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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시민의 날' 공모전 개최…최대 200만원 상금
사회전국 2025.02.17 14:42:07경기 포천시는 다음 달 18일까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더 큰 행복, 더 큰 포천시민의 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올해 시민의 날 주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포천시민의 날’로, 공모 분야는 포천시민의 날 프로그램 기획 및 행사 기획 분야다.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소통24 공모전 공고를 통한 온라인 응모 또는 포천시 자치행정과 우편 및 방문,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이 외에도 포천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시는 창의성과 경제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할 예정이다. 금상 200만 원, 은상 130만~150만 원, 동상 80만~100만 원, 장려상 30만~50만 원 등을 선정 및 시상한다. 선정작은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되며,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서울시, 중대재해 사고 '0' 만든다…5주 간 특별안전전검
사회사회일반 2025.02.17 14:32:12서울시가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공사장의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약 5주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빙기를 앞두고 작업 중인 건설공사장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추락·화재·붕괴 등 공사 전 위험요인 점검과 정비에 나섰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서는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 312개소 전체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자치구에서 허가를 받은 민간 건설공사장 4019개소에 대해서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을 조사해 자치구와 함께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 건설공사장 중 대형공사장 5개소, 서울시 산하 공사‧공단 건설공사장 중 2개소를 임의로 선정해 안전감찰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떨어짐·부딪힘·맞음·쓰러짐‧화재 등 주요 사고유형의 관련 규정 위반 여부 △가림막‧펜스‧신호수‧공사장 안내표지 등 시민 안전보호 시설 준수 여부 △해빙기 연약 지반으로 인한 지하매설물 파손 여부 및 흙막이 구조물의 안전성 △안전보호구 착용 및 공사 가시설 설치 등 건설근로자의 안전확보 이행 실태 등이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지적사항과 긴급한 위험시설 등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공사중지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기타 지적사항은 보완을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제출하도록 해, 이행 완료 시까지 지속 관리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는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 안전점검은 물론, 안전 취약 시기에는 특별 안전점검도 추진하고 있다”며 “건설공사장에서 더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럽·중동 지역 파트너십 강화 위해 출국
증권국내증시 2025.02.17 14:31:47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럽 및 중동 지역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를 위해 독일거래소그룹과 이스탄불거래소 방문에 나선다. 거래소는 17일 정 이사장이 유럽 및 중동 지역 거래소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외 거래소 협력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올 6월 예정된 국내 파생상품 야간시장 도입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글로벌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8일 유럽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독일거래소그룹의 토마스 북(Thomas Book) 상임이사와 로버트 부이(Robbert Booij) 유렉스거래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과 함께 종료되는 기존 ‘KRX-EUREX 연계 거래’ 사업의 원활한 계약 완료와 후속 협력 사업 등 오랜 파트너십 유지 및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유렉스는 독일거래소그룹 산하 기관으로 유럽 최대 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 등 자본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맞춰 안정적 자본시장 운영을 위한 거래소간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를 방문해 파생시장 상호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스탄불거래소는 중동 지역에서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거래소와 시장 구조 측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양 거래소간 신규 협력 사업 발굴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파생 야간시장의 글로벌 투자자 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공개…6월 개관
사회전국 2025.02.17 14:31:43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6월 20일 개관하는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과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17일 공개했다. 부산시 클래식부산이 직접 운영하는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갖췄다. 대공연장은 빈야드(포도밭) 형태로 설계돼 음향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비수도권 최초의 파이프오르간(파이프 수 4406개·스탑 수 62개)이 설치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최적의 음향 구현을 고려한 객석 의자, 앙상블 음향 반사판, 무대 하부 자동화 시스템 등 세세한 부분까지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성했다. 6월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은 정명훈 초대 예술감독의 지휘로 시작되며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합창 교향곡’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조성진, 선우예권, 정명훈의 챔버 시리즈와 바이올리니스트 이구데스만, 피아니스트 주형기의 유쾌한 공연 등이 예정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가 대미를 장식한다. 박민정 시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배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장을 펼칠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클래식부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 판매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
AI로 의사까지 대체할까…의료AI株, 강세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2.17 14:31:21의료 인공지능(AI) 종목들이 강세다. 미국의 AI 인프라 투자가 바이오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쓰리빌리언(394800)(22.93%)을 비롯해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7.70%), 루닛(328130)(6.57%), 제이엘케이(322510)(5.24%), 뷰노(338220)(4.88%) 등 의료AI(5.92%)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쓰리빌리언이 20% 넘게 강세인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쓰리빌리언은 이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환자의 신속한 진달을 위한 유전자 검사 협력에 대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쓰리빌리언 측은 AI 기반 유전진단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3배 빠른 2주내 진단 체계를 구축, 치료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씨어스테크놀로지가 4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당수 의료AI 기업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올 1분기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도 예정돼 있어 미국 진출 구체화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비조영 CT 뇌졸중 AI 솔루션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비조영 CT 영상을 기반으로 뇌출혈과 뇌경색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AI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 솔루션 인허가를 추가로 추진하고 일본 의료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AI 인프라 투자가 의료 혁신에 본격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AI를 통한 암·심장병 치료 혁신”을 언급한 점도 의료 혁신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비금속업(0.14%↓)
증권News봇 2025.02.17 14:30:341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59p(+1.40%) 상승한 766.91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료·정밀기기업(+3.54%), 제약업(+2.22%), 금속업(+2.21%)이며, 약세업종은 오락·문화업(-1.04%), 출판·매체복제업(-0.44%), 비금속업(-0.1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업이 50:5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35:65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48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6억, 기관은 37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동국생명과학(303810)이 38.11% 오른 12,430원을 기록 중이고, 탑머티리얼(360070)(+29.98%), 버넥트(438700)(+29.9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알체라(347860)(-20.08%), 팬엔터테인먼트(068050)(-9.46%), 바이온(032980)(-8.8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6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3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컴패니온, 농협 NH콕뱅크 기획·디자인 운영사업 수주
산업IT 2025.02.17 14:30:13데이터 비즈니스 기반 IT서비스 전문기업 유컴패니온그룹이 농협 NH콕뱅크 기획·디자인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이 자사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NH콕뱅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서비스 안정성 향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 환경 및 관련 제도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고객중심의 편의성 확대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유컴패니온은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NH콕뱅크의 특성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인력 투입한다. 또 고객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컴패니온은 앞으로 NH콕뱅크의 △풀뱅킹 도입에 대한 전략적 대응 △연령대별 고객유입을 위한 중장기 컨텐츠 제안 △UI/UX 신기술 트렌드 연구 및 디자인 컨셉 개발 등을 진행한다. 특히 금융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정보보안관리와 개인정보보호 관리 계획의 수립·시행을 통한 철저한 정보보안관리는 물론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앱 사용자의 고객 경험 극대화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현창하 유컴패니온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모바일 뱅킹 및 디지털 플랫폼의 발전으로 효율성과 안전성, 사용자 편리성이 담보된 어플리케이션이 요구된다"며 "당사는 다양한 UX전략 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NH콕뱅크의 특성을 감안한 주사용층과 특화 고객층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멀티 페르소나 기반의 UX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컴패니온은 신한은행 차세대교육플랫폼, 농협 디지털금융뱅킹 고도화 프로젝트, 롯데카드 마이데이터 사업, 하나은행 챗봇 구축 등 오랜 기간 금융 분야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행해오며 관련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
하늘양 살해 교사 '40대 명모 씨', 신상공개 되나…경찰 "검토 중"
사회사회일반 2025.02.17 14:28:40경찰이 초등학생을 살해한 40대 교사 명모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검토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학교 측 관리 문제도 수사 대상이냐’는 질문에는 “학교 측 관리 문제는 교육 당국에서 확인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찰에서도 사실 관계나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며, 필요 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씨는 이달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하교 중인 김하늘(8)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하늘 양은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수술을 받기 전 명씨는 “어떤 아이든 상관 없이 함께 죽으려 했다”며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데려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명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명씨는 범행 후 자해로 인한 수술 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대면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경찰은 명씨가 안정을 취한 후 조사를 통해 명씨의 범행 동기, 계획 범죄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수사할 예정이다. -
‘원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아들 첫 돌 맞아 1억 기부…“의료진 노고 감사”
사회피플 2025.02.17 14:28:17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손연재가 아들의 첫 돌을 맞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17일 소속사 더시드 컴퍼니에 따르면 손연재는 최근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와 신생아과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손연재는 지난 2022년 8월 9세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식을 올린 후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등 나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월 건강하게 아들을 낳은 후에는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당시 "출산 경험을 통해 산부인과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고위험 산모·태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결혼 후 현재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2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손연재는 현역 시절 한국 리듬체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017년 2월 공식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리프 스튜디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 중이다. -
故 김새론 빈소 찾은 원빈…이나영과 근조화환도
서경스타TV·방송 2025.02.17 14:28:00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새론의 빈소에 배우 원빈이 직접 조문해 애도의 뜻을 기렸다. 17일 오전 원빈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원빈은 김새론과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10년 개봉한 이 영화는 범죄 조직에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의 이야기다. 김새론은 당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새론은 이후 드라마 ‘여왕의 교실’(2013), ‘도희야’(2014), ‘마녀보감’(2016)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갔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로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었으나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앞서 아내인 배우 이나영과 함께 근조 화환을 보낸데 이어 직접 빈소에도 발걸음을 했다.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생전 절친했던 배우 김보라, 한소희 등도 방문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보냈다. 이 외에도 밴드 FT아일랜드, 배우 공명 등이 근조 화환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새론은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에 방문했다가 고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에 진행된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하늬, 고강도 세무조사 끝 '60억' 추징금…"고의적 세금 누락 아냐"
서경스타TV·방송 2025.02.17 14:27:02배우 이하늬가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60억 원의 추징금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세금 탈루설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은 이하늬와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소득세 등 세금 약 60억 원을 추징했다. 앞서 밝혀진 배우 송혜교, 권상우 등의 추징금과 비교해도 액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국세청은 2012년 배우 송혜교에게 약 35억 원, 2020년 권상우에게 약 10억 원대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선 데에는 이하늬에 전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이하늬와 기획사 간의 세금 탈루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늬는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했다. 이후 사명을 2018년 1월에 '주식회사 이례윤', 2022년 9월에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바꿨다. 이하늬는 지난 2023년 1월까지 해당 법인의 대표와 사내이사직을 맡았다. 현재는 남편인 A씨가 대표로, 이하늬는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하늬는 2021년 2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커지는 中 회의론…월가 대형 IB 인력·투자 앞다퉈 발뺀다
국제정치·사회 2025.02.17 14:26: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자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자본 투자와 인력 규모를 줄이고 나섰다. 최근 ‘딥시크 쇼크’로 중국 기술주가 관심을 모으고는 있지만 ‘반(反) 간첩법’ 등 당국 개입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은 월가 은행들이 중국 시장에 투입했던 물적·인적 자원을 일본·인도 등으로 옮기는 한편 중국 투자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월가 대형 IB들은 최근 2년 간 중국 투자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을 5분의 1로 줄였다. 2023년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4대 은행의 순이익은 3370만 달러(약 485억 원)에 불과했으며 심지어 2020년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30년까지 총 90억 달러(약 13조 원)의 이익을 달성하겠다고 했던 진출 초창기 월가 전체 목표와는 거리가 먼 수치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2022년 이후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중국 관련 직원 수를 15% 줄여 400명대로 유지하고 있다. 5년 전 직원 수가 6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셈이다. 골드만삭스의 증권 부문은 2019년부터 5년 간 중국에서 4억 9000만 위안(약 974억 원)의 이익을 냈는데, 이 회사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순수익 약 142억 8000만 달러(약 20조 원)의 0.5% 수준이다. UBS그룹도 지난해 중국 본토 IB 직원 수가 2019년의 절반 수준인 약 50명으로 감소했다. JP모건은 2023년부터 중국에서 철수하는 시나리오를 감안해 인사 정책을 펴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는 지난해에만 중국과 홍콩에서 40여 명의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전문가들은 월가 은행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는 배경에는 경기 둔화 속도가 빠른 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거세질 무역 압박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꺼내 들었지만 월가에서는 외려 시장 개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월가의 대표적 중국 주식 강세론자인 펀드매니저 마이클 버리조차 지난해 4분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과 알리바바 보유 주식을 25%, 40%씩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징동닷컴과 알리바바의 주가는 이 기간 각각 13%, 20%씩 하락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월가의 대형 은행 대표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재무부 관료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대(對) 중국 투자 규정에 관한 대응 방안을 요구받고도 답변보다는 질문을 더 많이 했다는 후문이다. 중국에서 벤처 기업을 운영했던 켄 윌콕스 전 실리콘밸리은행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강경할 것이고 중국은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당분간 중국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
김정은 위원장, 4년 만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2.17 14:26: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광명성절은 지난 2011년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로, 김정은 위원장이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1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고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일성·김정일의 혁명사상과 위업에 언제나 충직해 조국의 무궁한 부강번영과 인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성스러운 투쟁에 헌신분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참배에는 박정천·리히용 당 비서, 노광철 국방상, 김재룡 당 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광명성절은 김일성의 생일과 함께 북한의 최대 명절이다. 최근 북한은 ‘광명성절’을 '2·16'이나 '2월 명절'로 칭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의 김 위원장 참배 보도는 '광명성절'이라고 적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이후 2012년부터 10여년 간 꾸준히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으나 최근 3년은 참배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별도 평가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태성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당·정부 간부들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근로자, 인민군 장병, 학생들은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김 위원장은 '2월 명절'을 맞아 전국의 혁명학원, 초등학원, 육아원, 애육원, 소학교, 탁아소, 유치원 원아·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과자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경축공연, 경축연회, 무도회, 야회, 축포발사 등 축하 행사도 이어졌다. -
코트라, 체코 투자청과 경제협력 MOU…비즈니스 콘퍼런스 개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17 14:22:59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체코 투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KOTRA는 17일 서울 중구에서 체코 산업통상부 소관 기관인 체코 투자청과 양국 기업 간 투자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루카쉬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한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한국과 체코는 이를 통해 각 기관의 무역 및 투자 진흥 경험을 교류하고 사절단·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는 지난해 7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원전 분야는 물론 첨단 제조산업 전 분야에서 체코와 협력을 긴밀히 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수원과 체코 측의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다음 달로 다가온 만큼 양국 주요 수출 기관이 본격적인 경제 협력 논의에 들어간 모습이다. KOTRA와 체코 투자청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한체코대사관과 함께 ‘한-체코 투자·비즈니스 컨퍼런스’도 공동 개최했다. 한국과 체코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체코 측은 현지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한국 측도 체코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내 핵심 협력 파트너로 부상한 체코와의 경제 협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KOTRA 유럽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3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체코 투자청과 상공회의소 등도 답방해 경협 다변화 이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4월에는 프라하에서 열리는 포뷰티 전시회와 연계한 K뷰티 비즈니스 상담회가, 5월에는 체코 유통망과 협력한 K푸드 판촉전이, 6월에는 의료사절단 파견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원전·K그리드 중심의 전력기자재 협력과 디지털·AI기반 스마트시티 사업 등도 계획돼 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체코는 동서유럽 비즈니스에 모두 능한 중유럽 산업 국가로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경제협력 분야를 넓히는 계기이자 우리 수출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OTRA 해외무역관을 적극 활용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현지 비즈니스를 상시 지원하고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 복귀시사에 "조기대선 정신팔려" vs "韓만 비판" 충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17 14:22:10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계 복귀를 시사하면서 당내 분열상이 재차 노출되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신동욱 의원이 “한 전 대표가 조기 대선에 정신이 팔려 있다”고 비판하자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은 “한 전 대표만 비판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 의원은 17일 KBS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를 향해 “'복귀'라는 표현은 어디를 떠나신 게 아닌데 왜 굳이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활동을 (다시) 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본인의 판단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 조기 대선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굉장히 성급한 판단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제 개인적인 생각도 지금은 대통령 탄핵이냐 아니냐가 아니고 탄핵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당이 좀 집중해야 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충분한 절차와 방어권이 보장된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졌을 때 국민적 분열이 없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에 맞물려서 마구잡이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이 집중해서 막아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기 대선에 좀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좀 생각해볼 대목”이라고 한 전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자 박 의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핵심 당직자는 모든 당원에게 공정한 잣대를 가져야 한다. 특히 당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당의 주요 인사들이 신중한 행보를 하고 있는 시점이기에 오해 받을 수 있는 말은 더 삼가야 한다”고 신 의원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특히 "(한 전 대표가) 조기 대선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는 발언에 “맞다. 지금은 부결 당론이었던 탄핵을 막고, 정국을 수습해서 이재명의 의회독재에 결연한 의지로 맞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신 대변인은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 하며 시정에 마음이 떠났다는 걸 공식화'했던 분에게는 한마디도 언급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온 행사에는 직접 참석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그러면서 짧게 책 출간 소식을 전한 한 대표의 글에만 ‘정신이 팔렸다’는 저속한 표현으로 비판했다. 이런 편향성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 정도면 당 대변인이 아니라 특정 캠프 대변인이라는 지적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수석대변인인 신 의원이 여권 잠룡 가운데 한 전 대표에게만 비판적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당이 계엄을 막아냈던 그 역사의 현장에서 전화를 핑계로 도망치듯 뛰쳐나가 야당의 비웃음을 샀던 분이 할 말은 더더욱 아닌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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