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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재시험도, 정시이월도 대안 안돼…가처분결정 취소해달라" 호소
사회사회일반 2024.11.19 21:16:46연세대가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신청의 심문기일이 19일 열렸다. 이날 법정에서 연세대 측은 재시험과 정시 이월 모두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재판부에 가처분결정을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부장판사) 주재로 열린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에서 연세대 측은 “합격자 발표를 원하는 1만여 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부에 가처분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법원이 15일 자연계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함으로써 본안소송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후속 절차가 중지됐다. 연세대 측은 인용 당일 곧바로 이의신청을 제출하며 맞섰다. 연세대 측은 재시험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고 이들이 재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학 측은 “기존 시험에서 합격선 안의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재시험 때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고, 개인 사정으로 재시험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들도 최소 100여 명은 생길 것”이라며 “(논술시험에) 인생이 걸린 선량한 수험생들을 무시하고 쉽게 재시험을 볼 수 없다”고 호소했다. 연세대는 일각에서 제기된 논술시험 선발 정원의 정시 이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술시험만을 준비한 수험생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가처분결정에 따라 마냥 기다리기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부정행위와 관련해서도 물증이 나온 게 하나도 없는 만큼 재판부가 (가처분 결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간청했다. 연세대 측 법률대리인인 김선태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이날 재판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대다수 선량한 수험생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하도록 하는 건 교육자 양심에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에 맞서 수험생 측 법률대리인인 김정선 일원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빨리 결단해서 재시험을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20일 정오에 심리를 종결하고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어떠한 결과든 한 쪽에서 불복할 가능성이 높아 항고심까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가 예정했던 합격자 발표일(12월 13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게 됐다. 한 달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판결이 내려질 수 있을지 여부조차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
지하철·물류·급식 '공공 파업' 예고…'정치 투쟁' 힘 싣나
사회사회일반 2024.11.19 21:07:06올겨울 노동계의 투쟁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민간보다 노사 갈등을 풀기 어려운 공공 영역에서 동시 파업이 일어날 조짐이다. 여기에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정치적 노조 운동까지 가세한 형국이다. 9일에 이어 20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도 경찰과 노동계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하철 파업 우려와 잇따른 노동계 대규모 도심 집회가 이어질 경우 출퇴근 불편은 물론 교통 체증 등으로 시민 불편이 한층 가중될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부터 준법 운행(태업)에 돌입하고 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사의 교섭은 답보 상태다. 노사는 8월부터 4차례 본교섭, 15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구조조정 철회 △안전인력 충원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인력 충원이다. 노조는 결원과 정년퇴직을 고려하면 700명 이상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는 2026년까지 정원 2212명을 감축하는 경영 혁신 계획에 따라 올해 340여 명의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맞선다. 전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한 전국철도노조는 다음 달 5일 무기한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철도노조와 사측의 교섭 쟁점도 인력 충원이다. 철도노조는 “사측이 18일부터 시작한 안전일터 지키기 행동을 태업으로 규정했다”며 사측에 항의 공문을 보내는 등 양측의 골이 깊은 상황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는 전일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뿌리 깊은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와 임금 인상을 요구 조건으로 내세웠다. 노사 교섭은 꽉 막힌 상황인 탓에 다음 달 6일 총파업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총파업 이후 활동이 뜸했던 화물연대본부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화물연대는 11일 국회 앞에서 안전운임제 입법을 촉구하면서 100명 삭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와 운송회사에 일정 수준 임금과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2022년 일몰됐다. 우려되는 것은 이 같은 공공 부문에서의 파업은 민간 부문보다 해결이 어렵다는 점이다. 민간은 단일 사업장에서 노사가 합의점을 찾으면 되지만 공공은 노사뿐만 아니라 정부 예산 등 여러 제도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철도노조의 경우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와 기획재정부의 정원 감축 결정을 동시 비판한다. 화물연대의 요구 조건도 국토교통부와 국회가 나서야 해결된다. 노사 사업장별 연쇄 파업은 노동계의 정권 퇴진 운동과 맞물린 모양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9일에 이어 20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국농민총연맹과 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7일 3차 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은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과거로 퇴행하고 있다”며 “정권 퇴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집회는 매 정부 노정 갈등이 격화될 뇌관으로 작용했다. 민주노총과 야당은 경찰이 9일 집회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며 재차 항의했다. 당시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참가자 일부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당시 집회 참여 조합원 등 11명을 체포했다. 양 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가 불법 집회를 기획했는지도 수사 중이다. 20일 2차 집회에서도 참가자와 경찰이 다시 물리적 충돌을 할 가능성이 우려를 키운다. 양 위원장은 “경찰이 9일 집회를 대하는 태도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22일 경찰에 출석해 당시 집회 상황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하면서 눈은 '유튜브'로…직장인 절반 "조용한 휴가 활용한 적 있다"
사회사회일반 2024.11.19 21:06:22“근무 중에 유튜브를 시청 한 적이 있나요?” 정상 근무일이지만 일하는 시늉만 하고 업무 시간에 몰래 개인 볼일을 보면서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취하는 것을 뜻하는 ‘조용한 휴가’. 실제로 사직하지는 않으면서 최소한의 업무만 하겠다는 ‘조용한 퇴사’에 이은 '조용한' 트렌드 중 하나다. 그렇다면 국내 직장인들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해 본 적이 있을까. 19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대상 56.3%는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10명 중 7명(70.0%)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 중에서도 52.9%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는 직장인들은 ‘유튜브 시청, 낮잠 등 휴식’을 45.9%로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은행, 병원 등 볼일 보기(35.1%), 독서, 운동 등 취미생활(32.4%), 국내 및 해외여행(22.3%), 기타(7.1%) 순으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는 이유로는 ‘여유로운 업무가 가능한 상황이어서(71.8%)’를 가장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 유급 휴가가 불충분해서(18.8%), 많이 쉬는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돼서(15.2%), 다른 날 야근해서(11.7%), 기타(3.3%) 등이 뒤를 이었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기 위해 한 행동으로는 ‘업무 프로그램 온라인 접속 상태 유지하기’가 5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신저 알림 신경 쓰기(51.6%), 메신저 및 이메일 발송 예약 설정하기(16.7%), 화상 회의 시 가상 배경 설정하기(5.6%), 기타(5.0%) 순으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의 47%는 이에 대해 부정적(대체로 부정적이다, 매우 부정적이다)인 입장을 보였다.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 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한 응답자는 33.1%, ‘상관없다’는 19.9%가 응답했다. 해당 응답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다른 기업들(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보다 조용한 휴가에 대해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 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53.9%는 조용한 휴가가 회사 생산성 하락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
"한국인 '무비자'라더니…中 입국 거부당했어요" 이유 알고보니
국제정치·사회 2024.11.19 21:04:53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으로 입국하려던 한국 국민이 입국을 거부당한 첫 사례가 알려졌다. 19일 항공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한국인 A씨는 중국으로 입국하려다 거부 당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질병 사유를 제외하고 봤을 때 한시적 무비자 조치 시행 이후 입국이 거부된 건 A씨가 최초다. 입국 거부 사유는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알려졌다. 통상 여행 목적이 명확하지 않거나, 관광 목적이라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분류된다. 중국 당국은 A씨의 입국 거부 사유를 주중 한국대사관에 별도로 통보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유튜브 등을 통해 중국의 정치 체제를 비판한 전력이 있는 사실을 포착하고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에 알려진 사례는) 본부 영사 등을 통해 민원이 접수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입국 거부는 그 나라의 고유 주권으로 우리가 대응할 권한이 없고 (입국 거부 국가에서) 우리에게 통보할 의무도 없다”고 전했다. 무비자 조치가 해당 국가에 입국할 때 모든 기준을 없애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입국 거부 조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은 체제 비판 경력이 있거나 정치적 또는 종교적 목적으로 방문하려는 사람, 과거 중국 내 처벌 또는 추방 경력이 있는 사람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무비자 입국 시 입국 목적 및 체류 기간을 정확히 소명하고 중국 체류 시 숙소, 지인 연락처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입국 후 주숙등기(외국인 임시거주 등록)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8일부터 한국에 대해 내년 말까지 한시적 단기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로써 여행·비즈니스 등을 목적으로 15일 이내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중국에 갈 수 있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1992년 이후 중국이 한국에 비자 면제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속보] 러 국방부 "우크라, 러 본토에 에이태큼스 6발 발사"
국제국제일반 2024.11.19 21:04:06[속보] 러 국방부 "우크라, 러 본토에 에이태큼스 6발 발사" -
20대 청년 죽었는데…포르쉐 음주사고 운전자 "징역 6년 무겁다" 항소
사회사회일반 2024.11.19 20:55:26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50대 포르쉐 운전자 A씨가 "형이 무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원심 판결에 대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새벽 0시 45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 광장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경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운전자 B(20·여)씨가 사망하고 동승자 C(20·여)씨가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제한속도 50km 구간에서 159km의 과속으로 질주하다 좌회전하던 피해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음주 측정은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뤄졌다. 최초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4%였으나, A씨가 사고 후 편의점에서 맥주를 추가 구매해 마신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051%로 추산했으나, 검찰은 이를 다시 0.036%로 조정했다. 이는 모두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한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20대 청년들의 삶이 파괴됐다"며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하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
DB하이텍 소액주주, KCGI 고소 "부당 매각 의혹" [시그널]
증권IB&Deal 2024.11.19 20:48:36강성부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펀드 KCGI가 반도체 제조사 DB하이텍(000990)의 지분을 부당 매각해 소액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으로 검찰 고소를 당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 소액주주 연대는 ‘KCGI가 고의로 DB하이텍의 경영권을 위협해 단기 차익을 얻고 주주들에게 손실을 끼쳤다’며 회사를 검찰에 고소하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냈다. KCGI는 지난해 3월 DB하이텍 지분 약 7.05%를 매입하며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6월에는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제출했다. DB하이텍이 팹리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지주사 전환을 피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약 9개월 만인 12월 말 ‘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졌다’며 5.63% 지분을 DB하이텍의 모회사인 DB Inc에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시가보다 비싸게 팔아 수익을 챙기는 모습에 소수 주주들은 당혹스러워했다. 고소인 측은 KCGI가 시세(당일 종가 5만 8600원)보다 12.6% 높은 주당 6만 6000원에 지분을 팔아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겼고 DB하이텍의 주가가 급락하며 주주들이 손실을 떠안았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 연대는 KCGI가 DB그룹과 미리 짜고 프리미엄만을 노려 지분 매입을 결정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KCGI 측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KCGI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KCGI는 LK투자파트너스 출신인 강성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기업 거버넌스(의사결정과정) 개선과 주주 권익을 기치로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다만 한진칼 때도 처음에는 행동주의 카드를 꺼냈다가 결정적인 순간 실속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8월에는 한양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보복 무서워요" 직원들 ‘안절부절’…갑질 의혹에 물러난 지자체장 ‘재선 성공’
국제국제일반 2024.11.19 20:31:19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물러났던 일본의 지자체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직원들이 이번에는 보복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 효고현 지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사이토 모토히코(47·사진) 전 지사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의를 얻었다"며 직원들과의 관계 개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실직 후 1개월 반 만에 지사에 복귀하면서 직원들의 당혹감과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사이토 지사는 고베시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은 정책과 공약 이행을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19일부터 시작되는 2기 임기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 9월 19일 내부 고발 문제로 효고현 의회로부터 만장일치로 불신임 결의를 받고 30일 동안 실직했던 사이토 지사는 "새로운 민의를 받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대다수 현의원들은 원래 내 정책과 예산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갑질 논란과 관련해 현의회 설문조사에서는 직원의 40%가 목격했다고 응답했으며, 사이토 지사 본인도 포스트잇을 던지거나 책상을 내리치는 등의 행위를 인정한 바 있다. 지자체의 한 간부는 "주변 직원들로부터 사이토 지사에게 갑질을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민의를 얻은 사이토 지사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알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
野, 金여사 국감 불출석 고발…與 "李 1심 보복"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1.19 20:20:37국회 운영위원회가 19일 야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 등 증인 10여명을 국정감사 불출석, 증언 거부, 국회 모욕 등의 사유로 고발하기로 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여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국감 증인 고발을 이어가는 데 대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결단코 동의 못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벌써 고발된 증인들을 운영위에서까지 고발하는 것은 과도한 고발권 남용"이라며 "이재명 대표 1심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불출석을 사유로 고발된 증인은 총 8명으로 김 여사를 비롯해 김영선 전 의원과 이원모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황종호 행정관, 김대남 전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 등이다. 또 '음주운전 봐주기 징계처분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정직 상태이며 해외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강기훈 대통령실 행정관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김 여사와 이 비서관, 강기훈·황종호 행정관 4명에 대해서는 동행명령 거부도 사유에 추가됐다. 앞서 운영위에서는 이들에 더해 정상석 전 경호처 총무부장,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김태훈 경호처 수행부장까지 총 7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야당 주도로 발부된 바 있다.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국방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했다며 탄핵을 추진 중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이날 고발 대상이 됐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이충상·김용원 상임위원은 각각 증언 거부와 국회 모욕을 사유로 고발 대상이 됐다. -
'불꽃놀이' 스트레스에…생후 3개월 '레서판다', 구토하다 결국 질식사
사회사회일반 2024.11.19 20:12:06영국 에든버러 동물원에서 생후 3개월 된 레서판다가 불꽃놀이 소음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죽었다. 이 레서판다 어미는 5일 전 세상을 떠났는데 같은 이유로 추정된다. 18일(현지시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에든버러 동물원에 살던 생후 3개월 된 레서판다 록시가 지난 5일 숨을 거뒀다. 레서판다는 전 세계적으로 1만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대표적인 멸종 위기종으로 꼽힌다. 록시는 도시 전역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던 밤 스트레스 반응으로 구토를 했다. 그러다가 질식사로 생을 마감했다. 록시가 죽기 5일 전 어미 진저도 갑자기 죽음에 이르렀는데 수의사들은 진저의 사인도 불꽃놀이 소음 때문일 것이란 추측을 내놨다. 벤 서플 스코틀랜드 왕립동물학회(RZSS) 부대표는 "록시는 최근 어미인 진저를 잃었지만 전문가들의 특별한 보살핌 아래 잘 지내며 독립적으로 먹이를 먹고 있었다"라며 "수의사들은 록시가 불꽃놀이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구토하다 질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에든버러 동물원은 동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불꽃놀이에 대한 더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불꽃놀이 소음 허용 데시벨을 120에서 97로 줄여야 한다는 등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 왕립동물학회 관계자는 "끔찍한 소음이 록시에게 크게 스트레스를 준 것 같다"며 "진저를 비롯한 동물원의 다른 동물들도 불꽃놀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에든버러의 4개 지역에서 불꽃놀이 사용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가 시행됐으나, 동물원 주변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에든버러 동물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엄격한 불꽃놀이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원 측은 전통 축제일에만 개인 불꽃놀이 허용, 최대 허용 120dB에서 97dB로 하향, 공공 불꽃놀이 허가제 도입, 소음 수준을 표시하는 불꽃놀이 포장 라벨링 등을 요구하는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
조단위 대어 줄줄이 몸값 하락…당장 '엑시트' 할 기업에만 눈독 [시그널]
증권IB&Deal 2024.11.19 20:08:28“현재 톱티어 밴처캐피털(VC)은 정책금융들의 정기 출자 사업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기에 스타트업 몸값이 많이 올라갔다 보니 다들 신규 투자를 꺼리고 있죠.”(운용자산 1조 원 규모 VC 본부장) “컬리 같은 기업들 몸값이 반 토막이 났어요. 지갑을 여는 민간 유한책임투자자(LP)가 줄어들고, 있어도 굵직한 1~2개 딜을 하려고 하니 시중에 드라이파우더(투자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자금)가 많대도 우리에게는 오지 않죠.”(운용자산 1000억 원 규모 VC 대표) 국내 모험자본 시장이 출자금 확보 난도 상승과 증시 약세로 인한 투자금 회수(엑시트) 난항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했던 코로나19 시기 공격적으로 투자를 받았던 조 단위 ‘대어’들도 지나치게 높아진 몸값에 상장 발목을 잡혔다. 모태펀드를 비롯한 정책금융의 신규 출자가 올 상반기 소폭 늘어나기는 했지만 민간 출자자들은 여전히 몸을 사리고 있다. 이마저도 유망한 초기 기업을 발굴하기보다 눈앞에 성과를 낼 수 있는 후기 기업 투자라는 ‘보신주의’가 두드러진다. 시장에서는 VC와 스타트업 양방향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어느 정도 완료될 때까지 모험자본 시장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신 미국 증시 상장으로 선회한 비바리퍼블리카의 장외시장 기업가치는 약 7조 8000억 원에 형성돼 있다. 재작년 마지막 투자 유치 당시 인정 받았던 기업가치 9조 1000억 원보다 약 14% 낮은 수준이다. 조 단위 기업가치로 증시 입성을 추진하다 투자심리 악화로 상장을 철회했던 컬리·오아시스 등도 현재 장외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5000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농축수산물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릿지의 몸값을 3조 6000억 원으로 평가하며 투자했던 DS자산운용의 경우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트릿지의 자산가치를 0원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한때는 벤처투자 업계에서 각광 받았던 기업들이지만 이제는 이들 기업에 투자했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엑시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파두 사태’ 이후 금융 당국의 상장 심사가 깐깐해지면서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 난도는 중소형 기업일수록 더 높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기업 중 35곳이 거래소 예비 심사 도중 심사를 자진 철회하거나 미승인을 받았다. 지난해(14곳) 대비 1.5배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최근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냉랭해진 데다 증시 부진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벤처투자 역시 비슷하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기업공개(IPO)는 VC 엑시트 비중의 30~35%를 차지하는 핵심 통로지만 공모주 투자 선호가 약화하면서 피투자기업 상장을 통한 엑시트가 위축됐다. 코스닥지수는 연초 878.93에서 이달 13일 700선이 깨진 뒤 이날 686.46로 약 21.9% 떨어졌다. 한 VC 대표는 “현재 몸값이 많이 낮아진 기업 중심으로 투자할 만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앞서 메이저 포트폴리오들이 힘을 못 쓰고 있으니까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VC 수익 모델이 악화하면서 민간 영역에서의 신규 출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연기금 및 공제회의 벤처펀드 신규 출자액은 2022년 1조 3268억 원→2023년 6659억 원→2024년(9월 말 기준) 3115억 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일반 법인의 신규 출자 역시 같은 기간 3조 6703억 원에서 1조 6426억 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VC 펀드에 공격적으로 출자해오던 보험·캐피털 등 금융사들도 정부가 위험가중자산(RWA) 규제 수위를 높이자 출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추세다. 또 다른 VC 대표는 “정책금융으로부터 시드머니를 받아도 중소형 VC들은 민간 LP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 신규 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 VC들은 업력 3년 이하의 초기 기업보다는 업력 7년 이상 후기 기업 투자를 늘리며 ‘펀딩 가뭄’을 버티고 있다. VC의 초기 기업 투자액은 2022년 2조 50억 원→2023년 1조 3270억→2024년(9월 말 기준) 8936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후기 기업 투자액은 같은 기간 2조 285억 원→2조 387억 원→2조 1108억 원으로 증가했다.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는 모험자본의 의미가 무색하게 당장 엑시트가 이뤄질 수 있는 기업에 투자가 몰리는 셈이다. 이대로라면 창업 초기 시드 투자가 절실한 스타트업들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씨가 마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하방을 다지기를 마냥 기다리는 분위기다. 신규 VC 등록 건수가 2022년 42건, 2023년 19건, 올 9월 말까지 9건으로 증가 폭 둔화가 두드러진 만큼 이제는 VC 업계에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태펀드 출자를 받기 위한 허들을 낮추고 금융사에는 모험자본 투자에 대해 RWA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대기업 계열 VC 대표는 “일단은 상장 시장 자체가 살아나야 한다”며 “과거에도 그러했듯 성공적인 엑시트 혹은 실적을 보여주는 사례가 한두 건 시장에 나오면 투자심리 반등의 계기가 되고 유동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KAIST 공과대학 '올해의 동문상' 수상
산업IT 2024.11.19 20:08:17LG유플러스는 황현식(사진) 대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의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제정된 ‘올해의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황 대표는 1987년 KAIST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공과대학은 황 대표가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 제8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이끌며 LG유플러스와 한국 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KAIST 측은 전했다. KAIST 관계자는 “황 대표는 LG유플러스가 2022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무선 가입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동문상 시상식은 21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다. 황 대표는 ‘고객, 협업,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한다. -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모교 이화여대에 2억원 기부
사회사회일반 2024.11.19 20:08:07이화여대가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1975년 영문학과 졸업)이 영어영문학부 100주년 기념 발전 기금 1억 원과 남촌장학금 1억 원 등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촌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등록금 지원에 사용되며 2008년부터 학생 30명에게 15억 원이 전달됐다. 이주영 고문은 “장학생들로부터 ‘다른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편지를 받을 때 더없이 기쁘다”며 “100주년을 맞이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지금까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美주식·코인에만…'모험자본' 말라간다 [시그널]
증권IB&Deal 2024.11.19 20:07:242년째 하락세를 보인 모험자본 투자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마저도 리스크를 안는 신생 기업 초기 투자는 기피하면서 보수적으로 성장 후기 단계 기업에 집중하는 경향만 높아졌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 침체에 기업공개(IPO) 부진까지 겹친 사이 비트코인 등 투기성 자금으로만 흘러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 출자펀드 신규 투자 금액은 저금리에 유동성이 풍부했던 2021년 3조 9666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2조 4944억 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는 1조 1099억 원을 투자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아직도 바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투자 대상 기업도 2020년 2014개에서 지난해 1459개로 27.56% 축소됐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벤처캐피털(VC)의 신규 투자 감소로도 이어졌다. 모험자본이 말라가는 주요인은 IPO를 통해 이른바 ‘대박’을 치는 투자 성공 사례가 등장하지 않자 관망하는 투자 기조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넘치는 유동성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높였지만 거품이 확 빠져나가면서 조 단위 대어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표적으로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IPO 대신 미국 증시 상장으로 눈을 돌렸고 마지막 투자를 받을 때 3조 5000억 원이던 컬리의 기업가치는 1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자금 조달 관점에서도 여건이 어렵다. 금리 인하 기조가 계속 늦춰지는 데다 수시 출자 기관들도 잇따른 실패 사례 등장으로 인해 자금 공급을 주저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자금은 생산성을 높일 국내 산업 자본을 외면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은 너나 없이 가상자산에 빠져 있다. 한국 증시보다는 미국 증시 선호도도 강해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995억 7300만 달러로 지난달 말(910억 6000만 달러)보다 9.3% 불었다. VC 업계의 한 대표는 “기업의 잠재력만 보고 투자하기에는 주저하게 된다”며 “인공지능(AI) 등 성장 분야에서 성공 사례가 한두 개 나와야 시장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우크라군,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첫 타격"
국제국제일반 2024.11.19 20:06:19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RBC 등은 군 당국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RBC는 이 공격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공격 목표는 브리얀스크 지역의 카라체프시 인근에 있는 러시아 군사시설로 알려졌으며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접경으로부터 약 130km 떨어져 있다. 에이태큼스의 사거리는 300㎞에 달한다. 앞서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산 장거리미사일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걸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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