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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가세연 측 고발에 "일일이 대꾸할 가치 못 느껴"
정치정치일반 2025.03.14 09:32:34김동연 경기지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자신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돈벌이에 급급한 극우 유튜버”라며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포천 오폭사고 현장을 점검한 뒤 ‘가세연이 고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도대체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 지사가 이달 10일부터 수원역과 광화문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한 것에 대해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지금 내란 주동 세력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언사와 행동을 끊임없이 계속해서 하겠다”며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란종식과 조속한 탄핵,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라고 말했다. 이어 “제 목소리를 내고 조기 탄핵을 위한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수사를 한다면 10번이고 100번이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이달 17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14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성남 판교역에서, 15일에는 서울 광화문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 17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의정부역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
안 쓰는 국유재산,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세요
사회전국 2025.03.14 09:31:22조달청은 정부기관 등이 활용하지 않고 있는 토지나 건물 등 국유재산을 국민 누구나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유휴 행정재산 국민 신고제’를 14일부터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휴 행정재산은 행정재산 중 공용재산과 공공용 재산, 기업용 재산, 보존용 재산으로 사용되지 않거나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 재산이다. 조달청은 지난 2011년부터 한정된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정재산 중에서도 유휴 재산 조사를 통해 개발·활용 가능한 재산을 발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유휴 행정재산 국민 신고제는 그동안 각 기관의 자체 보고 중심으로 진행됐던 유휴 행정재산 점검·관리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 미활용 중인 유휴 재산을 적극 발굴·신고해 국가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해 마련했다. 유휴 행정재산을 발견한 국민은 국유재산조사관리시스템내 ‘유휴 행정재산 신고하기’ 혹은 조달청 누리집 신고센터 내 ‘유휴 행정재산 신고’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된 재산은 유휴 행정재산으로 확인될 경우 신고인에게 결과를 통지하고 소관 중앙관서에 용도폐지 등 조치를 요청한 후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유휴 행정재산 국민 신고제 도입은 국민에 의해 기존 국유재산을 보다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만큼 모든 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향후 국민 신고제 운영 과정·결과를 꼼꼼히 살펴 제도 개선 및 확대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증권업(0.49%↓)
증권News봇 2025.03.14 09:30:06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7p(-0.16%) 하락한 2569.57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보험업(-1.30%), 철강금속업(-0.74%), 오락·문화업(-0.71%)이며,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14%), 전기가스업(+0.76%), 기계업(+0.4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30:70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7:4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425억, 기관은 13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55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이스틸(071090)이 19.53% 오른 4,805원을 기록 중이고, 쏘카(403550)(+18.44%), 서울보증보험(031210)(+15.3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구백화점(006370)(-17.99%), 비비안(002070)(-7.62%), 금양(001570)(-5.2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310개, 상승종목은 53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
문화·스포츠헬스 2025.03.14 09:29:17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달 1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 삼성융합의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장윤실 삼성융합의과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임상 설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후 산학협력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국내 대학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조기에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바이오/의료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바이오 제약 산업 특성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대학교와의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부터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함이다. -
한국인 '이 혈액형' 가장 많은데…조기 뇌졸중 걸릴 확률 16% 높다고?
문화·스포츠헬스 2025.03.14 09:27:54혈액형에 따라 60세 이전에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A형은 조기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1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메릴랜드 대학교(UMD) 연구진은 혈액형에 따른 조기 뇌졸중 위험성을 다룬 연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연구진은 A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발생하는 조기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은 반면, O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은 위험이 더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지난 2022년 18세에서 59세 사이 뇌졸중 환자 1만7000명과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는 약 60만 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참여한 48건의 유전자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초기 뇌졸중과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자 사이에서 잠재적인 연관성을 발견했다. 성별 및 기타 요인을 조정한 결과, 연구팀은 가장 흔한 혈액형인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12%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A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은 조기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16% 더 높았다. 이 연구의 공동 수석 연구원이자 UMD 메디컬 센터의 신경과 전문의인 스티븐 J. 키트너 박사는"혈액형 A형이 왜 더 높은 위험을 초래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혈소판과 혈관을 따라 배열되는 세포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혈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른 순환 단백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혈액형 비율은 A형 34.0%, B형 27.0%, O형 28.0%, 그리고 AB형 11.0%로 알려졌다. -
두산에너빌, 사우디서 또 낭보…8900억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계약
산업기업 2025.03.14 09:26:2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사우디전력공사(SEC)와 8900억 원 규모의 PP12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PP12 가스복합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킬로미터(km) 떨어진 곳에 1800메가와트(MW) 규모로 2028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 전문업체인 셉코3와 컨소시엄을 맺고 계약을 따낸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와 주요 기자재 공급,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사우디전력공사는 급증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5년간 매년 6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소를 증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PP12 가스복합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전력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기대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올해에만 카타르의 피킹 유닛, 사우디아라비아의 루마1과 나이리야1, PP12까지 중동에서 4건의 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쳬결했다”며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5년간 약 6조 7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달 12일에는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2조 2000억 원 규모의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투와이크 주단조공장 건설공사, 얀부4 및 슈아이바3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
백세범 KAIST 교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부편집장 임명
산업IT 2025.03.14 09:26:2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백세범(사진)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의 신경과학분과 부편집장으로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는 ‘네이처’, ‘셀’과 함께 3대 국제학술지로 꼽히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사이언스’의 온라인 자매지다. 지난해 논문 게재 승인 비율이 8.2%에 불과할 정도로 엄격하고 높은 수준의 연구결과를 요구한다. 백 교수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서 논문 심사와 편집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스프링거 네이처와 프론티어스 그룹에서 발행하는 신경과학 학술지들의 부편집장과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21년 KAIST ‘특이점 교수’에 임명됐고 지난해부터 한국계산뇌과학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뇌 연구를 통해 신경과학의 다양한 현상들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설명하려는 국내 1세대 계산신경과학자다. 신경과학의 난제였던 시각피질 뇌 지도 발생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최근에는 뇌신경망과 인공신경망을 비교해 인공지능(AI) 발생 이론도 연구하고 있다. 백 교수는 “앞으로 뇌신경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결과들의 심사와 출판 과정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 연구자들과 교류를 통해 뇌신경과학 연구의 발전과 방향 설정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이렇게 안전했나…美 '톱 세이프티' 12차종은?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3.14 09:25:22현대자동차그룹이 생산한 자동차들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005380)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12개 차종이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 차량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1개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 1개에 선정됐다. 브랜드별로는 현대·기아(000270)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투싼 △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선정됐다.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이 이름을 올렸다.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얻었다. 텔루라이드는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되며 전체 TSP+ 또는 TSP 선정 차종이 지난해 71개에서 48개(TSP+ 36개, TSP 12개)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로 배치했다. 실제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충격 유형을 반영했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차들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맥도날드, 가격 더 올린다…평균 2.3% 인상
산업산업일반 2025.03.14 09:25:06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이 10개월 만에 다시 오른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2.3%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 등 제품 가격을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이 200원 인상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300원 조정된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빅맥 세트 가격은 7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71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美관세에 노조 파업까지…현대제철 비상경영 선언
산업산업일반 2025.03.14 09:24:05현대제철(004020)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업황 악화와 미국 관세 부과에 노조 파업까지 국내외 복합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경영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전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하고 해외 출장 최소화 등 비용 절감 방안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며 “다방면으로 극한의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3조 2261억 원의 매출과 31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4%, 60.6% 감소한 수치다. 올해도 중국산 철강 제품의 저가 공세와 전방산업 악화에 더해 미국이 12일부터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전망이 밝지 않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했다. 이날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 배치 신청을 받았다. 최근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후판과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대응 강도를 높였다. 현대제철은 경영 위기에도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는 13일 당진제철소 직장 부분 폐쇄와 파업을 멈추고 교섭을 재개했지만 협상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결렬됐다. 노조는 당진제철소에서 일주일간 다시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회사는 지난해 650억 원에 달하는 순손실에도 노조 요구에 1인당 평균 2650만 원(450%+1000만 원) 수준의 성과금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를 거부한 채 추가 성과금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관계사인 현대차와 연계하며 1인당 평균 4000만 원(500%+1800만 원)가량의 성과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목적지 주변 주차장 정보 한눈에'…네이버지도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산업IT 2025.03.14 09:23:56네이버가 네이버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목적지 주변 주차장의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운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은 목적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운전자가 설정한 목적지에 주차장이 없는 경우 이를 미리 안내하고, 주변 주차장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주차요금 정보 확인은 물론 주차장 예약 및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해 더욱 편리한 주차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고려하여 해당 장소의 영업 여부를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도착 시간에 목적지의 영업 종료 및 브레이크 타임이 예상되거나 휴무인 경우 운전자에게 미리 안내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도록 했다.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 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운전분석’ 페이지도 강화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운전 점수 변화를 주별, 월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으로 최근 4주간 10km 이상 주행 시 자신의 운전 점수와 운전 습관을 다른 운전자들의 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날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네이버지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은 추천 차로, 추천 출입구, 차로 정보 등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비게이션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다 안전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업주 공개매수에 쏘카 장 초반 21% 급등 [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3.14 09:23:15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최대 주주 이재웅 전 대표의 주식 17만여 주 공개매수에 14일 장 초반 주가가 21% 넘게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쏘카는 전장 대비 21.75% 오른 1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가 23.08% 오른 뒤 급등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 전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털(VC) 에스오큐알아이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쏘카 보통주 17만 1429주(지분율 0.52%)를 주당 1만 7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업계는 이를 2대 주주인 롯데렌탈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쏘카 지분율을 살펴보면 에스오큐알아이가 19.20%를 가지고 있고 이 전대표의 개인 지분이 9.99%다. 여기에 박재욱 현 대표가 2.98%를 들고 있어 특수 관계인과 우호 세력 지분 등을 포함한 이 전 대표 측의 전체 지분율은 45%대다. 2대 주주인 롯데렌탈은 25.7% 지분을 보유 중으로 2022년 3월 쏘카 11.81%를 사들인 뒤 지분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본격 운영
사회전국 2025.03.14 09:22:18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본격 운영으로 공교육을 범위를 확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학교에서 편성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개설하고 학점을 인정하는 학교 밖 교육을 말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사회기관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을 이수해 폭넓은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9개 교육지원청에서 13개 과목을 개설한다. 개설 과목은 △항공기 일반 △반려동물 관리 △경찰학 △영상 제작 △반도체 제조 △서양 조리 △인공지능 기반 생물학 △만화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교과목에 맞는 평가와 성적 처리를 진행하며, 경기공유학교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출결과 학점 이수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수 후에는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객관적 교육내용을 입력하게 된다. 올해부터 과목명, 이수학점 외에도 객관적인 학습 내용을 함께 기록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이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GC녹십자, Tdap 백신 임상 1/2상 식약처 승인
문화·스포츠헬스 2025.03.14 09:21:36GC녹십자(006280)는 이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혼합백신(Tdap) 개발 과제인 ‘GC3111B’의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GC녹십자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GC3111B 접종에 따른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Tdap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국내 유통중인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고 백신 접종을 통한 방어 면역이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으므로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해당한다. GC녹십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Td백신(파상풍∙디프테리아) 자급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GC3111B 과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Tdap 백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GC3111B는 원료물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함에 따라 보다 기술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GC3111B의 국내 품목허가 뿐 아니라 추후 WHO 사전적격인증(PQ)을 통해 유니세프와 범미보건기구(PAHO) 등 국제기구 공급 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자급화와 더불어 수출 증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GC3111B는 모든 항원을 원료의약품부터 자체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백일해 제조 공정에는 자체적인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어 온전한 백신 자급화를 달성할 수 있음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임상 개시를 통해 백신 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미래 슈퍼 사이클 준비"
산업산업일반 2025.03.14 09:21:33삼성SDI(006400)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의 주식 수는 1182만 1000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8일이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친 후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한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시설투자에서 양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배터리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단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며 배터리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글로벌 완성차들은 여전히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도 2025∼2030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도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확정된 투자 뿐 아니라 신기술 개발·양산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의 시설투자 규모는 2019년 1조 7000억 원대에서 지난해 6조 6000억 원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일시적인 수요 위축에 따라 투자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시설투자 규모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래 기술 선점과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수주 확대, 비용 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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