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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52시간 특례 근로법 절충안에 "사회적 부담" 선긋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10:51:24당정이 반도체 특별법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제 적용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를 떼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논의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사회적 부담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같이 말하며 “반도체 R&D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52시간제 특례는 반도체 특별법에 규정하여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전날 민주당이 개최한 ‘반도체 특별법 정책 디베이트(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과 노동시간 문제를 분리해서 처리하자는 절충안을 거론하기도 했다. 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특례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당정은 반도체 특별법을 통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에 재차 못을 박았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반도체 특별법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규정하며 양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 야당에서 제기하는 현행 유연근로제와 특별연장근로 제도 활용안을 두고는 “짧은 정산 및 인가 기간, 근로자 대표와의 사전 조율 필요 등으로 인해 반도체 R&D에 필요한 근로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총 2년이 소요되는 반도체 신제품 개발 과정 중에서 6개월∼1년의 시제품 집중 검증 기간에 R&D 핵심 인력은 3∼4일 밤샘 근로가 불가피한데 현 '주 52시간제'를 통한 일률적 근로 시간 제약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울러 특례 도입에 따른 적용 대상과 근로자 건강권,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김 의장은 “이미 반도체 특별법에 고소득 핵심 R&D 인력으로 적용대상을 한정하고 건강 보호 조치와 추가적 경제적 보상에 관한 근거도 포함했다”고 강조했다. -
[인사] 고려대
사회피플 2025.02.04 10:51:21◇고려대 <교원 보직> △대학원혁신본부장 오민규 △정보보호대학원장 겸 개인정보보호대학원장 홍석희 △산학협력단장 김태근 △사무처장 김영완 △교학처장 최보승 -
오픈AI 샘 올트먼 "최태원은 나이스가이…이재용 만나러 서초로"
산업IT 2025.02.04 10:51:15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4일 오전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빌더랩' 행사가 열리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들 대표들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기자와 만난 올트먼 CEO는 최태원 회장과의 회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나이스가이(좋은 사람)"라고 답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이재용을 만나러 서초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트먼 CEO와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SK그룹과의 AI 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올트먼 CEO와 최 회장의 회동에는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SK하이닉스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SK텔레콤과는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도 AI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올트먼 CEO와의 회동이 이재용 회장으로서는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식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올트먼 CEO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할 AI 전용 단말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삼성전자와 해당 제품 제조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삼성전자의 HBM 공급에 대한 협력 방안 모색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 때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았다. 당시 그는 반도체 생산설비를 둘러본 뒤 경계현 당시 DS 부문장(사장)을 만났고, 이 회장은 만나지 않았다. 한편 올트먼 CEO는 카카오(035720)와도 AI 협력을 추진한다. 올트먼 CEO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카카오 AI 미디어 브리핑 행사장을 찾아 “한국에서 중요한 발표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챗GPT가 카카오의 새 AI 서비스 ‘카나나’ 등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트먼 CEO는 한국 일정을 마치면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곧바로 인도로 출국할 예정이다. -
충남 라이즈, ‘최우수’…174억 추가 확보
사회전국 2025.02.04 10:48:11‘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충남 라이즈가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강성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주관 지역 라이즈 계획 및 추진 체계 구축·운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국비 17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교육부의 대학 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라이즈는 지역 혁신과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 1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산업체, 혁신기관, 시·군 등 관계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충남 라이즈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추진방향은 △대학 구조 조정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 △대학 교육과 기업 현장 간 미스매치 해소 등 미래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 구조 변화 대응으로 잡았다. 이번 평가는 라이즈 전면 시행에 앞서 교육부가 각 시·도에서 수립된 라이즈 계획의 질을 높이고 대학과의 수평적인 거버넌스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 평가 등급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가 시·도별 계획 심사와 질의·응답 등의 과정을 거쳐 가렸고 도는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17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올해 총 1362억 원을 투자해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기 실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에서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인재는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견실한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충남라이즈센터와 사업 수행 대학 선정 및 성과 관리 등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달말 계획 수립 후 한 달 동안 도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별도로 구성한 평가단의 선정 평가를 거쳐 5월부터 대학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중국판 챗GPT' 딥시크, 국내도 점령…주간 사용자 120만명 돌파
사회사회일반 2025.02.04 10:48:07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앱 주간 사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앱 및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지난 달 4주 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통계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앱의 경우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했다. 주간 사용자 1위는 챗GPT로 493만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뒤이어 지난 달 말 출시된 딥시크가 121만 명으로 2위를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뒤이어 뤼튼이 107만 명, 에이닷이 55만 명, 퍼플렉시티가 36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17만 명, 클로드가 7만 명 순으로 순위에 올랐다. -
네타냐후 정상회담 준비하는 트럼프, 1.5조원어치 무기 선물 준비
국제국제일반 2025.02.04 10:47:2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무기 지원과 함께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을 끊을 방침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 무기의 이스라엘 이전에 대해 의회 지도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스라엘 판매가 추진되는 무기는 1000파운드짜리 폭탄 4700개(7억 달러), 캐터필러사가 제조한 장갑 불도저들(3억 달러)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스라엘 무기 지원은 네타냐후 총리가 중동분쟁 현안을 논의하러 미국을 찾는 시점에 이뤄진다. 네타냐후 총리는 4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가자지구와 레바논 휴전의 지속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레바논에서 각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싸우다 최근 휴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보다 이스라엘에 훨씬 친화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번 무기 지원도 전쟁을 옹호하는 선물의 성격이 있다. WSJ은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하던 80억 달러 규모의 별도 무기 지원도 마무리해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정권은 중동에서 정직한 중재인의 역할을 포기했다는 혹평까지 받는 트럼프 행정부의 복귀에 고무된 상태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1기에 국제법이나 전통적 미국 입장을 저버리면서까지 팔레스타인을 배척하고 이스라엘을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점령한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해 국제법 질서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중동특사이던 유대인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주도한 중동 평화계획에는 팔레스타인이 아예 받아들일 수 없는 이스라엘 이권이 빼곡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집중 논의할 가자지구 휴전에는 현재 이뤄지는 인질과 수감자 교환 단계를 넘어 이스라엘군의 철수, 가자지구 재건 계획 등 양측 의견이 크게 대립할 수 있는 쟁점들이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탈퇴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명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중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놓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
경찰, 서부지법 난동 '녹색점퍼남' 구속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5.02.04 10:44:01경찰이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들에게 소화기를 난사했던 이른바 ‘녹색점퍼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부지법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공동건조물침입, 공용물건손상 등)를 받는다. 당시 한 유튜브 영상에서 녹색 점퍼를 입고 법원 당직실 유리창을 깨거나 경찰들에게 소화기를 난사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일명 ‘녹색점퍼남’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주 간의 추적 끝에 지난 2일 A 씨를 붙잡았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A씨의 얼굴과 한 언론사 기자의 사진을 비교·대조하며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해왔으나 경찰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서부지법 사태 피의자 99명을 입건하고 이 중 63명을 구속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63명 중 62명을 송치했고 나머지 1명은 이번 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입건하는 등 서부지법 사태를 부추긴 배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수수료 인하가 가장 분명한 고객 혜택”…美 뱅가드 수수료 20%↓
국제경제·마켓 2025.02.04 10:39:59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의 수수료 인하를 단행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산운용사들간 수수료 인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뱅가드는 총 87개 뮤추얼펀드 및 ETF 운용 수수료를 평균 2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뱅가드 창사 이래 가장 큰 수수료 인하 조치라고 WSJ은 전했다. 이를 통해 올해 투자자들은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뱅가드는 저비용의 ETF 상품을 대중화시킨 운용사로 현재 운용자산이 10조 달러가 넘는 금융 거물이다. 뱅가드의 수수료 인하에 미국 내 자산운용 업계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 이날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뱅가드 경쟁사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여부를 주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주가는 5.74%의 하락을 기록했고 프랭클린 템플턴 주가도 6.83% 빠졌다. 인베스코,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살림 라지 뱅가드 최고경영자(CEO)는 WSJ와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혜택을 보는 가장 분명한 방법 중 하나는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우리에게 준 새로운 자산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계속 투자하고 사업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며 “그리고 나서 우리는 수수료 인하를 제공하는 데 다시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지 CEO는 “우리는 채권 수수료 인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채권은 고객이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서초 '9285만원' 강남 '9145만원'…강남 아파트 '평당 1억' 시대 눈앞
부동산주택 2025.02.04 10:37:42지난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평당 9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의 1평(약 3.3㎡)당 가격은 각각 9285만원, 9145만원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는 2014년(3003만원)보다 209%, 강남구(3402만원)는 169% 각각 올랐다. 이를 종합하면 서초·강남구의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0년 사이에 188% 뛴 셈이다. 이른바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강남·송파 기준으로는 지난해 평당 8251만원을 나타내 170% 상승했다.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은 서울시 내 나머지 22개 자치구 평당가(4283만원)보다 약 93% 높았다. 자치구별로 2014년 대비 평당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209%)로 나타났다. 이어 성동구 199%(2037만원→6083만원), 용산구 187%(2601만원→7477만원), 마포구 176%(2044만원→5635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3년 사이 강남 3구 외 지역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였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10년 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전통 부촌인 서초, 강남 지역의 경우 지속적으로 평당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
경과원, 유럽 최대 ICT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 참여 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2.04 10:37:25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5’에 참여할 기업 12곳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다. 매년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과 1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인공지능(AI)·기후변화·딥테크 등 첨단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과원은 올해 12개 참가 기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전시회 기간 ‘경기도 DX존’을 열고 도내 스타트업의 기술·서비스를 전시한다. 경기도 DX존에서는 △구매·투자 상담회 △유럽 VC 초청 IR 피칭 △1:1 바이어 매칭 △현지 스타트업 네트워킹이 진행되고, 통역 서비스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지원한다. 올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비바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추가됐다. 지난해 경과원이 지원한 참가 기업들은 총 134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으며, 19건의 투자 상담을 통해 495만 달러의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AI 분야 참가기업들은 글로벌 공항공단 및 통신사와 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등 현지 벤처투자사와 투자 유치 계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비바테크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지원대상은 AI·빅데이터·5G·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참가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LG전자, 변색 최소화 사이니지 공개…B2B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2.04 10:37:11LG전자(066570)가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했다. 매장, 사무실, 학교, 교통수단, 호텔 등 주요 현장을 배경으로 한 여러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의 키네틱 LED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올리면 생성형 AI가 팝아트로 전환해 화면에 띄워주는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으로 구성했다.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하는 황변 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 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의 업그레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LED 컨트롤러 기능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췄다. 소매 시장을 연출한 리테일존에 전시된 사이니지 3개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화재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3개 제품을 포함해 총 22개 제품에서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운대구 "고령자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10만원"…부산시 지원금과 별도
사회전국 2025.02.04 10:37:08부산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가 지원하는 10만 원과 별도로 지급하는 것으로, 구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율을 높이려는 취지로 이 같이 결정했다.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본인이 직접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구는 20일 안에 계좌로 10만 원을 입금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다 고령자가 유발하는 교통사고가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결국 MBC 라디오 자진 하차
서경스타TV·방송 2025.02.04 10:36:36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출연 중인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DJ 테이는 김가영이 진행해왔던 ‘깨알뉴스’ 코너에 앞서 김가영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테이는 “어제 방송 이후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깨알뉴스’는 민자영 리포터가 합류하게 됐다. 김가영은 고인의 유족은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기상캐스터 4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고인을 괴롭힌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는 '(오요안나) 완전 미친X이다. 단톡방 나가자', '몸에서 냄새 난다. XX도 마찬가지', "또XX가 상대해줬더니 대들어' ('더글로리') 연진이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겁나 해. 우리가 피해자'라는 등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영은 이 같은 논란에도 지난 3일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출연해 코너를 진행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MBC 측에 항의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또 국민신문고를 통해 MBC, 부서 책임자, 동료 기상캐스터 2명 등은 서울 마포경찰서, 고용노동부에 고발됐다. MBC는 지난달 31일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고인이 직접 피해를 호소하는 육성이 담긴 녹취록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MBC의 조사를 지켜보고 해당 녹취 내용을 공개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崔대행 "관세전쟁 격화…美, 韓주력품 어떻게 겨냥할지 예측안돼"
정치정치일반 2025.02.04 10:35:51 -
메디톡스그룹, 2025년 임직원 승진 인사… 총 63명 승진
사회피플 2025.02.04 10:34:47메디톡스(086900)는 2025년 임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권수 이사대우가 이사로 승진 발령됐다. 계열사를 포함해 연구와 생산, 영업, 임상, RA, 관리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63명이 승진했다. 한 이사는 KT 등 국내 대기업과 유명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기획과 기업제도 설계, 시스템 구축을 경험한 인사 전문가다. 지난해 메디톡스에 합류해 인재개발실을 총괄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과 기업문화 개선을 전담하고 있다. 다음은 메디톡스와 계열사 임직원 승진자 명단. * 메디톡스 ▶ 임원 승진(1명) ◇ 이사대우 → 이사(1명): ▲한권수 ▶ 직원 승진(59명) <생산/영업/임상/RA/관리 부문> ◇ 차장 → 부장(8명): ▲최재준 ▲민형기 ▲송정현 ▲정대희 ▲한상기 ▲조영래 ▲윤승환 ▲권오득 ◇ 과장 → 차장(6명): ▲최윤지 외 5명 ◇ 대리 → 과장(16명): ▲신종익 외 15명 ◇ 주임 → 대리(19명): ▲박현덕 외 18명 <연구 부문> ◇ 선임연구원 → 책임연구원(3명): ▲한생명 외 2명 ◇ 전임연구원 → 선임연구원(3명): ▲김기용 외 2명 ◇ 주임연구원 → 전임연구원(4명): ▲구명준 외 3명 뉴메코 ▶ 직원 승진(2명) ◇ 주임 → 대리(2명): ▲김도희 외 1명 메디톡스벤처투자 ▶ 직원 승진(1명) ◇ 차장 → 부장(1명): ▲강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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