 여기에 편의 기능도 충실하다.또한 2열 공간 역시 우수한 거주성으로 매력을 더한다. 실제 레그룸은 물론이고 헤드룸의 여유가 우수한다. 더불어 시트 구성 및 연출도 우수한 만큼 ‘탑승자의 체격’ 부담을 대폭 줄인다. 덕분에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로 뛰어난 매력을 과시한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거주성에 이어 ‘적재 공간’의 여유 또한 충실하다. 실제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기본적인 상황에서는 633L로 중형 SUV로는 충분한 공간을 보장하며 2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에는 최대 2,034L에 이르는 공간이 확보된다. 덕분에 그랑 콜레오스는 더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장한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뛰어난 균형감을 품은 파워트레인그랑 콜레오스의 보닛 아래에는 E-테크 하이브리드 혹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마련되어 ‘중형 SUV’를 위한 성능을 보장한다.시승 차량의 경우, 211마력과 33.2kg.의 토크를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절대적인 성능이 탁월한 수준은 아니지만 중형 SUV를 이끌기엔 부족함이 없고 넓은 토크 밴드(2,000~4,500rpm)를 갖춰 일상에 능숙히 대응한다. 여기에 7단 DCT,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조합된다.이러한 구성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는 일상을 위한 ‘충분한 운동 성능’을 보장할 뿐 아니라 복합 기준 11.1km/L의 준수한 효율성(복합 기준, 도심 9.8km/L 고속 13.1km/L)을 갖췄다. 말 그대로 ‘우수한 균형감’을 갖춘 셈이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긍정적인 이미지를 피워내는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의 외형, 그리고 실내 공간을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넓은 시야, 그리고 세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기능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한 시트의 구성, 연출 역시 만족스러웠다.그러나 마음 한쪽에서는 불안감 같은 것이 있었다. 르노코리아가 주도적인 개발을 담당했다고는 하지만 ‘차량의 기반에서 일종의 제약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였다. 다행히 주행을 시작하는 순간, 그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가함을 알 수 있었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그랑 콜레오스가 내는 211마력, 그리고 33.2kg.m의 토크는 ‘대중적인 규격’이 된 여느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비해 ‘뛰어난 성능’이라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SUV에게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 보다는 일상에서의 쾌적함, 그리고 능숙함이 더욱 어울리며 ‘그랑 콜레오스’는 이러한 모습을 잘 드러낸다.실제 발진 상황에서 잠깐 둔한 느낌이 있지만 이후 펼쳐지는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추월 가속 등이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고속 주행에서의 ‘힘의 여유’ 역시 충분하다. 더불어 엔진 질감이나 반응성 등에서도 부족함이 없어 ‘주행의 첫 인상’을 보다 긍정적으로 구현한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엔진에 합을 이루는 7단 DCT의 조율 역시 만족스럽다. 특히 주행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자체에는 의심할 부분이 없다. 실제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 주행 템포를 끌어 올릴 때의 대응 역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며 더욱 부드러운 반응성을 통해 만족감을 더한다.다만 기어 레버의 조작감에 있어 ‘직관성’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실제 처음 기어 레버를 쥐었을 때 조작에 대한 적응에 꽤 오랜 시간을 허비했고, 이후 이어진 시승에서도 ‘조작 실수’가 몇 번 겪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은 ‘적응’의 영역이라 큰 단점은 아니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개인적으로 가장 우려됐던 주행 경험 부분에서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만끽할 수 있어 ‘차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장됐다.사실 CMA 플랫폼은 이미 볼보와 폴스타, 링크 앤 코 그리고 지리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잘 만들어진 플랫폼’이라는 걸 입증했지만 그랑 콜레오스처럼 ‘작은 차량’이 아닌 중형 이상의 체격에 어울리는 플랫폼이라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실제 볼보와 폴스타의 경우에도 CMA 플랫폼을 ‘작은 체격’의 차량에 사용하고 있어 ‘그랑 콜레오스’와 우수한 매치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되었다. 결과부터 이야기한다면 그랑 콜레오스는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했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가장 먼저 돋보인 부분은 바로 ‘조향 감각’에 있다. 실제 그랑 콜레오스는 기민하면서도 무척 직관적인 반응성을 보이며 운전자의 의지를 능숙히 받아낸다. 여기에 차체의 일체감, 거동 등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더해 ‘만족감’을 높인다.또 ‘기민한 조향 감각’에 이어 승차감 부분에서도 우수한 모습이다. 실제 시승 중에 마주한 대부분의 노면에서 푹신한 안락함은 아니지만 ‘탄탄하면서도 세련된 승차감’을 제시해 마치 완성도 높은 유럽산 SUV와 유사한 감상을 자아냈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이외에도 다채로운 편의사양, 그리고 여러 안전 기술 등이 주행 전반에 걸쳐 운전자를 비롯해 동승자 모두를 돕는 모습이니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우려’를 더욱 능숙히 지워내고, 그 자리를 보다 ‘긍정적인 감성’으로 채울 수 있었다.좋은점: 세련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패키징, 그리고 탄탄한 주행 경험아쉬운점: 그랑 콜레오스 주변에 세워진 ‘심리적인 장벽’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 터보. 사진 김학수 기자우려를 지워낸 그랑 콜레오스앞서 설명한 것처럼 ‘그랑 콜레오스’는 잘 만들어진 차량이며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과시할 수 있는 브랜드의 새로운 선봉장이라 할 수 있다.차량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그랑 콜레오스의 시트에 몸을 맡기고, 스티어링 휠을 쥔다면 ‘분명 긍적적인 경험’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의 시트에 오르기 전까지의 ‘환경’을 구축하는 건 브랜드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
경기도, 국토부 지자체 건축행정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사회전국 2024.12.24 07:30:28경기도는 ‘2024년도 국토교통부 지자체 건축행정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17, 기초226)를 대상으로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5개 분야 28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해 시상한다. 경기도는 2024년 건축행정평가에서 총점 85.87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을 위한 건축법 등 개정 추진, 건축물 재해·안전 사각지대 해소, 생활숙박시설 불법 주거전용 방지 등 건축행정 개선 노력 분야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가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 평가를 받은 것은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행정을 지속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축행정 추진사항 지도·점검을 통해 건축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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